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러그드

 


'''Unplugged'''
1. 개요


1. 개요


MTV가 "MTV Unplugged"라는 방송을 만들어 히트하면서 널리 사용하게 된 용어다. 이른바 상표의 보통명사화 중 하나. 국내적으로는 EBS에서 하는 스페이스 공감의 기간 한정 언플러그드 특집 등이 있다. 'MTV Unplugged'는 일종의 브랜드처럼 되어서, 공연 실황을 앨범으로 낸 경우도 많다. 머라이어 캐리의 경우 언플러그드 앨범에서 빌보드 1위를 배출했다. ('I'll Be There'로, 잭슨 파이브의 곡을 리메이크)
음악의 연주 형식을 말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플러그를 꽂지 않았다는 뜻이다. 일렉트로닉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어쿠스틱 악기만을 사용한다는 뜻. 보다 정확하게는 일렉트로닉 악기를 사용해서 만든 곡을 어쿠스틱으로 편곡하여 공연하는 것을 언플러그드라고 부른다. 보통 실력있는 음악가들이 자신들이 발표했던 곡들을 어쿠스틱으로 편곡해서 선보이는 게 언플러그드의 의의다. 사실 애초부터 어쿠스틱 악기로만 된 음악은 그냥 어쿠스틱이라고 부르면 되니까...
  • 애초부터 어쿠스틱 악기로 된 곡 : 어쿠스틱
  • 일렉트로닉 악기를 사용한 곡을, 어쿠스틱으로 다시 편곡하여 연주하는 것 : 언플러그드
MIDI와 이펙터의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의 목소리를 포함한 악기 그대로의 순수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 물론 음을 스피커에 전달하기 위한 마이크는 허용한다. 그리고 경우의 차이는 있지만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와 같은 전기악기 까지는 포함한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전기악기들은 전기적인 방식으로 음을 증폭할 뿐 소리 자체는 악기가 스스로 내는 것이다. 즉 악기 자체의 속성이 언플러그드와 플러그드를 가르는 잣대다.
한국에서도 거미박기영이 자신들의 히트곡을 언플러그드로 선보인 언플러그드 앨범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