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ch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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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수록곡 목록


1. 개요


2000년 7월 10일 발매한 콜드플레이의 첫번째 정규 앨범이다.
미니앨범인 The Blue Room에 실려있던 High Speed와 Don't Panic이 수록되어있다.
라디오헤드를 비롯한 트래비스, 제프 버클리등 영국 록 밴드 선배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 받는다. 침체된 영국 록 음악 장르의 대안이 되는 밴드로 떠오르며, 초기에는 기존의 록 음악 팬들이 콜드플레이 음악을 함께 듣기 시작하면서 콜드플레이가 유명해지기도 하였다.
Parachutes 앨범은 발매 후 전세계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 되었다. 당시 콜드플레이 멤버들의 젊은 나이에 비해서 주목할만한 깊이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그 해의 가장 놀라운 앨범'이라고 하며, "우아한 곡들, 클래식 기타와 멋진 노래가 어우러져 있다."고 평가했다.[1] 젊은 락 음악 밴드의 데뷔 앨범 치고는 굉장히 재능있고 훌륭한 완성도라고 평가받는 것이 중론이다. 데뷔 앨범 부터 엄청난 인기로 인해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2집 앨범을 만들어가면서 부담을 느낄 정도였다.
느리고 서정적인 사운드가 주를 이루고, 기존의 영국 락 밴드들이 보여주었던 특유의 감성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받는다. 2집이나 3집 앨범과 비교해보면 전자음 보다는 실제 악기들을 사용한 단조로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서정적인 노래들 사이에 Yellow와 같은 밝은 분위기의 노래가 들어가 있기도 하다. 이 곡은 우울한 분위기의 곡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밝은 느낌의 곡이라 다소 어색해 보이기도 하지만, 밝은 사운드로 인해 가장 사랑받은 곡이기도 하다. 또한 아직까지도 콜드플레이를 대표하는 곡이다. Yellow는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한 무수히 많은 대중매체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고,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려지고 편곡되어져 왔다. Parachutes앨범은 콜드플레이의 음악적 성향이 많이 달라진 현재까지도 팬들이나 비평가 모두에게 여전히 명반으로 손 꼽힌다.
출시된 후 UK 앨범차트에서 1위,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51위에 오르게 되었으며, 'Yellow' 'Trouble' 'Shiver' 등의 곡들이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롤링 스톤지 선정 2000년대 이후 명반 100선에서 73위를 기록하였다.
세계 최대의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의 점수는 비평가 점수가 72, 유저 점수가 8.6으로 꽤 높은 편이다.
앨범 커버의 지구본은 일회용 코닥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이 지구본은 1999년에 기타리스트조니 버클랜드셰필드 WH Smith[2]에서 10파운드(한화 약 15,000원)를 주고 산 것[3]인데, 이 작은 지구본은 밴드의 연습실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었다. 앨범 준비 당시 앨범 커버 소재에 대해 딱히 아이디어가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연습실에 있던 지구본을 사용한 것. 이 지구본은 "Don't Panic"과 "Shiver"에 뮤직 비디오에서도 볼 수 있으며, 앨범 투어 내내 주로 피아노 같은 곳에 올려두며 똑같이 소품으로 활용되었다. 이 지구본은 2009년 연말에 밴드의 물건 처분 프로젝트에 따라 경매로 개인 구매자에게 판매되었다.
원래는 앨범 타이틀이 "Yellow"로 발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상 좀 더 편안한 느낌을 주는 단어가 앨범을 대표하기에 낫겠다는 생각 끝에 "Parachutes"로 변경되었다.

2. 수록곡 목록


2000년 3월에 싱글로 발표되었으며, UK 싱글차트 35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는다. [4] U2의 디 에지의 영향을 조금 받은 듯한 명랑한 기타가 일품인 곡으로, 현재까지도 불리는 몇 안되는 1집 수록곡 중 하나이다.
  • 3. Spies (5:18)
  • 4. Sparks (3:47)
  • 5. Yellow (4:29)
  • 6. Trouble (4:30)
  • 7. Parachutes (0:46)
  • 8. High Speed (4:14)
콜드플레이의 곡 중에서 멋진 기타 리프가 있는 노래라면 꼭 한번쯤 언급되는 곡으로 특히 라이브 버젼이 멋지다.
  • 9. We Never Change (4:09)
  • 10. Everything's Not Lost (Includes Hidden Track 'Life Is For Living') (7:15)
1집의 대표적인 떼창곡 중 하나이다. 원곡은 히든트랙을 제외하면 5분 정도의 노래이지만, 3분 18초 부터 시작되는 떼창 파트를 라이브에서는 쭉 이어가서 총 7~8분 정도 부른다. 노래가 끝나고 5분 39초 지점에서 히든 트랙인 "Life Is For Living"이 나온다. Life is For Living는 원곡과 라이브버젼이 다른데, 라이브의 경우 좀 더 사운드가 강렬하고 뒤에 추가 가사가 있다.
5집투어 때는 Everything's Not Lost와 Life Is For Living 모두 떼창곡으로 여겨진다.

[1] "Ashcroft and Coldplay nominated for Mercury Music Prize". The Guardian. 25 July 2000. Retrieved 15 September 2008.[2] 유동 인구가 높은 지역에서 책, 신문, 잡지, 문구류, 오락 상품 등을 판매하는 영국의 소매 체인이다.[3] 참고로 조니 버클랜드는 UCL에서 수학천문학을 전공했다.[4] 영국 차트는 40위 안에 들어야 라디오에서 에어플레이되기 때문에 싱글곡이 40위 안에 든 것은 상당한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