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Wave 3D
[image]
LightWave 실행 파일 중 '''Layeout'''를 실행시킨 모습
1. 개요
NewTek 사에서 개발한 3D 그래픽 툴이다.
상업적 소프트웨어이지만, 30일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버전이 있다. (만약 구매할 의사가 있으면 #참고)
1990년에 아미가용으로 첫버전이 나왔다. 나름 이분처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있긴하다. 처음부터 독립된 하나의 소프트웨어는 아니었고 Commodore Amiga 2000에 지원되는 전문가용 아날로그 선형 영상 편집 보드인 Video Toaster 하드웨어에 서비스로 끼워주던 소프트웨어에 불과했다.[1] 후에 Video Toaster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LightWave 3D만 남게되었다.
일반인들에게는 3D Max보다 인지가 낮아서 아마 위키러들은 여기서 처음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쥬라기 공원[2] , 타이타닉, 아이언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다크나이트 등[3] 나름 이름있는 영화계에서는 많이 사용되었던 프로그램이다. 지금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고, 미드와 헐리웃 영화에서 잘 쓰이고 있다.
프로그램 자체가 가볍고[4] , 모델링하는것도 타프로그램에 비해 쉽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하기에는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국내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인터넷에 검색을 해도 강좌같은게 보기힘들다.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에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있었던 적 역시 이젠 지나간 이야기.
라이트웨이브는 모델러 쪽으로는 접근과 마스터가 매우 쉽지만, 레이아웃은 일반 수준의 작업까진 다른 툴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쉬워도 마스터하기엔 매우 어렵다. 무엇보다 뉴텍사의 메뉴얼은 부실하기로 악명이 높아, 마스터하려면 험난한 독학과 해외 커뮤니티의 도움이 필요하다. 국내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라이트웨이브의 장점은 직감적이고 원초적(?)인 폴리곤 모델링, 트렌드에 비해 구식이지만 여전히 훌륭한 렌더링, 가볍고 빠른 작동환경, 대용량 씬 처리 특화, Genoma를 사용한 신속한 캐릭터 셋업, 양질의 다이나믹과 볼륨 파티클, 군집씬 처리 특화 등을 꼽을 수 있다. 단점으로는 메뉴얼 설명의 부실과 불친절함이다. 프로그램이 매우 훌륭해도 학습 소스가 부실하면 시장에서 결코 잘 성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
덤으로 업뎃도 매우 느린편이다. 반면 라이노, 맥스, 마야, 시네마4디는 풍부하고 충실한 학습 소스로 인해 시장과 커뮤니티 모두 방대하게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대비가 되고 있다.
2018년에 라이트웨이브 2018 버젼이 출시되었다. 체험판을 통해 리뷰한 구 유저들의 평은 렌더링에는 PBR 지원 뷰포트 등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나아졌으나 여전히 모델러와 레이아웃이 별개의 어플리케이션이고, 바뀐 것은 별로 없다는 것이 중론.
2. 모델링
설치를 해보면 두가지의 실행파일이 나뉘어지는데, Modeler는 말 그대로 모델링툴 Layout은 애니메이션/렌더링 툴이다.
전통적으로 라이트웨이브의 모델링이 장점인 이유는 Modeler가 독립되어 있어 가벼운 점도 있지만, 손쉽게 주무르는 듯한 드레그 기능의 편의성과 비교적 초기부터 지원한 서브디비전 방식의 모델링인 서브패치(메타넙스)에 있다. 하지만 느린 업뎃으로 인해 이제는 대부분의 툴이 지원하여 더이상 장점이 못되며, 구 개발진이 독립해서 새로 만든 툴인 MODO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프로그램 한개 돌리기도 힘든 옛날에 나온 프로그램들이 이런식으로 2개로 분리된 경우가 있는데 버튼하나로 모델러에서 레이아웃으로 이동이 되긴 하지만 좀 귀찮다. 한때 합쳐서 개발하겠다고 뉴텍사가 사용자들에게 기약을 한 적이 있었으나, 그런 건 나온 적 없다. 이젠 구조적으로 완전히 고착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해외 사용자들도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다. 그냥 사용한다.
[1] 그러니까 비디오 편집하다가 필요하면 로고 애니메이션 등 3D 효과를 간단히 만들어 넣으라는 의미.[2] Previz에 사용 모델링은 Alias 애니메이션 작업은 Softimage3D 렌더링은 렌더맨 사용.[3] 해당 출처는 영문 위키피디아이다.[4] 실행하면 스플래쉬 이미지가 안뜨고 바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