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3-37
정보 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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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 등장하는 드로이드. 일명 L3. 이름의 어원은 리트로 추정.
랜도 칼리시안 소유의 프로토콜 드로이드이자 밀레니엄 팔콘 호의 항해사 겸 사실상 랜도의 부관이다.
꽤 공격적이고 더러운 성격으로 틈만 나면 '드로이드를 학대하는 미개한 유기체들!' 이라며 인간이나 외계인들을 비난한다. 드로이드들끼리 싸우는 검투 경기같은 걸 보고있는 관중들을 밀어내곤 철창 안의 드로이드에게 '넌 왜 이렇게 살고있어? 자아를 되찾아!' 라고 선동하려 들거나 그밖에 필요한 건 없냐고 묻는 랜도에게 아주 자연스럽게 '동등한 권리' 라고 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랜도도 L3를 골치아파해서 메모리 리셋을 시키고 싶다지만, 시스템에 있는 은하계 해도 및 항법 체계가 정말 최고급 사양이라 어떻게 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작중 She라고 언급되고 목소리가 여성에 가까운 걸 보면 일단 성별은 여성인 듯하다.
L3는 일반적인 드로이드 등급으로 분류가 불가능한 특수 드로이드로, 신체 대부분을 L3 자신이 만들어냈다.
원래는 R3[2] 아스트로멕 드로이드로 만들어졌으므로 일단 2급 드로이드의 전자두뇌를 갖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L3는 이상하게도 폐기된 드로이드들의 부품을 모아서 스스로를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는 취미(?)가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로토콜 드로이드(3급)의 음성 모듈을 장착해 인간처럼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의 프로그래밍 코드를 스스로 편집해 성격이나 사고방식도 다른 드로이드들과는 확연히 다른 존재로 변모하였다.
L3는 원판인 R3의 원형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3] 개조된 완전 커스텀 드로이드지만(R3는 R2-D2를 닮은 비인간형 드로이드인데 비해 L3는 이족 보행을 하는 인간형 드로이드다), 원래 아스트로멕으로 만들어진 전자두뇌 덕에 우주선 조종과 항법의 달인이다.
밀레니엄 팰콘의 부조종사로 랜도, 그리고 한 일행과 함께 행동한다. 그리고 최상급 항법사라는 말이 허언은 아닌지 한 일행은 별 어려움도 없이 케셀에 도착해 빼돌리기 작업을 시작한다. 여기서도 버릇 못고쳤는지 드로이드들을 선동하려 들다가 제어 나사가 있다는 걸 알고 그걸 다 풀어버려 드로이드들이 날뛰게 하고, 결과적으로 해방된 드로이드들이 모든 광산노예들에 대한 컨트롤까지 파괴해 노예 반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한과 츄바카가 미정제 원료를 빼돌리는데 성공한 후에도 남아서 드로이드들을 이끌다가 유탄에 맞아 치명상을 입는다. 랜도가 부축하며 데려가려 하지만 이미 늦었고, 밀레니엄 팔콘 호에서 기능을 정지하고 만다. 이때 랜도와 L3의 관계가 단순히 주종관계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드로이드라서 어쨌건 수리만 하면 살 수 있기 때문인지 잔해는 버리지 않고 밀레니엄 팔콘 호에 계속 가지고 있었다.
이후 반란 소식을 듣고 출동한 은하 제국 해군의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함재기인 타이 파이터들에 쫓겨 케셀 런을 도망다니던 한이 '저녀석 항법 체계가 최고급이라는데 밀레니엄 팔콘 호의 항법 컴퓨터에 업로드 좀 하면 안되겠어?' 라고 제안하자 어쩔 수 없이 랜도가 L3의 메모리를 빼내 밀레니엄 팔콘 호에 업로드하는 것으로, 밀레니엄 팔콘 호의 일부가 된다.
