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대

 

1. Safe Zone(Place)
2. Refugee island
3. 슈팅 게임의 용어
5.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6. 과거 유행했던 의류 브랜드


1. Safe Zone(Place)


말 그대로 안전한 지대. 지진이나 전쟁 같은 범 국민적 위험 상황이 닥쳤을때 대피하도록 권고하는 장소(안전구역, 안전지역 등을 모두 포함) 전반을 일컫는다.
창작물에서는 유달리 좀비와 엮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좀비와 엮이게 되면 있어봐야 별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그냥 대책없이 뚫리는게 일상. 차라리 유랑 생활을 하는게 더 나아보일 정도.(…)
UN에서 선포하는 안전지대도 있다. 이 지역은 유엔의 보호를 받으니 건들지 말라는 뜻. 하지만 UN이 워낙 권위가 없다 보니 대부분 무시당하는 일이 많아서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선포된 여섯 개의 안전지대 중 스레브레니차, 제바는 세르비아계 반군에게 함락되어 말 그대로 피바다가 되었고, 나머지 안전지대인 사라예보, 고라즈데, 비하치 역시 세르비아 반군이 진격만 안했을뿐 포탄에 벌집이 되어 무수한 민간인이 죽어갔고 이 시기의 참상은 <안전지대 고라즈데> 라는 만화에 잘 나와 있다. 사라예보에서는 배급줄에 포탄이 떨어져 40명이 넘는 사람이 피살되는 등 처참하기 그지 없는 상황이라 빌 클린턴은 이 안전지대들을 실내 사격장이라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물론 UN이 아니라도 강대국이 작정하고 때려잡을 의지를 밝히는 경우에는 안전지대가 잘 지켜지기도 한다. 하지만 대개 정말 강대국이 나서서 힘을 써야 하는 곳은 주요 강대국의 국익과는 적어도 500억 광년 이상 떨어진 곳들이라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게 현실이다.

2. Refugee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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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나 통행하는 차마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표지[1]나 이와 비슷한 인공구조물로 표시한 도로의 부분. 커브길에 원심력으로 튕기는 차량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도로 바깥쪽으로 사선을 그려놓거나 버스, 노면전차의 정류장 또는 횡단보도와 도로 사이에 보행자가 비상시 피난할 수 있도록 만들어둔 구획을 말한다. 도로교통법 13조 5항 5목에 의해 차마는 안전지대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한국에서는 황색으로 그려진다. 백색으로 그려진 건 법적으로 안전지대가 아니라 백색 노상장애물표시의 일종으로 본다. 도로교통법에서 안전지대의 노면표시는 무조건 황색으로 그리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색으로 된 곳은 침범하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 그러나 2021년 4월부터는 노상장애물표시가 폐지되고 안전지대로 통합되므로 백색으로 그려진 곳도 안전지대로 볼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이에 따른 처벌도 가능해진다.
노면표시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횡단보도 건너다 중앙선 부분에 사선이 칠해져 있거나 지하차도 상부나 고가차도 하단에 유턴구역을 만들기 위해 안전지대를 설치한 경우고 인공구조물 형식으로 된 안전지대는 아예 인도처럼 만들어 둔 형태도 존재한다. 문제는 높으신 분들마저 이게 왜 필요한지도 모르고 꽃을 심는다던가 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 설상가상으로 2012년 이후로는 아예 표지판까지 폐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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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트램 정류장 안전지대, 한국에서 2012년에 없애버린 것과 비슷한 표지판이 보이는데 차가 접근하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것이다.

