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er 45
1. 소개
Parker社에서 출시한 '''공식적'''[1] 최초의 컨버터/카트리지 필링 만년필이다. 45라는 이름의 유래는 리볼버계의 명기인 콜트 싱글 액션 아미. 신뢰성이 탁월하며, 리볼버의 탄환을 채우는 것이 파카에서 45에 처음 도입한 카트리지 방식과 비슷해서이다.[2]
2. 역사
Parker社에서 Parker 51의 성공 후 새로운 필링 방식[3] 을 도입하기 위해 만든 펜이다. 이 역시 아주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2008년까지 생산되었던 펜이다.
3. 세부 정보
파커 45는 Don Doman(과거 Parker 61, Parker VP, Parker 75, Parker T1 모델의 디자인을 맡았다.)이 정식 소개는 1957년, 정식 판매 및 제작은 1960년부터 2007년(스폐셜 모델 기준)까지 만들어진 파커의 스쿨펜 에디션 중 하나다.
다른 모델과는 달리 상당히 많은 색상과 종류를 보유하며 오랜 기간 제작되었던 모델 중 하나이자, 파커의 베스트셀러 하면 파커 51과 같이 뜰 수밖에 없는 모델 중 하나.
종류 또한 돌 문양, 빗금 문양 등등 수십개의 모델로 다양했다. 후기에는 치즐링 금장,CT 에디션 등이 나왔다.
1970년대 세대 당시에 파커 51과 더불어 45가 초/중학교 입학 선물로 자리맻음 했다는 카더라도 있다. 애시당초 당시에 있어서는 만년필이 자녀의 입학 선물로도 무난했으며 가격도 그다지 비싼 편이 아니였다.
참고로 1960년대 초에는 45의 가격이 5달러 였고 이는 현재 41달러. 약 45000원 정도의 가격이었다.또한 이 세대 때는 전 세계적으로 파커 45가 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만년필로도 손꼽혔다. [4]
극히 일부 모델을 보면 하단 바디에 "45" Student / School 등이 음각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선지 손이 어느정도 닿으면 각인된 게 일부 사라진다.
4. 데이트 코드
Parker社의 만년필에는 생산 연도를 나타내는 데이트 코드가 적혀 있다. 45도 예외는 아닌데, 그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둔 표가 있다.[5]
[image]
또한 이 데이트 코드는 몇 년을 주기로 패턴에 따라서 반복되기도 한다.
2012년까지 기재되어있더라도 10년 주기의 패턴을 이용해서 보면 문제 없을 정도.
5. 여담
오랜 시간 많이 팔렸던 제품이다보니 연도에 따라 성능이 제각각이다. 원래 단종이 좀 된 제품이다 보니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그립 부분에 있는 광택은 이미 지워지고 없을 정도.
다른 만년필에 비해서 비교적으로 닙이 빨리 마르는 성질이 있다. 안 쓸 때는 재빨리 캡을 닫아두도록 하자. 닙 또한 피드와 같이 간단히 분리가 가능하여 닙같은 부속 부품이 고장나면 쉽게 갈아끼울 수 있는 형태다. 참고로 닙과 피드는, 상단 부분이랑 스크류 형식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손으로 간단히 분해 가능하다.
과거 중국 만년필 회사인 영웅에게 하청을 주려고 협력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파커 45의 설계도로 만들어진 영웅 800이 탄생했지만, 품질 문제로 무산되고 영웅 800도 단종되어 버렸다.
혹시 중고로 구매하게 된다 하면, 컨버터(에어로매트릭 비슷하게 생긴 것)가 고장나면 근처의 큰 문구점이나 인터넷에 가서 컨버터를 사서 쓰면 된다. 라미 Z27(사파리나 알스타에 기본 제공되는 컨버터와 다른 종류. 라미의 컨버터 중 돌기가 없는 것)도 끼워서 써도 된다.[6]
[1] 자세한 내용은 이 곳을 참조.[2] 참고로 파카는 세계최초로 플라스틱 카트리지를 사용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3] 대부분의 현행 만년필에 도입되어 있는 컨버터/카트리지 필러 방식이다.[4] 1960년대 초 파커 45 만년필의 광고포스터.이 곳[5] 이건 파커 45만의 데이트코드가 아니라 파커 만년필 제품 모두 해당된다. 출처는 여기[6] 라미의 컨버터/카트리지 내경과 파커의 컨버터/카트리지의 내경이 3.2mm로 동일하기 때문에 호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