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hammer : Battle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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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틀 마치 인트로 영상.
2008년 발매된 Warhammer : Mark of Chaos의 확장팩. 이전과 같이 Black Hole Entertainment가 개발하고 반다이 남코 게임스에서 유통하였다. Mark of Chaos의 합본 형식으로 발매되었다.[1]
2. 변경점
- 기존의 4종족 스케이븐, 카오스, 제국, 하이엘프 외에 다크 엘프가 추가되었고, 싱글플레이에서만 적으로 등장했던 오크 & 고블린이 플레이 가능 종족이 되어 다크엘프와 함께 캠페인 하나가 추가되었다.
- 오크 & 고블린의 경우 기존에는 카오스나 스케이븐의 용병으로만 등장하였으나 본편에서 정규세력으로 편입됨으로써, 유닛들도 몇 가지 더 추가되었다. 추가된 유닛은 오크 샤먼(영웅), 보어 보이즈, 블랙오크, 스퀴그 무리, 나이트 고블린 광신도 등 있다.
- 그래픽이 개선되었는데, 컷신에서 보다 깔끔해진 느낌이 든다. 그러나 겜상으로는 크게 변화가 없는 편.
- 캠페인이 하나 추가되었는데, 챕터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든 대신 마지막에 오크 & 고블린과 다크엘프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엔딩을 보는 분기가 있다. 그리고 챕터는 줄었지만 미션 하나하나의 볼륨은 전작보다 커지고 독특한 승리조건을 주었다. 컷신도 제국과 카오스 캠페인 합친 만큼으로 많다. 또한 원판과 달리 추가되거나 쓸 수 있는 유닛 개수가 많아져 진정한 와아아아아아아아아!!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 스토리 자체는 공식캐논과 상관없으며, 대신 카오스 캠페인 엔딩 후 오크가 쳐들어오는 장면을 보여주었는데 이 확장팩을 암시한 것이다.
- 하이엘프와 다크엘프는 서로 앙숙이라서 서로 붙으면 사기 감소치가 떨어져 잘 도망치지 않고 다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경우가 많다.
- 원래 각 종족의 유닛이 하나씩 추가되었다. 제국은 박격포, 하이 엘프는 백사자, 카오스는 머라우더 기수, 스케이븐은 역병 사제(영웅)이 이에 해당한다.
3. 스토리
동쪽으로부터 오크들의 씬나는 와아아아아아아아!!!!!가 제국을 향해 오고 있었다. 그들은 가는 길에 불빛이 놓여 있었고 오크 샤먼 와조그(Wazog)의 보좌를 받는 워보스 고르바쉬(Gorbash)는 이것은 싸움으로 가는 길이라고 여겨 드워프가 있는 세계 끝 산맥(World Edge Mountains)를 지나 철피부(Ironskinz) 클랜까지 영입하며 와아아아할 인원을 늘리면서 서쪽으로 진군한다. 이 때 엘프 한 명이 워보스 고르바쉬를 접선하였다. 그 후 토르가르의 일부 군대까지 끝장내며 나아가는 와중, 그 엘프가 전장을 지켜본다. 그는 케일레스(Kaeleth)로 다크엘프의 암살자였으며 소서러 릴레이스(Lilaeth)의 명을 받고 있었다. 사실 길에 놓은 불빛은 바로 다크엘프가 놓아뒀던 것.
3년 전, 릴레이스는 원래 울쑤안(Ulthuan) 공격을 담당하는 지휘관 중 하나였다. 그녀는 울쑤안 정복을 거의 성공하였으나 아우렐리온의 지휘로 작전이 실패하고 살아남는 굴욕을 맛보고 말았다. 울쑤안의 점령을 실패하자, 다크엘프의 지도자 마술사왕 말레키스(Malekith)는 다른 지휘관들처럼 벌을 내리는 대신 그녀에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었다. 바로 올드 월드에 있는 하이엘프의 군대를 분쇄시키는 것.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릴레이스는 오크를 이용한 것이었다. 오크가 쳐들어오는 동안 인간과 엘프는 거기에 신경쓰는라 바쁠테고, 빈틈을 보일 때 공격하여 분쇄시키는 것이 릴레이스의 전략이었다.
