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인류는 쇠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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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요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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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의 요정들. 위쪽의 4명은 왼쪽부터 각각 캡,나카타,sir 치쿠와,sir 크리스토퍼 멕파레인이다.[1]
:D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신장 10cm에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한 현지구의 지배자. 주인공을 비롯한 캐릭터를 구인류라고 한다면, 이쪽은 지구에 살고 있는 신인류. 즉 현 시점에서의 인류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을 따르고 좋아하는 듯하지만 낯가림이 심해서[2] 실제 작품에서 요정과 교류가 가능한 인물은 주인공 나와 조수정도고 그 외에 인간이 있으면 바로 숨거나 도망친다. 작중에서도 어릴때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성인이 되면 만나기가 힘들어진다는 언급이 있다. 나타난 시기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21세기 중반부터 목격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주인공인 '나'를 신적 존재나 여왕님으로 숭배하고 있는 듯하다. 요정은 단 것, 특히 과자를 좋아하지만, 과자를 자체 생산하는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3] 그리고 주인공은 학사에서 몇년간 다과회에 낼 과자를 만들어 왔으며, 과자는 자신이 먹는것보다 남에게 대접하는게 즐겁다고 하면서 요정님들과 자주 티타임을 가졌으니 좋아할만 하다. 3권의 묘사로는 하루에 5번의 티타임을 가졌다고 하니... 인물중 주인공과 특히 사이가 좋다라는 언급은 중요하며. Y에게는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성과 이름이 있는 요정이 있는 듯한 묘사가 애니메이션 속에 나오는데, 이는 원작 소설 첫 에피소드의 영향이다. (처음 이름을 붙여준 요정은 4명이다.) 그때 "나카타"라 이름 붙여지는 요정은 원작 소설 4권에서도 등장. (다만 처음 만난 나카타인지 똑같이 생긴 다른 요정인지는 불명) 여담으로 얼굴 모양이 동 분기의 모 작품에 나오는 실질적 주연과 비슷하다.
양분섭취가 생존과 연관되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어째서인지 단 걸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이들은 단것을 만들 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전적으로 인간이나 외부에 의존해야 한다. 때문에 늪지대 표류 사건 때 주인공의 미각을 평가기준삼아 과자 맛이 나는 열매가 열리는 식물 여러 종류를 많은 실험을 거쳐 만들어낸 적이 있다.
인간님의 약육강식,모노리스 에피소드에서 나온바에 따르면 영혼의 레벨 에 따라 같은것도 다르게 보인다고 하며 햄스터만큼 작아진 '나'에게는 요정님이 잘생긴 사람으로 보였고,꼬마 모뉴의 인식이 불안정했을때는 기계를 제외한 생명은 아예 인지할수 없었다, 자신과 비슷한 레벨의 생명체는 자기와 비슷하게 대화할수 있는 상대로 보이지만, 너무 높은 레벨은 볼수 없다. 즉 아직 기계들은 요정의 존재를 인식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원작에서 요정의 정체(?)에 대해서 분석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곳곳에서 엿보이지만 워낙 별난 생물체인지라 금방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여러명이 바글바글하게 나오는지라 성우가 무척 많다. 아래가 그 목록.
'''고무줄'''로 돌아가는 무한동력이라든가, 그걸로 움직이는 '''종이인류''', 캔에 든 휴대용 블랙홀, 자아를 지닌 통닭 같은 것을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치트키적 존재들. 하지만 '''없던 성분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 낼 수는 없다'''는 한계[11] 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금속이 포함되어있지 않은 토양의 늪지대에서 주인공과 함께 표류했을 때는 금속제 도구를 만들어내지 못해서 모든 기구들을 나무로 만들고[12] 식물을 이용한 유전자조작을 통해 이를 극복해보려고 온갖 일을 했지만, 결국 그것도 토양의 영양분이 고갈되자 끝장나버렸다.
또한 열역학 법칙에게 '''부탁해서''' 법칙을 조절한다든가,[13] 유전자 조작 같은 것도 우스운, 존재 자체가 오버 테크놀로지스러운 존재들. 혼자는 약하지만, '''무리를 지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단 요리나 문학은 불가능에 가깝다.[14] 또한 전자파를 쐬면 우울해져서 심하면 죽게되고, 인구(?)밀도가 너무 높으면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공허감, 안구피로, 마음이 추운 냉방병, 학교 가고 싶지 않아, 불면증, 장래에 대한 불안, 집단 따돌림 등등의 정신병에 시달리게 된다.
게다가 '''즐거우면 늘어난다'''라는 명백하게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있는 번식방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15] 한마리만 있어도 즐거움을 느끼면 눈 깜빡할 새에 몇십마리, 몇백마리, 몇천마리로 늘어나서, 늘어나면 한데 모여서 또 즐거운 일을 도모한다.
즐거운 상황의 폭팔적인 증식보다는 못하지만 주인공이 [16] 요정의 인원수를 늘릴때 과자를 이용한다.