3. 슈팅 게임의 용어


줄여서 안지라고 부른다.
슈팅게임 내에서의 특정 상황에서, '''그 자리에 있으면 절대로 맞지 않는 위치'''를 의미한다. '''사각지대'''라는 단어로도 혼용되었지만, 후에는 안전지대로 통일된 듯하다.
안전지대가 가지는 의미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제작자가 탄막 패턴을 구상하는 중에 생각치 못하고 생긴 '구성의 틈이자 사각지대', 다시 말해서 제작자 입장에서는 버그라고 여기는 것이다. 두 번째는 쌍시옷이 절로 나올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게임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피하는 것이 불가능할 듯한 탄막 패턴 중에 어느 한 부분만에는 절대 탄환이 지나가지 않도록 만들어 놓은 '패턴 상의 안전지대'이다.
본래에는 피치 못하게 생기는 '구성의 틈이자 사각지대'를 뜻하는 단어였지만, 과탄막 슈팅 게임을 제작하는 제작사에서도 이 단어를 인정하고 일부러 틈을 만들어 주는 위치까지 오게 되었다. 사실 전자던 후자던 슈팅 게임의 보스 공략 과정 중 하나가 '''반복된 패턴 연구로 안전지대의 존재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니 만큼, 이 단어가 생기는 것은 숙명이었을 지도 모른다.
안전지대에 들어서면 플레이가 여유로워진다. 하지만 그 자리에 도달하기에 쉬운 것도 있지만 어려운 것도 많다. 특히 어려운 안지의 경우는 처음보면 경악할 수 밖에 없는 자리에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상당수의 안지는 통상 플레이와는 다른 공격 스타일을 요구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으면 되려 피탄당하기 쉽다.
안지로 대표적인 경우는, 전자는 스트라이커즈 1999의 최종보스 첫번째 패턴의 화면 한구석이 있다. 다만 2주에선 반격탄이 문제되기도 한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우주선의 여러 포인트, 씨 데빌의 부서진 선박의 선미 반대쪽 끝부분 등이 있다. 후자는 동방 프로젝트의 심탄막결계 ~몽환포영~(이건 아예 안지 외엔 회피 불가능(...))이 있다. 알바지옥 2000에도 안전지대를 이용한 슈팅게임 방식의 미니게임이 있다.
동방 프로젝트의 작품 중 하나인 《동방홍마향》의 2면 보스 치르노의 '아이시클 폴'(easy 난이도)은 해당 캐릭터 정면 바로 앞에 안지가 있다. 아무리 슈팅게임을 몰라도 딱 봤을 때 텅 비어있기 때문에 일명 정면 안지라 불리며 바보 캐릭터로서의 네타를 굳히는 데 한 몫 거들었다.

4. 레벨 디자인 개념


교전 중 플레이어가 은엄폐하며 재장전이나 회복을 할 수 있는 기둥이나 상자, 방공호 같은 공간, 그밖에도 별다른 적이 없이 휴식의 일환으로 아이템이나 퍼즐이 있는 공간을 뜻한다.
만약 이런 공간 없이 긴장 구역의 연속으로 계속 몰아붙이면 당연히 게임 난이도의 상승과 더불어, 상당수의 플레이어들이 떨어져 나가고 하드코어 게이머들만 남게 된다.

5.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안전지대(유희왕) 문서 참조.

6. 과거 유행했던 의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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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재킷을 위주로 생산했던 브랜드. 1990년대 초중반에 유명했다. 2010년대 초의 노스페이스 급 위치였다.
당시에는 드문 한자 로고가 은색 자수로 들어가 나름 간지가 있었다. 다만, 명칭이 아래 항목의 일본 록 밴드와 같고, 자수 로고까지 들어가니 일본 폭주족스런 이미지를 풍겨서 당시엔 비난도 있었다. 그래서 지면 광고엔 '''우리는 비행 청소년에게 옷을 팔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가기도 했다.
그룹 초창기 멤버인 유채영이 이 브랜드 지면 광고를 찍은 적이 있었다. 당시 유채영은 여성으로서는 파격적인 삭발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는데 이게 브랜드의 강렬한 이미지와 맞았기 때문.
현재 2017년에 부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듯 하다.

7. 일본록밴드


안전지대(록밴드) 참조.

[1] 도로교통표지판은 2012년 폐지되었고 도로노면표시만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