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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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한국의 2번째 그래미상 수상자.#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이지만 대학 시절 학교 음악감상실에서 DJ를 맡고 기독교 노래운동그룹에서 활동할 정도로 음악에 빠져들었다. 미국 보스턴의 명문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음악 프로덕션과 엔지니어링 등을 3년 동안 수학하고 버클리 음악대학 교수의 소개를 받아 1999년 미국의 세계적 클래식 녹음 스튜디오인 사운드미러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엔지니어 5명 가운데 막내였기 때문에 스튜디오 바닥 청소부터 배워 나갔다. 시각 장애인 테너로 유명한 안드레아 보첼리의 첫 미국 공연 때는 녹음 장비를 실은 대형 트럭을 직접 몰고 하루에 1500㎞를 운전하기도 했다. #
2000년 5월 한국에 사운드미러 첫 해외 지사를 설립한 뒤 태평양을 넘나들며 한국과 미국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외국 음반작업 외에도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등의 녹음작업을 맡았으며 영화 '장화홍련', '스캔들', '검은 사제들' 의 음악작업에도 함께 참여했다.
조수미, 손열음, 정명화, 자우림, 전인권, 윤도현, 정태춘 등 클래식, 재즈, 국악을 넘나들며 '''1,000'''개가 넘는 음반에 참여했다.
2. 그래미상 수상
- 2008년 로버트 알드리지의 오페라 ‘엘머 갠트리’를 담은 음반으로 그래미상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을 수상했다.
- 2015년 찰스 브러피가 지휘하고 캔자스시티합창단과 피닉스합창단이 연주한 라흐마니노프의 ‘올 나이트 비질’(Rachmaninoff: All-Night Vigil)에 엔지니어로 이름을 올려 그래미상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