즐거운 일은 만들기 어렵고 비상식적이지만 과자는 만들기 쉽고 상식으로 납득하기 쉬우며 늘어나는 숫자도 조절할수 있어서 요정을 일부러 늘릴때는 과자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일정 수 이상 늘어나면 자기들끼리 즐거운 일을 만들기에 패키지로 포장해서 한명씩 나눠주거나 놀라게 만들어 둥글기[17] 상태로 만든 뒤에 보관해야 다음번에도 요정님의 도움을 받을수 있다. 요정님은 일반 상태로 두면 어째서인지 사라지고, 요정님이 하나도 없으면 늘릴수 없으니 필요한 과정
일반적인 생물이라기엔 무리가 많은 존재로, 요정님이 바글바글한 상태라면 트러블도 많지만 절대 죽지않는 동화 속 세상이 된다고 한다 .
예시
요정님의 밀도(일당 조우 요정님 수)에 따라 확률도 비례하며 요정이 적어질 수록 생존을 위해 필요한 노력이 증가된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요정이 없을 때의 세상은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이다(...).
어째선지 작중에서 나올 때는 자기들이 만들어낸 것에게 역관광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고지능 통닭[18] 에게 역으로 포장되어 장난감으로 팔려나간다던가, 과자수집용 종이생명체[19] 들에게 정복당해 장난삼아 세운 원시문명이 해체당한다던가... 오버테크놀로지도 모자란 초과학을 구사하지만 일신의 완력은 허접한건지 장수풍뎅이나 투구벌레에게 완패당하거나 괴롭힘당하거나 잠자리한테 삥을 뜯기거나 사마귀의 시다바리인 것 같다.
실금하면 순수한 물에 가까운 액체가 나온다.
몸을 길게 늘린 채 가사 상태로 비비비 꼬아서 종이끈으로도 생존 할 수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이 소설이 원래 그렇지만 귀여운 모습에 속으면 안되고 제대로 파고들면 잔인한 면모가 있다. 만행은 너무 많아서 다 적지는 못하고 일단 원작 3권, 그리고 애니메이션 7화 에서 축구를 할 때 사용하는 축구공이 요정의 머리다.[20] 그리고 요정이 모여있던 학교? 비슷한 곳에서 한 요정이 학교에 갈려고 하자 '''건물위에서 책상과 의자를 던지며 네 자리는 없다'''는 둥 꽤나 잔인하다.[21]
원작 4권 뒷내용 그리고 애니메이션 9화에서는 블랙 유머스러운 면모가 절정에 달한다. 나라를 건설하고 종교를 발명해내려고하거나, 공장으로 수원을 오염시키거나 보호종인 거미로 실크옷을 만드는 등 귀여운 외모로 구인류의 추악한 면모를 그대로 재현해내는 모습은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22] . 결국 마지막에는 구인류와 똑같이 무분별한 개발때문에 토양유실 + 요정님들의 우울함이 만들어낸 우울 구름에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져 섬이 사라지며 나라 건설 14일만에 멸망해버린다.
사실상 이 작품의 모든 사건사고의 근원이다.
7권에서 등장한 어린아이 삼총사 A, B, C가 태어날 때부터 리모콘, 도수 없는 안경, 인형들을 소지하고 있으며 기묘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요정과 바꿔치기 당한 어린아이라고 기피당하고 있었다. 계속된 현실의 가혹함에 A, B, C 는 메르헨틱한 곳으로 도피하는데 요정님의 힘을 빌린 나가 간신히 되돌린다. 나는 ABC의 소지품에 요정님이 숨어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실로 되돌아오면서 소지품들은 평범한 물건들로 되돌아와서 의아해 한다. 나는 대략 이 사건을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요정님의 힘이 합쳐서 생긴거라고 생각한다.
8권에서 요정님들이 만든 꿈 속 증강현실에 요정님과 다른 진짜 요정 같은 존재가 나오는데, 사실 요정님이 아닌 본 사건에 휘말린 임산부의 아이였다.
9권에서 나가 본 구 인류의 과거에서 요정과 인류의 조우를 본다. 첫 요정은 형체가 거의 없고 그저 어떤 힘이 형상을 이룬 것에 비롯했다. 이후 요정은 꾸준히 진화해 전승 같은 모습에서[23] 21세기쯤으로 추정되는 시점에서 작은 소인 같은 모습을 형성했다. 이 요정은 부모님에게 버림받아 방황하고 있던 한 여고생에게 네잎클로버를 건내며 처음으로 교류했다.
수많은 세월이 흘러 인류의 과학이 거의 한계에 다다를 때 쯤 어느 남쪽의 섬에서 소년 국왕과 요정이 친하게 지냈다. 이 요정은 통통하며 현재의 요정님과 비슷한 형태를 했는데, 작중 언급을 보면 국왕이 준 과자를 너무 먹어 살찐 것이라고 한다. 국왕이 요정과 교류하며 인류를 한층 더 진화시킬 기회를 얻으며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궤도 엘리베이터를 완성시키는데 이른다. 하지만 국왕이 청년이 됐을 쯤 이 요정은 죽었다. 당시의 요정과 요정님은 마법을 자유자재로 쓰고 메르헨틱하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유일한 차이점은 '''죽음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그 요정의 사인은 다름아닌 '''당뇨병'''이었다.
'''이 문서에서 다뤄지고 있는' 자그마한 요정(요정님)들은 요정이 아니며, 그들의 정체는 진짜 요정들이 인간의 몸으로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중계역으로써 구현화시키는 '마법'''이다. 요컨대, 이들은 마법을 사용하는 요정이 아니라 요정이 사용하는 마법인 것이다. 이후 작중 묘사에 따라 이들은 요정이 아니라 '요정님'으로 통일.
