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dro

 


'''팀 포트리스 2 초창기 6'''
'''Granary'''
'''Well'''
'''2Fort'''
'''Dustbowl'''
'''Gravel Pit'''
'''Hyd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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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 점령(Territorial Control)" 모드에 속하는 유일한 공식맵으로, 다른 모드들과는 굉장히 이질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전체 맵이 6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각 구역마다 점령 지점이 하나씩 존재하며, 기본적으로 레드와 블루가 각각 3개의 구역을 확보한 상태로 시작한다. 매 라운드마다 각 팀이 소유한 구역 중 인접한 구역 두 개가 무작위로 선택되고 해당 두 구역에서만 양팀이 대결하며 상대팀의 지점을 점령을 하는 팀이 라운드를 승리하고 구역을 차지하게 된다. 이런식으로 점차 구역을 확장해가면서 마침내 모든 구역을 차지한 팀이 승리한다. 맵의 여러 점령지점을 모두 점령하는 팀이 승리한다는 점은 5CP맵과, 맵이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져있다는 점은 Dustbowl이나 Gold Rush처럼 세 구간으로 이뤄진 몇몇 공격 및 방어 맵이나 수레밀기 맵과 유사하지만, 구역 점령 맵 자체가 사실상 Hydro가 유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겐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특성이다.
매 라운드마다 맞붙는 구역이 달라지는 탓에 맵의 통행가능 지역이 수시로 바뀐다. 그래서 하이드로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졸지에 길치가 되어버린다. 제일 골때리는 부분은 전체 맵 정가운데에 있는 수직으로 구멍이 뚫린 2층 구조의 동굴인데, 원래는 이동가능 지역인 1층이 어느 구역끼리 붙느냐에 따라서 뜬금없이 사망판정이 있는 곳이 되어버리면서 플레이어들이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려고 구멍으로 뛰어들었다가 본의아니게 자살을 하기도 한다.
옮겨다니는 영역은 많지만 각 영역을 연결하는 통로는 비좁고 한정적이라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게임이 늘어지기 십상이다. 반면 각 팀의 인원수가 적거나 팀이 방어에 소홀할 경우, 스파이나 스카웃이 적진에 잠입해 순식간에 상대팀 지점을 점령하면서 허무하게 게임이 끝나버리기도 한다.
호불호가 극히 갈리는 맵인데, 아주 잘하는 팀을 만나거나, 아주 못하는 팀을 만나지 않는 이상 6개의 점령 지점을 전부 먹지 못하고 한 부분만 뺏고 빼앗기는 지루한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다음 맵이 Hydro라고 하면 전 인원이 "똥드로"라고 외치는 장관을 볼 수 있었다.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어느 서버에서 조차도 보이질 않자 이 맵의 존재도 모르는 유저도 생겼고 접하면 죄다 커스텀 맵이냐고 물어본다...
Valve Alternative Server의 등장으로 특수모드 전용 서버가 생기면서 사정이 좋아졌다.
현재 적수를 만나다 업데이트 이후로는 '기타' 모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