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ISE
1. 개요
'''《CRUISE》'''는 일본의 여가수 나카모리 아키나의 14번째 정규앨범으로, 1989년 그녀가 활동을 정지하고 있던 중 발매되었으며, 80년대에 발매된 마지막 정규 음반이다.[4] 더불어, '''현재까지 마지막 1위 앨범'''이기도 하다.
2. 비고
- 전년도의 《Stock》과 같이, 싱글 후보로 받은 곡들을 엮은 앨범. 락이나 댄스곡 성향의 《Stock》과는 달리 발라드 성향의 곡들을 추려내었다.
- 이 곡의 녹음은 사고 전인 1989년 4월 3일-1989년 4월 4일, 뉴욕 '더·히트 팩토리'에서 이틀만에 이루어졌다. 4월 25일, 선행싱글로 80년대의 마지막 싱글이기도 한 <LIAR>를 출시하였다.
또한 싱글차트 1위를 기록. 85년의 《D404ME》(<미 아모레>가 수록) 이후 근 4년만에 싱글곡을 실은 앨범이다. 그동안 그녀는 싱글을 앨범에 싣지 않아왔기 때문이다.[5] - 발매 14일 전인 1989년 7월 11일, 그녀는 연인 콘도 마사히코의 집에서 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치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약 1년간 연예 활동을 중지. 이 앨범은 그런 상황 중에 발매되었다. 만약 이 자살 시도가 시도로만 끝나지 않았더라면 이 음반이 유작이 되었을 것이다.
- 활동 부재 상태였음에도,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첫등장 1위('89.8.7부)를 차지하였다. 이후 2주간 더 1위를 유지해,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된다. 오리콘 연간 기록은 31위. 더불어 GOLD-CD 한정반이 같은 날 별도 발매[6] 되었고 8월 7일 차트에서 일반판과 동시에 4위에 랭크되었다. 현재까지 앨범 차트 1위는 이 음반이 마지막이 된다. 싱글차트 1위는 90년의 <물에 꽂은 꽃>이 마지막. 데뷔 당시부터 소속되어있던 음반사 '워너 파이오니어'(오늘날의 '워너 뮤직 재팬')에서 발매한 정규음반으로도 이것이 마지막.
- 연동 기획으로, 6월에 동명의 패션화보집을 출시. 아키나가 편집장을 맡았다.
- 수록곡 일부를 91년의 복귀 후 첫 콘서트인 <"꿈" Akina Nakamori Special Live>에서 공연. 이 라이브의 실황 앨범인
에도 수록되어 있다. - 5번 트랙의 <乱火>(난화)는 일부러 만들어낸 말이라 읽는 법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확한 발음은 'らんび'(란비)이다. 뜻은 '어지러운 불꽃', '(나를) 어지럽히는/혼란시키는 불꽃' 쯤 된다. 2012년에 워너 뮤직에서 발매한 비공인 베스트 <베스트 컬렉션 ~러브 송스 & 팝 송스~>에 리마스터링 되어 수록되기도.
- 작가진 중에 과거 그녀와 작업했던 사람들이 많다. <집시 퀸>과 <Fin>의 작사가 '마츠모토 잇키', <AL-MAUJ>의 작사가 '오오츠 아키라', <I MISSED THE SHOCK>의 작사/작곡가 'Qumico Fucci', <서던 윈드>의 작곡가이자 록 밴드 안전지대의 멤버인 '타마키 코지', <DESIRE>의 작곡가 '스즈키 키사부로' 등. 코사카 아키코, 이노우에 다이스케, 마츠이 고로 등도 앨범이나 싱글B면 등을 통해서 노래나 가사를 제공한 적이 있었다.
- 아키나의 정규/베스트 앨범 중 LP로 출시한 마지막 앨범.[7] LP시대 말기[8] 에 출시해서 프레스 자체가 적었기 때문인지 이 앨범의 1989년판 LP는 아키나의 아날로그 레코드 중 1988년 연말의
와 함께 고가로 거래되는 희귀 음반이다. 2018년 워너뮤직의 LP 복각 기획으로 재발매판이 나왔다.
3. 트랙리스트
- 라이브 앨범
에도 수록된 곡은 비고에 ★ 표시.
[1] LP+카세트+CD[2] 골드CD만[3] LP+카세트+CD 누적 327,000장 + 골드CD 누적 75,550장[4] 라이브 앨범으로는 11월에 《AKINA EAST LIVE INDEX-XXⅢ》가 발매되었다.[5] <BLONDE>는 앨범곡을 개사/편곡하여 출시한 것이다.[6] 이 당시 오리콘은 가격이 다르면 같은 앨범도 차트에 별도 작품으로 취급하여 집계하였다.[7] 커버 앨범 Vampire가 2016년에 크리스마스 한정기획으로 LP 발매된 바 있다.[8] 80년대 중반 이후 CD 보급이 확산되면서 LP는 생산량이 꾸준히 줄어들고, 1989년을 마지막으로 오리콘에서 집계를 중단했다.[9] "不思議(불가사의)"라고 쓰고 "ミステリー(미스테리)"라고 읽는다.[10] 초기 단계에서는 "台風の目"(태풍의 눈)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