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ntage
1. 앨범 소개
피타입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2008년 11월 27일 발매.
1집 Heavy Bass와 싱글 'Soulfire'에서 보여준 색깔을 완전히 버리고 언플러그드 느낌이 훨씬 강한 재즈 힙합 앨범을 만들었다. 전체적인 앨범의 분위기가 앨범 제목에 걸 맞는 말 그대로 빈티지한 느낌을 보여준다. 이 앨범이 나오기 전에 힙합을 일명 '폭력적인 잡종 문화'라며 비판을 하였고 탈 힙합을 선언하기도 하였는데, 그 이후에 나온 것이 이 앨범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건, 앨범이 나오기 대략 1년 전에 나온 결과물이 동전한닢 remix에 수록된 '븅신라임'.
앨범을 내기 전에 보여줬던 현대 힙합을 대하는 피타입의 태도로 인해 몇몇 사람들(특히, San E)에게 비판을 받긴 했으나, 앨범 자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수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비트나 분위기가 달라졌을지언정, 그의 가사 작법이나 음악을 풀어나가는 방법도 그에 맞게 잘 따라가서 1집과는 다른 의미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대중들에게 흔히 알려진 힙합의 스타일과는 다른 상당히 이질적인 결과물이라, 힙합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이 앨범을 통해서 힙합을 다시 봤다고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이다. 어쨋든, 1집과 2집의 경계선에서 보여줬던 모습으로 인해 피타입은 매 인터뷰 때 마다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1집은 거의 대부분의 수록곡을 Keeproots가 맡았으나, 이번 앨범은 좀 더 다양한 프로듀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소한의 샘플링으로 곡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전 곡의 드럼 부분을 피타입의 아버지인 강윤기[1] 씨가 참여하였고, 공연 때에도 같이 등장하여 부자의 협업이라는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여러모로 피타입에게 의미 있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앨범 수록곡은 11번 트랙으로 끝이 나지만, 이후에는 일부 앨범 수록곡에 대한 피타입의 설명과 그 설명에 맞는 곡의 연주곡이 들어가 있다. 인터뷰에 의하면 Keeproots가 재즈 아티스트들은 그걸 다 한다며 넣어야 된다고 주장 했다 한다.
2. 트랙 리스트
3. 외부 링크
- 힙합플레이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