하지만 오크가 공성전에 난항을 겪자 참다못한 케일리스는 몰래 그들을 도와주며 공성전을 오크의 승리로 이끈다. 고르바쉬는 다 블러드 팽(Da Blood Fangz) 클랜까지 자신의 세력으로 흡수했고 호흘란트의 레이트지그(Leitzig)까지 진군하여 제국과 하이엘프 연합군의 성채를 박살낸다.
한참 오크의 침공이 무르익었을 즈음, 말레키스가 보낸 다크엘프의 군대가 올드월드에 도착했다. 릴레이스는 그 군대를 이용해 아우렐리온이 카오스의 침입을 막고자 만든 마법의 바람 봉인 토템을 하나씩 부숴버렸고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곤경에 처하면 불빛을 놔두어 오크들을 이용하여 해결했다. 낌새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와조그는 말렸지만[2] 고르바쉬는 듣지 않았고, 결국 함정에 빠졌지만 와조그의 기지로 구출되는데 성공했다. 함정에 빠진 것에 분노한 고르바쉬는 다크엘프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와아아를 이끈다.[3]
한편, 릴레이스는 아우렐리온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스케이븐의 땅을 지나고 있었다. 고초를 겪긴 했지만, 행방불명되었던 동족을 구하며 하이엘프 진영으로 계속 진군하지만, 인간 진영이 고지에서 가로막는다. 케일레스는 자신이 묘책이 있다면서 별동대를 부탁한다. 릴레이스는 부탁을 들어주고 본대로 인간진영을 공격하지만 공격도중 케일레스가 갑자기 배신을 했다. 왜 배신을 하냐고 묻자 케일레스는 릴레이스는 예전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서 그녀가 명한대로하면 이번에도 실패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말레키스는 자신에게 아우렐리온을 죽이라는 명령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릴레이스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하지만 릴레이스는 케일리스를 이기며 자신의 복수를 끝낼 준비를 한다. 결국 그녀는 하이엘프 진영에 도착하게 되었고 릴레이스는 아우렐리온에게 결투를 신청하여 끝내 승전을 하여 아우렐리온을 죽여 자신의 복수를 실행한다.
기분좋게 돌아가는 도중, 고르바쉬를 만난다. 고르바쉬는 자신의 군대를 함정에 빠뜨린 것에 분노하여 싸움을 걸려고 한다. 릴레이스는 노예들을 상대할 필요 없다고 말하자 고르바쉬는 진심으로 분노하여 와아아아아아!!!를 일으키고 릴레이스는 하 가네스(Har Ganeth)에 노예로 팔아버리려고 전쟁을 한다.
여기서 다크엘프나 오크로 선택할 수 있다. 다크엘프를 선택하면 오크 부대를 와해시키고 올드 월드에 남아있는 하이엘프의 군대를 모두 찾아내어 몰살시킨다. 하이엘프는 큰 손실을 입으며 자신의 고향으로 퇴각하게 되고 릴레이스는 말레키스의 치하를 받으며 전쟁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하며 끝낸다. 오크를 선택하면 다크엘프를 쳐부수고 제국의 심장부까지 곳곳을 유린하며 그의 와아아아아아!!!는 규모가 커지게 되고 세계 끝 산맥까지 자신의 세력이 미치는 것으로 결말을 짓는다.
4. 추가 종족 및 유닛
완전 새로 추가된 종족은 다크엘프 하나이고, 오크 & 고블린은 기존에 있던 종족에 유닛 몇 개 추가해서 정규 종족으로 만든 것이 다다. 더군다나 다크엘프 유닛 갯수 자체가 다른 종족과 다르게 적은 것이 눈에 띄는 편.
4.1. 오크 & 고블린
Warhammer(구판)의 아이돌 종족이다. 캠페인 상에 개그도 많고 유쾌하게 전쟁을 즐기는 종족. 근데 이미 주요 유닛은 원판에 대부분 나왔고 상대해본 적이 있어 새로운 느낌은 덜한 편.
- Da Bone Breakas : 가장 표준적인 진영. 마법사는 하위호환인 오크 샤먼과 나이트 고블린 샤먼만 사용가능하지만 , 모든 일반 유닛을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로스터 상 가장 많은 갯수를 자랑한다.
- 세력능력 : 오크 보이즈, 보어 보이즈, 블랙 오크 명중률 +10%, 모든 유닛 사기 +10%
- Ironskinz : 나이트 고블린 특화 진영. 나이트 고블린 위대한 샤먼을 사용할 수 있지만 오크 샤먼과 블랙 오크 사용 불가하다.
