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인류는 쇠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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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현재
4. 기타


1. 개요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

2. 상세


'나'의 학사 시절의 악우. '나'처럼 UN 소속이다. 주인공과 같이 졸업하였고, 학사에서 '나'와 둘이서 우등학사 학위를 받았다. 즉 '나' 못지 않게 똑똑한 인물. 졸업 이후에도 학사에 남아 있다 '나'가 있는 쿠스노키 마을로 와서 인류 모뉴먼트 계획에 참여중이다. 1권에서 나온 '나'의 회상에 따르면 전공은 컴퓨터 공학인듯. 현 세계에서 컴퓨터공학은 1세기 이상 지난 골동품들을 붙들고 씨름을 해야하는지라 다른 여러 학문들과 마찬가지로 쇠퇴해 가는중이고 Y가 마지막 권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나와는 달리 단발이며 가녀리고 쿨해보이는 인상을 지닌 미녀다. 평소에는 이를 이용하여 냉철한 인상을 지닌 일코를 하는데, 사실 '''BL을 좋아하는 부녀자'''이고 전반적으로 일본 만화 같은 미디어 믹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실 컴퓨터 공학은 미디어 매체를 이해하기 위해 배운 부전공으로 보일 정도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학사 시절 초기에는 남들과 어울리지 않는 론 울프처럼 행동하여 '나'와는 정반대로 눈에 띄고 있었다. 나가 막 입학했을 당시 기숙사 방 열쇠를 훔치고 자신이 내린 수수께끼를 통과하면 다시 돌려주려고 했지만 당시 나는 학사 생활에 익숙해지지 못해서 Y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후 나가 자신의 수수께끼를 무시한 탓에 적대적인 입장을 표현한다. 나는 자신에게 심술궃은 Y가 싫었던 듯 하지만 요정님은 제법 친절한 분이라고 Y의 속내가 다르다는 걸 암시했다.
하지만 요정님의 효과로 마음가짐이 바뀐 나는 학사 생활에 빠르게 익숙해졌고, Y의 심술도 능숙하게 대처하기 시작한다. 사실 Y가 론 울프처럼 혼자 활동했던 이유는 나와 마찬가지로 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에 대한 마음의 상처를 BL물로 위로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Y의 비밀 도서관과 본래 도서관의 책 일부가 사라진 걸 눈치챈 나가 Y가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마구 들쳐버린다.[1]
자신의 본성을 들켜 한순간 절망하지만 나가 자신에게만 다른 태도를 보인 이유를 묻자,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겉과 속이 같아 보이는 사람이라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사실 Y도 나가 소속된 들장미회에 초대받았는데, 나를 제외한 회원들이 겉과 속이 전부 다르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 멀리했던 것이라고 한다. 이를 믿지 못한 나에게 비밀 통로로 들장미회원들의 본성을 보여줘 결국 둘이서 친해졌다.
이후 나에 의해 들장미회원들과 화해를 하고 한동안 행복한 학사 생활을 보낸다. 그리고 회장이었던 꽃 선배와 마녀 선배가 졸업하지만 둘의 추천에 따라 Y와 나가 들장미회의 회장이 된다. 진로 상담에서 Y는 컴퓨터와 관련된 진로를 정했고, 난 신인류학을 정한다. 그러나 인류가 서서히 쇠퇴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 듯 학생들의 수도 점차 줄어들었고, Y와 나를 포함한 12명의 학생들은 마지막 졸업생이 된다.

3.2. 현재


나는 할아버지가 있는 고향 쿠스노키 마을로 돌아가 조정관 일을 한다. Y는 아직 배워야 할게 있어서 학사에 좀 더 잔류해서 졸업식날 눈물 펑펑흘린게 퇴색했다고 자조한다. 이후 쿠스노키 마을에서 한창인 인류 모뉴먼트 계획에 참여하게 되어 나와 다시 재회한다. 조정관 일로 매우 고생하던 나를 실컷 놀려대던 중 조수를 보고 크게 당황하며 명대사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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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조수의 관계를 의심하여 배신자라고 외치는데, 나는 친하다는 건 부정하지 않고 관계를 조금 과도해석하고 있다고 어이없어 한다.
이후 요정님의 도구로 만화 연재를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만화 문화가 쇠퇴한 현재 만화 지식을 가진 Y가 우세했었다. 마을에 BL물을 마구 뿌려버린 덕에 마을 여자들과 온 세상의 아가씨들을 죄다 부녀자로 진화시키더니 코미케를 부활시킨다. 하지만 점차 Y의 방식을 참고하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일부는 Y를 능가하기 시작한다. 이에 Y는 여러 참신한 발상들로 해결하려고 했으나 결국 역부족, 강제 연재 종료라는 불명예스러운 결말을 맞이한다.
이후 나에 의해 이번 사건은 흐지부지하게 넘어갔고, Y는 연재를 계속한다. 참고로 나가 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상업성이 없다고 비웃었다.
사실상 쿠스노키 마을에 체류하기로 결정했는지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물론 주로 조정관으로 놀러오는 것 뿐이고, 본업인 인류 모뉴먼트 계획은 반쯤 손을 놨다. 참고로 연재 활동 중에서 한 캐릭터의 보티브가 조수라는 걸 토로한다. 그 때문에 조수님은 Y의 부녀자 팬들에게 한동안 시달려야 했다.
아무튼 계속 "나"와 엮여 이런 저런 일을 겪다가 8권 시점에서 나의 할아버지가 우주여행을 가다가 행방불명 됐다는 소식에 나의 안위를 걱정했는데, 나가 요정님들의 힘을 빌려 달여행을 가려고 하자 만류한다. 하지만 요정님의 힘으로 잠재력이 풀가동해 오히려 실컷 휘말린다.
정신이 돌아온 나를 구속조치하지만 나가 몰래 우주선에 탑승해 달로 가자 바보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현 인류의 정체를 알게 된 나가 지구로 돌아올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중, 나를 구하기 위해 조수, 피온, O타로, K, 꽈배기머리와 함께 달까지 날아온다. 지구 귀환 후에는 조정관 사무소의 직원이 된 모양.
참고로 할아버지는 죽지 않고 정신체가 되어 살아있는 상태인데, Y 본인은 나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라 착각해서 믿지 않고 있다.

4. 기타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작명 방식을 고려해 보면 성이나 이름이 Y로 시작하는 것 같다.
개인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 본인 말로는 3년치 빚을 져서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차 모양새가 아무리 봐도 19세기 말에나 나올법한 외형이다. 그와 반대로 성능은 웬만한 스포츠카에 필적할 정도다. 심지어 증기기관인데도 오버 테크놀로지 수준의 기술이다.[2][3]

[1] 참고로 그녀가 읽었던 책의 이름은 천공의 토우마의 심장.[2] 초창기 증기기관 차량은 속도가 무지 느렸다.[3] 원작에 따르면 태양열 하이브리드 복각 모델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레플리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