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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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89ST2 STガン'''
1. 개요
2. 성능
3. 상세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F90에 등장하는 RGM-89 제간의 커스텀 바리에이션 기체로, 정식 기체명은 '전략훈련형 제간'이고 영문으로도 'STRATEGIK TREANER JEGAN'[1]이라고 등록되어 있지만, 일선 부대에서는 아무도 풀네임으로 안 부르고 약자인 'ST제간'을 더욱 축약한 'ST간/에스티간'으로 불렀다고 한다.[2]

2. 성능


이름에 걸맞게 탐지계 강화를 주력으로 한 전술전략 목적의 커스텀기로, 메인 카메라를 대형으로 교체하고 양쪽 어깨 장갑에 걸쳐 대형 레이돔을 증설하는 등 제간을 소체로 한 색적 강화의 한계에 도전한 모빌슈트이다. 사실상 그리프스 전역 시절 지구연방군이 운용했던 아이잭과 동일한 컨셉을 가진 기체. 우주세기 120년 기준으로 이 기체보다 뛰어난 색적 능력을 가진 모빌슈트가 존재하지 않았을 정도이며, 색적반경 또한 가장 넓었다. 거기에 덧붙여 아이잭과 마찬가지로 저농도라면 미노프스키 입자 환경에서도 충분히 재래식 전자전을 펼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물론 아이잭과 동일하게 색적 강화에 치중하느라 기체 밸런스가 망가져 본격적인 전투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것도 동일한데, 이 쪽은 한 술 더 떠서 기본 무장인 100mm 머신건을 제외하면 '''다른 무장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빔 샤벨조차 기본 상태에서는 탑재되어 있지 않는데, 어디까지나 정찰 및 색적을 담당하는 기체로서 근접격투전을 전혀 상정하지 않았기 때문.

3. 상세


아무래도 올즈모빌과 치열하게 치고받고 싸우는 내용의 단권 코믹스인지라 색적기체로서 제대로 활약할 상황이 전혀 나오지 못했다. 애초에 제13실험대에 내비의 전용기로 배속된 것도 어디까지나 건담 F90의 실험 데이터를 제3자의 입장에서 추가 관측하여 수집하기 위함이었지 전투를 상정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 게다가 이래저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추가 무장도 전혀 지급받지 못했고, 결국 화성 표면에서의 첫 전투에서 허무하게 격파되며 파일럿인 내비는 간신히 살아남아 올즈모빌의 포로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래저래 마이너 중의 마이너 기체인지라 게임에서의 등장도 극히 희귀하다. 가장 최근의 등장이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인데, 원작 고증에 충실해서 기본 무장이 머신건 달랑 하나밖에 없고, 그 위력도 동시대의 다른 기체들에 비하면 좀 떨어진다. 애초에 G제네 시리즈 자체가 색적에 목매달 필요가 없는 시리즈인지라 더욱 안습한 편.
상술한 바와 같이 공식 매체 등지에서 해당 기체를 지칭하는 올바른 이름은 ST간이나, 영어로 표기할 때는 특이하게도 STGAN이 아닌 ST-GUN이라 표기한다.
이를 두고 국내에서는 개인 역자가 북미판의 중역을 참고해 생긴 오류라는 말이 잠시 돌았으나 F90 일어 원서에서부터 ST-GUN이라는 영문표기를 사용[3]하고 있으므로 이는 잘못된 정보.

[1] 참고로 저건 브로큰 잉글리쉬로, 구글 번역기로 돌려보면 '''말레이어로 인식된다.''' 제대로 된 영어 스펠링은 STRATEGIC TRAINER인데, 아마도 건담 시리즈 특유의 고질병 중 하나인 영어 맞춤법 검수 오류인 것으로 보인다.[2] 본작에서도 풀네임은 한 번도 안 나오고 ST간이라고만 불린다. 그래서 설정집을 안 보면 그냥 저게 풀네임인 줄 아는 경우가 많다.[3] 제4화 7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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