Gold Against the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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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이후 1년만에 발매한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의 소포모어 앨범으로 총 10곡 수록.
이 앨범의 곡들 자체는 흠잡을데 없이 매력적이다. La Tristesse Durera (Scream To A Sigh) 같은 곡은 예술적인 알레고리를 정말 멋지게 표현하였고 꾸준히 공연에서 연주하고 있다.
각론은 좋은데 총론에서 불협화음을 낸 것이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전작과 비교해서 후반부의 사운드는 중심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는 그들 자신도 인정하여 당시의 공연에서도 후반부 곡들은 잘 부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초반의 세 곡과 Life Becoming a Landslide, Roses in the Hospital두 곡들은 꽤나 괜찮은 곡들이다. 그럼 앨범의 절반이 명곡인데도 평이 별로인건 도대체 무슨..?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당시 유행하였던 그런지와 유사성이 보인다. 경험 부족으로 한때는 건즈 앤 로지스의 앨범판매량을 넘어서면 은퇴하겠다고 큰소리쳤던 패기넘치던 때와 다르게 유행을 따라가다가 균형을 잃은 것이다. 초중반의 곡들은 멜로딕하다가 후반부의 세 곡은 따로 노는 느낌이 들면서 구성에 약간의 결점을 노출하였다. 훗날 가진 인터뷰에서는 1집의 성공으로 인해 음반사에게 지원을 풍족하게 받아 긴장이 풀린 점이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회고하기도 하였다.
패션 면에서는 그들의 커리어 중 가장 이색적인 시기였다. 재킷을 걸치고 왕눈이 안경을 쓴 리치와 아줌마 원피스에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니키의 센스는(...) 생애 두 번째로 금발을 하고 딱 달라붙는 티셔츠만 입던 제임스와 머리를 길게 기르고 수염을 길렀던 션의 모습도 잊지 말도록 하자.
그들은 라디오를 의식하고 곡을 쓴 문제를 인정하고 유행을 의식하다 저지른 실패를 극복하고자 [1] 자신들을 한계에 몰아넣으면서 내놓은 작품이 바로..
Sleepflower (Live at Japan TV 1993)
La Tristesse Durera (Live at Pheonix Festival 1993)
Roses In The Hospital (P/V)
흔한 락밴드의 행사 (...) 그냥 립싱크인데 왜 이런데에 나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1. 소개
데뷔작 이후 1년만에 발매한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의 소포모어 앨범으로 총 10곡 수록.
이 앨범의 곡들 자체는 흠잡을데 없이 매력적이다. La Tristesse Durera (Scream To A Sigh) 같은 곡은 예술적인 알레고리를 정말 멋지게 표현하였고 꾸준히 공연에서 연주하고 있다.
각론은 좋은데 총론에서 불협화음을 낸 것이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전작과 비교해서 후반부의 사운드는 중심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는 그들 자신도 인정하여 당시의 공연에서도 후반부 곡들은 잘 부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초반의 세 곡과 Life Becoming a Landslide, Roses in the Hospital두 곡들은 꽤나 괜찮은 곡들이다. 그럼 앨범의 절반이 명곡인데도 평이 별로인건 도대체 무슨..?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당시 유행하였던 그런지와 유사성이 보인다. 경험 부족으로 한때는 건즈 앤 로지스의 앨범판매량을 넘어서면 은퇴하겠다고 큰소리쳤던 패기넘치던 때와 다르게 유행을 따라가다가 균형을 잃은 것이다. 초중반의 곡들은 멜로딕하다가 후반부의 세 곡은 따로 노는 느낌이 들면서 구성에 약간의 결점을 노출하였다. 훗날 가진 인터뷰에서는 1집의 성공으로 인해 음반사에게 지원을 풍족하게 받아 긴장이 풀린 점이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회고하기도 하였다.
패션 면에서는 그들의 커리어 중 가장 이색적인 시기였다. 재킷을 걸치고 왕눈이 안경을 쓴 리치와 아줌마 원피스에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니키의 센스는(...) 생애 두 번째로 금발을 하고 딱 달라붙는 티셔츠만 입던 제임스와 머리를 길게 기르고 수염을 길렀던 션의 모습도 잊지 말도록 하자.
그들은 라디오를 의식하고 곡을 쓴 문제를 인정하고 유행을 의식하다 저지른 실패를 극복하고자 [1] 자신들을 한계에 몰아넣으면서 내놓은 작품이 바로..
2. PV
Sleepflower (Live at Japan TV 1993)
La Tristesse Durera (Live at Pheonix Festival 1993)
Roses In The Hospital (P/V)
흔한 락밴드의 행사 (...) 그냥 립싱크인데 왜 이런데에 나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3. 수록곡 목록
[1] 그래서 동기부여의 일환으로 3집을 만들 때에는 일부러 윤락촌에 기거하며 작곡을 하였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