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wick
1. 개요
Framus & Warwick. 웹사이트 이 경우 사람에 따라 '워릭'으로도 읽는다.
베이스 기타로 유명한 독일의 악기 업체이다. 현재 베이스 기타는 물론, 1975년에 파산한 Framus라는 회사를 부활시켜[1] 1982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였다. 일렉트릭 기타를 발매하기도 하고, 베이스 앰프와 프리앰프, 스트링까지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 자미로콰이의 전 베이시스트였던 스튜어드 젠더가 엔도서로 활동했다. 어떤 모델의 경우 크롬으로 도장되어 거울처럼 빛나는 특이한 모델도 있다.[2]
역사가 100년이 넘는 깁슨, 에피폰, 펜더에 비해 악기 업체 치고는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베이스에서는 상당한 점유율과 락베이스는 스펙터 못지 않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모든 모델에 W 로고가 새겨진 주걱모양 헤드스톡이 달려있다.
2. 라인업
크게 독일 커스텀샵에서 만드는 '커스텀샵', 독일에서 만드는 양산형 '프로 시리즈', 중국에서 만드는 저가 양산형 '락베이스 시리즈'로 나뉜다.
과거에 독일 커스텀샵, 독일 프로 시리즈, 한국 프로 시리즈, 락베이스 시리즈로 나뉘어있던 라인업을 2015년 통합 및 축소하면서 한국산 프로 시리즈는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모든 워윅의 베이스는 라인업과 관계 없이 Just-a-nut III 넛, 2-Piece Bridge, 탈착이 손쉬운 배터리/일렉트로닉 커버, 튼실한 워윅 스트랩락을 표준으로 생산한다.
워윅 라인업 특징 중 하나로 양산형 모델도 5현, 6현 악기를 거의 다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다현 베이스를 구매하고자 할 때는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2.1. 커스텀샵 베이스
모든 커스텀샵 베이스는 브라스 Just-a-nut III, 브라스 프렛, 브라스 2-Piece Bridge, 야광 넥 사이드도트, 나무 페그헤드, 나무 트러스로드 커버를 표준으로 생산한다.
2.1.1. 스트리머 시리즈
스펙터 NS 베이스 카피 모델로 시작한 베이스.[3]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헤드스톡 디자인, 브릿지의 종류가 바뀌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스쿱바디 디자인이 적용돼있다.
LX
[image]
AAA 플레임 메이플 바디, 웬지 지판이 달린 3피스 웬지 넥에 액티브 픽업, 2밴드 액티브 프리앰프를 달아둔 액티브 볼트온 베이스이다.
4현은 리버스 P 픽업을 단 PJ 세팅, 5현은 JJ, 6현은 솝바 픽업 둘을 달아놓았다.
스테이지 I
[image]
LX의 쓰루넥 버전. 픽업 구성은 기본적으로 동일하고 웬지 지판이 달린 3피스 웬지 넥에 AAA 플레임 메이플 윙을 달고 액티브 픽업, 3밴드 EQ를 단 액티브 베이스.
스테이지 II
[image]
안그래보일 수 있는데 Neck-Thru 모델이다.
웬지 지판이 달린 7피스 웬지 넥에 아프젤리아 바디가 붙어있고 액티브 픽업, 3밴드 EQ를 단 액티브 베이스.
4, 5현은 JJ, 6현은 솝바 픽업 둘을 달아놓았다.
재즈맨
[image]
웬지 지판이 달린 3피스 웬지 넥, AA 플레임 메이플 바디에 패시브 픽업, 3밴드 EQ를 단 액티브 패시브 겸용 베이스.
4, 5현 모두 살짝 기울인 J 픽업에 뮤직맨 스타일 험버커가 달려있고 $$에 달린 험버커들처럼 직렬, 병렬, 싱글코일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더블벅)
[image]
험버커가 둘이라서 더블벅이다. $$이라고 표기하는 것은 화폐단위 달러의 속칭이 buck이라는 것에서 유래했다. 각 픽업의 코일 구조를 직렬/병렬/싱글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어서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CV(Classic Vintage)
[image]
클래식 빈티지라는 이름답게 모던한 워윅 악기 라인업에서 보기 힘들었던 빈티지 악기를 만들겠다며 생산하기 시작한 모델.
21프렛, 빈티지한 위치에 달린 J 혹은 P 픽업, 9.5 인치 지판 곡률, 메이플 넥에 로즈우드 지판, 완전한 패시브 회로에 베이스톤과 트레블톤, 픽업 볼륨 컨트롤 등이 특징이다.
2.1.2. 코벳 시리즈
워윅 베이스의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구성하는 라인업.
$$(더블벅)
[image]
현재 커스텀샵 시리즈 베이스 중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모델.
뮤직맨 스타일 험버커가 스윗스팟 부근에 가까이 붙어있어서 더블벅(Double humbucker)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다.
볼트온의 경우 웬지 지판이 달린 3피스 웬지 넥, AAA 플레임 메이플 탑, USA 스웜프 애쉬 바디에 패시브 픽업, 2밴드 EQ를 단 액티브 패시브 겸용 베이스.
쓰루넥의 경우 일렉트로닉은 동일하고 웬지 지판에 3피스 메이플 넥, USA 스웜프 애쉬 혹은 부빙가 바디가 달린 베이스이다.
