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엘프(Warhammer)
1. 개요
'''Dark Elves'''
[image]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의 세력들 중 하나이고, 엘프들 사이에서는 드루키(Druchi)라고 불린다.[1] 이들은 원래 울쑤안 북부 나가리드 출신이지만, 말레키스가 내전을 일으키자 말레키스를 따른 엘프들이다. 철천지 원수 사이인 하이 엘프가 해운업을 토대로 상업을 발달시켜 무역국가를 이룩한 것과는 달리, 다크 엘프들은 타 종족 상선들을 나포하거나 해안을 약탈하여 부와 노예를 축적하는 해적 군벌사회를 이루었다. 특이하게 통상적으로 활을 쓰는 다른 매체의 엘프들과 달리 석궁을 쓴다. 이는 나가로스의 나무가 활과 화살을 만들기에 부적합해서라고 한다.#
2. 역사
2.1. 나가리드의 탄생과 말레키스
아에나리온은 첫 아내이자 영원여왕인 아스타리엘이 죽자, 수많은 엘프들이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케인의 검을 뽑아 카오스에 맞서기 위해 울쑤안 북부에 있는 황무지에 나가리드 왕국을 건국하고, 그곳에서 모라시를 두 번째 부인으로 맞이했다. 나가리드는 고대에 벌어졌던 카오스와의 전쟁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싸웠고 군사력도 가장 강성했다.[2] 이때 하이킹 스노리 화이트비어드와 우정을 맺고, 그가 죽을 때까지 드워프들과 친우가 되었다[3]
2.2. 말레키스의 대역과 내전
피닉스 킹 벨 샤나르의 치하에서 하이 엘프들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광활한 식민에서 들어오는 부는 하이 엘프들을 나태하게 만들었고, 설상가상으로 사치의 교단과 쾌락의 교단까지 하이엘프 내부에 깊숙히 침투했다. 심지어 말레키스의 어머니 모라시마저 쾌락의 교단에 투신했을 정도였다.[4] 말레키스는 보다 못해 군대를 이끌고 고향 나가리드의 대도시 토르 안렉으로 진격, 어머니를 체포하여 벨 샤나르에게 넘겼다.[스포일러] 이후 쾌락의 교단이 점점 커지자 정벌하기로 하고, 피닉스 킹인 벨 샤나르에게 자기가 정벌군의 지휘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벨 샤나르는 말레키스를 견제할 목적으로 자기 동생이자 칼레도르의 대공인 임릭을 지휘관으로 임명하기로 한다. 말레키스는 이 소식을 듣고 어이가 없었지만, 벨 샤나르는 한 술 더 떠서 임릭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말레키스에게 지지를 은연중에 강요했다[5] . 결국 말레키스는 불만이 극에 달해 독이 든 포도주로 벨 샤나르를 암살해버렸다.[6]
이후 말레키스가 체포한 교단원들은 말레키스한테 충성맹세를 하여 사면받았고 이내 말레키스에게 적대적이었던 엘프 수뇌부를 제압, 암살했다. 정적들을 제거한 말레키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그러했듯이 자신도 진정한 피닉스 킹이 될 것이라 믿으며 아슈리안의 불꽃에 들어가지만...주신이었던 아슈리안의 분노로 그는 불길에 휩싸여 큰 부상을 입고 만다.[7] 그래서 말레키스는 자신의 고향인 나가리드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살아남은 프린스들이 그의 최대 정적인 임릭을 새로운 피닉스 킹 칼레도르 1세로 선출했다는 소식에 분노하여 암살자들을 보내 칼레도르 1세를 죽이려했지만 칼레도르 1세를 보호하던 크레이스의 사냥꾼들에게 암살자들이 패하여 죽는 바람에 실패한다. 결국 말레키스는 불타버린 그의 피부[8] 위에 바울의 사제 호텍이 만들어준 갑주를 입고 케인의 룬이 새겨진 검을 들며 위치 킹이 되었다. 위치 킹이 된 말레키스는 자신이 진정한 엘프의 왕이라고 주장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그래서 수많은 나가리스의 병사들과 말레키스를 지지하던 다른 엘프들이 말레키스의 군세에 가담했고 벨 샤나르 사후 선출된 피닉스 킹 칼레도르 1세의 정부군과 충돌하면서 기나긴 내전이 발생하였다.
