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 일본의 신칸센 차량 - 신칸센 E3계 전동차
- 미국의 조기경보기 - E-3
- 인텔 제온 프로세서 E3 시리즈 - 인텔 제온 시리즈
1. 개요
매년 6월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최고의 게임 쇼.'''
정식명칭은 전자오락 박람회('''E'''lectronic '''E'''ntertainment '''E'''xpo)로, E가 3개니까 E3. 일본 도쿄 게임쇼, 유럽 ECTS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라고 했었다. ECTS가 2004년을 끝으로 중단되면서 현재는 독일 쾰른의 쾰른메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이 그 자리를 꿰차고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있다.[1]
장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CES 주관 단체가 같이 한다.
2. 설명
기본적으로 B2B행사로 E3에 참가한 기업의 임직원과, 수행인원, 기자, E3 주최측에서 참가권을 보내는 파워블로거, 유튜브, 트위치, Mixer의 유명 스트리머(E3에서 참가권 발송),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임직원, 미국 정치인 등이 참가한다. B2C, C2C 일반 관람객 입장은 원칙적으로 B2B 참가 인원한테서 1만 장 한정의 초청장을 받은 사람들만 참가 가능하다. 2018년 기준 참가 인원은 85,000명 수준으로, 일반 참가권 15,000명과 B2B 인원의 초청장 10,000장을 빼면 실질적으로는 60,000명 정도가 참가하는 것이다. 참가 인원 자체는 많지 않다. 브라질 게임쇼(33만 명), 차이나조이(38만 명(일반인 32만, B2B 6만)), 파리 게임 위크(32만 명) 등보다 적다. 물론 E3가 작정하고 싼 가격에 일반인 티켓을 뿌려버린다면 저들은 쌈싸먹을 정도의 엄청난 인원이 몰릴것이다. E3의 참가인원수가 적은것은 B2B 행사이기 때문에 일반인 티켓의 수량이 극히 제한되어있고 가격도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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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Xbox 사업부에서 보내는 E3 초청장. 출처 실물 초청장은 요렇게 생겼다. 미국 국내 거주인에게는 실물 초청장을 발송하고, 외국인한테는 이메일로 초청장을 발송한다.
E3는 1995년에 처음 개최되었고 2006년까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게임쇼로 자리잡았었다. 하지만 2007년과 2008년 두 해 동안은 운영상의 이유로 업계 관계자들만을 위한 행사로 바뀐 바 있으며, 2009년 이후부터 다시 일반인에 공개되어 다시 업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거듭났다.[3] 그리고 2017년에는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일반인 대상 입장 티켓 15,000장을 2월 13일부터 250달러(얼리버드의 경우 150달러)에 판매하게 되었다. 다만 이 티켓으로 미디어 컨퍼런스 입장은 불가능하다.
CES를 원류로 하는 행사이다. NES부터 시작해서 테트리스, 버추얼 보이 등이 CES를 통해 선보였는데, 여기서 비디오 게임 산업의 비중이 점점 커지자 게임 회사들은 CES 측에 게임 비중의 확대를 요구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결국 게임 회사들은 95년에 E3라는 이름으로 게임만을 다루는 독립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합의하였다. 그리고 초기에는 게임업계인들이 아니라 게임을 판매하는 도매상들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다가 90년대 후반에 들어 타겟을 업계인으로 바꾸면서 쇼의 성격이 달라졌다. 참고로 95년 최초의 E3때는 세가와 소니의 경합이 이루어졌으며 세가 새턴과 북미 플레이스테이션 정발 가격이 공개되었다.