9권에서 '''작중 구인류로써 등장하는 모든 인류는 조수를 제외하고 전원 요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미 구인류는 마지막으로 남은 조수를 제외하고 멸망해서 없다. 화자인 '나' 마저도 구인류가 아닌, 구인류를 모방한 요정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항상 요정 100% 상황이기 때문에 별 카오스 공간이 벌어져도 그간 알아서 몸을 사리는 모습이 보이던 마지막 인간 조수외에는 절대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일종의 서술트릭이었던 셈.[24]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나'와 현인류들이 모두 단순히 인류를 흉내내고 있는 요정님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작중 '나'만큼 힘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요정은 거의 없다. 이것은 요정이라는 종족의 근본까지 거슬러 올라가 고찰해야 하는 문제이다.
알기쉽게 보자면 이렇게 된다.
정확히 말해 요정은[25] 원래부터는 '''순수한 힘''' 그 자체인 초월적인 존재인 동시에 생명으로선 연기같이 연약한 존재에 가까웠지만, 구 인류와 엮이면서 육체를 가지고 사는 종족으로 변모하였다.
작중 세계에서 구 인류 = 원래 인간은 마음을 가진 미꾸라지같은 어류에서 진화한 존재로, 요정들은 인간을 동경하여[26] 불완전한 육체로 나타나 힘을 빌려주기 시작했고, 인류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제작할 때 쯤에 요정의 힘을 완벽하게 다루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후 우주의 냉혹한 현실 = 우주는 공허하고 무의미한 공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쇠퇴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요정을 인류로 선언하고 급격한 쇠락을 겪는다. 인류를 동경하고 인류가 무의미한 우주를 개척하는 것을 원했던 요정들은 육체를 가지고 사는 종족으로써 화하는 길을 택하고, 지구의 인류를 모방한 육체를 만들어 생활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요정이 지녔던 힘은 점점 인간과 같아지는 육체와 마음에 담을 수 없는 물건이라 밖으로 분리되었으며, 이렇게 흘러나간 요정의 힘이 형체와 생명을 가진 것으로 발현된 마법이 바로 이 항목에서 칭하고 있는 조그만 요정들인 '''요정님.'''
한마디로 요정님 = 요정인 것이 아니라 구인류라 추정된 사람들이 요정이며 마법을 쓰는 것은 이들이다. 동시에 요정과 요정님은 별개의 종족인 것도 아니며 '''요정의 힘''' 이 발현된 것, '''요정의 마법''' 그 자체이다. 요정의 힘이니 요정과 완전히 분리된 피조물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요정과 동일한 존재인 것도 아니기에 좀처럼 관계를 종잡기 힘들다. 애시당초 요정의 마력 그 자체이며 요정님들이 사용하는 힘은 전부 요정들에게서 나오니 요정님들이 인간(요정)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요정이 사용하는 힘은 생명의 정의 자체를 끌어올려 다루는 힘이며, 생명의 정의 자체를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덮어씌워 자신의 의지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다.[27] 작중에서는 이 힘을''' '마법' '''이라고 칭한다. 그러나 자신들이 요정이라는 것을 잊었고,인간은 마법을 쓰지 못하니, 현재의 요정들은 자의식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며, 이들이 인간으로써 있고자 할 수록 이 힘은 외부로 흘러나가게 된다. 현인류인 요정의 마법은 이렇게 외부로 흘러나가 '''우연히 재미있게''' 발현되는 식으로 사용된다.
요정들이 발현시킨 마법이니 대체적으로 요정님들의 행위는 요정들에게 크게 해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작용하지만, 요정님이 적은 등 '현실적인' 환경에서 요정님의 마법이 요정들에게 해를 끼치는 '트롤링'이 생겨나기도 하며, 이를 막기 위한 총체적인 관리는 조정관이 도맡는다. 요정님에게 부탁해서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하지만 따지자면 본인의 힘에 가깝다. 작중 '나'가 판타지에 나오는 정령술사같이 보였다면 눈썰미가 좋은거다. 그게 정답이니까.
원래대로라면 요정(초월적 존재) → 상호작용 행사(직접 발현) 와 같은 모양새로 힘을 행사했지만, 현인류는 요정(인간) → 요정님 구현(무의식적으로 힘 발현) → 요정님이 상호작용 행사 라는 단계를 거쳐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인간으로써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요정으로써의 힘을 발현시킬 수 있는 인류'''가 된 것이다. 작중에서는 인간들은 자기 종족이 아예 요정이라는 사실을 잊었으며 '나'와 '할아버지'같이 지식수준이 높은 일부만이 위화감을 가지고 있다. 할아버지는 우연한 경위[28] 로 접촉하게 된 요정들(즉 선조들)의 데이터베이스[29] 를 통해 이 사실을 발견했으며 '나'또한 데이터베이스에서 느낀 위화감과 할아버지의 조언을 통해 이를 깨닫는다. 이후 할아버지는 이 사실을 현 인류에게 알릴지 말지는 '나'에게 맡긴다. 할아버지가 평가한 현 인류는 작중에서 표현하길 인류에 대한 동경으로 인류를 모방했으되 '''인류의 한계를 넘어 더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수 있는 가능성의 종족'''이다. 작중 '나'가 데이터베이스로 본 것처럼 구 인류는 우주의 무의미함을 깨닫고 암흑시대와 기술발전 뒤의 팍팍한 사회문제, 경제문제, 과학 기술의 한계 등 마법의 힘을 빌리고도 한계에 봉착했지만, 요정인류는 요정님의 도움으로 더 자연스럽게 냉혹한 현실을 덮어버릴 수 있는 능력을 개개인 모두가 지녔다는 것.
