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FIVE
1. 개요
2014년 8월 14일에 발매된 앨범. 2014년 7월 20일, 안테나 뮤직 유튜브 채널에서 티저 동영상이 공개되었고, 2014년 8월 11일, 안테나 뮤직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트랙 리스트가 공개되었다. 타이틀 3곡. 같은 날 8곡의 뮤비에 대해 우문기 감독과 함께 시사회를 가졌다.#
전반적으로 페퍼톤스의 색깔을 잘 입힌 뮤비들이다.[1] '''청춘'''은 영화 '족구왕'의 편집본, '''몰라요'''에는 신재평이 곡을 줬던 박지윤이 참여했고 '''NEW CHANCE'''는 애니메이션이다. 도시락과 작은 고양이 피규어가 등장하는 '''도시락''', 이장원과 신재평이 들판에서 상모를 돌리는(...)'''풍년''', 옥상달빛과 페퍼톤스가 등장하여 아이폰 네 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촬영방식이 신선했던 '''캠퍼스커플'''[2] , 한강 다리 밑에서 페퍼톤스는 배드민턴을 치고 뒤에 촬영감독 부부가 헤드뱅잉을 하는 '''POWERAMP!!!'''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눈에 띈다.
페퍼톤스의 주 색깔이었던 판타지스러운 가사와 다이나믹한 곡 진행은 찾아 볼 수 없고 이제는 일상적인 주제의 노래로 바뀌었다. 장르도 일렉트로닉에서 락으로 완전히 정착하였다.
2. 수록곡
2.1. 굿모닝 샌드위치 맨
가사
러시아워의 서울 스트리트 다음 역은 역삼 스테이션 유후
아침마다 샌드위치 맨 초점 없는 나의 눈이 번쩍
바로 지금이다
와-인드업 너를 향해 얼음 같은 너의 마음 한복판까지
와-일드피치 흔들리는 운명 느낄 수 있을 테니까
투 쓰리 풀카운트 타임아웃 터질 듯한 스타디움의 야유
깊은 숨을 들이켜 숨겨왔던 나의 비밀 마구 이제 사라진다
와-인드업 너를 향해 얼음 같은 너의 마음 한복판까지
와-일드피치 흔들리는 운명 느낄 수 있을 테니까
와-인드업 머리 위로 아주 힘껏 나를 뒤돌아 볼 때까지
와-일드피치 눈을 뜨니 다시 밀고 밀리는 행진뿐
2.2. SOLAR SYSTEM SUPER STARS
가사
기나긴 기다림이 끝나고 전설 속의 쇼 타임 지금 시작한다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는 이세상 밖으로 떠나는
단 한 장의 티켓
처음부터 그랬었고 오늘 또 앞으로도 마찬가지
바라보고만 있는 너에겐 결코 기회가 없어
일어나! 달려와! 오늘 밤! 너! 넌 지금 당장 떠나야 해!
밥 먹고 일을 하고 지친 밤 쓰러져 잠이 들고
언제나 쏟아지는 뉴스들 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한 번쯤 떠올랐다 다시 또 천천히 사라져간
되살아나는 느낌 이것이 전설의 ROCK N ROLL 비트
기다려! 나를 봐! 여기 나! 날! 너와 함께 데려가 줘
열광하는 사람들 아무 말없이 도달하는 절정
1, 2, 3, 5 오늘 밤!
WE ARE SOLAR SYSTEM SUPER STARS!
