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018 자주곡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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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시사통신사가 촬영한 영상,M-2018 자주포는 2분 34초부터 48초사이에 등장
2018년 9월 9일 북한 정권 창립 70주년 열병식에서 갑자기 등장해 대한민국의 군사/무기 계열을 혼란에 빠뜨린 북한군의 신형 자주포이다.
2. 상세
형태상으론 중국의 PLZ-45 자주포, 혹은 이란의 알-라으드2 자주포와 매우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폭풍호와 선군호에도 탑재된 2연장 화승총 발사기와 연막탄 발사기를 동일하게 장착했고 기존의 오픈탑형 덕천 자주포와 달리 현대전 기준에 부합하는 이 신형 자주포는 한국군의 대포병사격에 대한 생존성이 훨씬 높을 것으로 보여 큰 우려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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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9일 미사일 발사에 초점이 맞춰져 거의 다뤄지지 않기는 했지만 자주포의 발사 장면도 공개했다. SBS 8시 뉴스에서는 152mm 신형 자주포라고 소개하면서 북한이 처음으로 발사장면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과 영상을 보면 후방에서 차체를 땅에 고정하는 스페이드 없이 사격을 하고 있는데 빠른 발사와 이탈을 우선해서 명중률 저하나 차체 수명같은 것을 생각 안하면 스페이드가 없어도 사격은 가능하므로 별 특이할 것은 없고 '''152mm는 그 전에도 스페이드 안 박고 쐈었다.''' 이전 모델부터 그래왔으니 신형도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듯 하다.
이후 2020년 10월 10일 열병식으로 북한군의 신형 전차 M-2020, 신형 탄도미사일 (ICBM), 신형 군복과 신형 장구류를 장착한 보병 등의 여러 체계와 함께 이 자주포도 같이 다시 등장했다.
3. 주포 관련 논란
북한군의 신형 자주포와 관련된 최대 쟁점은 주포의 구경이 155mm 또는 152mm이냐로 현재 논란 중에 있다.[1]
3.1. 155mm 장착설
155mm를 장착했다는 주장의 경우 자주포의 포탑 형태가 PLZ-45와 유사하며 북한의 무기 도입선이 중국으로 바뀌었단 것을 근거로 중국의 기술지원이 있었다고 추정한다. 혹은 해외에선 이란-북한 커넥션을 근거로 155mm로 추정한다.
3.2. 152mm 장착설
152mm를 장착했다는 주장의 경우 서방의 155mm에 대응하는 동구권의 곡사포 규격이 152mm인데다, 북한이 기존에 이미 M-1975나 M-1985처럼 152mm 자주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별개로 155mm를 운용하는건 보급체계상 어렵다고 주장한다. 중국은 83식 자주포는 152mm, PLZ-45나 PLZ-05는 155mm 체계를 운용하고 있지만 이 경우는 중국이 152mm를 운용하다가 155mm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하지만 북한의 경제 상황으로는 굳이 152mm와 155mm를 함께 운용하기에는 보급 체계상 무리이고 그럴 필요도 없다.
즉 폭풍호나 선군호의 경우에도 이들 전차들이 115mm인지 125mm인지 논쟁이 있는데 125mm 부정설의 논거가 북한의 사정상 125mm를 운용하는건 힘들다는 것이었다. 설사 신형 자주포개발에 중국의 기술지원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주로 사격통제 시스템을 기술지원했을텐데 그렇다고 구경까지 155mm로 할 필요는 없다고 추정한다.
3.3. 결론
그 결과 신형 자주포의 주포 구경이 152mm라는 추정이 155mm를 장착했다는 주장보다 현재로서는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주요 언론에서도 152mm로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선군호 전차의 115mm, 125mm 설과 같이 현 시점에서는 신형 자주포가 155mm 또는 152mm인지는 확실한 판단을 내릴수는 없다.
4. 여담
한국에서는 M-2018 자주포가 PLZ-45를 닮았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해외에서는 이 자주포가 한국군의 K-9 자주포를 닮았다고 '''NK-9'''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1] 그 결과 아직까지 정식 명칭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임시로 'M-2018 자주곡사포'란 명칭으로 나무위키에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