작중 쿠스노키 마을에 사건이 생길때마다 인간이 일어설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던가 7권에서 등장한 A,B,C가 요정과 뒤바뀐 아이라고 불리거나 요정과 비슷한 힘을 쓰던것이나 해당장에서 '나'가 요정님 수백명이 들어간 블랙박스를 흡수하면 신같은 존재가 될 것, 지성이 생겨 자신을 '나'로 착각한 인간 모뉴먼트가 자신을 도와주던(자신이 장악한) 전자기기나 프로그램등을 요정님으로 인식했던 것, 8권에 등장한 젊은 엄마의 아이, 인간이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불황에 빠진다는 요정님 등이 복선.
덧붙여, 구 인류의 유적은 전 세계에 존재하지만 요정들은 이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요정들은 인간을 완벽하게 모방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시력이 존재하지 않고 마법을 감지하는 촉감으로 물건을 인식하고 있다. 여기에 스스로 인간이라 착각하게 되었고, 인간에 대한 동경을 잃어버린 나머지 요정들은 자신들 '인간'이 아닌 구 인류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인간이 남긴 대부분의 유적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30] .
원작 일러스트(구판, 신판 모두 이점은 같다)와 달리 애니메이션 판 요정님은 위의 그림처럼 입을 짝 벌린 상태가 기본이다. 즐겁게 웃고 떠들때는 귀엽게 보이지만 침울하거나 현실적인 대사를 할때도 입을 다물지 않기 때문에[31] 보고 있으면 상당한 이질감이 든다.
원판에서는 요정의 모든 대사는 히라가나 처리된다. 원래 이 책 자체가 동화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쉬운 한자에다 되도록 히라가나를 쓰는 책이지만 요정은 애초에 모든 대사에 한자가 들어가지 않는다.
요정 말투가 특이해서 애니 방영 이후 '요정체'라는 것이 여성향 커뮤니티 등지에서 흥하기도 했다. 어미를 ~'''다에요?'''로 끝내고 이모티콘을 (°▼°), (˚ワ˚)로 끝내는게 암묵의 룰.
그런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정작 요정들은 '~다예요' 말투를 특출나게 자주 쓰는 것도 아니다. 온갖 사투리나 반말도 쓰고, 외래어나 사극체(...)도 사용하는데 유독 저 말투가 유행하는걸 보면 아마 저 어미가 대다수에겐 특이하게 받아들여지는듯. 이 "~다예요"도 번역자 바뀐 후에는 안 나온다. 다만, 애니메이션만 본 사람들은 언제나 입벌린 얼굴 + "~다예요" 만 기억하기 쉽다. 사극체와 반말 등은 자기들끼리의 설정극, 클리셰처럼 사용되고, 주인공과의 대사는 대부분 "~다예요"로 처리.
인간님의 약육강식에 따르면 지능이 작아진 상태에서 보면 꽤나 잘생긴 듯. 여담이지만 이 편에서는 꽤나 무섭다. 요정들이 만든 스푼[32] 을 사용해서 지능과 신체가 작아진 주인공에게 지능이 작아지면 그와 맞춰 신체도 작아진다니 역시 이건 우리가 만든 것 같네요 무척 재밌어요~ 라며 좋아한다. 그 와중에 너무 지능이 낮아져서 자신이 누군지조차 모르게 된 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그저 자기들끼리 유쾌하게 웃을 뿐인 장면은 그저 호러(...)
나와 요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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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의 요정들. 위쪽의 4명은 왼쪽부터 각각 캡,나카타,sir 치쿠와,sir 크리스토퍼 멕파레인이다.[1]
1. 프로필
:D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신장 10cm에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한 현지구의 지배자. 주인공을 비롯한 캐릭터를 구인류라고 한다면, 이쪽은 지구에 살고 있는 신인류. 즉 현 시점에서의 인류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을 따르고 좋아하는 듯하지만 낯가림이 심해서[2] 실제 작품에서 요정과 교류가 가능한 인물은 주인공 나와 조수정도고 그 외에 인간이 있으면 바로 숨거나 도망친다. 작중에서도 어릴때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성인이 되면 만나기가 힘들어진다는 언급이 있다. 나타난 시기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21세기 중반부터 목격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주인공인 '나'를 신적 존재나 여왕님으로 숭배하고 있는 듯하다. 요정은 단 것, 특히 과자를 좋아하지만, 과자를 자체 생산하는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3] 그리고 주인공은 학사에서 몇년간 다과회에 낼 과자를 만들어 왔으며, 과자는 자신이 먹는것보다 남에게 대접하는게 즐겁다고 하면서 요정님들과 자주 티타임을 가졌으니 좋아할만 하다. 3권의 묘사로는 하루에 5번의 티타임을 가졌다고 하니... 인물중 주인공과 특히 사이가 좋다라는 언급은 중요하며. Y에게는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성과 이름이 있는 요정이 있는 듯한 묘사가 애니메이션 속에 나오는데, 이는 원작 소설 첫 에피소드의 영향이다. (처음 이름을 붙여준 요정은 4명이다.) 그때 "나카타"라 이름 붙여지는 요정은 원작 소설 4권에서도 등장. (다만 처음 만난 나카타인지 똑같이 생긴 다른 요정인지는 불명) 여담으로 얼굴 모양이 동 분기의 모 작품에 나오는 실질적 주연과 비슷하다.
