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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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Dynamic Digital Sound
소니에서 개발한 극장용 디지털 음향포맷. 미니 디스크와 동일한 ATRAC 압축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1993년 영화 라스트 액션 히어로에 처음 도입되었다.
압축률은 원음의 5분의 1. 소니만의 자체기술인 저압축방식을 이용해 원음손실을 최대한 줄이고 프론트 채널이 강화돼있어 액션영화에 생동감을 살려준다고 한다. 기본은 7.1 채널이지만[1] 돌비 디지털에 특화돼있는 상영관에 호환가능하게 다운믹싱해 5.1 채널도 지원한다[2].
돌비 디지털이나 DTS의 중간 정도의 어정쩡한 위치인데다 블록버스터 대작을 제외하고는 SDDS로 믹싱된 영화소스가 거의 없다. 이를 재생할 장비마저 생산이 중단되어 사실상 맥이 끊어진 상태.
가정용 포맷으로도 이식된 돌비 디지털이나 DTS와는 달리 이쪽은 가정용 포맷이 나오지 않아 이쪽으로의 인지도도 거의 없다. 2019년 현재도 명맥을 유지하는 돌비 디지털이나 DTS에 비하면 완전히 잊혀진 포맷이라고 봐도 될 정도.


[1] 일반적으로 7.1채널이라 하면 서라운드 쪽에 스피커 2개를 더 추가하는 방식이지만, SDDS는 과거 70mm 필름의 아날로그 사운드처럼 프론트를 5개로 구성하는 방식이다.[2] 다만 실제로 7.1채널 풀로 믹싱된 영화는 SDDS를 채용한 영화 중에서 10%도 안된다. 대부분은 5.1채널로 믹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