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me
1. 개요
2. 트랙리스트
- 굵은 글씨는 싱글컷한 곡.
3. 구성
일렉트로니카, 댄스 팝, 신스팝 앨범. 대체적으로 80년대 음악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전곡을 레이디 가가가 직접 작사 작곡 했으며 일부는 프로듀싱까지 담당했다. 사운드적으로는 중독적인 후크가 포함돼 있는 트랙들이 많고 가사로는 부와 명예, 섹스를 추구하는 트랙들이 대다수이다.
대체적으로 퇴폐적이고 키치하며 어두운 스타일의 음반이라고 여겨지고 있었으나 이후 레이디 가가가 발매하는 음반들에 비해선 훨씬 대중적이고 밝게 느껴진다. 대체적으로 팝 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 원탑 여성 팝 스타 마돈나, 글램 락의 전설 데이빗 보위를 표방한 듯한 음악이며 그런 와중에도 본인의 색깔을 뚜렷하게 지키고 있다.
4. 활동
Just Dance, Pokerface, Eh, Eh (Nothing Else I Can Say), LoveGame, Paparazzi. 5개의 트랙이 차례로 싱글컷되었다.
4.1. Just Dance
2008년 4월, Just Dance가 앨범의 첫싱글로 공개되었고 미국보다 유럽에서 먼저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유럽에서 먼저 인지도를 높이게 된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활동해 결국 2008년 12월, 트랙이 공개된 지 8개월 만에 빌보드차트 3주 연속 1위를 달성한다. 신인 시절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TV 프로그램에서 공연했다. 아마 레이디 가가의 곡 중 가장 많이 라이브 버전이 공식적으로 촬영된 곡일 것이다. 2009년에는 대한민국에도 방문해 엠카운트다운에서 Just Dance를 부른 바 있다.[3] 이 곡은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7백만 건 이상 다운로드되었고 전 세계적으로는 천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된 메가 히트곡. 대표적인 레이디 가가의 클럽송이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Dance Recording에 후보로 오르지만 수상에는 실패한다. 닌텐도 Wii로 발매된 댄스 게임 저스트 댄스 시리즈의 시리즈명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4.2. Poker Face
2008년 9월, Poker Face가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발매된다. 본격적인 활동은 2009년 3월, Just Dance가 미국을 강타한 이후 시작되었다. 레이디 가가의 특유의 거친 보컬에 오토튠을 씌워 매력을 뽐낸 트랙이다. 미국에서 75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되며 역대 미국 아이튠즈 다운로드 3위를 기록하고 있고 (1위. 블랙 아이드 피스의 I Gotta Feeling, 2위.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전 세계적으로는 14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되면서 레이디 가가의 히트곡 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곡. 2009년 당시 빌보드 차트에서 1주 동안만 1위를 했다지만 상대 1위 경쟁곡 (블랙 아이드 피스 Boom Boom Pow, 플로 라이다 Right Round) 다음으로 11주 동안 2위를 했다. 항상 본인의 투어에서 이 곡을 부르기 전에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곡이라고 소개한다. 우리나라 오디션에서도 수십 번은 불린 노래이다. 뮤직비디오는 2009년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5억 뷰가 넘어선 상태. 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Dance Recording을 수상했다.
4.3. Eh, Eh (Nothing Else I Can Say)
2009년 1월, Eh, Eh (Nothing Else I Can Say)가 세 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다
유럽, 네덜란드 한정 싱글로서 유럽 다섯 개국[4] , 네덜란드[5] 에서 top 10에 진입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기록하였다.
4.4. LoveGame
2009년 3월, LoveGame이 앨범의 네 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다. 앞선 두 싱글이 전 세계적으로 메가히트를 기록한 상태에서는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거둔다. 하지만 Just Dance와 Poker Face와 비교 없이 단독으로 본다면 충분히 성공적이었던 싱글. 미국 내 2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되면서 빌보드 차트 5위에 올랐다. 가사가 진입 장벽이 있는 편인데 노골적으로 섹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Let's have some fun this beat is sick I wanna take a ride on your disco stick" 번역하자면 "재미 좀 보자 너의 디스코 스틱에 올라타고 싶어" 라는 뜻. 역시 다양한 TV 방송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4.5. Paparazzi
2009년 7월에 발매된 앨범의 다섯 번째 싱글. 레이디가가의 인지도가 급상승해서인지 기존의 싱글들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2009년 MTV VMA에서 역대급 공연을 펼친 결과, 전 세계적으로 600만 건 이상이 팔려나가면서 명실공히 레이디 가가의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빌보드 차트 6위, 영국차트 4위를 기록했다. 다른 곡들에 비해 편곡을 많이 하는 편이다.
5. 평가
지금의 레이디가가를 만들어준 레이디가가의 최고 흥행작이자 팝 음악사에서도 역대급으로 뽑히는 앨범.
현재까지 EP앨범인 The Fame Monster를 합산하면 1600만 장, 제외하면 13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음반 불황기인 2008년에 솔로 여가수가 발매한 앨범임을 감안할 때 이는 굉장한 수준이다. 또한 미국에만 판매량이 편중된 것이 아닌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전 지역에서 골고루 팔려나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발매된 지 5년 차에 벌써 롤링스톤지 선정 가장 위대한 데뷔 앨범 100위에 올라섰고 이후 해가 지날수록 순위는 더욱 상승할 듯하다.
그만큼 앨범 The Fame의 파괴력과 영향력은 어마어마한 것이었는데 대표적으로 팝 씬의 판도를 바꾸는 것에 크게 일조했다. The Fame이 흥행하기 이전 빌보드차트는 대부분 넬리, 니요, 50 센트와 같은 힙합&알앤비 장르들이 주류였던 반면 레이디가가와 블랙 아이드 피스가 등장하고 난 뒤인 2009년부터 일렉 붐이 일기 시작했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차트가 아예 일렉으로 도배되었던 시기이다. 활동기는 물론 레이디 가가의 활동 혹은 화제가 되던 시기에 꾸준히 빌보드 200 차트인을 기록하여 4년 동안 빌보드 200에 차트인한 앨범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