양분섭취가 생존과 연관되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어째서인지 단 걸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이들은 단것을 만들 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전적으로 인간이나 외부에 의존해야 한다. 때문에 늪지대 표류 사건 때 주인공의 미각을 평가기준삼아 과자 맛이 나는 열매가 열리는 식물 여러 종류를 많은 실험을 거쳐 만들어낸 적이 있다.
인간님의 약육강식,모노리스 에피소드에서 나온바에 따르면 영혼의 레벨 에 따라 같은것도 다르게 보인다고 하며 햄스터만큼 작아진 '나'에게는 요정님이 잘생긴 사람으로 보였고,꼬마 모뉴의 인식이 불안정했을때는 기계를 제외한 생명은 아예 인지할수 없었다, 자신과 비슷한 레벨의 생명체는 자기와 비슷하게 대화할수 있는 상대로 보이지만, 너무 높은 레벨은 볼수 없다. 즉 아직 기계들은 요정의 존재를 인식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원작에서 요정의 정체(?)에 대해서 분석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곳곳에서 엿보이지만 워낙 별난 생물체인지라 금방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1.1. 성우
여러명이 바글바글하게 나오는지라 성우가 무척 많다. 아래가 그 목록.
- 요정 1(中田) - CV: 코바야시 유미코/무라세 카츠키[4]
- 요정 2[5] - CV: 아오키 사야카/오가타 메구미
- 요정 3[6] - CV: 아케사카 사토미/타카기 슌
- 요정 4[7] - CV: 사사키 노조미/하타케야마 코우스케
- 요정 5 - CV: 카네모토 히사코 [8]
- 요정 6 - CV: 코자쿠라 에츠코
- 요정 7 - CV: 오가사와라 사키
- 요정 8 - CV: 코야마 사쿠라
- 요정 9 - CV: 나카네 쿠미코
- 요정 10 - CV: 아라이 사토미
- 요정 11 - CV: 츠지 아유미
- 요정 12 - CV: 야베 마사히토[9]
- 요정 13 - CV: 야마다 키노코
- 요정 14 - CV: 사토 나루미
- 요정 15 - CV: 사카모토 치카
- 요정 16 - CV: 사나다 아사미[10]
2. 능력
'''고무줄'''로 돌아가는 무한동력이라든가, 그걸로 움직이는 '''종이인류''', 캔에 든 휴대용 블랙홀, 자아를 지닌 통닭 같은 것을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치트키적 존재들. 하지만 '''없던 성분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 낼 수는 없다'''는 한계[11] 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금속이 포함되어있지 않은 토양의 늪지대에서 주인공과 함께 표류했을 때는 금속제 도구를 만들어내지 못해서 모든 기구들을 나무로 만들고[12] 식물을 이용한 유전자조작을 통해 이를 극복해보려고 온갖 일을 했지만, 결국 그것도 토양의 영양분이 고갈되자 끝장나버렸다.
또한 열역학 법칙에게 '''부탁해서''' 법칙을 조절한다든가,[13] 유전자 조작 같은 것도 우스운, 존재 자체가 오버 테크놀로지스러운 존재들. 혼자는 약하지만, '''무리를 지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단 요리나 문학은 불가능에 가깝다.[14] 또한 전자파를 쐬면 우울해져서 심하면 죽게되고, 인구(?)밀도가 너무 높으면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공허감, 안구피로, 마음이 추운 냉방병, 학교 가고 싶지 않아, 불면증, 장래에 대한 불안, 집단 따돌림 등등의 정신병에 시달리게 된다.
게다가 '''즐거우면 늘어난다'''라는 명백하게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있는 번식방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15] 한마리만 있어도 즐거움을 느끼면 눈 깜빡할 새에 몇십마리, 몇백마리, 몇천마리로 늘어나서, 늘어나면 한데 모여서 또 즐거운 일을 도모한다.
즐거운 상황의 폭팔적인 증식보다는 못하지만 주인공이 [16] 요정의 인원수를 늘릴때 과자를 이용한다.
즐거운 일은 만들기 어렵고 비상식적이지만 과자는 만들기 쉽고 상식으로 납득하기 쉬우며 늘어나는 숫자도 조절할수 있어서 요정을 일부러 늘릴때는 과자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일정 수 이상 늘어나면 자기들끼리 즐거운 일을 만들기에 패키지로 포장해서 한명씩 나눠주거나 놀라게 만들어 둥글기[17] 상태로 만든 뒤에 보관해야 다음번에도 요정님의 도움을 받을수 있다. 요정님은 일반 상태로 두면 어째서인지 사라지고, 요정님이 하나도 없으면 늘릴수 없으니 필요한 과정
일반적인 생물이라기엔 무리가 많은 존재로, 요정님이 바글바글한 상태라면 트러블도 많지만 절대 죽지않는 동화 속 세상이 된다고 한다 .
