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YANA

 

아머드 코어 넥서스에 등장하는 키사라기제 오리지널 AC.
너비스가 발견한 구세대#s-2의 유산을 놓고 격화되는 분쟁에 대응해 키사라기에서 모처럼 만들어낸 야심작. 원래 키사라기가 AC용 소체 파츠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소체는 전부 신제품. 구성 파츠 중 RAKAN 코어만이 유일하게 제품화되어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것이 불가능한 환상의 AC기도 하다.
일단 운동성이 매우 높아 록온 사이트에 맞춰 놓기도 힘들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난감한 상대. 만약 플레이어가 신형 AC 테스트 미션을 두번 수행할 경우 그에 걸맞게 강해져버려서 정신 사나울 정도로 환상적인 개나리 스텝을 구사한다.
무장으로는 유일하게 무기팔 펄스 캐논을 탑재하고 있는데, 데미지는 높지 않지만 연사력이 엄청나고 발열량이 높아 몇대만 맞으면 순식간에 AC가 오버히트 되어버린다. 발열이 '''끔찍한''' 넥서스에서 어찌보면 흉악한 무기.
다만 이 모든 장점을 씹어먹는 최악의 단점은 바로 방어력. 정말 맺집이 터무니없이 약하다. 미사일 몇대 쏘면 순식간에 허리가 접힌 모습을 볼 수 있다.
초반에 몇번 테스트 미션으로 만나게 되지만 본격적으로 싸우게 되는 것은 스토리가 거의 후반부. 미라쥬 미사일 시설 방어 미션에서 침공해오는 적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무려 4대나.'''
미션 시작시 등장한 기체의 경우 탑승자가 "겨우 레이븐 하나뿐인가. 시시하게 됐군."이란 간지폭풍의 대사를 날리며 공격해 오지만 별 활약없이 사망(...) 그 후 나머지 3대가 증원으로 포스 넘치게 등장하는데 이 녀석들도 순식간에 녹아버려 플레이어를 벙 찌게 만든다.#
나름 공들인 것 치고는 어이가 없을 정도로 참담한 결과물인데, 작중 전문가들이 RUSYANA의 이런 추태를 보고 추측하기를 키사라기는 크레스트#s-1미라쥬#s-4에 비해 AC 단독 개발 역사가 짧기 때문에 종합적인 기술에서 뒤지기 때문인 것 같다.
넥서스에서의 전과가 워낙 처참했기 때문인지 라스트 레이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족으로 무장 구성이나 실루엣이 제거군과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해외 포럼에서는 RUSYANA가 제거군의 데이터를 기초로 만든 일종의 열화판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