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stbowl
1. 개요
'''cp_dustbowl'''
팀 포트리스 시리즈의 맵으로 팀 포트리스 클래식, 팀 포트리스 2에서 공식맵으로 존재한다.
2. 팀 포트리스 클래식
[image]
클래식때에는 공격 및 방어 모드가 지점 점령이 아닌 깃발 탈취전에서 파생된 게임모드였다.
블루는 리스폰에서 깃발을 가져가서 목적지에 골인하는것이 목표이고 레드는 깃발이 골인되는것을 막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었다.
깃발을 가진 플레이어는 이동속도가 느려지며, 따라서 솔져나 헤비등은 깃발을 들기보단 깃발을 든 스카웃이나 메딕을 호위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3. 팀 포트리스 2
팀 포트리스 2의 공격 및 방어 공식 맵. 팀포2 출시 직후 초창기부터 있던 6맵중 하나이다.
헤비를 만나다 영상 후반부에 RED 헤비가 BLU팀을 몰살할 때의 배경으로도 등장하였다.
RED는 방어, BLU는 공격을 하며 3구간으로 나눠져 구간별로 2개씩 총 6개의 점령 지점이 있으며 제한 시간 안에 6개의 지점을 모두 점령하면 BLU의 최종승리, 한 구간이라도 막아내면 RED가 승리한다. BLU가 구간 정복에 성공하면 휴식 시간이 주어지며 재정비를 하게 되고, 직전 구간에서 RED가 사용했던 기지는 BLU가 빼앗게 되며, RED는 다른 기지로 후퇴한다.
BLU는 전선을 전진시키며 모아 일거에 RED를 밀어버리고 점령해야 하고 RED는 BLU에게 시간을 주지 말고 계속 압박을 해야 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맵 구조상 방어팀이 유리해진다. 때문에 마지막 라운드에선 첫번째 포인트 점령 직전까지 시간을 약 20분이나 주며 두번째 포인트에선 공격팀으로썬 정면으로 공격하기 위해 골목을 꺾을 수밖에 없고, 점령지 앞은 탁 트인 공간이기 때문에 방어팀이 센트리로 우주방어를 한다면 딱히 우버를 해도 애초에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우니 굉장히 난해하다. 거기에 심지어 파이로가 밀어내기 좋은 지하 지형까지 양옆으로 배치되어 있다.
블루팀에게만 열리는 철문이 블루팀에겐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지만 맵구조상 레드팀에게 내준다고 큰 어려움을 겪을정도는 아니다.
팁으로 첫 구간때 블루팀 리스폰에서 왼쪽 문으로 나오면 옆에 작은 건물 앞쪽으로 바위가 있는데 데모맨이 방패를 착용한체 돌격을 하면 cp가 있는 건물 오른쪽으로 멀찍이 날아갈 수 있다.
팀 포트리스 클래식부터 존재했던 맵으로 팀 포트리스 2의 국민 맵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화력 집중위주로 게임이 진행되는 탓에 밸런스적으로 좋지 않은 맵이기도 하다. 한곳에 화력 집중이 대부분이다 보니 일반적으로는 방어를 하는 레드가 더 유리한 상황이 많다.
허나 국내 공방서버에서는 밸런스가 매우 좋지 못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인기는 밸런스에 반비례한다. 유독 맵 투표창에 더볼만 나오면 더볼에 표가 많이 들어가거나 더스트보울만 나오면 환호하기도 한다. 물론 블루팀에 들어가는 순간 바로 급 정색하는경우가 대다수지만.
3.1. 구성
3.1.1. 1 라운드
블루팀은 땅굴에서 시작해서 지상으로 나와 전투를 시작한다. 레드팀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코너를 돌고 터널을 지나 건물 안을 통과해서 와야 하기 때문에 레드팀의 준비시간이 꽤 오래걸리는 맵 중 하나다.