2.3. 나가로스로의 추방과 계속되는 전쟁
이후 기나긴 내전중 말레키스는 전세를 역전시키려고 울투안의 볼텍스에 마력을 주입했다.[9] 그러나 칼레도르의 마법사들에 의해서 저지되고 의식은 실패, 엄청난 에너지가 나가리드를 덮치게 된다. 결국 박살이 나버린 나가리드의 왕궁과 백성들을 이끌고 말레키스는 서쪽의 신대륙인 나가로스로 향하게 된다.[10] 도착한 척박한 대륙에 식민지를 개척하였고[11] 이 거점을 바탕으로 말레키스는 울투안을 공격했지만 칼레도르 1세와 하이엘프들의 활약으로 번번히 죽을 쒔다.[12] 말레키스는 결국 하이 엘프의 힘을 사전에 약화시키기 위해서 간계를 꾸미기 시작했다. 드워프의 상인들을 습격하여 하이 엘프의 만행으로 포장하여 드워프 사회를 자극했다. 이는 드워프와 엘프의 전면전으로 발전하여 말레키스의 예상보다 더 큰 나비효과를 낸다. 자신의 친우였던 스노리 화이트비어드와의 약속을 깨트리는 일이었지만 말레키스는 장장 300년 넘게 이어진 전쟁을 지켜보며 울투안을 다시 공격할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이 엘프의 저항으로 번번히 실패만 했다.
3. 사회
나가로스의 사회는 철저한 약육강식과 약자멸시 원리로 돌아간다. 그들의 궁정에는 온갖 암투와 배신이 판을 치는데, 심지어 전장 한가운데에서도 마찬가지다.[13] 하지만 스케이븐이나 하이엘프들하고는 달리 수천 년간 절대적인 권위로 통치하는 절대지도자 말레키스 때문에, 암투는 주요 귀족들의 견제나 하급 귀족들의 신분 상승수단으로서만 벌어진다.
다크 엘프들의 경제는 다크엘프 다수를 노예들이 노동하여 부양하는 식으로 돌아간다. 당연히 노예들의 삶은 비참하기 그지없다. 가혹한 노동으로 부려먹히거나 의식용 제물로 희생당함은 예삿일이고, 대중들에게 쾌락이나 여흥을 제공하는 고문행사에 끌려가곤 한다. 심지어 단순히 어느 다크 엘프가 자신의 잔인함을 과시하고 싶다는 이유로 학살하기도 했다.
해적들은 검은 방주를 끌고다니면서 약탈하는데, 나가로쓰 밑에 있는 지하세계 바다(Underworld Sea)를 통해 카오스의 해뿐만 아니라 나가로쓰 서쪽의 대양 모두 출입할 수 있다고 한다. 캐세이, 니폰, 인드(Warhammer)와 같은 동방 국가들부터 하이 엘프 식민지, 제국과 브레토니아, 노스카 등지까지 전세계적으로 약탈을 감행한다.[14]
4. 지역
- 나가로쓰의 검은 도시들: 다크 엘프의 대도시들이다.
- 나가론드(Naggarond)
- 그론드(Ghrond)
지배자는 모라시. 다크 엘프 소서러스들을 양성하는 도시이다.
- 해그 그리프(Hag Graef)
말레키스의 보복을 두려워한 다크 엘프들이 세운 도시로, 해그 그리프의 귀공자 말루스 다크블레이드가 지배하고 있다. 설정상 다크 엘프의 마법 기병인 둠파이어 워록들은 해그 그리프의 소서러들이었으나, 예언 때문에 말레키스에게 숙청되어 현재 상태가 된 것이라고 한다.
- 클라르 카론드(Clar Karond)
검은 도시 중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 지도자는 불명이며, 쉐이드 병종이 이 도시에서 추방당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 하르 가네스(Har Ganeth)
핏빛 여왕 헬레브론이 지배하는 도시.
- 카론드 카르(Karond Kar)
- 하르 칼드라(Har Kaldra)
폐허가 된 검은 도시. 말레키스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역으로 제압되었고 폐허로 변했다고 한다. 위치는 나가로쓰와 아이언프로스트 빙하 사이에 위치했었다.
5. 병종
- 보병
- 드레드스피어 Dreadspears
- 다크샤드 Darkshard
- 블릭소드 Bleakswords
- 검은 방주 해적 Black Ark Corsairs
- 쉐이드 Shades 클라르 카론드의 정치분쟁에서 숙청대상이 되자 산맥에 눌러붙어 괴물들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사냥꾼 집단이다. 전투시 수색 정찰을 맡는다.
- 나가론드의 블랙 가드 Black Guard of Naggarond : 줄여서 블랙가드. 말레키스가 신임하는 귀족집안의 자식들을 유아기 때부터 데려가서 훈련시킨 말레키스의 친위대.