3대 게임쇼 중에서도 최대 규모라서 전세계의 게임 업체들이 여기에 참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대되는 업체의 신작발표나 새로운 콘솔기기, 기술데모 같은건 대부분 여기에서 먼저 발표된다.[4] E3에서 신작 발표가 많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인 것도 있지만, E3가 연말을 6개월 가량 앞둔 매년 5~6월 즈음에 열리다보니 '발표 - 6개월 광고 - 연말 발매'이라는 황금 스케줄이 완성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예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매해 이런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헤일로는 이때 발표되어서 "발매일에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록된 만큼 이 쇼에서 광고효과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돈많은 업체일수록 더욱더 크고 아름다운 부스를 제작해서 자사를 어필하는게 기본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나 EA는 진짜 이 쇼 하나에 목숨걸 정도. 부스 외에도 행사장 건물에 현수막을 붙이거나 옆건물에 벽화로 게임 관련 이미지를 그려넣는 여러가지 홍보를 하고 있다. 미군이 홍보용으로 제작한 게임인 아메리카스 아미 발매 당시가 가관이었는데, 진짜 미군들이 출동해서 게임쇼장 옥상에서 지상까지 레펠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주차장에 장갑차를 세워두는 물량공세로 게임을 홍보했다. 얼마나 돈을 부었는지 실감할 수 있는 부분. 물론 매체가 발달한 이후로는 인터넷으로 컨퍼런스가 생중계되고 정보도 잡지에 나오던 시절보다 훨씬 많이 받아볼수 있게 되면서 일반 게이머들한테도 관심이 더 많아진 쇼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소규모이지만 가끔씩 참여하는 게임 행사다. 2005년과 2006년에는 엔씨소프트에서 헉슬리를 진출시키는 등 여러 업체에서 단독부스를 마련하기도 했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던 2017년에는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MS 컨퍼런스에 등장해 엑스박스 원 선행발매를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
3. 역사 및 주요 공개작
3.1.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1995 - 2006)
3.1.1. 1995
-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비디오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5]
- 세가의 세가 새턴이 공개됨.
- 닌텐도의 버추얼 보이가 공개됨.
- SNK의 네오지오 CD가 발표됨.
3.1.2. 1996
3.1.3. 1997
3.1.4. 1998
- 하프 라이프의 마지막 개발단계가 공개.
- 듀크 뉴켐 포에버가 처음으로 소개(E3 한정).
-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의 최종버전이 공개.
3.1.5. 1999
3.1.6. 2000
- 플레이스테이션 2와 메탈기어 솔리드 2가 공개.
- 닌텐도가 닌텐도 64를 여전히 지원 중에 게임보이 어드밴스 출시 소문이 시작됨.
3.1.7. 2001
- 장소: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주.
- 닌텐도는 게임큐브를,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함.
- 닌텐도가 루이지 맨션, 피크민,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DX를 공개.
- 세가의 드림캐스트가 마지막으로 E3에 출연.
3.1.8. 2002
- 닌텐도가 슈퍼 마리오 선샤인,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메트로이드 프라임 등을 소개.
- PC게임으로 워크래프트 3가 공개.
3.1.9. 2003
- 하프 라이프 2와 심즈 2가 발표되었다.[7]
- 헤일로 2의 싱글 플레이어 데모와 광선엔진 등의 실험 게임 메카닉들이 소개됨. (최종버전에서는 제외되었다.)
-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이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3.1.10. 2004
- 6세대 가정용 게임기에 대한 주력이 2004년 E3를 이후로 하락함.
- 헤일로 2의 잔지바르[8] 에서 펼쳐진 12인 멀티플레이어 깃발잡기 모드의 데모가 공개되었다.
- 닌텐도 DS가 처음 공개되었다.
-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가 선보였다.[9]
- Unreal Engine 3의 구현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3을 언급하였고 다음해 E3에서 공개하기로 하였다.
- F.E.A.R.의 데모 영상이 공개되었다.
3.1.11. 2005
- E3 최초로 TV에 G4 네트워크를 통해 중계. 이후부터 매년 중계.
- 주요 떡밥은 플레이스테이션 3. 많은 게임들은 프리렌더링[10] 작업된 게임들을 선보였다.
- 닌텐도는 7세대 가정용 게임기 코드네임 "레볼루션(Revolution)"과 Gameboy Micro(게임보이 마이크로)를 공개하였다.
- 닌텐도는 2005년 도쿄 게임쇼 때까지 Revolution의 모션 센서 기능을 비밀로 함.
-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360와 앨런 웨이크를 발표.
- 11년차 E3에 7만여명이 참가하였다.
3.1.12. 2006
- 이때부터 E3는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소니(가나다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게임쇼로 초점이 옮겨진다.
- 플레이스테이션 3, Wii 공개. 당시 비평가 반응은 Wii 쪽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 위 두 게임기의 런칭 타이틀인 그란 투리스모 4,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메트로이드 프라임 3 공개.
- 기어즈 오브 워, 데드 라이징, 매스 이펙트, 로스트 플래닛 공개
3.2. E3 Media and Business Summit (2007 - 2008)
주최를 담당하는 ESA(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에서 관람자들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다운사이즈를 발표하였고, 게임 업체와 게임산업 관련된 전문가들만이 참여가능했던 행사가 블로거 등의 비전문인들의 증가로 인해 이때부턴 초대를 받아야 참여가 가능한 형태로 바뀌었다.
