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 에어웨이 독일 항공 888T편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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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AXLA는 에어버스 A320-232기종으로 2005년 제작되어 에어 뉴질랜드로 인도되었고, 등록부호 ZK-OJL을 받고 자회사 프리덤 에어에서 운영을 한다. 그 후 2006년 5월 25 25일, 독일의 XL 에어웨이로 리스되었다.
사고 당일, 해당 기체는 프랑스의 정비회사에서 정비를 받고, 에어 뉴질랜드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도색을 하고, 시험비행을 하게 된다.
2. 사고 진행
2.1. 시험 비행
조종사는 AP에 관련된 여러 실험을 하였다. 한쪽 엔진 출력만 올리기, 방향타를 조정해 헤딩을 바꾸기 등... 그리고 실속 테스트를 하게 되었다.
2.2. 추락
사고기는 저고도, 저속에서 실속 방지 기능을 테스트 하던 도중 15시 4분, 받음각 센서 1이 막히고 2분 뒤, 센서 2도 막히게 된다.
15시 33분 사고기가 공항으로 다시 회항을 시도했지만 최종 접근 중이던 15시 46분, 사고기는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
항공기는 프랑스 남서부 해안에서 7 킬로미터 떨어진 지중해로 추락했다 . 탑승객 7명중 생존자는 없었다.
2.3. 수색
프랑스 정부는 사고 지점을 조사 하기 시작했고, 충돌 후 몇 시간 내로 시신 두 구가 발견되었다. 그 외의 것들은 몇 주간에 걸쳐 발견되었다.
3. 사고 원인
정비 중, 받음각 센서는 덕트 테이프등으로 보호되어야 했으나, 정비는 받음각 센서를 노출시킨 상태로 물세척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받음각 센서에 물이 들어가게 된다. 결국 받음각 센서에 들어간 물이 비행중 얼어버렸으나, 그대로 실속 방지 기능[3] 을 테스트한다. 사고기의 경우 실속에 가까워지는 저속에서 비행컴퓨터는 얼어버린 받음각 센서의 잘못된 입력으로 인해 프로그램 오작동이 일어나 완전 수동모드로 전환되었고 조종사에게 수동으로 수평꼬리날개 트림을 조작하도록 메시지를 시현하였다.조종사가 추력을 올리고 기수를 낮추려고 했으나 수평꼬리날개 트림을 수동조작하지 않아 결국 추락했다.
결국 자동화된 항공기에서 비행컴퓨터가 멈춘 순간 조종사가 컴퓨터가 해주던 것을 모두 넘겨받아 비행을 감당할 정도로 훈련을 받지도 않는다는 점이 이 사고의 본질이다. 에어 프랑스 447편 추락 사고, 에어아시아 8501편 추락 사고에서도 마찬가지. 칵핏 자동화로 인한 수동조종 능력의 부족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4. 사고 이후
사고 이후 5가지 안전 규정이 새롭게 추가 되었다.
5. 기타
항공 사고 수사대 시즌 13에 Impossible Pitch편으로 방영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vBvvCFS5Xc&t
6. 유사 사고
모두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다 문제가 생겼을때 사람이 조치를 잘못해서 발생한 사고들이다.
반면 아래 두 경우는 오토파일럿이 자기혼자 오류를 일으키며 발생한 사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