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MAN(슈퍼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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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슈퍼주니어의 정규 5집 서브 타이틀곡. 'Sorry, Sorry'의 빅히트를 통해 굳건히 다져가기 시작했던 슈퍼주니어의 높은 위상을 겨냥한 곡인만큼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꽤나 거부감이 들 정도로 슈퍼주니어의 위엄을 과시하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도 슈퍼주니어와 그들을 동경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슈퍼주니어의 자긍심을 되새기기에 제격인 곡으로 방송에서도 상당수 전파를 탄 덕에 임팩트도 상당히 강했다.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예능에서 해외 인기를 자주 과시하던 모습이 유영진에게 영감을 주었을 가능성도 클 듯.
5집 발표 전 2010년 말에 열린 KBS 가요대축제에서 일찌감치 선공개되기도 했는 데 당시로서는 데모 차원의 인트로곡의 성향이 강해서 5집에 수록되리라고는 상당수가 예상하지 못했던 듯 하다.
애석하게도 5집 음원 공개 뒤 방송에서 전파를 탄 이후 뒤늦게 음원이 공개되었고 A버전에는 미수록되어 있는 데 이는 B버전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는 얄팍한 상술이라 생각되는 대목이기도 하지만 B버전에서의 강렬한 느낌의 밀리터리 컨셉을 강조하기 위한 프로모션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듯.
'우리는 원래 잃어버린 별을 합쳐 별이 열 세 개'라는 이특의 랩 파트를 통해 '슈퍼주니어는 13명'이라는 인식을 상기시키기도 하였으나 이를 통해 꾸준하게 지켜왔던 일말의 신념은 이듬해 벌어진 한경의 혐한 CF 논란을 기점으로 산산히 깨지고 만다...
2. 여담
- 초반의 뮤직비디오 아트가 5집 A버전의 아트와 동일하다.
- 서브곡이라는 특성상 방송에서는 3분에 약간 못 미치는 분량으로 편집하기 위해 마지막 후렴을 편집했다. 마지막 후렴 이전의 랩 가사가 워낙 비장하다 보니 '결국 슈퍼주니어 The Last Man Standing!'이라는 파트로 곡을 끝맺음하기 적절했던 점을 노린 듯. 이외에도 5집 막방 및 특집 방송에서도 1절 후렴의 중간까지만 편집하여 1분 분량의 인트로 곡으로 부르기도 했다.
- 뮤직비디오 제작에 사용된 슈퍼주니어 무대 및 관련 영상 시간별 정리. (SUPER SHOW 3 서울 공연 1일 차[1] →2010 SMTOWN LIVE LA 공연→2011 SMTOWN LIVE 도쿄 공연[2] →SUPER SHOW 3 요코하마 공연→2011 SMTOWN LIVE 파리 공연→5집 'Mr. Simple' 뮤직비디오 및 A, B버전 자켓 촬영 현장.)
- 음악방송에서 서브곡으로 이 곡을 불렀을 당시 시원은 1절까지만 부르고 무대에서 퇴장했다. 4집 서브곡이었던 '나쁜 여자 (Boom Boom)'에서는 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 촬영으로 인해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아예 안무 대열에서 제외시킴은 물론 시원의 파트가 배치된 2절을 아예 편집해서 불렀던 전적을 생각해보면 당시에 비해서는 적극적이었던 행보.
- SUPER SHOW 4를 통해 추가된 1분 분량의 새로운 인트로 반주에 작곡가 유영진의 'Ladies & Gentlemen, I Give You 9 Supermen!'이라는 도입부 나레이션이 존재하는 데 이후 SMTOWN LIVE를 비롯한 특별 무대에 9명이 아닌 8명 혹은 10명의 멤버가 참여했을 시에는 '9'이라는 단어를 교묘하게 삭제했다.
- 2009년에 발매된 SUPER SHOW 2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슈퍼주니어-T가 커버한 노라조의 슈퍼맨의 음원 가사가 2011년 음원 공개 후 제목만 같을 뿐 엄연히 다른 곡임에도 이 곡의 가사로 수정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 2013년 10월에 개최된 SMTOWN LIVE의 중국 북경과 일본 동경 공연에서 초반부와 후반부의 예성의 애드립을 규현이 대신 불렀는 데[3] 규현이 리드보컬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음의 애드립을 한 적이 그다지 많지 않다 보니 원곡에서의 예성의 애드립에 비해 듣기에 상당히 버거워보이는 느낌이 강하다.
- 려욱의 전역 이후 개최된 SUPER SHOW 7 방콕 앙코르, 도쿄 돔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알람송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SUPER SHOW 8의 시작에 앞선 슈퍼봉 섹션 이벤트곡으로 사용되었다.
- 이후 8년 뒤, 정규 9집 'Time_Slip'을 통해 이후의 시간 속에 영광과 역경을 거치며 슈퍼주니어의 자긍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취지의 곡이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