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탈 기어 솔리드 V: 팬텀 페인의
OST이며 사실상 메인 테마곡 대우를 받고 있다.
[1] 메탈 기어 솔리드 V: 팬텀 페인은 이전작들과 다르게 공식적인 메인 테마곡이 없다.
2013년
E3 티저 트레일러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혼다 아키히로가 작곡을, 도나 버크가 보컬을 담당하였다.
2. 가사
Blind, in the deepest night... 어두운 밤 속에서 눈이 먼 채 Reaching out, Grasping for a fleeting memory. 순간의 기억을 잡기 위해 손을 뻗네 All the thoughts, Keep piercing this broken mind. 모든 생각들이 이 무너진 마음을 계속 꿰뚫고 있네 I fall, but I still standing motionless. 난 추락하지만 여전히 이 곳에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서있네 Far, in the distance... 머나먼 저 곳에 There is light, A light that burns, these scars of old. 이 과거의 상처들을 불태우는 빛이 있네 All this pain, reminds me of what I am. 이 모든 고통들이, 내가 누구인지를 다시금 알려주네 I'll live, I'll became all I need to be. 난 살아남아, 내가 되어야만 하는 사람이 되리라 (코러스) '''Words that kill''' '''사람을 죽이는 말'''[2] Would you speak them to me? 그것들을 제게 말해줄 수 있나요? With your breath so still, It makes me believe. 당신의 차분한 숨소리에, 당신을 믿을 수밖에 없어요 In the Father's sins... 아버지의 죄 속에서 Let me suffer now and never die, I'm alive. 지금 이 순간 고통받고 영원히 죽지 않게 해 주세요, 난 살아있으니까요 Pride, feeds their blackened hearts. 검게 불타버린 심장을 파 먹는 자존심 And the thirst, must be quenched to fuel hypocrisy. 그리고 위선만으로 풀 수 있는 이 갈증 Cleansing flames, is the only way to repent. 정화의 화염이야말로 유일한 회개의 방법인가요 Renounce what made you.('''Words that kill''') 무엇이 당신을 포기하게 했나요('''사람을 죽이는 말''') Would you speak them to me? 그것을 제게 말해줄래요 With your breath so still, It makes me believe. 당신의 차분한 숨소리에, 당신을 믿을 수밖에 없어요 '''The Sins never die!''' '''죄는 절대 없어지지 않고''' '''Can't wash this blood off our hands!''' '''우리의 손에서 피를 씻어낼 수 없죠''' '''Let the world fear us all!''' '''세상이 우리를 두려워 하게 만들어 주오''' '''It's just means to an end!''' '''그마저도 어차피 수단일 뿐이니''' '''Our salvation lies, in the Father’s sins.''' '''우리의 구원은 아버지의 죄 속에 있으니''' '''Beyond the truth, let me suffer now.''' '''진실 너머에서 이제 고통받게 해주세요''' '''In my heart I just know that, there's no way to light up the dark''' '''그의 눈속에 비친 어둠을 밝힐 길이 없음을 진심으로''' '''in his eyes....''' '''깨달았죠…''' (코러스)
|
3. 기타
가사 안에
메탈기어 솔리드 V의 내용이 거의 다 담겨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며,
베놈 스네이크의
운명을 암시하는 내용도 존재한다.
팬텀 페인을 하면서 듣고 싶은 유저라면 에피소드 30을 완료한 후에 해당 곡의 카세트 테이프를 얻을 수 있다. 정작 인게임에서 이 OST가 처음으로 나오는 부분은 스컬페이스와 같이 사이좋게 지프를 타고 가면서 스컬페이스의 장황한 설명을 하나부터 끝까지 다 들어줘야 되는 파트라, 곡의 장엄함과는 달리 연출은 영 별로다.
코러스 부분의 임팩트가 여러 의미로(...) 강렬했던 탓에 코러스 부분만 떼어서 게임 플레이 도중 폭발 씬 마다 재생시키는 것은 메탈 기어 솔리드 V의 밈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폭발 순간에 액셀라레민을 빨고 슬로우모션을 걸어주는 것은 덤이다.
의식의 사람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거의 어김없이 나오는 연출.
옛날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전형적인 70년대말~80년대초 분위기의 "라운지 뮤직(lounge music)" 쟝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라운지뮤직은 미국의 20~40년대 라운지/바에서 주력 가수가 공연하는 분위기를 흉내 낸 70~80년대 풍 음악이며, 보통 고전적 발성의 여성 솔로 + 매우 극적인 구성의 선율 + 운율/리듬 보다는 길게 이어지는 극적인 가사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라운지 밴드 + 오케스트랄 협주 방식의 반주는 굉장히 분명한 시대적 특징을 지닌다. 여담으로, 20년대~40년대 사이의 원조 라운지풍 음악은 이후 50년대 록에 밀려 사라졌고, 마찬가지로 70년대의 라운지풍은 디스코 쟝르의 등장에 밀려 사라지게 되었다.
그 시대에 등장한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영화마다 하나 씩 붙어 나오는 여성 솔로의 주제가가 거의 모두 이 쟝르에 속해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찾아서 들어보자. 이 쟝르가 오늘날엔 굉장히 고풍스러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작곡가가 그 분위기를 상당히 잘 재현해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