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590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재단에 처음 도착할 당시의 SCP-590'''
'''일련번호'''
SCP-590
'''별명'''
그는 당신의 고통을 느낀다(He Feels Your Pain)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번역
1. 개요
2. 상세
3. 여담
4. 타 SCP와의 접점


1. 개요


SCP 재단에서 격리 중인 인간형 SCP. 16세 가량의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능력과 어떤 식으로 관련이 있는지는 몰라도 SCP 재단에 온 이후 거의 나이를 먹지 않았다.

2. 상세


SCP-500, SCP-427과 같이 인간을 치료하는 능력을 가진 SCP. SCP-590이 인간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름아닌 '''해당 개체의 질병이나 손상을 그대로 자신에게 옮기는''' 것으로, SCP-590이 사람과 접촉하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모든 신체적, 정신적 손상과 질병을 치료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대상이 가지고 있던 부상과 고통, 그리고 그 여파를 SCP-590이 떠안게 된다. SCP 별명대로, 타인의 고통을 자신이 느끼게 되는 셈.
재단에 의해 격리된 채 수많은 부상과 질병을 흡수한 SCP-590은 ████년에 이르러선 더이상 스스로 움직이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질병과 부상을 떠안았고, ████년에는 생명 유지 장치 없이는 호흡도 할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재단은 이런 상태에 이른 SCP-590에게 SCP-500 한 알을 배급해서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도록 했고, 이후 잭 브라이트 박사의 지시 하에 SCP-590이 몇몇 정신 지체 장애를 그 능력으로 치료하도록 했다. 그 결과 SCP-590의 지능은 영구적으로 3살 수준으로 유아퇴행했고, 결과적으로 재단에 의해 제어되기가 매우 쉬워졌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여느 인간형 SCP가 그렇듯 재단은 SCP-590을 상당히 비인도적으로 격리하고 있다. SCP-590은 제7기지에 격리된 채 비타민을 함유한 단백질 죽과 어린이용 방송이 제공되는 TV[1] 만을 제공받으며, 재단에 의해 제대로된 허가를 받은 담당자에 의해 제7기지를 나가거나 자해를 할 수 없도록 관리되어야 한다. 현재 SCP 재단은 SCP-590을 인간이 아닌, 철저한 '도구'로 취급하며, 누구도 SCP-590에게 이름을 짓거나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3. 여담


SCP-590은 본래 잭 브라이트 박사의 동생으로, 브라이트 박사는 SCP-590이 재단에 의해 확보되었을 때 같이 재단 연구원으로 모집되었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SCP-590이 정신 지체 장애를 치료하도록 해서 정신 장애를 심어주는 계획을 제안한 것도 브라이트 박사라는 점인데, 그 과정을 다룬 암호명 브라운(Code Brown)이라는 소설이 있지만 한국어 위키에는 번역되어 있지 않다.

4. 타 SCP와의 접점


  • SCP-321 : 아버지인 아담 █████가 사산된 동생을 되살리는 데에 590의 능력을 사용했다.
  • SCP-978 : 블록을 가지고 놀고 있던 SCP-590을 촬영하자, SCP-590이 카메라를 붙잡고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이 찍혔다. 촬영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던 모양.

[1] 다만 SCP-978 실험 기록에서 SCP-590이 블록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고 기록된 것을 보면 단순한 어린이용 장난감 정도는 반입을 허용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