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 Model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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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 Model Room'''
'''발매일'''
1979년 8월 25일
'''장르'''
뉴웨이브, 신스 펑크
'''러닝 타임'''
33:28
'''프로듀서'''
사쿠마 마사히데[1], P-MODEL
'''발매사'''
Warner-Pioneer
SS(2003년 재발매)
1979년에 발매된 P-MODEL의 첫 앨범.
1. 상세
2. 트랙 리스트
3. 기타


1. 상세


1978년, P-MODEL의 전신이었던 맨드레이크는 음반사로부터 음반 발매가 논의될 정도로 성장했으나 이미 1977년부터 기존의 하드 록, 프로그레시브 록펑크 록의 위협을 받는 등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으며 멤버들 역시 섹스 피스톨즈의 등장을 보며 프록의 전망을 비관하게 된다. 히라사와 스스무와 타나카 야스미는 이 시기 즈음하여 길게 길렀던 머리를 자르고 섹스 피스톨즈, 999, Métal Urbain등의 밴드들을 접하며 펑크 록, 뉴웨이브 스타일의 곡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본작의 수록곡 대부분이 쓰여졌으며 결성 후 반년만에 첫 앨범을 낸데에는 이런 배경을 두고있다.
앨범 전체적으로 해외에서 유행하던 펑크 록, 뉴웨이브를 차용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White Music 시기의 XTC[2] DEVO의 영향이 자주 언급되며 펑크 록의 영향도 나타나는 편. 1984의 영향을 받은 세계관도 나타난다.
일본 롤링 스톤이나 snoozer등의 잡지에서 일본 록 베스트 앨범을 선정할때도 꼽히기도 했으며 당시 히카슈, 플라스틱스와 함께 테크노 세대로 소개되기도 하는 등 테크노 팝 열풍의 주역이 된다.

2. 트랙 리스트


원 제목이 영어인 Kameari Pop을 제외한 전곡이 영어 부제를 갖고있다.
  • 美術館で会った人だろ (Art Mania)
  • ヘルス・エンジェル (Health Angel)
  • ルームランナー (Roomrunner)
  • ソフィスティケイテッド (Sophisticated)
  • 子供たちどうも (For Kids)
  • KAMEARI POP
  • サンシャイン・シティー (Sunshine City)
  • 偉大なる頭脳 (The Great Brain)
맨드레이크 시절의 곡인 錯乱の扉의 도입부를 바탕으로 쓴 곡. 때문에 변박등 프로그레시브 록적인 요소가 묻어난다.
  • ホワイト・シガレット (White Cigarettes)
  • MOMO色トリック (Pinky Trick)
  • アート・ブラインド (Art Blind)

3. 기타


  • Devo 등 뉴웨이브 음악 기반의 밴드인 POLYSICS에서 위대한 두뇌(偉大なる頭脳)를 커버해 앨범에 수록하였다.
  • 일렉트로닉 밴드 아방가르드(アーバンギャルド)에서 미술관에서 만난 사람이지(美術館で会った人だろ)를 오마쥬해 보건실에서 만난 사람이야(保健室で会った人なの)를 만들었다. 원곡도 자기를 모른척하면 불을 지르겠다는 광기서린 노래지만 이 밴드 특유의 광기서린 컨셉과 충돌해 완벽한 얀데레 송이 되었다.
  • 2009년에 P-MODEL 30주년 기획으로 아트 블라인드(アート・ブラインド)가 현악기풍으로 리믹스되었다.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이 들면서도 특유의 리듬박스 소리, 이따끔 들려오는 "미래는 깨끗하게"(ミライハキレイニ) 등 원곡과 환현곡의 공통점을 찾는 게 묘미.
  • XTC의 앤디 파트리지가 트위터로 Kameari Pop을 극찬한 적이 있었다.# 히라사와는 앤디 파트리지에게 칭찬받을줄 몰랐다고 놀랐다. [3]

[1] 일본의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요닌바야시의 주축이였으며 쿠루리를 비롯해 1980-2000년대 일본 록 밴드 프로듀서로 명성을 날렸다. 본인 역시 플라스틱스를 통해 P-MODEL와 같은 뉴웨이브 음악을 한 바 있다.[2] 히라사와 스스무는 크라프트베르크와 XTC에게서 영향을 받았음을 부정했다. 그러나 본작이 뉴욕 그리니치의 음반 가게에서 전시될때 "Japanese XTC"로 소개되는 등 해외에서는 이 음반을 두고 XTC가 자주 언급된다. 특히 특유의 오르간 연주 스타일이 닮았다는 평.[3] 사실 저 당시 P-MODEL은 XTC의 일본 투어의 오프닝 밴드로 서기도 했었고# 두 그룹이 방송국 대기실에서 마주친 적도 있긴 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