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에지

 

안소니 홉킨스알렉 볼드윈 주연 동명의 영화는 항목 참조.

'''The Edge'''
[image]
'''본명'''
데이비드 하월 에반스
'''출생'''
1961년 8월 8일(63세)

잉글랜드 에식스 주 바킹
'''직업'''
기타리스트
'''악기'''
기타, 보컬, 피아노
'''활동 시기'''
1976년 ~ 현재
'''소속 그룹'''
U2
1. 개요
2. 연주 스타일
3. 여담


1. 개요


디 에지(본명 데이비드 하월 에반스)는 음악가로 아일랜드의 밴드인 U2의 일원이다. U2에서 기타를 담당하고 있다.
원래 에지는 영국 출신이지만[1] 어릴 때 더블린으로 이민을 갔고 이후에 U2의 멤버가 되었다.
U2에서는 주로 기타를 담당하고 있으며 코러스와 키보드도 담당한다.

2. 연주 스타일


디 에지의 특기는 화려한 테크닉보다는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고 딜레이 이펙터를 이용한 사운드도 유명하다.
관련글
에지의 엔지니어 인터뷰
[image]
프로그래시브 밴드를 연상케할 정도로 엄청나고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들을 사용한다. 얼마나 많은지 오죽하면 디 에지의 장비를 옮기기 위해 소형 트랙터로 옮겨야 할 정도이며,[2] 전용 엔지니어를 따로 고용했을 정도이다.[3]다른 아날로그 파들과 달리 디지털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으며[4]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데에 엄청난 노력을 한다. 하지만 앰프만큼은 꼭 클래식한 것을 고집한다. 애덤 클레이튼 말로는 곡 하나하나마다 기타가 따로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 실제로 유출된 투어 셋업에 따르면 수십 개의 기타를 들고 다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Premier Guitar 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엣지의 전속 기타 테크니션인 Dallas Schoo와의 인터뷰를 하게 되었고, 그의 설명들을 통해 eXPERIENCE & iNNOCENCE 투어에서 사용된 기타들의 종류 , 갯수 , 페달들 및 미디 컨트롤러 들을 확인 할 수 있다 . 그의 말에 따르면 eXPERIENCE & iNNOCENCE 투어에서는 23곡을 연주하는데 전부 다 다른 기타를 사용해 총 23대의 기타를 사용한다고 했다.[5]
이러한 다양한 장비들 덕분에 무수히 많은 톤을 만들어내어 마치 기타가 마치 신디사이저처럼 보일 정도이다. 대선배 기타리스트인 지미 페이지 역시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한 적이 있다.[6]
다른 유명 기타리스트들처럼 공연 때 솔로 연주라던가 개인 기교를 부리는 것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무대 위에서의 무의미한 솔로 연주들은 관객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음악적 철학 때문에 순수하게 곡을 위한 연주만 한다.[7] 다만 기교를 절제하는 연주 스타일 때문에 화려하고 웅장한 기타 솔로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연주를 잘 못한다', '멋없다'라고 까이기도 하는데 어디까지나 디 에지의 음악적 철학 때문에 저런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지 절대로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무대 위에서 조용히 연주를 하는 타입인 애덤 클레이튼래리 뮬렌 주니어 와 달리 기타를 흔들며 무대 위를 방방 뛰어다닌다. 덕분에 보노 다음으로 유명한 멤버이다. 이 때문에 톤을 바꿔야 할 파트가 되었는데도 페달 보드에서 멀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무대 밑에서 엔지니어가 보고 있다가 대신 페달을 누른다고 한다. 또한 이 덕분에 무선 마이크를 쓰기도 하는데,[8] 원래는 스탠딩 마이크를 썼으나 무대 위를 돌아다니기 힘들어서[9] 바꾼 듯하다.

