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ctus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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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nvictus Gaming의 2021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프리시즌
선발전 탈락 이후 크리스 코치가 다시 DMO로 돌아갈 것이라는 이야기에 더해 Astralis 소속의 원딜러 Upset을 영입하며 LPL 최초의 LEC 출신 선수 영입을 할거라는 카더라가 돌고 있다. 하지만 루머로 끝났고 업셋은 프나틱으로 갔다.
현재 선수 전원이 21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으나, 대부분은 '''이대로 이어나가면 힘들 것이다'''라는 반응인지라, IG에 6년을 몸담은 프랜차이즈 스타인 루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 대한 향후 행보는 매우 불투명한 상황.
이적시장 중인 11월 말 기준으론 원딜로 무려 '''우지'''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파다하다. 본인도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RNG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고 리그 룰도 가로막는지라 실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평가받으며 그 때문에 다른 원딜 영입 루머도 존재하지만 실현만 된다면 역대 슈퍼팀 중에서도 으뜸을 다툴 만 한 어마어마한 폭발력을 갖춘 팀이 완성되는 것이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글의 경우에는 이스타의 웨이가 거론되다가 WE에서 나사가 한두개 이상씩 빠진 라이너들을 끌고 플옵에 진출시킨 정글러 베이샹의 이름이 강하게 언급되는 중. 양쪽 다 이론상으로는 IG 팬들이 행복사할만 한 수준의 대형 링크이다. 다만 정글의 경우 유스의 Xun이 LDL 퍼포먼스도 아주 좋았으며 한국 솔랭 1등도 찍는 등 고평가를 받고 있어 콜업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베이샹은 WE 잔류이 확실해지며 무산되었고 원딜 쪽 찌라시는 쟝우지, 포틱이 거론되며 상황이 좋지 않다. 그래도 12월 중순, 유력한 루머로 이스타 윙크와 17 RNG를 이끈 파이어폭스가 언급되며 어느 정도 반전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12월 17일에 정글러 XUN과 원딜 스노우, 서포터 루카스를 IGY에서 콜업했으며 다음날에는 윙크 오피셜을 띄웠다. 이로서 일단 로스터가 완성되었는데 원딜만 세명에 서폿만 네명이라 중국에선 축구팀 만드냐는 식의 기막혀 하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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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발표된 데마시아컵 로스터에는 더샤이, 닝, 사우스윈드, 레힐이 제외되어 있다. 더샤이는 자가격리로 인해 2군 소속 neny가 대신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힐은 계약 종료, 닝, 사우스윈드는 팀 내부에서 전력외로 판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치뤄진 데마시아컵 예선, 차례로 퍼프 - 바오란/스노우 - 루카스/윙크 - 바오란/스노우 - 루카스를 기용하며 IG판 원딜 듀스를 보여주었다. 결과는 2승 2패로 예선 탈락. 퍼프 - 바오란의 경우 NEST에서 보여준 처참한 폼 그대로였는데 특히 바오란은 작정이라도 한듯 게임을 말아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LPL 개막 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26일, 감독 플라이, 서폿 레힐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정글 닝은 휴식을 선언했다. 닝의 경우 IG가 돈을 주고서라도 이적을 시키려했으나 이에 응하는 팀이 없었던지라 사실상 커리어가 끝이 났다는 말이 있다.
데마시아 컵 지휘를 맡은 파이어폭스가 그대로 감독으로 눌러앉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중국쪽 찌라시에 의하면 파이어폭스와의 계약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결국 1월 5일 공개된 로스터에서 스프링 스플릿은 감독 없이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났다.
2군 코치인 아롱이 사실상 감독의 역할을 맡을 지휘봉을 잡았으며 최근 팀 선수들의 솔랭 관리를 맡게 되었다고 알려진 여성 분석가 아이스커피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바텀에 원딜 세 명에 서폿 세 명. 합이 여섯 명이 몰려있다는 것.
3. 스프링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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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JDG전에는 윙크와 바오란이 선발로 출장했고, 미드 정글의 힘으로 2:0 압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2019 시즌부터 이어지던 JDG전 정규시즌 전패를 끊게 되었다.
LNG전, 윙크&바오란 봇 듀오의 좋지 않은 퍼포먼스와 난해한 조합으로 0:2 완패를 당했다. 특히 중요한 교전에서 번번히 패배한 것이 컸는데 보다 정교한 한타 설계와 팀적인 합을 맞출 필요가 있어보인다.
WE전, 1세트 무난히 압살했으나 2세트 이겨줘야 할 바텀이 역으로 박살하며 무너진다. 3세트, 봇 듀오가 라인전부터 우세를 잡았으나 더샤이가 베이샹에게 제대로 후벼파이며 균형이 무너지며 패배한다.