3.1.2. 2 라운드
엔지니어가 갓지니어로 찬양되는 구역. 첫번째 포인트는 점령 지점이 확 트여 있고, 직진해서 점프만 몇번 하면 갈 수 있는 구역이라 점령이 꽤 쉽지만[1] , 두번째부터는 엔지니어 여러명이 자리만 제대로 잡으면 엔지니어들의 미친 우주방어가 시전된다. 블루팀에 데모맨과 메딕이 있어도 뜷기 힘들 가능성이 높은 지점.
3.1.3. 3 라운드
레드팀을 위해 만들어진 구역. 블루팀은 지하 벙커에서 올라와 전투를 시작하고, 레드팀은 무려 시작 지점에서 빠르게 갈 수 있는 지름길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그 지름길은 솔저나 데모맨이 아닌 이상 들어갈수도 없다. 레드팀의 첫번째 포인트는 확 트여있으나, 창문이 뜷린 레드팀의 벙커가 자리잡고 있어 벙커 뒤에 매복중인 센트리에 당하기 십상이다. 게다가 벙커에는 구멍이 뜷려있어 레드팀이 데모맨을 필두로 집중포화를 쏟아부으면 블루팀에겐 이뭐병한 상황이 된다. 어찌저찌 우버로 밀어서 첫번째 포인트를 점령해도, 두번째 포인트는 길게 뻗은 다리의 끝에 레드팀의 마지막 점령 지점이 레드팀 스폰에 둘러싸여 있다. 근데 이 다리의 입구와 점령 지점 뒤쪽 사이의 길이가 '''더럽게도 길어서''', 엔지니어 유저들과 스나이퍼 유저들이 학살을 벌이는 구간이다. 그나마 블루팀에게 위안이 되는 점은, 블루 엔지니어가 3단계 센트리건을 포함한 농사를 지을만한 좋은 위치가 전술한 다리로 가는 길목의 입구 쪽 모퉁이에 있다는 것. 그래도 힘들다.
3.2. 문제점
3.2.1. 1구역
블루팀의 첫번째 출구가 계단을 올라가 좁은 입구를 빠져나와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인원이 나갔다가는 데모맨에게 끔살당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스폰캠핑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기도 한데, 치명타 증진을 받은 레드팀 솔저나 데모맨, 헤비등이 입구에 틀어박혀 쏘고만 있으면 정말 답이 없다. 게다가 헤비가 전선 밀기를 시도해도 버거운 판에 블루팀에 메딕이 없거나 스씨만 있다면 상황은 최악으로 변한다.
건물로 가려진 통로와 협곡이 나오는 두번째 출구 또한 레드팀에게 유리하다. 복병처럼 협곡 위에서 쏟아지는 유탄과 로켓을 보다보면 삼국지에서 촉한군에게 속은 위(삼국시대)군이 떠오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레드팀 기준 블루 스폰 맨 왼쪽의 출구는 로머들이나 스나이퍼가 나와서 견제해야 하는데 역시 망토와 단검을 장착한 스파이가 잠복하기 매우 좋은 위치다.
첫 거점의 구조도 문제다. 거점에서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출구는
4군데이지만 창측 출구의 경우 전술한 스파이가 잠복할만한 블루팀 스폰 출구에서 공격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실력 좋은 스파이가 커버하면 화력 투사가 힘들고 다리 측은 블루팀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며 거점 안으로 화력을 투사할 만한 지점은 실질적으로는 두개의 출입구밖에 없다. 그런데 전면 출입구의 경우 무적우버가 아니면 뚫기 힘든데 메딕이 무적우버를 쓰지 않고 거점이 있는 건물까지 들어가는게 힘들어서 여기까지 온 헤비-메딕 조합(이하 헤딕)이 안에 있는 센트리건을 부수더라도 그 직후 체력 부족으로 나란히 산화해버린다. 협곡 측 통로는 협곡 끝의 레드 스나이퍼들을 지키는 병력이 있으면 역시 블루팀이 반격당하기 쉽다. 그나마 점령 속도가 빠른 게 위안일 정도.
