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4M 센덴
[image]
[1]
Japanese Imperial Navy Interceptor Fighter Mitsubishi J4M1 "Luke" Senden
海軍 十七試 局地戦闘機 三菱 J4M 閃電
태평양 전쟁 초기부터 중기에 걸쳐 일본군 해군이 계획한 레시프로 추진식 방공전투기(국지전투기). 연합국 코드명은 '루크(Luke)'
1939년에 입안된 실용시제계획에서는 미쓰비시 14시 국지전투기(실용기계획번호 M-20, 후의 J2M 라이덴)을 이을 고성능 요격기로서 미쓰비시 17시 국지전투기(M-70)와 나카지마 17시 국지전투기(N-60)의 시작이 예정되었다.
그때 해군이 제시한 요구는 다음과 같았다.
이 엄격한 요구에 대해 고안된 것이 쌍동체(Twin Boom), 푸셔(Pusher)추진식의 기체였다. 푸셔 추진식의 메리트는 우선 속도향상이며, 무장의 기수집중 및 전방시야 확보에 탁월했다. 특히 추진식 기체는 레시프로 전투기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릴 방책으로서 각국에서 연구되던 방식이었으나 한 편으로 프로펠러가 뒤에 있기 때문에 파일럿의 탈출에 위험이 따르고 엔진냉각도 어려운 등 과제가 많았다.
발동기는 당시 육상전투기용의 고고도발동기로 미쓰비시가 개발중이던 하43-21형을 추진식으로 개조한 하43-41형을 장비하도록 했으며 엔진냉각에 대해서는 동체를 일주하는 형태로 인테이크를 조종석 후부와 프로펠러 앞의 2군데에 배치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또 수평미익은 프로펠러의 기류를 피하기 위해 주익보다 높은 위치에 설치되었다. M-70은 약부호 'J4M1', 미쓰비시 17시 국지전투기로서 계획에 착수되었는데 개발중에 해군기의 명명규칙이 바뀌었기 때문에 1943년 여름 이후에는 시제전투기 센덴(閃電)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엔진냉각에 대해서는 시험용 동체를 사용한 실험에 성공해 냉각능력 자체는 확보했지만 중요한 엔진 개발이 늦어졌고, 또 풍동실험의 결과 수평미익이 프로펠러에서 일어나는 기류의 영향으로 이상 진동 현상을 일으킨다는 것이 판명되어 기체의 실용화가 곤란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수에 시간이 걸려 전국의 변화를 따라 기체를 맞추는 것보다 큐슈 비행기에서 개발하던 J7W 신덴의 장래성, 실용화 시기 등의 가능성이 더 높았기 때문에 센덴은 기종정리 대상이 되어 1944년 7월 개발중지가 되었다.
상술한 바와 같이 단발기에 중무장/폭장이라는 '''무리한 조건'''[2] 과 더불어, 한 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 트윈붐 형태를 채용해서 개발에 오랜시간이 걸려 결국 실용화 시기를 놓쳐버린 비운의 기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