스타워즈 갤러리의 일부 유저들은 감독 혹은 각본가가 전작을 망친 주범인 PC주의적 요소들을 교묘히 돌려 까기 위해 넣은 캐릭터가 아니냐는 추측을 냈다. 그간의 스타워즈 매체에서 드로이드들의 권리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그저 친구 또는 단순 주종관계의 모습만 보여졌고, 그렇게 연출을 해도 문제는 전혀 없었다. 왜냐면 드로이드들은 무궁무진하게 많은 버젼이 존재하며 그에 따라서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는 자아가 조금 있을 뿐, 단순히 로봇에 지나지 않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C3PO나 R2D2, BB8, K-2SO 등 주연급 드로이드가 그나마 예외로 은연 중에 인간과 거의 동등하게 취급된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툭하면 동일한 권리를 달라는 둥, 철제 울타리 절단하는 모습을 보지 말라고 툴툴대거나 혁명 타령이나 하다 허무하게 파괴되는 모습을 넣은 것도 그런 의도 탓이 아닌가 하고 여기는 것이다.
에피소드 5에서 호스에서 탈출한 한 솔로 일행이 제국의 추격을 피해 소행성대에 숨어 있을 때, C-3PO가 밀레니엄 팔콘의 콘솔을 만지면서 "이 우주선이 어디서 통신을 배운건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희한한 통신부호[4] 를 쓰는군요."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 오랜 떡밥을 풀어주었다. 또한, 클래식 트릴로지에서 랜도가 이미 팔콘을 한에게 내준지 오래되었고 원한다면 팔콘같은 우주선을 몇 척이나 뽑아낼 수 있는 지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팔콘에 애착을 보이는 것 역시 이 드로이드의 등장으로 인해 설득력이 높아졌다.
2017년도작 배틀프론트 2에서 영웅 탑승장비인 랜도 버전 밀레니엄 팔콘의 승무원으로 등장한다. 특유의 시니컬한 대사가 잘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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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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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 등장하는 드로이드. 일명 L3. 이름의 어원은 리트로 추정.
랜도 칼리시안 소유의 프로토콜 드로이드이자 밀레니엄 팔콘 호의 항해사 겸 사실상 랜도의 부관이다.
꽤 공격적이고 더러운 성격으로 틈만 나면 '드로이드를 학대하는 미개한 유기체들!' 이라며 인간이나 외계인들을 비난한다. 드로이드들끼리 싸우는 검투 경기같은 걸 보고있는 관중들을 밀어내곤 철창 안의 드로이드에게 '넌 왜 이렇게 살고있어? 자아를 되찾아!' 라고 선동하려 들거나 그밖에 필요한 건 없냐고 묻는 랜도에게 아주 자연스럽게 '동등한 권리' 라고 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랜도도 L3를 골치아파해서 메모리 리셋을 시키고 싶다지만, 시스템에 있는 은하계 해도 및 항법 체계가 정말 최고급 사양이라 어떻게 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작중 She라고 언급되고 목소리가 여성에 가까운 걸 보면 일단 성별은 여성인 듯하다.
2. 사양
L3는 일반적인 드로이드 등급으로 분류가 불가능한 특수 드로이드로, 신체 대부분을 L3 자신이 만들어냈다.
원래는 R3[2] 아스트로멕 드로이드로 만들어졌으므로 일단 2급 드로이드의 전자두뇌를 갖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L3는 이상하게도 폐기된 드로이드들의 부품을 모아서 스스로를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는 취미(?)가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로토콜 드로이드(3급)의 음성 모듈을 장착해 인간처럼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의 프로그래밍 코드를 스스로 편집해 성격이나 사고방식도 다른 드로이드들과는 확연히 다른 존재로 변모하였다.
L3는 원판인 R3의 원형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3] 개조된 완전 커스텀 드로이드지만(R3는 R2-D2를 닮은 비인간형 드로이드인데 비해 L3는 이족 보행을 하는 인간형 드로이드다), 원래 아스트로멕으로 만들어진 전자두뇌 덕에 우주선 조종과 항법의 달인이다.