2.3. 캠퍼스 커플
연애하는 친구들에게 이 곡 2절을 들려주자. -
가사
환하게 빛나거라 캠퍼스 커플 눈이 부신 아침 햇살처럼
한 폭의 그림 같은 캠퍼스 커플 싱그러운 꽃 바람 불어라
따뜻한 봄볕 아래 캠퍼스 커플 두근두근 두 뺨을 밝혀라
영원히 노래하라 캠퍼스 커플 마음껏 소리 높여 웃어라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설레는 손을 잡고 바람 불면 팔짱을 꼭 끼고
오 오 오 오 오 오 오
경쾌한 둘만의 스텝을 밟고
저 멀리 사라져라 캠퍼스 커플 무너져라 한낮의 신기루처럼
근처에 오지 마라 캠퍼스 커플 비나 와라 먹구름 소나기
뛰다가 쓰러져라 캠퍼스 커플 쓰러져라 조금 더 아프게
장렬히 공중분해 캠퍼스 커플 마음껏 소리 높여 싸워라
오 오 오 오 오 오 오
눈물은 강이 되고 불타는 맘은 잿더미 되고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쓰라린 속에 잠 못 이루고
시리도록 달콤한 휘청일 듯 아찔한 다시 로맨스의 계절
찬란한 이 거리 가득 봄바람 사랑이여 피어나라
오 오 오 오 오 오 오
그대 붉은 볼 위에 나의 수줍은 숨결이 닿을 때
오 오 오 오 오 오 오
그대로 눈을 감아요 우린 날아오를 테니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설레는 손을 잡고 바람 불면 팔짱을 꼭 끼고
오 오 오 오 오 오 오
멈추지 않을 그 스텝을 밟아라
2.4. 몰라요
가사
무슨 말이야 엄머 깜짝이야 나는 영문도 몰라 그저 벙찌기만
뭔가 잘못됐단 맘뿐이야 깊고 깊은 오해의 구렁텅이
어떤 말을 하려 했던 걸까 어떤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던 걸까
난 대체 무슨 실수를 한 걸까 도통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사랑했단 말 사랑한단 말 이제는 싸늘한 바람 타고 날아가
모두 뒤죽박죽뒤죽박죽
정말 몰라 몰라 몰라 몰라요 그대 맘을 정말 몰라요
내게 살짝 살짝 말해주세요 너무 궁금 궁금해요
사막 한복판에 혼자인 나 오늘 메마른 가슴에 건조주의보
몰래 돌아서서 훌쩍이는 나의 두 눈에 호우주의보
사랑했단 말 사랑한단 말 이제는 싸늘한 바람 타고 날아가
모두 뒤죽박죽뒤죽박죽
촉촉한 눈빛 쓸쓸한 입가 도무지 알 수 없는 표정만 남기고
전부 알쏭달쏭알쏭달쏭
정말 몰라 몰라 몰라 몰라요 그대 맘을 정말 몰라요
내게 살짝 살짝 말해주세요 너무 궁금 궁금해요
환하게 웃는 아름다운 미소로
모두 다 장난 장난이라고 얼른 빨리 말해주세요
아 몰라 몰라 몰라 몰라요 그대 맘을 정말 몰라요
내게 살짝 살짝 말해주세요 너무 궁금 궁금해요
정말 몰라 몰라 몰라 몰라요 그대 맘을 정말 몰라요
내게 살짝 살짝 말해주세요 너무 궁금 궁금해요
2.5. 청춘
가사
짙푸른 봄이 돌아오면 따가운 그 햇살 아래서
만나리라 우리들은 손꼽아 기다린 날처럼
일렁이는 축제의 풍경 춤추는 나뭇잎 아래서
만나리라 우리들은 부풀은 마음을 감추고
바람, 머리칼을 한없이 흩뜨려 놓아도 옅은 너의 미소는-
알 수 없는 마음의 날들 반쯤 부신 눈을 비비며
만나리라 우리들은 따분한 얘기를 나누러
학생회관 자판기 커피를 하나씩 뽑아
텅 빈 운동장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누군가의 열린 창 틈으로 새어 나오던
트롬본의 울림이 라라라라라라
모두 좋아했던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너
여전히 그 자릴 맴도는 서투른 마음을
눈물이 날 만큼 크게 웃어버리고 나면 그땐 알 수 있기를
짙푸른 봄이 돌아오면 따가운 그 햇살 아래서
만나리라 우리들은 손꼽아 기다린 날처럼
만나리라 우리들은 모두 어제였던 것처럼
2.6. 스커트가 불어온다
가사
빨간 스커트가 불어온다 봄바람처럼 난 콜록콜록
하늘 높이 태양 찡그린 눈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기분
마음은 뜨겁고 햇살이 시려운 낯선 길 위에서
안녕하세요? 오늘도 high-five 반갑습니다 언제나 great time
상상했던 대로 바랬던 대로 나의 사랑하는 그대
시작하겠어 리듬은 two-four 언제까지나 이렇게 up-down
하하호호하하 봄바람처럼 나의 사랑하는 그대여 안녕!
햇빛 새어 물든 노란 커튼 먼지 떠다니는 낡은 모텔
언제까지일까요? 이 여행은 가끔 문득 그냥 궁금해져
일년을 기다려 꽃을 피운 거리 빨간 스커트가 음-
안녕하세요? 오늘도 high-five 반갑습니다 언제나 great time
상상했던 대로 바랬던 대로 나의 사랑하는 그대
시작하겠어 리듬은 two-four 언제까지나 이렇게 up-down
하하호호하하 봄바람처럼 나의 사랑하는 그대여 안녕!