- 세력능력 : 모든 유닛 마법저항 +10%, 모든 나이트 고블린 장갑 +10%
- Red eyez : 오크 법사형 진영이다. 오크 위대한 샤먼, 오크 샤먼을 사용 가능하나 오크 워보스, 스퀴그 무리는 사용하지 못한다.
- 세력능력 : 오크 아러 보이즈, 고블린 투창병, 나이트 고블린 투창병 명중률 +10%, 마나 재생속도 +10%
4.1.1. 오크 & 고블린 영웅
- 오크 워보스(Orc Warboss) / 오크 빅보스(Orc Bigboss)
- 나이트 고블린 위대한 샤먼(Night Goblin Great Shaman) / 나이트 고블린 샤먼(Night Goblin Shaman)
- 오크 위대한 샤먼(Orc Great Shaman) / 오크 샤먼(Orc Shaman)
4.1.2. 오크 & 고블린 일반 유닛
- 오크 아그들(Orc Boyz) : 일반 보병 유닛. 떡대는 제국 보병 이상 카오스 전사 이하로 쓸만하긴 하지만 숫자가 좀 적다.
- 오크 와살 아그들(Orc Arrer Boyz) : 일반 원거리 유닛. 모든 것이 평이하다.
- 고블린(Goblins) : 고기방패. 창병이긴 한데 능력치가 딸리고 수만 많다. 엘프를 두려워한다..
- 고블린 투창병(Goblin Spear Throwers) : 대형괴수에게 효과적이지만 사거리도 짧고 수도 얼마 없다. 더군다나 얘들도 엘프를 보면 도망쳐버린다....
- 나이트 고블린(Night Goblins) : 고블린의 상위호환으로 독공격이 생기고 대드워프전에선 능력치 버프가 있으나 드워프자체가 싱글 또는 용병이므로 별 쓸모가 없다...역시 엘프를 두려워한다.
- 나이트 고블린 투창병(Night Goblin Spear Throwers) : 고블린 투창병의 상위호환으로 독공격을 할 수 있고 다른 특징도 나이트 고블린과 공유한다.
- 트롤(Trolls) : 대형 괴수 유닛으로 인원수도 좀 되고 공포효과, 채력 재생 능력 등이 붙어있어 좋은 유닛.
- 맛이 간 나이트 고블린(Night Goblin Fanatics) : 이번 확장팩에서 추가된 유닛. 사기치가 더 높고 스킬로 채력을 줄여 한 명을 빼내 철퇴를 빙빙 돌리며 날릴 수가 있다.
- 스퀴그 무리(Squig Herds) : 이번 확장팩에서 추가된 유닛. 카오스 워하운드나 스케이븐 거대쥐처럼 궁병 또는 패퇴유닛에 특화된 유닛.
- 블랙 오크(Black Orcs) : 이번 확장팩에서 추가된 오크 & 고블린 최고의 유닛. 방어력도 4나 되어 카오스 워리어보다 떡장갑이고 주위 다른 오크 무리의 사기도 떨어지지 않게 해준다.
- 멧돼지 아그들(Boar Boyz) : 이번 확장팩에서 추가된 유닛으로 오크 & 고블린 유일한 기병. 창을 던지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4.1.3. 오크 & 고블린 공성 유닛
- 거인(Giant) : 원판에도 용병으로 고용할 수 있는 공성유닛. 원판 싱글캠페인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유닛이다.
- 바위 투척기(Rock Lobber) : 이번 확장팩에서 추가된 오크 & 고블린 유일한 공성병기. 오크 껏 치곤 준수하다.
- 충차(Battle ram) : 공성전에서만 사용가능한 유닛이다.
4.2. 다크 엘프
이번에 추가된 종족이다. 전체적으로 하이엘프와 비슷하나 보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한다.
- Clar Karond : 원거리 및 법사 위주의 진영. 명문귀족과 검은 호위병을 사용할 수 없다.
- 세력능력 : 학살 노포, 다크엘프 석궁병 명중률 +10%, 마나 재생속도 +10%
- Naggarond : 다크엘프의 본영. 검은 호위병을 강화시킨 진영이다. 고위 마술사와 워 히드라를 사용할 수 없다.
