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f Geometry
1. 개요
'''Leaf Geometry (リーフジオメトリ)'''
일본의 동인 게임 제작 서클로, はきか라는 제작자 단일의 동인 서클이다. 현재는 성인용 게임 제작 서클로 2017년 첫 작품인 SEQUEL blight 이래 총 4개의 게임을 제작했다. 대략 1년에 1개 꼴로 작품을 내놓는데, 각 게임마다 수십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보장하는 데다 게임들의 사후 지원이 대단하다는 것까지 포함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게임을 만드는 서클이다. 거기에 게임 내 삽입되는 음악들도 대부분 자신이 작곡하는 것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대단한 서클.
서클을 대표하는 작품은 SEQUEL 시리즈. 현재까지 3개의 작품이 여기 속해있다.
본래는 GAME GEOMETRY라는 이름으로 전연령용 게임을 제작하던 서클이었다. 2011년에 歯車の街、アトライン이라는 게임을 출시한 이후로 ゴーストパス, エルラサーガ, ルインズワルド, 銀色の塔, ゴーストパス 2, Liberty Step의 총 7개의 작품을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했고, 이들을 통틀어서 '신화의 시대' 작품이라고 부른다.
그러다가 2016년 1월에 갑자기 블로그를 옮긴 뒤 계속 신작 개발 근황을 게시하다 2017년 3월 1일 SEQUEL blight라는 작품을 내며 성인용 게임으로 방향을 바꾼다. 해당 작품은 평범한 에로게 RPG로 보이지만 명품 스토리, 탄탄한 완성도와 디테일함, 그리고 높은 자유도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여기에 펨돔 + 오토코노코라는 마니악한 장르와 호불호 갈리는 CG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넘기는 엄청난 성과를 거둔다. 보통 판매량 1만장을 넘기면 수작, 2만장을 넘기면 명작 취급을 받으므로 굉장한 일인 셈.
그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성인용 게임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다. 성인용 게임은 총 4개를 발매했는데, 전부 1300~1500엔 짜리 풀 프라이스 초장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판매량 1만장을 넘기는 쾌거를 보인다. 평점도 하나같이 5점 만점 중 4.7 이상을 기록하는 호평을 받고 있는 중. 다만 게임 자체의 시스템적 발전은 적은데다, 특유의 구성으로 인해 가질 수 있는 피로함 때문에 판매량은 점점 적어지고 있다. 이는 개선해야 할 부분.
2020년에 들어와 기존 블로그의 글을 날려버리고 배포하던 신화의 시대 작품들을 모두 내려버렸다. 따라서 현재 이 작품들은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밖에 없다.
2. 특징
(본 문단은 성인용 게임 서클로서의 Leaf Geometry의 특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 서클 게임들의 대표점은 '''야'''겜 보다는 야'''겜'''이라는 면모가 더욱 부각된다는 점이다.
먼저 모든 작품들의 세계관과 설정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리프 지오메트리 게임들의 가장 큰 강점이자 팬들이 리프 지오메트리 게임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겠다. 하나의 작품 그 자체의 스토리도 훌륭하고 다른 게임들과 독립적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보통 후일담에서 후속작의 암시를 제대로 해놓으므로 각 작품들간의 연결다리를 제대로 구성해 놓는다. 가령 SEQUEL blight의 후일담에 여러번 언급되는 악명 높은 마물녀는 SEQUEL awake의 메인 히로인 크루하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요소는 구 작품들에도 예외가 아닌데, 현 작품에서 찾을 수 있는 디테일한 요소들과 떡밥들을 구 작품의 스토리에 대입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물론 이런 것들을 하나도 모른 채로 게임을 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게임의 난이도는 평이한 편. 먼저 게임을 시작하기 전 난이도를 캐주얼과 노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캐주얼로 진행하면 스토리 진행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쉽다. 물론 후일담의 엑스트라 보스와 추가 던전들은 난이도가 괴랄할 정도로 높지만 이들은 그냥 고인물들을 위한 파고들기 요소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메뉴의 이벤트 창과 필드 내 알림표시를 통해 현재의 목적을 명확하게 명시해주는 데다 다른 이벤트의 진행도 잘 설명해주므로 뭘 해야할지 고생할 필요가 적다. 이는 게임이 오픈월드여서 스토리 진행이 크게 직관적이지 않음을 감안하면 큰 장점이다.
남성 인물이 주인공인 작품이지만 각각 개성이 넘치는 다양한 인물들과의 교류를 통해 스토리를 쌓아 올려간다는 점도 큰 장점. 주인공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동료들을 지원하는 구성으로, SEQUEL blight에서는 4명, SEQUEL awake에서는 10명, SEQUEL colony에서는 다시 4명의 캐릭터를 동료로 삼는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단순히 전투만 하는 것이 아닌, 대화와 교류, 그리고 몸의 대화를 통해 미연시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 특정 인물들 간의 이벤트 또한 곳곳에서 발생하여 스토리 흐름에 안정감을 더하고 긴장을 풀거나 더한다. 그 외에도 여러명의 서브 히로인들이 존재하여 이들과도 교류가 가능하다.
'''야'''겜으로서의 특징은 일단은 하렘물이지만 귀여운 그림체에 비해 H씬 묘사는 여성 상위가 기본에 역강간, 오토코노코가 나오는 등 상당히 마니악한 편이다. 거기에 제작자 특유의 과장된 여성의 성기, 항문 그림체 때문에 은근히 호불호가 갈리는 편. 은근히 보다보면 주인공과 성행위를 하는 건지 정력을 골수부터 뽑아내는 건지(...) 분간이 안갈때도 있다. 대신 다른 호불호 갈리는 요소들은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이들만 감안하면 M성향이 있는 남성들에게는 H씬도 꼴릿하기 때문에 평가가 좋다.
물론 장점만 있는 편도 아닌데, 우선 맵의 구성이 어머어마하게 방대하고 복잡하다. 이는 게임 제작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는 좋은 증거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길이 지나치게 많아서 이곳저곳 탐사할 곳이 엄청나게 많아 플레이어에게 피로감을 준다는 단점이 있다. 작품을 제작할 때 시스템적 요소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도 또 다른 단점으로, 편의성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지만 크게 발전하거나 변화한 것이 없다는 건 아쉬운 점이다. 이러한 단점들이 집약된 작품이 바로 어사일럼으로, 역대급으로 방대하고 복잡한 맵에 괴랄한 길찾기, 매력, 교류없는 동료인 사역마 시스템,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한 단조로운 싸움과 레벨 디자인 때문에 가장 낮은 평가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그외 만우절마다 단편작을 내는 것도 특징. 차기작의 이름을 조금씩 바꿔서 내며, 분위기는 개그성이 짙다. SI-KUERU aweiku는 울라가 거유와 부딪치면 폭☆8하는 장르고, 아 우람[1] 은 울라가 베릴의 소농장에서 로동을 하는 내용이다. 아쉽게도 해당 작품들은 만우절 당일에만 공개하고 그 외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3. 세계관
4. 작품 일람
해당 목록은 구작과 신작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볼드체가 아닌 것은 만우절 작품.
[1] 어사일럼(アサイラム)에서 サイ에 취소선을 쳐놓고 ウ를 집어넣어 이름을 아우람 상회를 뜻하는 아우람으로 바꿔버렸다.[2] 비공식 번역작이 있을 시 해당 번역작의 번역을 우선으로 따름.[3] 오프닝 화면에 シ コ 두글자 밖에 안 적혀있다.[4] 통칭 아우람 소농장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