2.7. POWERAMP!!
가사
POWER!!!! POWER!!!! PPP-O-W-E-R!!!!!!
불을 뿜는 POWER AMP!!!! 울부짖는 POWER CHORD!!!!
크리티컬 POWER SLIDE!!!! 미칠듯한 파워! 파워! 파워!
POWER MAN!!!! 사랑해요 POWER LOVE!!!!
느껴지니 POWERFUL!!!! 미칠듯한 파워파워파워파워!!!!
POWER!!!! POWER!!!! PPP-O-W-E-R!!!!!!
2.8. NEW CHANCE!
가사
번쩍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나에게로 모아지는 눈빛들
터질듯한 바로 지금 이 순간 나의 Chance!
예측불가의 드라마 숨 막히는 혼돈의 클라이막스
망설였던 바로 지금 이 타이밍 나의 Chance!
항상 알고 싶었던 너의 마음 속 이야기
웃고 있을 뿐이니 자 이제는 내가 먼저 물어볼 수밖에
기분 좋게 부는 바람과 이 공기와
머리 위 따뜻한 햇살까지
모두 나의 계획대로야 완벽해
이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바로 너
번쩍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나에게로 모아지는 눈빛들
터질듯한 바로 지금 이 순간 나의 Chance!
예측불가의 드라마 숨막히는 혼돈의 클라이막스
망설였던 바로 지금 이 타이밍 나의 Chance!
1, 2, 3, 4 It’s time to go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모든 것을 걸고 승부한다 나의 Chance!
기승전결을 뒤엎을 격한 반전의 하이라이트
시작되는 바로 지금 이 타이밍 나의 Chance!
2.9. FAST
가사
달리다 보면 앞서갈 거라며
빛보다 빠른 기차에 올라타본다
(달린다) 눈을 감는다 (점점 더) 볼 수 없게
귀를 막는다 (그대로) 잠시 후엔 새로운 세상
어디를 향한 건지 끊임없이 달리는 기찻길 소리
내 자신이 알던 내가 조금씩 멀어져 가 조금씩 바래져 가
어느새 눈을 떠보면 펼쳐지는 새 하늘
빠르게만 달리는 세상 절대로 뒤처지면 안돼
잊지는 마 사람들 속에 가장 빛나던 너
네가 아니면 안되잖아
상상한 적도 없는 꿈을 찾아 떠나온 사람들 속에
부푼 내 가슴 안에 조금씩 자리잡은 새로운 다짐들
어느새 눈을 떠보면 내가 꿈꾸던 세상
빠르게만 달리는 세상 절대로 뒤처지면 안돼
잊지는 마 사람들 속에 가장 빛나던 너
네가 아니면 안되잖아
2.10. 도시락
가사
아 조금만 더 자고 싶은 찌뿌둥한 이 아침
머릿속엔 할 일이 산더미 오늘도 속이 쓰려온다
작은 창문으로 보이는 건 회색 빛의 사거리
안 된다는 걸 잘 알면서도 억지로 찬 이불을 뒤집어쓴다
늘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내 행복의 발자취
풍요로운 은행나무 길 언덕 위에 있던 나의 동네
아침이면 김이 나요 모락모락 궁금한 이 냄새는 뭘까
분주한 부엌 쪽 달그락 달그락대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바싹 마른 옥상 빨래에선 기분 좋은 햇볕의 냄새
시원하게 부는 맞바람을 반기는 내 마음도 참 가볍겠지
힘든 오르막길도 언덕길도 난 한달음에 올라
조막손으로 붙잡고 달려가는 작은 어깨 위에는
울 엄마가 싸준 도시락 가방 깊숙이 그 온기가
맛있을 것 같아 오늘도 얼른 먹고 싶어요
작은 어깨 위에는
울 엄마가 싸준 도시락 가방 깊숙이 그 온기가
맛있을 것 같아 오늘도 얼른 먹고 싶어요
얼른 먹고 싶었던 따뜻한 그 도시락
2.11. 근데 왜
가사
이제 와 문득 돌아보니 덥수룩한 수염
시간은 흘러 흘러 여기까지 와버렸구나
나른한 아침 눈 비비며 커피를 내려
향기로운 예가체프 삶의 질이 높아졌구나
근데 왜 변한 게 없는 거야 왜
어른스럽다는 건 왜 이리도 복잡한 거니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어쩔 수 없는 거야 왜
붙잡을 수 없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잊혀져 가는 이름들 얼굴 소중한 추억
바래진 사진 속엔 아는 사람 나뿐이구나
근데 왜 변한 게 없는 거야 왜
어른스럽다는 건 왜 이리도 복잡한 거니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이리저리 오랫동안 헤매다 무얼 놓쳤을까
망설이던 긴 여름의 끝 불어오는 가을바람
이제와 문득 돌아보니 알아가는 건
심란한 일들 모두 지나가면 그뿐이구나
근데 왜 바뀌질 않는 거야 왜
어른스럽다는 건 왜 이리도 복잡한 거니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어쩔 수 없는 거야 왜
붙잡을 수 없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아무 생각 없었던 하루하루 신나던
우리 어린 날들로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2.12. Thank you
2013년 3월 20일에 디지털 싱글 발매됐었다.