예시
최대 15f까지 있으며,15f부터는 동화 그 자체기에 최대치1F(대문자)로 표기한다15f (하루에 15명의 요정님을 만나는 상태)
『 고층 빌딩 20층에서 낙하한다』 → 생존확률은 지극히 높음. 공중에서 히어로에게 도움을 받음. 혹은 비행생물에게 주워지는 등.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처음 부분에 페가수스 등을 보게 된다면 반드시 길들여 둡시다.
『가까운 거리에서 총격을 받는다』 → 소중한 펜던트로 총탄을 막을 수 있습니다.
0f (하루에 요정님을 전혀 만나지 않는 상태)
『고층빌딩 20층에서 낙하한다』 → 짜부라집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총격을 받는다』 → 죽습니다.
(원작 3권 p60~67에서 발췌)
요정님의 밀도(일당 조우 요정님 수)에 따라 확률도 비례하며 요정이 적어질 수록 생존을 위해 필요한 노력이 증가된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요정이 없을 때의 세상은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이다(...).
3. 작중 활약
어째선지 작중에서 나올 때는 자기들이 만들어낸 것에게 역관광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고지능 통닭[18] 에게 역으로 포장되어 장난감으로 팔려나간다던가, 과자수집용 종이생명체[19] 들에게 정복당해 장난삼아 세운 원시문명이 해체당한다던가... 오버테크놀로지도 모자란 초과학을 구사하지만 일신의 완력은 허접한건지 장수풍뎅이나 투구벌레에게 완패당하거나 괴롭힘당하거나 잠자리한테 삥을 뜯기거나 사마귀의 시다바리인 것 같다.
실금하면 순수한 물에 가까운 액체가 나온다.
몸을 길게 늘린 채 가사 상태로 비비비 꼬아서 종이끈으로도 생존 할 수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이 소설이 원래 그렇지만 귀여운 모습에 속으면 안되고 제대로 파고들면 잔인한 면모가 있다. 만행은 너무 많아서 다 적지는 못하고 일단 원작 3권, 그리고 애니메이션 7화 에서 축구를 할 때 사용하는 축구공이 요정의 머리다.[20] 그리고 요정이 모여있던 학교? 비슷한 곳에서 한 요정이 학교에 갈려고 하자 '''건물위에서 책상과 의자를 던지며 네 자리는 없다'''는 둥 꽤나 잔인하다.[21]
원작 4권 뒷내용 그리고 애니메이션 9화에서는 블랙 유머스러운 면모가 절정에 달한다. 나라를 건설하고 종교를 발명해내려고하거나, 공장으로 수원을 오염시키거나 보호종인 거미로 실크옷을 만드는 등 귀여운 외모로 구인류의 추악한 면모를 그대로 재현해내는 모습은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22] . 결국 마지막에는 구인류와 똑같이 무분별한 개발때문에 토양유실 + 요정님들의 우울함이 만들어낸 우울 구름에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져 섬이 사라지며 나라 건설 14일만에 멸망해버린다.
사실상 이 작품의 모든 사건사고의 근원이다.
7권에서 등장한 어린아이 삼총사 A, B, C가 태어날 때부터 리모콘, 도수 없는 안경, 인형들을 소지하고 있으며 기묘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요정과 바꿔치기 당한 어린아이라고 기피당하고 있었다. 계속된 현실의 가혹함에 A, B, C 는 메르헨틱한 곳으로 도피하는데 요정님의 힘을 빌린 나가 간신히 되돌린다. 나는 ABC의 소지품에 요정님이 숨어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실로 되돌아오면서 소지품들은 평범한 물건들로 되돌아와서 의아해 한다. 나는 대략 이 사건을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요정님의 힘이 합쳐서 생긴거라고 생각한다.
8권에서 요정님들이 만든 꿈 속 증강현실에 요정님과 다른 진짜 요정 같은 존재가 나오는데, 사실 요정님이 아닌 본 사건에 휘말린 임산부의 아이였다.
9권에서 나가 본 구 인류의 과거에서 요정과 인류의 조우를 본다. 첫 요정은 형체가 거의 없고 그저 어떤 힘이 형상을 이룬 것에 비롯했다. 이후 요정은 꾸준히 진화해 전승 같은 모습에서[23] 21세기쯤으로 추정되는 시점에서 작은 소인 같은 모습을 형성했다. 이 요정은 부모님에게 버림받아 방황하고 있던 한 여고생에게 네잎클로버를 건내며 처음으로 교류했다.
수많은 세월이 흘러 인류의 과학이 거의 한계에 다다를 때 쯤 어느 남쪽의 섬에서 소년 국왕과 요정이 친하게 지냈다. 이 요정은 통통하며 현재의 요정님과 비슷한 형태를 했는데, 작중 언급을 보면 국왕이 준 과자를 너무 먹어 살찐 것이라고 한다. 국왕이 요정과 교류하며 인류를 한층 더 진화시킬 기회를 얻으며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궤도 엘리베이터를 완성시키는데 이른다. 하지만 국왕이 청년이 됐을 쯤 이 요정은 죽었다. 당시의 요정과 요정님은 마법을 자유자재로 쓰고 메르헨틱하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유일한 차이점은 '''죽음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그 요정의 사인은 다름아닌 '''당뇨병'''이었다.
