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BALANCE+BALANCE
1. 개요
일본의 여가수 나카모리 아키나의 15번째 정규앨범으로, 1993년에 발매되었다. 전작 《CRUISE》로부터 약 4년만의 정규앨범이며, 레코드 회사를 이적하고(워너 뮤직→MCA빅터) 내놓은 첫 작품이기도 하다.
2. 여담
- 데뷔부터 소속되었던 음반사 '워너 파이오니아'를 떠나, 92년 경 새롭게 둥지를 튼 MCA레코드에서의 첫 앨범. 작업은 92년 여름부터 시작되었으며, 약 1년 정도 걸려서 완성했다고 한다.
- 제목의 유래는 코무로 테츠야의 앨범 수록곡인 'SHOUT!'의 가사 중 '그런 너는 매우 요염한 언밸런스인 밸런스'[3] 에서 따온 듯하다. 앨범의 프로듀서인 카와하라 신지가 제목으로 제시했고, 아키나도 동의하여 앨범의 제목으로 결정됐다고.
- 80년대에 여러 히트곡을 작사, 작곡했지만 한번도 아키나에게 악곡 제공을 하지 않은 거물급 작가진들이 처음으로 참여하였다.[4] 또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참여로 일본 음악사상 빼놓을 수 없는 핫피 엔도와 YMO의 거의 모든 멤버로부터 곡 제공을 받게 되었다. 마츠모토 타카시는 1991년 싱글 <二人静> 이후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되었다.
- 워너에서의 마지막 싱글 <二人静> 작사가 '마츠모토 타카시'와 작곡가 '세키구치 마코토'가 이 앨범에도 참여했다. 또, 84년의 <サザン・ウインド> 등을 작곡한 바 있는 안전지대의 '타마키 코지' 또한 곡을 제공하였다. 그 외에 정규앨범 CRUISE에 곡을 제공했던 'Osny Melo' 등의 이름도 올라있다.
- 마츠모토 타카시 작사, 코무로 테츠야 작곡의 <애무>(愛撫)와
두 곡이 이 앨범에서 가장 먼저 작업된 곡이며, 원래 싱글로는 <애무>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93년 봄 경에 사카모토 류이치로부터 , 를 제공받게 되었고 스탭 전체의 의사로, 애무를 제치고 이 해 5월에 복귀 첫 싱글로 발매되었다.[5] 하지만 앨범 발매 직후 애무가 유선차트 3위까지 올라가는 등 히트를 하자 이듬해에 새 커버 앨범 歌姫(가희)의 수록곡이었던 片想い(짝사랑)과 함께 싱글컷되어 <片想い/愛撫>로 발매되었다. 당시 뮤직 스테이션에서 조사한 그녀의 노래 BEST10 중 1위에 오르는 일이 있기도.
- 당시 스탭진들은 방침상 싱글곡을 앨범에 넣지 않기로 했으나,
만은 아키나의 의지로 앨범 버전으로 이 작품에 수록되었다. 아키나의 언급에 따르면[6] 의 경우 앨범 전체 통일감과 어울리지 않아서 일부러 뺐다고 한다.
- 아키나가 오랜만에 작사에 참여. 5번 트랙의 <光のない万華鏡>(빛이 없는 만화경), 9번 트랙 <陽炎>(아지랑이)가 그것. 첫 작사는 1984년의 《ANNIVERSARY》의 수록곡, <夢を見させて…>(꿈을 꾸게 해줘)였다.
- 1번 트랙 <永遠の扉>(영원의 문)과 9번 트랙 <陽炎>(아지랑이)는 타마키 코지가 작곡한 동일한 노래이나 가사와 편곡, 창법이 다르다. <영원의 문> 쪽이 약 7분대, <아지랑이>가 5분대로 러닝타임도 차이가 꽤 난다. 이 같은 곡, 다른 가사의 두 곡으로 앨범의 시작과 끝을 이루는 구성은, 2017년의 35주년 기념 정규앨범 明菜에서도 반복된다.
3. 트랙리스트
4. UNBALANCE+BALANCE+6
'MCA레코드'가 사명을 변경한 '''유니버설 뮤직 재팬'''이 아키나가 다시 소속된 2002년에[7] 일부 싱글곡과 그 C/W곡을 추가하고 전 수록곡을 리마스터링하여 재출시한 것.
2017년 데뷔 35주년을 맞아 유니버설 시대의 다른 앨범과 함께 UHQCD로 재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