- 처형자 Executioners
- 학살의 자매들 Sisters of Slaughter
- 위치 엘프 Witch Elves
- 기병
- 콜드원 기사 Cold One Knights
- 다크 라이더 Dark Riders : 암흑 종마(Dark steed)라고 불리는 흑마를 타고 다니는 기병대. [15]
- 포병
- 리퍼 볼트 쓰로워 Reaper Bolt Thrower : 발리스타로 드래곤의 가죽도 뚫어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엘프어로 '우라이센'이라고 불리는데 '죽음의 비'라는 뜻이다.
- 전투 야수
- 전투 히드라 War Hydra
- 카리브디스 Kharibdyss : 심해에 사는 괴수로 다루기가 매우 까다로운 대신 심연의 생명체이기에 외피가 아주 단단하다. 적들을 집어 삼켜 먹는 것을 즐기지만 보석류는 소화하지 못해 뱃속에 쌓인다. 조련사는 전투 중 사망한 카리브디스의 배를 갈라 보석을 챙겨가기도 한다.
- 전쟁 기계
- 피의 가마솥 Cauldron of Blood
- 군주
- 드레드로드
- 슈프림 소서러
- 하이 비스트마스터
- 블랙 아크 플리트마스터
- 영웅
- 다크 엘프 마스터
- 소서러스
- 데스 해그
- 카이나이트 어쌔신
- 스페셜 캐릭터
- 말레키스(Warhammer) Malekith
- 말루스 다크블레이드 : 해그 그리프의 폭군.[16] 악마의 저주가 내리는 반지를 낀 다크 엘프로 콜드 원 '스파이트'를 타고 다닌다. 반지에 빙의된 악마 자르칸과 서로 투닥대는 관계인데, 인기가 좋아서 개인 코믹스가 있을 정도. 무술이 매우 뛰어나서 다크 엘프 최고의 전사이다. 엔드 타임에서는 악마 자르칸에게 몸을 빼앗겼다가 모라시에게 진정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 결국 티리온에게 목이 베여 사망하고 검까지 빼앗기는 수모를 겪는다.[17]
- 모라시 Morathi
- 쉐도우블레이드 : 헬레브론에게 충성을 바치는 카나이트 암살자. 다크 엘프 최고의 암살자다. 엔드 타임기에는 티리온 편에 붙어서 말레키스를 암살하려다 역관광당하여 죽는다.
- 헬레브론(Hellebron)모델
- 드레인 브랙블러드 : 나가로스 서부의 귀부인 권력자. 엔드 타임에서는 엘프 통합 후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브레토니아와 동족을 약탈하다 말레키스에게 체포되어 처형당한다.
- 로키르 펠하트Lokhir Fellheart : 카론드 카의 해적군주.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검은 방주 '축복받은 공포의 탑'를 타고 인드와 캐세이를 약탈하고 다녔다.[18] '크라켄 군주'라는 별명답게 엘프보다 고대시절의 문물로 추정되는 크라켄의 투구를 쓰고 인드의 혈철로 된 검을 들고 다닌다. 하이 엘프의 수중전 전문인 아이슬린을 패배시켜 그를 전사 시킨 전과가 있다.[19] 엘프 내전기에 말레키스를 배신하고 티리온에게 붙는다.
- 툴라리스 드레드브링어 : 헬레브론의 하르 가네스 처형자 지휘관. 말루스 다크블레이드와 함께 티리온을 상대하다 패배하고 그에게 죽는다.
- 코우란 다크핸드 : 나가론드의 블랙 가드 대장. 말레키스의 충신으로 말레키스가 신뢰하는 최측근이다. 황폐의 섬 전투에서 이브레스 공작 아나란과 싸워 이기지만 이후 알리스 아나르에게 저격당해 최후를 맞는다.
- 유리안 포이즌블레이드 : 말레키스의 투사로 알라리엘의 어머니인 전대 에버퀸을 암살하기도 했으며 화이트 라이온의 대장과 하이 엘프 사령관을 쓰러트린 실력자. 엔드 타임 이전 다크 엘프와 카오스의 울쑤안 침공 중 티리온과의 결투에서 사망한다.
6. 엔드 타임에서
울쑤안이 카오스의 침략을 받은 시점에 악명 높은 코른의 데몬 프린스 핏빛의 발키아가 이끄는 카오스 군세가 나가로스를 침략했다. 다크 엘프들은 전력을 다해 맞서 싸웠지만 중과부적으로 패퇴했고 나가로스는 폐허가 되어버린다.