ES전, IG답지 않은 신중한 운영을 보여주며 2:0 압승을 거두었다. 승자 인터뷰에서도 안정감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이에 루키는 공격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스타일을 고치는 중이라고 답했다. #
그리고 RW전에는 IG다운 저세상 운영을 보여주며 2:0 압승을 거두었다. 퀸과 트페를 뽑고 한타를 해서 힘으로 뚫어버린 진정 IG다웠던 경기.
FPX전은 롤드컵 우승팀간의 경기로 기대를 받았고 주최측에서도 푸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FPX의 정글, 미드 로밍에 탑 타워가 칼철거당하며 더샤이가 묶여버리고 상대 정글의 폭풍 성장에 다급해진 IG가 무리하게 한타를 열다가 패배하는 패턴을 1, 2세트 모두 반복하는 졸전만을 펼치며 0:2로 패했다.
OMG전, 루카스가 기용되었고 전형적인 양학쇼를 보여주며 2:0 낙승을 거둔다.
RNG전, 1세트 탑미드의 우세를 통해 무난히 압살한다. 2세트 역시 탑미드가 라인전을 초토화시키며 우위를 잡았으나 무리한 카정각으로 창조손해를 보는 XUN, 오브젝트 교전마다 밍에게 물린 루키 때문에 게임이 비벼졌고, 장로 용을 앞둔 상황에서 더샤이가 이해할 수 없는 앞점프를 보여주며 넥서스가 터진다. 이어지는 3세트, 앞선 경기들처럼 라인전은 압살했으나 2세트와 정반대로 극한의 늪롤을 선보였고 말도 안되는 바론 판단으로 역전패당한다.
춘절 휴식 전까지의 IG는 강약약강의 진수를 보여주며 완벽히 판독기 팀으로 변질되어버렸다. 팀 전체 스텟, 그리고 선수 개개인 기량을 보면 특출나게 구멍이 있는 거 같진 않은데 아무래도 전성기 시절 만큼의 폼이 아닌것이 큰듯. 정확히는 게임을 이끌어갈 크랙이 부족하다. 더샤이는 라인전'만' 보면 너구리와 함께 LPL 최상위라 봐도 무방하고 여전히 캐리력은 확실하지만 이전만큼 자주 나오질 않으며 역으로 저점의 빈도수가 높아진 상황이다. 신인 정글 쉰은 포텐은 있지만 아직 경험치가 부족한 걸 보여주는듯 무리한 카정시도와 부실한 초반설계가 지적받고 있다. 루키 역시 더샤이와 같은 상황\으로 라인전만 놓고 보면 상위권 미드에 고점도 확실하지만 그만큼 저점 역시 자주 나오는 상황이다. 윙크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범인은 커녕 끝까지 멘탈을 부여잡는 모습이지만 포지션 특성상 다른 라인에서 저점을 띄우거나 말리게 되면 쉽사리 무력해진다. 바오란의 경우 양학 경기에서는 드러나지 않으나 중상위팀 상대로는 라인전부터 곧잘 밀리며 교전 단계로 가면 끔찍한 스킬샷과 판단으로 사실상 양학 원툴의 원흉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태다. 루카스는 신인답게 손가락은 좋아서 스킬샷과 라인전 모두 바오란과 비교하면 우위에 있지만 순처럼 경험 부족 때문인지 종종 무리한 판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팀 전체가 1.5인분까지는 되는데 2인분 이상으로 올라가지는 않다보니 판독기팀이 된것. 본인보다 약 \한 팀 상대로는 라인전 이득 -> 한타혹은 운영으로 승리를 풀어가고 있다. 루키말대로 최근 IG 경기는 IG 특유의 순수 LPL식 난전 스타일이 아니라 운영적인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이 또한 압도적인 고점과 폼을 보여줘서 줄타기 플레이가 안되니까 이런 팀 스타일로 변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있다.
춘절 휴식기 이후 치뤄진 EDG전, 데마시아컵 이후 봉인된 퍼프가 출전하며 적잖은 IG팬들이 두려움을 떨었다. 1세트, 상체의 라인전 리드와 함께 IG식 난전으로 무난히 승리한다. 2세트, 초반에 무리한 바텀 다이브로 에이스가 역으로 뜨며 게임이 터진 분위기였으나 EDG 특유의 게이롤 기질을 파고들었고 결정적인 한타마다 대승을 거두며 2:0 완승, EDG의 전승을 저지했다. 시리즈의 수훈갑은 단연 퍼프로 중체원 1순위 바이퍼 상대로 압승을 거두었다. 비록 라인전은 밀렸으나 한타마다 클러치 플레이를 도맡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