- 세력능력 : 모든 유닛 사기 +10%, 검은 호위병 장갑과 명중률 +5%
- Har Ganeth : 망치의 모루 전법에 최적화된 진영. 오히려 여기가 진짜 힘싸움 진영이라고 할 수 있다. 암살자, 위치 엘프를 사용할 수 없다.[4]
- 세력능력 : 창병 장갑과 명중률 +5%, 콜드 원 기사 돌격력 +10%, 사격저항 +5%
4.2.1. 다크 엘프 영웅
- 귀족(Norble) / 명문귀족(Highborn)
- 마술사(Sorcerer) / 고위 마술사(High Sorcerer)
- 암살자(Assassin)
4.2.2. 다크 엘프 일반 유닛
- 창병(Spearmen) : 다크엘프의 모루. 하이엘프의 창병과 유사하다.
- 석궁병(Crossbowmen) : 연사력이 더 빠르지만 사거리가 더 짧다.
- 콜드 원 기사(Cold One Knights) : 기병 중 발이 가장 느리나 붙으면 쓸어버린다. 대 기병전에 강한 유닛
- 하피(Harpies) : 다크 엘프 유일한 공중 유닛. 카오스 퓨리와 역할이 유사하다.
- 위치 엘프(Witch Elves) : 소서러와 비슷하게 므흣한 복장의 누나들. 방어력은 없으나 공격력이 높다.
- 워 히드라(War Hydra) : 다크 엘프 괴수 유닛. 높은 채력 재생능력이 특징이다.
- 검은 호위병(Black Guard) : 다크 엘프 창병의 상위호환. 창병 중 가장 강력한 창병이다.
4.2.3. 다크 엘프 공성 유닛
- 학살 노포(Reaper Bolt Thrower) : 하이엘프의 연발 노포와 유사하다.
- 충차(Battle ram) : 공성전에만 사용하는 평범한 공성 유닛.
4.3. 원판 종족 추가 유닛
원판의 각 종족마다 유닛이 추가되었다. 보통 어느 한 유닛의 거격이 싼 하위호환이거나 비싼 상위호환식인 것이 대부분. 부족한 역할이나 독특한 사용이 있는 것은 별로 없는 편.
- 박격포(Mortar) : 제국의 공성 유닛. 가장 싼데다가 지형에 구애받지 않는다. 그레이트 캐논보다 값이 싸서 빠른 공성전을 유도할 수 있다.
- 백사자(White Lions) : 하이엘프의 엘리트 창병. 주위 유닛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게 해준다. 가격이 비싼 하이엘프 중에서도 독보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 머라우더 기수(Marauder Horsemen) : 카오스의 군세의 추가유닛. 카오스 나이트의 하위호환. 다만 더 싸고 더 빠르다. 따라서 기병영입이 빠르고 카오스 나이트가 나오기 전 제국과 대등한 기병전을 펼칠 수 있다.
- 역병 사제(Plague Priest) : 스케이븐의 추가 영웅 유닛. 역병과 관련된 마법을 사용한다. 추가 유닛 중 존재감이 가장 크며, 스케이븐의 부족한 마법영웅을 채워줬다.
5. 평가
이전작과 마찬가지로 분대로 이루어진 진영과 영웅이 있으며 자원채취 개념 또한 없다. 그리고 각 영웅들마다 스킬트리가 있어 점차 강하게 육성할 수 있다. 스킬트리의 경우 크게 3가지 테크로 나뉘어진다.
역시나 전투를 벌여 상대 분대를 전멸시키거나 지역을 점령하여 골드를 벌수 있으며, 이 골드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아님 영웅 아이템(장비나 포션 등)을 사거나, 부대 보충을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는 3레벨까지 존재하며 이전작과 마찬가지로 골드로 이루어진다.
여기까지 말하면 "어? 그럼 전작과 다른 점은 뭐야?"라고 물을 수 있는데 이게 다다. 고로 전작이랑 다른 거 거의 없다. 그냥 종족 캠페인 하나 추가하고 유닛 한 두개 추가하고 끝이다. 2년이나 기다려서 나온 확장팩이 이모양이라니!
개발사인 Black Hole Entertainment는 그래픽이 업그레이드됐다고 주장했는데, 실제 플레이하면서 아무리 줌해보고 쌩난리를 쳐봐도 이전작보다 그래픽이 나아졌다는 사실이 실감나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HDR과 쉐이더를 보강했으나 별로 시각적으로 효과는 안 주고 사양만 높여버린 전형적인 옆그레이드. 결국 전작의 뒤를 따라 화려하게 시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