이후 카오스 군세를 당해내지 못하고 결국 나가로스를 떠난다. 이때 말레키스를 중심으로 한 잔존 다크 엘프들은 마지막 발악 겸 울쑤안으로 넘어가는데, 말레키스는 이글 게이트 전투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테클리스의 도움으로 피닉스 킹이 되는 데 성공하여 몇천 년에 걸친 분열이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피닉스 킹이 된 말레키스가 다크 엘프들이 그동안 하던 짓을 금지하자 불만세력이 생겼다. 마침 케인의 검을 들고 흑화한 티리온의 편에 헬레브론, 록키르 펠하트, 모라시, 쉐도우블레이드 등이 가담하여 엘프 사회는 한 번 더 내전의 소용돌이에 빠졌지만, 사자의 섬 전투에서 티리온이 패하고 말레키스가 승리함에 따라 다크 엘프 전원이 항복하여 내전은 종식되었고 엘프는 완전하게 통합된다.
7. 에이지 오브 지그마
말레키스는 자신의 용 세라폰과 합쳐져 '''말레리온'''이라는 존재로 바뀌게 된다. 기존 엘프 지도자 자리를 티리온에게 넘겨주고 그림자의 렐름 울구를 지배하고 있다. 말레리온은 다른 엘프 신(티리온, 테클리스)와 연합해 슬라네쉬를 포박하고 아엘프(엘프) 영혼들을 토해내게 해서 새로운 아엘프를 만들었는데, 그가 만든 아엘프들은 무섭지만 위엄있는 모습들이었다고 한다.
한편 모라시는 완전한 신이 되지 못한데다가 슬라네쉬에게 삼켜져서 메두사와 같은 흉악한 외양이 되버려 마법으로 숨긴다. 케인의 심장을 찾은 다음 도터즈 오브 케인을 이끌고 있다. 아들인 말레리온에게 울구 땅 일부를 선물로 받아 그곳을 다스리는 중.
다크 엘프 아미 자체는 기존에는 악 세력이었지만 에이지 오브 지그마로 넘어오면서 '''오더 세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중 메두사 + 위치 엘프 계열은 '''도터즈 오브 케인'''이라는 진영에 묶여있으며 설정상 모라시가 이끌고 있다. 이후 모라시는 자신을 따르는 다크 엘프 세력을 이끌고 질서 세력의 도시들 중 하나인 앤빌가드를 점령하면서 오더 세력과 결별하고 딴 살림을 차린다. 다만 모든 다크 엘프들이 모라시를 따르는 것은 아니고, 아직 오더 세력에 남아서 모라시에 대적하는 다크 엘프들도 있는 모양. 여기서 나오는 다크 엘프 세력인 스커지 프라이티어들은 카오스 세력을 공격하는 사략 해적들이다.
다크 엘프 보병들과 마법사는 '''다클링 코벤''', 콜드 원 병종과 히드라, 드래곤들은 '''오더 서펜티스''', 다크라이더와 어쌔신 계열은 '''쉐도우블레이드'''로 나뉘었다.
8.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Warhammer Online: Age of Reckoning에서 디스트럭션의 일원으로 출연했다. 여담으로 인구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었는데, 이게 전부 섹시한 다크엘프 위치 때문이다.
토탈 워: 워해머에서는 직접적으로는 안 나오지만, 가끔식 나오는 이벤트로 존재를 암시하였으며[20] , 이후 토탈 워: 워해머 2의 시작 4종족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토탈 워: 워해머 2/다크 엘프 참조.