3.1. 진실
'''이 문서에서 다뤄지고 있는' 자그마한 요정(요정님)들은 요정이 아니며, 그들의 정체는 진짜 요정들이 인간의 몸으로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중계역으로써 구현화시키는 '마법'''이다. 요컨대, 이들은 마법을 사용하는 요정이 아니라 요정이 사용하는 마법인 것이다. 이후 작중 묘사에 따라 이들은 요정이 아니라 '요정님'으로 통일.
9권에서 '''작중 구인류로써 등장하는 모든 인류는 조수를 제외하고 전원 요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미 구인류는 마지막으로 남은 조수를 제외하고 멸망해서 없다. 화자인 '나' 마저도 구인류가 아닌, 구인류를 모방한 요정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항상 요정 100% 상황이기 때문에 별 카오스 공간이 벌어져도 그간 알아서 몸을 사리는 모습이 보이던 마지막 인간 조수외에는 절대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일종의 서술트릭이었던 셈.[24]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나'와 현인류들이 모두 단순히 인류를 흉내내고 있는 요정님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작중 '나'만큼 힘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요정은 거의 없다. 이것은 요정이라는 종족의 근본까지 거슬러 올라가 고찰해야 하는 문제이다.
알기쉽게 보자면 이렇게 된다.
정확히 말해 요정은[25] 원래부터는 '''순수한 힘''' 그 자체인 초월적인 존재인 동시에 생명으로선 연기같이 연약한 존재에 가까웠지만, 구 인류와 엮이면서 육체를 가지고 사는 종족으로 변모하였다.
작중 세계에서 구 인류 = 원래 인간은 마음을 가진 미꾸라지같은 어류에서 진화한 존재로, 요정들은 인간을 동경하여[26] 불완전한 육체로 나타나 힘을 빌려주기 시작했고, 인류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제작할 때 쯤에 요정의 힘을 완벽하게 다루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후 우주의 냉혹한 현실 = 우주는 공허하고 무의미한 공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쇠퇴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요정을 인류로 선언하고 급격한 쇠락을 겪는다. 인류를 동경하고 인류가 무의미한 우주를 개척하는 것을 원했던 요정들은 육체를 가지고 사는 종족으로써 화하는 길을 택하고, 지구의 인류를 모방한 육체를 만들어 생활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요정이 지녔던 힘은 점점 인간과 같아지는 육체와 마음에 담을 수 없는 물건이라 밖으로 분리되었으며, 이렇게 흘러나간 요정의 힘이 형체와 생명을 가진 것으로 발현된 마법이 바로 이 항목에서 칭하고 있는 조그만 요정들인 '''요정님.'''
한마디로 요정님 = 요정인 것이 아니라 구인류라 추정된 사람들이 요정이며 마법을 쓰는 것은 이들이다. 동시에 요정과 요정님은 별개의 종족인 것도 아니며 '''요정의 힘''' 이 발현된 것, '''요정의 마법''' 그 자체이다. 요정의 힘이니 요정과 완전히 분리된 피조물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요정과 동일한 존재인 것도 아니기에 좀처럼 관계를 종잡기 힘들다. 애시당초 요정의 마력 그 자체이며 요정님들이 사용하는 힘은 전부 요정들에게서 나오니 요정님들이 인간(요정)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요정이 사용하는 힘은 생명의 정의 자체를 끌어올려 다루는 힘이며, 생명의 정의 자체를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덮어씌워 자신의 의지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다.[27] 작중에서는 이 힘을''' '마법' '''이라고 칭한다. 그러나 자신들이 요정이라는 것을 잊었고,인간은 마법을 쓰지 못하니, 현재의 요정들은 자의식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며, 이들이 인간으로써 있고자 할 수록 이 힘은 외부로 흘러나가게 된다. 현인류인 요정의 마법은 이렇게 외부로 흘러나가 '''우연히 재미있게''' 발현되는 식으로 사용된다.
요정들이 발현시킨 마법이니 대체적으로 요정님들의 행위는 요정들에게 크게 해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작용하지만, 요정님이 적은 등 '현실적인' 환경에서 요정님의 마법이 요정들에게 해를 끼치는 '트롤링'이 생겨나기도 하며, 이를 막기 위한 총체적인 관리는 조정관이 도맡는다. 요정님에게 부탁해서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하지만 따지자면 본인의 힘에 가깝다. 작중 '나'가 판타지에 나오는 정령술사같이 보였다면 눈썰미가 좋은거다. 그게 정답이니까.