두번째 거점의 경우 왼쪽 통로는 블루팀에게만 열리는 문이 있는 갱도와 직결되어 블루팀이 주요 진격 기지로 삼는다. 그러나 갱도에는 레드팀의 스카웃/솔저/데모맨이 들어가기 쉬운 개방된 입구도 있어서 역으로 레드팀이 갱도를 장악할 때도 있으며 여기서 유탄/로켓 스패밍으로 레드팀이 버티면 진입조차 버겁다.[2]
두번째 블루팀 진격로의 경우 협곡측 블루 스폰 입구와 유사한 문제점이 있으며 결국 최후의 진격로는 우측 갱도가 되는데 레드팀의 헤딕이 아래 출구를 밀고 데모맨이 위쪽 출구를 밀면 좁은 통로 때문에 블루팀이 이들을 피하기 힘들다. 결국 블루 스카웃/스파이가 기껏 변수를 만들어줘도 아군이 호응을 못하니 처참히 무너진다.
3.2.2. 2구역
전 블루팀의 진격로가 1구역 블루 스폰 협곡측 입구와 유사한 문제를 지닌다. 라운드 시작과 함께 그물망 문이 열리는 순간 레드팀의 전 화력이 여기로 집중된다.[3] 그나마 블루팀 기준 좌측 진격로가 공격을 덜 받지만 여기서 거점을 점령하기 위해 왼쪽 샛길로 가면 레드 솔저와 파이로가 공격을 들이붓는다. 게다가 거점 주변 레드 센트리 위치도 적절한 편이고 건너편의 집은 대놓고 레드 스나이퍼를 위한 자리로 만들어져 있어 헤딕 무적 우버로 거점 주변을 싸그리 청소한 게 아니면 밀어내기 어렵다.
두번째 거점은 엔지니어들이 우주방어를 시전하기에 적절한 지형을 갖추어 돌파가 더욱 어렵다. 스파이 2명 정도로 혼란을 일으킨 사이 반드시 호응하여 센트리를 부수며 진격하자. 거점이 보이는 곳으로 직결되는 우측 진입로가 블루팀이 활용하기 쉬운 편이다.정면 출구로 돌격할 경우 거점 왼편의 레드 스나이퍼가 바위를 끼고 저격을 날리거나 건물 아래 통로로 들어갔을 때 위에서 솔저가 로켓을 퍼부을 수 있으니 스나이퍼가 버티고 있는 것이 보이면 가급적 피하자.
3.2.3. 3구역
3라운드 첫 거점은 일단 진입할 상황이 나오면 쉽게 진입할 수 있다. 헤딕 조합이 무적우버를 쓰면 그물망 문 앞에 있던 적은 확실하게 쓸려나가며 그 사이 가건물 안으로 데모맨이 스패밍을 하면 그 안의 적들도 처치되며 거점의 스나이퍼까지 처치하면 거점 점령이 잘 되긴 한다. 문제는 블루팀 스폰 출구가 하나뿐이라 우버 발동이 실패하거나 그 성과가 시원찮을 경우엔 오히려 레드팀이 그물망 문 지역을 뚫고 들어가 블루팀이 스폰 캠핑을 당하는 상황에서 게임이 끝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즉, 게임을 뒤집는 상황이 안 나온다. 어찌어찌 뚫어도 남은 시간이 부족해 패배하기 쉽다.
마지막 거점은 전술한 대로 더럽게도 긴 다리 때문에 결국 정면 통로로 블루팀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 레드팀이 여기로 화력을 집중하면 뚫기 힘들다. 특히 레드 스나이퍼가 실력이 좋으면 블루팀은 고통받는다. 센트리 철거도 힘든 것이 이 무지막지한 길이 때문에 데모맨이나 헤비가 센트리건을 철거하기 위해 딜을 넣기 어려워 솔저에게 모든 운을 맡겨야 할 정도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적팀이 우주방어 시전중이라면 그대로 게임 끝이나 마찬가지. 블루팀의 스파이가 새핑을 잘 해 파괴되어가는 도중에 아군들이 센트리를 부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블루팀이 주로 농사 짓고 농성하는 지역은 아주 학살을 당해서 밀려버렸다면 레드팀 엔지니어 1~2명이 농사를 짓고 점령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역시나 블루팀이 더 불리해진다. 또한 레드팀 오른쪽 안 건물은 블루가 점령해봤자 별 이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