3.2.1. 2007
- PSP 슬림 발표
- 메탈기어 솔리드 4 PS 독점출시 발표
- 킬존 2, 사일런트 힐: 오리진, 로스트 오디세이, 슈퍼 마리오 갤럭시, 그외 E3 2008에도 출전한 작품들 대부분 공개
3.2.2. 2008
- 80GB 플레이스테이션 3, PSN 영상 컨텐츠 다운로드 서비스 발표
- 갓 오브 워 3, 기어즈 오브 워 2, 파이널 판타지 13, 페이블 2, 스포어, 미러스 엣지, 바이오하자드 5, 폴아웃 3 공개
-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 Wii 스포츠, 리틀 빅 플래닛 공개
3.3.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09 ~)
2009년 부터 E3는 2007년 이전의, 본래의 형태로 돌아가기로 결정하였고, 자격이 있는(qualified) 컴퓨터와 게임관련 청중 참가방식으로 바뀌었다.
3.3.1. 2009
- PS3 모션 컨트롤러 발표
- XBOX 프로젝트 나탈(키넥트) 발표
- 프로토타입, 모던 워페어 2, 베요네타, 언차티드 2, 데드 라이징 2 공개
- Wii 모션 플러스, 슈퍼 마리오 갤럭시 2, 메트로이드 아더 M 공개
3.3.2. 2010
- 포탈 2 공개. 게이브 뉴웰이 직접 소니 컨퍼런스에 등장했다.
- FPS 신작 대거 발표. 킬존 3, 크라이시스 2, 헤일로 리치, XCOM 리부트(더 뷰로) 공개.
- 닌텐도 3DS 상세 정보 공개.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공개.
- 홈프론트, 테라가 공개되었으며 한국인에게는 뭔가 모를 미묘한 기분으로 다가왔다.
3.3.3. 2011
- E3 2011 참조.
3.3.4. 2012
- 데드 스페이스 3
- 디스아너드
-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 바이오하자드 6
-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
- 심시티 시리즈
- 어쌔신 크리드 3
- 와치독
- 크라이시스 3
- 파 크라이 3
- 툼 레이더
- Forza Horizon
- 헤일로 4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3.3.5. 2013
- E3 2013 참조.
- 소니와 마소가 동시에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을 발표했는데, 서로 상반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았던 쇼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 마소는 XBOX ONE을 발표했는데, Live TV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하위호환 지원 불가, 키넥트 강매, 인터넷 상시 연결, 중고 관련 규제 정책 같은 게이머들과는 동떨어진 정책을 발표하면서 욕을 먹었다. 당시 자세한 상황은 여기 참고.[11] 그러면서도 기기 성능은 PS4보다 떨어지는데다 무려 100달러나 비쌌다.
- 반면 소니는 PS4를 발표하면서 마소에서 지적되었던 인터넷 상시 연결, 중고 관련 정책은 없다는 것으로 확인사살을 해 게이머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무엇보다 쓸데없는 서비스 없이 게임 관련 타이틀을 많이 발표했고, XBOX ONE에 비하면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데다 399$라는 개념가 발표로 마소와의 플랫폼 대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 소니는 컨퍼런스에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아캄 오리진, 디 오더: 1886, 드라이브클럽, 파이널 판타지 15, 킹덤 하츠 1.5 HD ReMIX,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데스티니를 발표했다.
- 반면 마소 발표에서 주로 강조된 게임은 콜 오브 듀티: 고스트와 FIFA 14등 EA 스포츠 게임이었다. 포르자 5, 퀀텀 브레이크도 있었고 이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위쳐 3와 라이즈: 선 오브 롬, 데드 라이징 3, 타이탄폴, 헤일로 5가 발표되었다.
- 닌텐도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슈퍼 마리오 3D 월드, 마리오 카트 8, 베요네타 2 등을 발표했다.
- 다잉 라이트와 메탈기어 솔리드 5 트레일러도 후에 공개되었다.
3.3.6. 2014
[image]
- 위처 3
-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 배틀필드 하드라인
- 보더랜드: The Pre-Sequel
- 파 크라이 4
- 페이블 레전드
- 모탈 컴뱃 X
- 젤다의 전설 신작
- 스플래툰
- 언차티드 4
- 데드 아일랜드 2
- 블러드본
-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 이볼브
- 데스티니(게임)
-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3.3.7. 2015
2015년 6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하였다. 자세한 건 E3 2015 항목 참고.