9. 출처
[1] 일부 한글 번역에서는 드루치라고 부른다.[2] 소설에서는 올드 월드로 처음 올 때 오크에게 공격당하던 아실 톨라라엔(고대 노르틀란트의 지명)이란 식민도시를 구하고 본거지로 삼았다.[3] 엘프와 드워프의 첫 동맹은 아니었다. 1차 카오스 대침공 때 칼레도르 드래곤 테이머와 드워프 조상신 그림니르가 만난 뒤 한 짧은 협력이 최초.[4] 투신한 정도를 넘어 모라티가 아예 교단의 지도자가 되었다.[스포일러] 사실 말레키스는 어머니를 죽이려 했다. 그러나 모라시는 아들에게 '자기를 바쳐서 피닉스 궁정으로부터 신임을 얻고, 말레키스가 아버지 아에나리온처럼 미치지 않고 자비로운 지도자라는 정치적 이미지를 얻으라.'고 권했다. 말레키스는 한번 더 속는 셈 치고 어머니의 말을 믿었다. 모라시의 예상대로 벨 샤나르는 아에나리온의 부인을 죽이면 받을 정치적 악영향을 계산해서 감금하는 수준으로 끝냈다.[5] 논리가 가관인데 말레키스가 임릭을 지지하여 총 사령관이 된다면 '''내가 널 신임하기에 = 네 정치적 파워를 인정하기에''' 네가 지지하는 임릭이 믿을만한 대공감이라는 것이라고 해석할수 있지 않는가? 랬다. 결국 세습제로서 정당한 왕위계승권에서 밀려난 울분과 지금까지 자신이 한 일들과 그 대가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이 발언에 말레키스가 결국 뚜껑이 제대로 열려 벨 샤나르를 죽여버리고 말겠다고 속으로 이를 갈게 된다.[6] 소설 The Curse of Khaine에 따르면 독 포도주를 벨 샤나르가 거부하자 힘으로 들이부어 버렸다.[7] 구판에서는 이런 식으로 피닉스 킹의 소질이 있었지만 스스로 타락해서 벌을 받았다는 식이었지만, 엔드타임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실 말레키스가 아슈리안이 점지한 피닉스 킹이었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다른 피닉스 킹들은 불꽃을 버텼냐면 엘프 수뇌부에서 피닉스 킹이 될 자에게 화염 내성 마법을 걸어주었다. 말레키스는 저런 사기를 치진않았으나 아버지처럼 자신을 제물로써 바쳐 죽을 각오로 들어간게 아니었기에 고통을 못견디고 뛰쳐나와버린것.[8] 나중에 아슈리안의 시험을 통과하고 새로운 피닉스 킹이 되었는데도 정작 아슈리안은 통과만 시켜주었지 아에나리온처럼 상처는 치유시켜주지 않아 말레키스는 이를 한탄하며 아슈리안을 원망한다.[9] 이것은 카오스의 악마들이 다시 현세로 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했고 말레키스의 간부들도 처음엔 경악했고 모라시조차도 걱정했지만 말레키스는 "자신의 동족들이 나약해지느니 차라리 불타 없어지는 것이 낫다"면서 작전을 시행한다.[10] 모든 나가리드의 엘프들이 말레키스를 따르는 것은 아니며 잔존한 충성파들은 쉐도우 워리어라는 자들이 되어서 말레키스파에 대한 게릴라전을 감행한다. 특히 고향을 날려버린데 크게 기여한 다크 엘프에 대한 적개심이 매우 강해서 다크 엘프가 이들에게 잡히면 평온하게 죽는 것을 포기해야 할 정도이다.[11] 이때 건너온 말레키스 지지자들중에선 산업에 종사한 자들이 적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약탈을 가서 생포한 노예들로 자신들의 거주지를 만들었다. 이후 다크 엘프들에게 있어 노예는 산업, 종교 제물, 유희용 매체로 빠질 수 없는 것이 되었다. 나중에 다크 엘프가 통합될때 엘프 전체의 왕이 된 말레키스가 이를 금지했다.[12] 이때 실패한 다크 엘프의 지도자들은 말레키스에게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하여 말레키스에게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튀어서 자신들만의 식민지를 꾸렸다. 이에 화가난 말레키스는 원래 이들을 반역죄로 다 죽이려고 했으나 어머니의 조언으로 용서하고 이들의 분쟁을 조정한뒤 그들의 충성을 보장받았다.[13] 이러한 사회 분위기 탓에 다크 엘프들은 전쟁이나 약탈이 필요할 때마다 주먹구구스럽게 소집하여 군대를 꾸린다. 배신과 자체 숙청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탓에 신뢰할 수 있는 군대 계급조차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14] 대표적인 인물로 로키르 펠하트가 있다.[15] 원래는 엘라리온의 엘프 종마들인데 다크 엘프들이 흑마법과 채찍질로 타락시킨 말들이다. 말의 사료는 건초가 아닌 노예와 포로들의 살점이다.[16] 그래서 성격이 매우 잔혹하고 이기적이다.[17] 자르칸은 말루스의 육체를 차지해서 티리온을 죽이려다 오히려 티리온에게 죽는다.[18] 펠하트 가문은 다른 다크 엘프들과 다르게 가문원의 충성과 유대를 강조하는 집안이어서 가능했다.[19] 아이슬린은 울쑤안에 우연히 당도한 해적들을 핑계로 마리엔부르크를 약탈한 전이 있었던 대공이었다[20] 요새급 배가 나타나 닥치는 대로 약탈했다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 요새급 배의 정체가 바로 다크 엘프들이 몰고 다니는 검은 방주. 또한 하이엘프의 사절과 관련된 우드엘프의 이벤트에도 이들을 가르키는 드루키라는 명칭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