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66

 


'''SCP 재단'''
적외선 필터를 통해 관찰한 SCP-966(보는 이에 따라 소름끼칠 수 있으니 링크 처리.) [1]
'''일련번호'''
SCP-966
'''별명'''
잠을 죽이는 자(Sleep Killer)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상세
3. 타 SCP와의 접점
4. 소설 문서에서
6. 기타


1. 개요


SCP 재단에서 격리 중인 4마리의 인간형 육식 생물들이다. 이 중 세마리는 수컷, 나머지 한 마리는 암컷이라고 한다.

2. 상세


겉모습은 인간과 거의 유사하지만, 털이 존재하지 않고,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얼굴이 길고 날카롭다.
뼈는 텅 비었고, 근육 밀도도 낮아 물리적인 힘이 약한 것으로 추정되며, 덩치도 140cm~160cm로 꽤 왜소한 편에 속한다. 게다가 유일한 무기인 다섯 개의 갈고리 발톱은 인간의 근육 정도는 찢을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로우나 쉽게 부러져서, 직접적인 전투 능력은 좋다고 보기 힘들다.
이 SCP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의 눈으론 이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적외선 필터를 사용해야 이들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전투 능력이 약할지라도 격리하는 것에는 꽤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SCP-966의 또다른 특징은, 빈약한 신체 능력을 커버할 수준의 특이한 사냥 방식에 있다. SCP-966은 본인들이 점찍어 놓은 먹잇감에게 알 수 없는 파동을 방출하는데, 이 파동에 노출된 생명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잠을 잘 수 없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불면증으로 치부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잠은 안드는데 피곤과 스트레스가 쌓여 먹잇감들의 건강 상태는 갈 수록 악화되게 된다.
그렇게 966은 먹잇감이 완전히 행동불능이 될 때까지 지켜보다가 더 이상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힘이 빠지게 되면, 그 때 단체로 달려들어 먹잇감을 잡아먹는 식의 사냥을 한다. 아마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먹잇감을 사냥하는 방식때문에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파동에 노출된 먹잇감은, 선명한 환상에 의해 고통받은 경험이 있고 외부에 아무런 자극이 없었음에도 갑작스레 발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아, 966은 그 특유의 클로킹 능력으로 피해자 주변을 배회하며 피해자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966의 파동에 지속적으로 노출 됐을 때 발생하는 증상으로 보이며, 먹잇감의 신체 상태를 더 빨리 약하게 만들기 위한 행동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SCP-966은 짝짓기를 통해 번식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 때문에 수많은 야생 개체가 있었으나, 재단이 그 개체수를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소수의 야생 개체가 남아서 활동하는 모양. 피해자들 중 평범한 현대 사회인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활동하는 지역이 굉장히 광범위한 것으로 보이며, 인간들이 많은 도시에서도 야생 개체가 도사리고 있는 듯 하다.
짝짓기, 야생 개체 존재, 인간을 노림, 각각 특유의 개성있는 사냥법이라는 특징은 SCP-939와 유사하다. 한가지 의문점은, 939는 야생 개체가 드글대는 서식지가 존재하고, 짝짓기로 수를 불린다는 점 때문에 확실한 격리가 어려워 케테르급을 받았는데, 966은 광범위한 활동 지역으로 인해 서식지가 밝혀지지도 않은데다가 패시브로 갖고 있는 클로킹 능력때문에 939보다 격리가 더 힘들어 보이는데도 등급은 유클리드다. 인간 한두명 쯤은 한 마리로도 가볍게 잡아먹는 939에 비해 신체 능력이 인간보다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여러 부분에서 격리의 난이도는 939보다 월등히 높다.
물론 939와는 달리 개체수를 대폭 줄였다고는 하지만, 939는 본인들의 서식지 근처에서만 활동하는 것에 비해, 966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수가 적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격리하지 못했을 경우의 위험성은 939보다 광범위하게 활동하는 966이 더 위험한 것. 게다가 재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또 개체수를 불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재단 작가들이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쓸지는 미지수지만. 게다가 2000~4000번대 SCP 작성이 유행이 된 지금, 999번대 밑 SCP는 신경도 안쓰는 것이 현재 SCP 재단 위키의 현실이다. 아마 이러한 오류는 영영 주목받지 못할 것이다.

3. 타 SCP와의 접점


  • SCP-978: 4마리를 각각 찍어보았는데, 그냥 먹이를 먹고싶어하거나, 짝짓기를 하고싶어하거나, 쉬고싶어하는 등등, 인간과 유사한 생김새를 했음에도 지능 수준은 일반적인 짐승들과 그닥 다르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4. 소설 문서에서


SCP-966의 파동에 노출되어 점점 정신적으로 미쳐가는 어느 한 민간인의 심적 묘사를 다루는 소설이다.

5.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


[image]
야간 투시경이라는 아이템을 보유하지 않을 경우, 육안으론 절대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야간 투시경이 없어도 플레이어 근처에서 배회할 경우 특유의 울음소리와 '뭔가가 있다'라는 문구를 통해 966이 근처에 존재한다는 점은 알 수 있다. 울음소리를 가까이서 들었을 시 시야가 잠깐 흐려지는데, 파동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접근했을 시 마구 공격하는데, 이동 속도가 너무 느려서 야간 투시경만 있으면 그렇게 위협적인 SCP는 아니다. 물론 야간 투시경이 없다면...
실제론 근육 밀도가 낮고 키도 170이 안될 정도로 작은 생명체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상에서는 근육도 꽤 붙어있고 키도 플레이어보다 클 정도로 위압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6. 기타


적외선 필터로 확인됐다는 컨셉의 966의 사진엔 원본이 존재한다. 혐오 주의. SCP-017처럼 이 놈도 사진에다 여러가지 뽀샵질을 해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원본 사진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불명. 다른 사진도 있다. 역시 혐오 주의.

[1] 인간의 두개골과 어설프게 유사한 모습으로, 눈구멍은 텅 비어있으며 굉장히 뾰족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