3.3.8. 2016
로스앤젤레스 현지 시간으로 6월 14일에서 16일까지 열렸다.#
3.3.9. 2017
로스앤젤레스 현지 시간으로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되었다.
3.3.10. 2018
로스앤젤레스 현지 시간으로 6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되었다.
3.3.11. 2019
로스앤젤레스 현지 시간으로 6월 11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되었다.
3.3.12.
로스앤젤레스 현지 시간으로 6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2020년 초,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 때문에, 대다수 게임계 인사들과 게임산업 기자들이 E3 2020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고 하고 있으며 디볼버 디지털도 E3 항공편과 호텔을 취소하라는 트윗을 내보냈다. 게임/IT 언론매체들까지 보도를 내면서 E3 2020의 취소는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1 #2
결국, E3 2020은 개최 취소가 공식 확정되며 E3 역사상 최초로 취소된 E3가 되어버렸다. #1 한국 기사
3.3.13. 2021
로스앤젤레스 현지 시간으로 6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 참가기업 규모로는 게임스컴이 세계 최대.[2] 2017년 이전까지 E3의 티켓 가격은 3일권 $995였다. 한화 약 120만원. 2017년 이후로는 일반인 티켓을 약간 풀어, 얼리버드라고 불리는 조기 구매자들이 3일권을 $149(약 18만원), 일반 구매자들이 $249(약 3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물론 그래도 미디어컨퍼런스는 제외된, 순전히 게임 시연만 가능한 티켓이라는게 함정.[3] 업계 관계자만 입장 가능했던 2007, 2008년 기준으로 입장하려면 우선 게임업계 종사자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야 했는데, 예를 들면 자신이 쓴 칼럼이나 리뷰 같은 걸 들고 간다던가, 게임잡지를 들고 간다던가 하는 식으로 해야 했다. 그러니 참여 인구가 적을 수 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의 모 찌라시에서는 "E3 참가인원이 G-STAR 참가인원보다 적다. E3 별거 아님"이라는 무식을 드러내는(…) 기사를 써서 망신 당한 적이 있다.[4]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블리즈컨처럼 자사 게임쇼를 가진 경우는 예외. 블리자드가 E3에 참가 안하는 건 아니지만, 워크래프트 MOD 수준이었던 스타크래프트 초기 버전이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에 굴욕 당한 곳이 E3였다.[5] E3 1995 당시에는 일본에서 이미 판매를 시작했지만 미국과 유럽 출시까지 4개월이 남았던 시점이다.[6] 이후로 보통 이곳에서 E3가 개최되었다.[7] 당시 하프 라이프 2는 인공지능를 비롯해 많은 부분이 미완성 단계였음에도 불구하고, 2003년 9월에 발매될 것처럼 약을 팔았다가 발매일 일주일 전에 발매를 늦추겠다고 발표해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고, 거기다가 해킹을 당해 완성과는 거리가 한참 먼 게임 개발 단계가 유출되면서 굴욕을 당했다. 다행히도 절치부심해 2004년에 완성된 하프라이프 2는 큰 호평을 받았다.[8] 몇몇 분들에게는 익숙할 것이나, 이 곳이 낯설다면 메탈기어 항목 참조.[9] 닌텐도 DS와 황혼의 공주를 처음 공개한 사람은 역시 처음으로 E3에 모습을 드러낸 레지 피서메이이다. 황혼의 공주 공개 장면은 역대 E3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회자된다. 자세한 사항은 IGN의 E3 2004 문서(영문)를 참조할 것.[10] 트레일러 제작과 홍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11] 엑스박스는 게임기가 아닌 셋톱박스임을 강조하면서 키넥트, 스포츠, 헤일로 TV 시리즈 등 기존 게이머들의 취향과는 거리가 먼 발표를 주로 진행했는데 이 점이 어찌나 욕을 먹었는지 TV, 스포츠, 콜 오브 듀티만 따로 말한 편집본이 유행했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게임 CD의 종말을 불러일으킬 뻔했던 중고 관련 규제정책은 한 사람이 타이틀을 사면 다른 사람이 그 게임을 잡을 수 없게 되는 정책이라 외신에서도 반응이 장난 아니었다. 결국 마소는 이 때 발표한 내용의 대부분을 10일 뒤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