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own
[clearfix]
1. 개요
슈퍼주니어 정규 9집 수록곡. 제작 당시부터 SUPER SHOW 8의 오프닝곡임을 염두한 듯한 웅장한 사운드와 슈퍼주니어라는 단어 혹은 슈퍼주니어임을 암시하는 듯한 가사를 배치하여 슈퍼주니어의 자긍심을 되새기는 5집 서브곡 'SUPERMAN'의 계보를 잇는 인트로곡. 'SUPERMAN'이 슈퍼주니어의 리즈 시절의 한 자락을 장식한 커리어적 우월감을 과시한 곡이라면 이 곡은 14년간의 시간 속의 역경과 영광 속에서 왕관의 무게를 견디며 다시 한번 무대에서의 열정을 불태우자는 의미를 담은 곡. 또한 '이 험한 길 위에 지금껏 지켜낸 그 다섯 글자, 이젠 최초를 넘어서 최고가 돼', '얼마나 수많은 상처를 견디고', '쉬운 적이 없었던 시간을 거치고 일어나'라는 소절을 리더 이특이 부름으로서 더욱 진정성을 극대화하였다.
이 특징들을 두고 팬덤 내에서 타이틀곡 'SUPER Clap'과 더불어 유영진이 작곡한 곡일 것이라 추측하는 이들이 대다수였으나 이후 공개된 트랙리스트가 팬들로 하여금 안도와 놀라움을 동시에 안겨주기도 했다. 또한 7집 수록곡 'Islands'의 작사에 참여했던 이유진이 이 곡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팬덤간의 유대감을 높여주기도 하였으나 자막 오타로 인한 재게시가 팬들의 슞부심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현 시점에서 돌아보면 'SUPER SHOW 7S' 오프닝 액트에서의 'SUPERMAN'과 '감투를 쓴 자 무게를 느껴'라는 가사가 담긴 7집 타이틀곡 'MAMACITA (아야야)', 그리고 황제를 연상케하는 제복 의상이 이 곡의 탄생을 예견했던 셈.
기존 앨범 수록곡 가운데 가장 웅장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곡인 만큼 이후 발표된 9집 리패키지 <TIMELESS>를 통해서도 타이틀곡인 '2YA2YAO!'와 '악몽 (Ticky Tocky)'의 사이에 배치되어 앨범의 강렬한 흐름을 유지하였다.
2. 여담
-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낙산공원을 로케로 촬영한 SUPER SHOW 8 오프닝 영상 단체 씬 역시 후렴에서의 '더 높이 올라가 세상에 소리쳐'라는 소절을 모티브로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 SUPER SHOW 8 오프닝 액트에서의 의상이 서울에서의 셔츠 멜빵 의상에서 방콕 공연을 시작으로 하얀 정장 차림으로 교체되었는 데 이는 'SUPER Clap' 뮤직비디오에서의 의상과 유사한 디자인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하다.
- SUPER SHOW 8에서의 백댄서 5명의 오프닝 댄스 브레이크 파트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9집 활동에 일부 참여한 희철과 탈퇴 멤버들의 빈 자리를 채우는 듯한 인상을 주어 13명 활동 시절을 그리워하는 듯한 멤버들의 향수와 팬들의 아련함을 배가시킨다.[2]
- 슈퍼주니어 데뷔 15주년 기념 히스토리 영상의 BGM으로 사용되었다.
3. 비디오 클립
3.1. 리릭비디오
4. 가사
[1] 리패키지 기준 2번 트랙[2] 현재 멤버들의 탈퇴 멤버들에 대한 입장은 함부로 궁예할 수 없는 부분이나 함께 하던 그 시절의 그 느낌의 그리움에 대한 투사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앞서 SUPER SHOW 7 서울 공연에서도 이특이 편지 리딩 타임을 통해 전현직 멤버들을 모두 호명하여 팬들에게 여러가지 만감을 교차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