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QUEL col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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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eaf Geometry에서 RPG 만들기 VX Ace로 제작한 에로 RPG 게임이다. 2019년 07월 01일 발매되었고 DLsite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신버전은 2.01 버전. 비공식 유저 한글화가 있다.
시퀄 시리즈(SEQUEL blight-SEQUEL awake-SEQUEL colony-SEQUEL kludge)의 세번째 작품이며, 전작들보다 스토리가 어두워지고 몇몇 공포스러운 요소가 첨가된 것이 특징. 또한 전작들과 달리 해당 서클이 제작한 신화의 시대 세계관 작품과 직접적인 연관이 돼 있지는 않지만 몇몇 설정을 공유하고 있다. 떡밥 또한 이곳저곳에 뿌려져 있으며, 특히 이 중 두번째 작품인 "ゴーストパス(고스트 패스)"와 연관성이 짙은 언급이 많은 편이다. 해당 서클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한다.
제목인 colony의 의미는 벌레들이 점령하고 서식하는 군락인 시스마 섬을 의미한다.[스포일러1]
2. 특징
SEQUEL blight와 같게 다시 등장 동료의 수가 4명으로 줄어들었다. 단 클래스는 바꿀 수 없으며, 대신 한 캐릭터당 3개의 스킬트리가 존재한다. 호감도 시스템은 awake의 것을 유지하며, 인물의 수가 줄어들어 그런지 동료들 간의 상호작용 또한 약간 줄어들었다. 이전부터 존재했던 보조장비의 개념은 없어진 대신 각인이라는 요소가 추가되었으며, 각인은 캐릭터의 스펙을 높여주고 특수효과를 부여하며, 최대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전작들 보다 사용자 편의성이 많이 개선되었다. 먼저 장면을 회수해줄 위치와 그 조건이 상시로 명시되있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전송검을 통한 이동 또한 어느 지역에 누시(필드보스)가 있는지 표시하게 되었다. 자신의 방에서만 설정 가능한 몇몇 설정 또한 메뉴에서도 설정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나의 물병이나 이데아의 상자와 같은 편의성 아이템을 기본으로 지급하여 난이도 또한 낮아지게 되었다.
또 이번 작부터 맵의 구조가 더욱 복잡해진 것이 특징. 각 지역마다 다수의 갈림길이 존재하여 이곳저곳을 탐사해야 하는 부담이 늘어난 편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갈림길은 장애물에 막혀있어 어느 정도 진행이 돼야 열리는 지름길의 역할을 하고 있고 전송검의 존재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후속작이자 시리즈 외전작인 "アサイラム(어사일럼)"에 가면 한 술 더떠 지도 공략을 보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맵이 지나치게 방대해지게 된다.
시퀄 시리즈의 전통대로 본편이 끝난 이후 후일담이 존재한다. 헌데 후일담의 길이가 본편과 맞먹는, 또는 그 이상으로 길며, 단순히 본편의 스토리에서 설명하지 못한 떡밥을 푸는 것을 넘어서 시스마에서 발생한 모든 비극의 근원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후속작과의 연결점도 이어주며, 사실상 다른 작품으로 내도 무방할 정도로 방대한 길이를 자랑한다.
3. 등장인물
- 주인공
플레이어. 성별은 남성으로 시작할 때 외형과 이름을 설정할 수 있다. 전작들의 주인공과 동일인물이며, 이번에는 기억은 잃지 않았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병동에서 오리스에게 발견된다. 덧붙여 이번 작에서는 전보다 더욱 인간마물 상관없이 홀리는 마성의 남자의 면모가 부각된다(...).
- 다이아
시리즈 전통의 서포트 로봇. 이번에도 주인공과 함께 동행한다.
- 오리스 오리데인
줄여서 오리스. 아르체트에서 온 기사로 섬을 점령한 벌레들의 여왕을 쓰러트리기 위해 이곳으로 왔으나 난파한 끝에 도착했다.
- 에멜류라
줄여서 에메라. 오리스와 동행했던 조사단의 일원으로, 야마(서큐버스와 유사한 존재)인 동시에 수녀다. 마물이라 그런지 마물에게 호의적이다.
- 에스테아 플리에벤
줄여서 에스테아. 모험가로, 앞을 보지 못하나 청각과 후각을 통해 대상을 간파하는 신묘한 능력을 가졌으며, 심지어 디테일한 요소까지 맞출 수 있다.
- 라비 아르나
전전작의 메인 히로인으로, 전작에도 카메오로 잠깐 출연. 이번에도 주인공 일행을 도우며, 나중엔 동료로 참가한다.
- 케미카 샤니스
전전작의 조력자인 음침한 연구원. 전작에서는 배경으로 잠깐 출연했다. 이전과 현재 행적을 잘 살펴보면 무슨 무안단물같은 과학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번에도 주인공 일행을 돕는다.
- 가짜 라비
- 베릴 그리모트
아우람 상회의 창립자. 불로불사의 능력을 가진 인물로,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며 상회의 일을 맡고 있다. 라비 일행에게 의뢰를 맡겨 주인공 일행을 구해낸다.
- 소르데
메르베 마을에 살고 있는 시체 마물 소녀. 이따금 나타나 괴력을 발휘해 길을 뚫어준다.
- 파르트나
네콘츄라는 고양이를 닮은 마물을 이끄는 수장. 사실 시리즈 전통의 미니 빌런으로, 평소에는 땅을 점령하고 말썽을 일으켰으나 이번 작에서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한채로 시스마에 오게 되었다.
- 에이다
오리스와 동행했던 조사단의 일원으로, 주인공 일행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기사. 특수한 규칙 때문에 뒤에서 일행을 따라오나, 진실은...
- 아말다
과거의 인물로, 현재 일행이 거주하고 있는 진료소의 의사였다. 눈을 잃은 에스테아를 치료하고 돌보아 주었으나, 그 과정에서 벌레와 접촉했다는 것이 들켜 살해당한다. 이후 영혼은 주인공 일행에 의해 성불.
- 싱
벌레들의 여왕[스포일러2] 으로, 섬의 주민들에게 저주를 걸어 벌레로 만들어버렸다.
4. 설정
- 시스마
본 작품의 무대가 되는 땅. 본래는 사람이 살고 있었으나 벌레들의 여왕 싱이 이 곳을 점령하고 저주를 내려 주민 전체가 벌레 마물로 변해버렸다. 그 이후 죽음의 땅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다만 그 별명과는 반대로 광속성 마나가 풍부한 곳.
- 마나
생명의 근원. 자연에서 저절로 생성되거나 생명체가 죽을 때,그리고 마지막으로 야겜답게 남자의 그것에서 얻을수 있다고 한다. 본작에서는 시체에서 마나를 회수하는 장면과 마물들이 시체의 마나에 모여있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 아우람 상회
세계 이곳저곳에서 활동하는 상인 집단. 일반적으로 쓰이는 마나 대신 돈으로 대금을 받아 화폐의 유통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