3. 여담


  • 보노와 애덤보다 나이가 어리며 래리와는 동갑.
  • 항상 쓰는 비니와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 젊은 시절에는 머리도 길렀지만 비니를 쓰는 이유는 아마 탈모 때문인 걸로 추정.
  • Zoo TV 투어에서 Mysterious ways 공연 당시 춤을 추었던 밸리 댄서와 결혼하여 자녀를 둘 두고 있다. 사실 이미 고교 시절부터 여자친구였던 아이슬린이라는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었으나, 성격 차이로 별거[10]에 들어간 후 그녀와 결혼하였다.
  • 여담으로, U2 초기에 보컬이 정해져 있지 않고 보노가 기타를 치던 시절 하도 기타를 못 쳐대서 "넌 그냥 노래나 해라 안되겠다."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렇게 희대의 명 보컬 보노가 탄생.... 은 아니고 노래 잘하는 둘 중 보노가 가사를 쓸 줄 아니 보컬을 해야 한다는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고.
  • 어지간한 보컬리스트 수준으로 노래를 잘한다. 디에지의 코러스는 정말 사기. 대표적으로 Beautiful day를 들어보면 느낄 수 있다.
  • 2015년 밴쿠버에서 라이브 도중 무대 모서리(..)를 못 보고[11] 떨어졌다. 다행히도 무사하다고 인스타에 인증하였다.
  • 옷에 별 신경을 안 쓰는 건지 아니면 마음에 드는 옷만 입은 건지 맨날 똑같은 옷을 입는다. 특히나 회색 체크 남방은 그의 상징 수준이다. U2 라이브 영상을 찾아보면 매우 높은 확률로 그것을 입고 있다(...)
  • 싸구려 기타를 제외하면 생애 처음으로 산 기타는 펜더의 스트라토캐스터[12] 였다고 한다. 70년대 중반에 제조된 썬버스트 색상의 스트랫으로 형과 함께 샀는데 형이 대학을 가며 형이 기타를, 자신이 앰프를 가지기로 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기타는 아직도 형이 가지고 있다고.
  • 딕 에반스라는 4살 위의 형이 있다. 형도 초기 U2 멤버[13] 중 한 명으로 역시 기타를 맡았다, 현재도 뮤지션 활동을 하고 있는데 과거엔 Virgin Prunes라는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현재는 솔로로 활동 중이다.

[1] 가족은 웨일스 출신이지만 에지는 잉글랜드에 태어났다. [2] 알려진 페달만 40개가 넘는다.[3] Dallas Schoo라는 인물로 The Unfogettable Fire의 프로듀싱을 맡은 Daniel Lanois의 소개로 The Joshua Tree tour부터 현재까지 쭉 함께하고 있다. 팬클럽도 있다![4] 이는 그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그의 상징과도 같은 딜레이는 초기에는 아날로그 테이프 딜레이였으나, 한창 활동 중이던 1984년에 최초의 디지털 딜레이 페달인 BOSS DD-2가 나오며 디지털 딜레이가 상용화된 이후로는 디지털 딜레이가 메인이 된다.[5] 과거엔 모든 기타를 스페어로 하나씩 더 들고 다닌다고 한다. 360도 투어 당시는 23개의 기타 ,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20대의 스페어 기타 , 총 43개의 기타를 들고 다녔다고. 흠좀무.[6] 사이키델릭 록을 했던 레드 제플린 입장에선 이런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데에 아주 긍정적으로 보는 면도 있다.[7] 출처: It Might Get Loud(2008)에서의 인터뷰[8] 슈어의 BETA54[9] 이 때문에 코러스를 넣는 파트에서 보노가 들고 다니는 마이크를 공유하기도 하였다.[10] 아일랜드에서 이혼은 1995년에 합법화되었다. 그는 90년도부터 별거에 들어가, 96년도에 법적으로 이혼했다.[11] 사실 i+e Tour의 캣워크가 좁긴 했다. 게다가 무대가 어둡다 보니 보질 못한 듯하다.[12] 에지의 시그니처 기타도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로 나왔다.[13] 당시엔 U2가 아니라 피드백이라는 이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