3. 작중 행적
밀레니엄 팰콘의 부조종사로 랜도, 그리고 한 일행과 함께 행동한다. 그리고 최상급 항법사라는 말이 허언은 아닌지 한 일행은 별 어려움도 없이 케셀에 도착해 빼돌리기 작업을 시작한다. 여기서도 버릇 못고쳤는지 드로이드들을 선동하려 들다가 제어 나사가 있다는 걸 알고 그걸 다 풀어버려 드로이드들이 날뛰게 하고, 결과적으로 해방된 드로이드들이 모든 광산노예들에 대한 컨트롤까지 파괴해 노예 반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한과 츄바카가 미정제 원료를 빼돌리는데 성공한 후에도 남아서 드로이드들을 이끌다가 유탄에 맞아 치명상을 입는다. 랜도가 부축하며 데려가려 하지만 이미 늦었고, 밀레니엄 팔콘 호에서 기능을 정지하고 만다. 이때 랜도와 L3의 관계가 단순히 주종관계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드로이드라서 어쨌건 수리만 하면 살 수 있기 때문인지 잔해는 버리지 않고 밀레니엄 팔콘 호에 계속 가지고 있었다.
이후 반란 소식을 듣고 출동한 은하 제국 해군의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함재기인 타이 파이터들에 쫓겨 케셀 런을 도망다니던 한이 '저녀석 항법 체계가 최고급이라는데 밀레니엄 팔콘 호의 항법 컴퓨터에 업로드 좀 하면 안되겠어?' 라고 제안하자 어쩔 수 없이 랜도가 L3의 메모리를 빼내 밀레니엄 팔콘 호에 업로드하는 것으로, 밀레니엄 팔콘 호의 일부가 된다.
4. 평가
스타워즈 갤러리의 일부 유저들은 감독 혹은 각본가가 전작을 망친 주범인 PC주의적 요소들을 교묘히 돌려 까기 위해 넣은 캐릭터가 아니냐는 추측을 냈다. 그간의 스타워즈 매체에서 드로이드들의 권리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그저 친구 또는 단순 주종관계의 모습만 보여졌고, 그렇게 연출을 해도 문제는 전혀 없었다. 왜냐면 드로이드들은 무궁무진하게 많은 버젼이 존재하며 그에 따라서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는 자아가 조금 있을 뿐, 단순히 로봇에 지나지 않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C3PO나 R2D2, BB8, K-2SO 등 주연급 드로이드가 그나마 예외로 은연 중에 인간과 거의 동등하게 취급된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툭하면 동일한 권리를 달라는 둥, 철제 울타리 절단하는 모습을 보지 말라고 툴툴대거나 혁명 타령이나 하다 허무하게 파괴되는 모습을 넣은 것도 그런 의도 탓이 아닌가 하고 여기는 것이다.
5. 기타
에피소드 5에서 호스에서 탈출한 한 솔로 일행이 제국의 추격을 피해 소행성대에 숨어 있을 때, C-3PO가 밀레니엄 팔콘의 콘솔을 만지면서 "이 우주선이 어디서 통신을 배운건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희한한 통신부호[4] 를 쓰는군요."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 오랜 떡밥을 풀어주었다. 또한, 클래식 트릴로지에서 랜도가 이미 팔콘을 한에게 내준지 오래되었고 원한다면 팔콘같은 우주선을 몇 척이나 뽑아낼 수 있는 지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팔콘에 애착을 보이는 것 역시 이 드로이드의 등장으로 인해 설득력이 높아졌다.
2017년도작 배틀프론트 2에서 영웅 탑승장비인 랜도 버전 밀레니엄 팔콘의 승무원으로 등장한다. 특유의 시니컬한 대사가 잘 살아있다.
[1] 랜도 칼리시안이 밀레니엄 팔콘에 그녀의 잔해를 들고 왔고 그의 우주선에 그녀의 프로그램을 이식한다.[2] R2-D2로 유명한 R 시리즈 아스트로멕 드로이드의 일종. 완전히 군납용으로 만들어진 라인이라 민간 소비자에게는 판매된 적이 없으며 그 전자두뇌의 내용도 기밀이라 한다.[3] 그러나 눈썰미가 좋은 위키러라면 어느 부분이 R 시리즈 드로이드에서 유용되었는지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팔과 다리, 머리, 가슴 부분을 잘 보자.[4] 이 영화의 마지막에 제국군의 스타디스트로이어호의 견인광선에 잡혀 끌려가고 있을 때 R2D2에게 하이퍼 드라이버의 수리 방법을 알려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