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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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1. 개요


미국의 유명 기타 제조 브랜드인 깁슨어쿠스틱 기타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1940년대에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오래도록 수많은 뮤지션들을 통해 사용되어 왔다.

2. 특징


라운드숄더[1] 타입의 바디로서[2] 그 특유의 소박한 톤과 짙은 저음으로 인해 싱어송라이터들의 기타로 불리운다. 마틴이나 테일러류 처럼 기타 그 자체의 공간감이 풍부하고 음량이 큰 모델들과는 달리 의외로 소박하면서 보통 크기의 음량에서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를 보여 오히려 그 위로 얹는 솔로악기나 보이스를 잘 보좌해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때문에 솔로 연주 보다는 싱어송라이터들의 반주나 밴드 음악에서 리듬기타로 많이 쓰이는 편.
처음 접했을때 다른 고급 기타들과는 달리 음량이 현저히 떨어지고 잔향감도 없는 편이라 소위 '합판기타' 소리가 난다고 부정하는 플레이어가 많았으나[3] 마치 평양냉면과 같은 그 소박함과 구수함, 그리고 베이직한 요소가 오히려 매력으로 작용하여 매니아층이 두터운 악기. 1940년대~1960년대 사이 오리지널 모델들은 심하면 1500만원도 넘어갈 만큼 빈티지 악기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솔로연주에 부적합한 특성 때문에 핑거스타일 위주의 연주가 대부분인 국내 연주자들에겐 큰 인기가 없으나 그 특유의 톤이 브릿팝 적인 감성을 일으키는 탓인지 오아시스부터 악틱 몽키즈까지 다양한 영국 뮤지션들이 사용했다. 청량하고 시원시원한 다른 기타들과는 달리 오히려 멜로우하고 우울한 감성을 품고 있는 기타. 미국 뮤지션들은 되려 깁슨의 J-200처럼 반응성이 뛰어나고 시원시원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
알렉스 터너제임스 블런트, 엘리엇 스미스, 로이킴, amazarashi의 아키타 히로무, miwa 등 수많은 보컬리스트,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와 함께 했던 역사적인 모델로서 지금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생산되고 있는 명실상부 깁슨 어쿠스틱 기타의 스테디셀러.
youtube에서 기타의 명장 Tommy emmanuel이 Guitar Boogie를 이 기타로 연주하여 동영상을 올렸다.
구수한 기타에 천상의 실력이 만나면 어떤 곡이 탄생하는지 보여준다.

[1] 일반 드레드넛 바디에 비해 어깨부분이 곡면으로 떨어지는 모델[2] 길이는 짧은데 두께는 두꺼운 뚱뚱한 바디를 갖고 있다.[3] 깁슨 특유의 텅텅거리는 성향은 처음 접했을때 굉장히 낯설게 다가온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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