픽업은 4, 5, 6현 모두 뮤직맨 스타일 험버커를 사용하고 각각 직렬, 병렬, 싱글코일 모드로 설정 가능하다. 쓰루넥 모델은 6현 베이스를 만든 적이 없다.[4]
각 험버커 픽업의 코일 설정, 2밴드 이퀄라이저 덕분에 굉장히 범용성있는 소리를 들려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FSC
[image]
과거 최저가 표준형 모델이었던 PRO 모델의 FSC판. FSC의 질 좋고 비싼 나무를 이용해 만들었다.
2.1.3. 썸 시리즈
[image]
볼트온의 경우 웬지 지판이 달린 3피스 웬지 넥, 부빙가 바디에 액티브 픽업, 2밴드 EQ를 단 액티브 회로를 단 액티브 베이스. 26프렛을 기본으로 한다.
쓰루넥의 경우 타이거 스트라이프 에보니 지판이 달린 3피스 웬지 넥, 부빙가 파멀레이 바디에 액티브 픽업, 3밴드 EQ를 단 액티브 베이스.
4현은 기울어진 브릿지 J 픽업과 바디 정중앙에 붙은 J 픽업이 달려있고 5현은 브릿지로 쏠린, 기울어진 J 픽업, 6현은 브릿지로 쏠린, 기울어진 솝바 픽업을 사용한다.
양산형이 나오기 이전 90년대 초반까지의 빈티지 모델이 더 가치있다는 의견이 있으나, 중고품의 경우 쓰이는 목재가 목재다 보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균열 등의 문제가 생긴 것이 심심찮게 발견된다.
구조상의 문제로 넥다이브 문제가 거론되기도 한다.
슬립낫의 베이시스트였던 폴 그레이가 아이바네즈 이전에 워윅의 썸을 사용했다.
2.1.4. 돌핀 시리즈
[image]
사진은 돌핀 프로1.
1987년 출시된 시리즈. 현재는 돌핀 프로1 만 생산중이다.
이름처럼 돌고래 인레이가 박혀있는 게 특징으로 2밴드 EQ 고정사양이다.[5] 26프렛이지만 썸과 다른 점이 있다면 26프렛까지 컷어웨이가 되어있으며, 스트랩핀 위치로 인해 밸런스가 썸보다 좋다. 즉 넥 다이브가 덜하다.
1991년 이전 생산분에는 바톨리니 픽업이 장착되었으나, 1991년 생산분부터는 MEC라는 회사의 TJ[6] /J픽업이 장착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015B의 베이시스트였던 조형곤[7] 과 전람회의 베이시스트였던 서동욱[8] 이 사용한 적 있다.
2.1.4.1. 돌핀 프로2
[image]
2.1.4.2. 돌핀 셋넥
2.1.5. 인피니티
2.1.6. 카타나
2.1.7. 스타베이스
[image]
60년대 초 생산된 Framus의 스타베이스 복각 시리즈.
2.1.8. 트라이엄프 업라이트 베이스
2.1.9.
워윅의 초창기 모델로 오리지널 mec 픽업을 사용했다. 액티브 베이스. 초창기부터 하이엔드를 지향한 모델.
2.1.10.
2.2. 프로 라인
2.3. 락베이스
중국에서 생산되는 저가양산형 모델. 가끔 독일산과 착각하고 고가로 판매하려는 사람이 보인다. 양산형이지만 무난한 소리를 내주며 출력은 확실히 떨어진다.
[1] Framus는 1946년 워윅의 오너 Hans-Peter Wilfer의 아버지 Fred Wilfer가 세운 회사이다.[2] 이게 스탠다드 사양인 모델은 워윅 스트리머 CT로, 단종되었다. 다른 모델도 커스텀 오더 넣으면 가능하다.[3] 1985년 스펙터와 라이센스비 지불 관련 합의를 했지만 스펙터가 크레이머에 매각되는 바람에 유야무야 넘어가게 됐다.[4] 하지만 최근 워윅 사의 행보를 보면 언젠가 만들 지도 모른다. 절대로 만들지 않을 것 같았던 돌핀 시리즈의 6현을 3대나 만들고 스트리머 스테이지II 모델도 스탠다드 사양으로 한 대가 제작되었다. 더구나 돌핀 6현 #1211 모델의 경우 돌핀 시리즈에서는 불가능한 MEC 3밴드 EQ를 장착한 것을 보면 누군가 주문하면 만들어줄지도? .[5] 일렉트로닉스 캐비티가 좁아서인지 아니면 중음역대가 충분히 풍부하다고 여겨서인지 3밴드 EQ는 불가능하다고 명시되어있었으나, 최근 커스텀 모델은 돈 많이주면 3밴드도 달아주는듯. 그리고 애초에 바톨리니 사양은 3밴드도 가능한 듯 하다.[6] 트윈재즈, 재즈픽업 둘을 붙여놓았다.[7] 015B 항목에 조형곤이 돌핀을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조형곤의 돌핀은 바톨리니 픽업이 장착된 1991년 이전 생산분.[8] 전람회 1집 부클릿에 수록된 사진이나 전람회의 1집 타이틀곡인 '기억의 습작'의 뮤직비디오에서 서동욱이 들고 있는 베이스가 돌핀이다. 조형곤과 달리 서동욱의 돌핀은 1991년 이후 생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