가사
서두르지 않기를 흔들리고 물들지 않기를
언제나 너의 그 말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아직까지 그대로 불안하고 모자란 나지만
가끔 기댈 수 있는 추억 그게 참 고마워
복잡한 세상에 지치고 무뎌져 어지러워하는 우리들
설레고 벅차던 처음의 한 걸음은 조금씩 더 멀어져 가는데
함께 할 수 있기를 햇살이 비추기를
소리 내어 하하 웃고 모두 내려놓기를
한 치 앞도 캄캄한 이 먼 길의 어딘가에
소중하게 간직해둔 널 만날 수 있기를
이유도 모른 채 시작해버린 삶 이 머나먼 길 위에서
끝없이 걸어갈 의미가 되어줄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면
함께 할 수 있기를 햇살이 비추기를
소리 내어 하하 웃고 모두 내려놓기를
한 치 앞도 캄캄한 이 먼 길의 어딘가에
소중하게 간직해둔 널 만날 수 있기를
노래할 수 있기를 끝을 알 수 없기를
다시 한번 쓰러져도 손을 뻗어주기를
소중했던 너와 나 긴 시간이 흘러도
봄날의 무지개처럼 기억될 수 있기를
그럴 수 있기를
2.13. 풍년
가사
차창너머로 저녁노을의 그라데이션
바이 바이 바이
집을 향하는 터덜터덜 긴 그림자
건넛마을에 하나 둘씩 불이 꺼지면
바이 바이 바이
어쩔 수 없는 것들은 잊어버리자
내일은 아마도 아주 멋진 날 내년은 아마 풍년
굿 바이 바이
자 그럼 난 이만 먼저 눈을 좀 붙일게
깊은 밤을 떠도는 과묵한 소음 창가에 서성대는 바람아
말이 없는 세상에 달빛도 없는 밤 길을 하염없이 비추다
조금 스며들어온 조용한 조용한 가로등의 밤
모든 것이 끝나면 너를 만나러 가보자 작은 선물을 들고
내일로 가는 법은 아직까지도 어려워
초침소리를 따라서 귀를 기울여보는 이 시간은
고요한 자명종의 밤
2.14. CREDITS
가사
신:페퍼톤스
장:하이파이브
신:기타 신재평
장:수고했어
장:베이스 이장원
신:수고하였다
신:기타와 반주 양재인
장:건반 양태경
신:드럼 신승규
신:고맙습니다
장:수고하셨습니다
장:노래 옥상달빛 김윤주, 박세진
신:오지은
장:이진아
신:트럼본 송원석
신:감사합니다
장:고맙습니다
장:녹음 지승남
신:윤정오
장:마스터링 황병준
신:악기 박춘수
신:감사합니다
장:고맙습니다
장:사진 김하영
신:디자인 김아영
신:고맙습니다
장:수고하셨습니다
장:비디오 우문기
신:최신춘
장:김세원
신:이큰솔
장:문상원
신:강석진
장:정보람
장:고맙습니다
신:감사합니다
신:의상 민선휴
장:머리 조판수
신:분장 박연숙
신:고맙습니다
장:감사합니다
장:제작 안테나 뮤직 정동인
신:채은주
장:박보현
신:김다올
장:신일섭
신:지승남
장:윤설야
장:수고많으셨습니다
신:감사합니다
신:들어주셔서
장:감사합니다
페퍼톤스 HIGH-F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