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bo Combo

 

1. 개요
2. 어원
3. 설명
4. 상세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


웜보 콤보 정보
영미권에서 대난투 DX의 한 토너먼트 경기 내에 발생한 대박 콤보를 의미하는 단어. 2008년 이후로 유행하기 시작한 단어로, HP 시스템을 가지고 어떤 형태로든 플레이어 간 대전을 하는 게임에서[1] 흔히 시행하기 어려운 '''화려한 연속기''' 등으로 인해 캐릭터의 HP가 '''급속도로 저하'''하여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 사용되는 말이다.[2]

2. 어원


원래 미국의 피자 프랜차이즈였던 'Round Table Pizza'의 세트 메뉴 이름 중 하나였다고 한다. 독특한 토핑 세트와 더불어 피자 사이즈가 엄청 컸던 걸로 미국 서부 지역에서 유명했다고.

3. 설명


주로, 변칙적인 플레이 등으로 예상치 못한 승리를 가져오는 상황에 사용하기도 한다.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가 좀 더 확장되었는데, 다대다 게임에서는 궁대박 등으로 예술적인 한타를 가져왔을 때 이 용어가 쓰이곤 한다. 두 상황 모두 예상치 못한 승리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볼 수 있는 아주 적절한 웜보 콤보의 예시. 시전자는 Siv HD. 이즈리얼애쉬의 궁극기가 글로벌인 것을 활용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에서의 웜보 콤보 베스트 10.
오버워치에서도 두명 이상의 영웅들끼리 궁극기 연계로 대박을 내는 경우 웜보 콤보라고 부른다. 검색하면 많은 예시들이 나온다.
한타에서도 스킬 순서가 꼬이지 않고 순서대로 들어간 것도 웜보 콤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2017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KT : SKT롤드컵 2017 SKT : EDG 경기가 대표적인 예시.

4. 상세


해당 경기는 2008년도 토너먼트 패자전 준결승으로 Zhu와 Lucky가 블루팀을, SilentSpectre와 Tang이 그린팀을 맺고 팀전을 진행하던 상황이었다. 경기 중반쯤에 그린팀이 블루팀 한명을 완전히 끝내버리고 그린팀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경기 진행 코멘터 HomeMadeWaffles가 Zhu를 향해 '해피피트다! 웜보콤보다!'[3]를 발언한다. 이 때 경기를 지켜보던 Phil과 Mango도 같이 해피피트를 외쳤다. 하지만 Zhu의 주캐이자 Zhu 영상에 사용된 캐릭터는 팔코인데 해당 경기에는 팔코를 픽한게 아니라서 별 도움이 되는 말은 아니기 때문에 놀리는 거였다.
그런데 그린팀이 이 단어를 듣자마자 Zhu를 붙잡고 팀 와블링을 시전한다. 한번 팀 콤보가 제대로 들어가 나오자마자 7초만에 넉백 77%로 Zhu를 날려 장외 아웃 시킨다. 이 경기로 인해 블루팀인 Zhu와 Lucky는 패배하고 탈락한다.
팀 다굴은 적이 1명만 남는다 쳐도 대난투에서는 그리 쉽지는 않는 상황이다. 대회 내에서는 팀을 때릴 수 있는 패널티 요소도 있어서 항상 수량으로 유리한건 아니었다. 아군 사이에 적을 끼워 다굴 시키는게 쉽지 않을 정도로 빠른 게임인지라 흔치 않은 페어플레이를 선보이며 명경기를 남겼다. 여기까지만 하면 그냥 명경기인데, 여기서 중요한건 관객의 반응. 그리고 진행자가 무슨 기술명이라도 부르듯이 외친 '해피 피트다! 웜보콤보다!'[4]라는 소리 이후에 그 즉시 상대를 사로잡아 팀 콤보를 제대로 발휘해 피지컬이 터진 희귀한 상황이기 때문인 것도 그 이유.
경기가 끝나고 HomeMadeWaffles는 Zhu가 7초만에 날라가버리자 "엌ㅋㅋㅋㅋ 어디갔엌ㅋㅋㅋ님 어디감ㅋㅋㅋㅋㅋ" 이러고 놀리는 '와유와!'[5] 함성소리가 바로 이 영상에서 발탁된 것이다. 그 외에도 '오! 오! 어어오!' 소리 역시 이 영상에서 뽑아낸 것.

5. 여담


Wombo Combo라는 이름을 붙여 영상을 업로드할 때에는, 자기가 촬영했던 영상의 오디오를 자르고 오리지날 영상의 소리를 입혀야 한다는 암묵의 룰이 있다.
MLG(밈)에서는 원본 영상의 함성으로 큰 역할을 주고 있다. 말 그대로 한번 뭔 큰일을 했다고 스피커를 뚫어버릴 듯한 함성이 포인트. 그냥 내가 이렇게 잘했다를 과장해서 쓰기엔 너무나도 안성맞춤인지라 MLG 밈에서는 전혀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다만 경기가 아닌 관객의 함성에 한정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또한 영상내에서 발언한 '팔코가 아니잖아', '해피 피트'와 '나 흥분했어'[6] 라고 흥분한 발언도 한 몫한다.
이후 SilentSpectre와 Tang은 패자조를 뛰어넘어 최종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최종 결승전에서 Mango와 PsychoMidget한테 패배하고 준우승을 한다.
2018년이 되었을 때 10주년을 맞이해 축하해준 글도 보인다.

6. 관련 문서



[1]대전 액션 게임에서만 가능한 용어는 아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AOS 계열에서도 자주 쓰인다.[2] 재밌는 것은 정작 이 말의 어원인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DX의 공식 경기에서는 HP의 개념이 없다는 것이다. % 대신 HP를 사용하는 스테미너전이 존재하긴 하지만, 공식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3] 해피피트(happy feet)는 Zhu의 영상채널에 쓰인 콤보 영상의 이름이었다.#[4] happy feet! wombo combo![5] Where you at![6] My fucking dick hurts! My dick hurts! 사실상 '내 시발 잦이가 섰어! 나 발기했어!'로도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