원래대로라면 요정(초월적 존재) → 상호작용 행사(직접 발현) 와 같은 모양새로 힘을 행사했지만, 현인류는 요정(인간) → 요정님 구현(무의식적으로 힘 발현) → 요정님이 상호작용 행사 라는 단계를 거쳐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인간으로써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요정으로써의 힘을 발현시킬 수 있는 인류'''가 된 것이다. 작중에서는 인간들은 자기 종족이 아예 요정이라는 사실을 잊었으며 '나'와 '할아버지'같이 지식수준이 높은 일부만이 위화감을 가지고 있다. 할아버지는 우연한 경위[28] 로 접촉하게 된 요정들(즉 선조들)의 데이터베이스[29] 를 통해 이 사실을 발견했으며 '나'또한 데이터베이스에서 느낀 위화감과 할아버지의 조언을 통해 이를 깨닫는다. 이후 할아버지는 이 사실을 현 인류에게 알릴지 말지는 '나'에게 맡긴다. 할아버지가 평가한 현 인류는 작중에서 표현하길 인류에 대한 동경으로 인류를 모방했으되 '''인류의 한계를 넘어 더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수 있는 가능성의 종족'''이다. 작중 '나'가 데이터베이스로 본 것처럼 구 인류는 우주의 무의미함을 깨닫고 암흑시대와 기술발전 뒤의 팍팍한 사회문제, 경제문제, 과학 기술의 한계 등 마법의 힘을 빌리고도 한계에 봉착했지만, 요정인류는 요정님의 도움으로 더 자연스럽게 냉혹한 현실을 덮어버릴 수 있는 능력을 개개인 모두가 지녔다는 것.
작중 쿠스노키 마을에 사건이 생길때마다 인간이 일어설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던가 7권에서 등장한 A,B,C가 요정과 뒤바뀐 아이라고 불리거나 요정과 비슷한 힘을 쓰던것이나 해당장에서 '나'가 요정님 수백명이 들어간 블랙박스를 흡수하면 신같은 존재가 될 것, 지성이 생겨 자신을 '나'로 착각한 인간 모뉴먼트가 자신을 도와주던(자신이 장악한) 전자기기나 프로그램등을 요정님으로 인식했던 것, 8권에 등장한 젊은 엄마의 아이, 인간이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불황에 빠진다는 요정님 등이 복선.
덧붙여, 구 인류의 유적은 전 세계에 존재하지만 요정들은 이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요정들은 인간을 완벽하게 모방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시력이 존재하지 않고 마법을 감지하는 촉감으로 물건을 인식하고 있다. 여기에 스스로 인간이라 착각하게 되었고, 인간에 대한 동경을 잃어버린 나머지 요정들은 자신들 '인간'이 아닌 구 인류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인간이 남긴 대부분의 유적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30] .
4. 기타
원작 일러스트(구판, 신판 모두 이점은 같다)와 달리 애니메이션 판 요정님은 위의 그림처럼 입을 짝 벌린 상태가 기본이다. 즐겁게 웃고 떠들때는 귀엽게 보이지만 침울하거나 현실적인 대사를 할때도 입을 다물지 않기 때문에[31] 보고 있으면 상당한 이질감이 든다.
원판에서는 요정의 모든 대사는 히라가나 처리된다. 원래 이 책 자체가 동화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쉬운 한자에다 되도록 히라가나를 쓰는 책이지만 요정은 애초에 모든 대사에 한자가 들어가지 않는다.
요정 말투가 특이해서 애니 방영 이후 '요정체'라는 것이 여성향 커뮤니티 등지에서 흥하기도 했다. 어미를 ~'''다에요?'''로 끝내고 이모티콘을 (°▼°), (˚ワ˚)로 끝내는게 암묵의 룰.
그런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정작 요정들은 '~다예요' 말투를 특출나게 자주 쓰는 것도 아니다. 온갖 사투리나 반말도 쓰고, 외래어나 사극체(...)도 사용하는데 유독 저 말투가 유행하는걸 보면 아마 저 어미가 대다수에겐 특이하게 받아들여지는듯. 이 "~다예요"도 번역자 바뀐 후에는 안 나온다. 다만, 애니메이션만 본 사람들은 언제나 입벌린 얼굴 + "~다예요" 만 기억하기 쉽다. 사극체와 반말 등은 자기들끼리의 설정극, 클리셰처럼 사용되고, 주인공과의 대사는 대부분 "~다예요"로 처리.
인간님의 약육강식에 따르면 지능이 작아진 상태에서 보면 꽤나 잘생긴 듯. 여담이지만 이 편에서는 꽤나 무섭다. 요정들이 만든 스푼[32] 을 사용해서 지능과 신체가 작아진 주인공에게 지능이 작아지면 그와 맞춰 신체도 작아진다니 역시 이건 우리가 만든 것 같네요 무척 재밌어요~ 라며 좋아한다. 그 와중에 너무 지능이 낮아져서 자신이 누군지조차 모르게 된 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그저 자기들끼리 유쾌하게 웃을 뿐인 장면은 그저 호러(...)
[1] 이들은 BD특전 '인간님의 약육강식'에서 인간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2] 나에 의하면 '너무 좋아해서 부끄러워 한다'는 이유인듯 하다.[3] 원작 2권에 의하면, 요정님들은 '근본이 적당한지라' 세심한 공정이 요구되는 과자 만들기를 하기란 무리인것으로 보인다.[4] 본편에서 정장을 입고 있던, 주인공이 임의로 나카타라는 이름을 붙여준 요정. 영상특전 5권에서 그 요정이 중년의 중후한 간지를 띤 모습으로 주인공에게 다시 등장하게 됨. 그로 인해 목소리톤도 바뀜.[5] BD특전에 나오는, 요정버전의 나를 구해줬던 요정[6] sir 크리스토퍼 멕퍼레인[7] 치쿠와[8] 꽈배기 머리와 동일 성우.[9] 여행자 요정으로 출연. 남자 성우가 요정을 연기한 경우는 이 분이 최초.[10] 제일 처음 정을 붙인 요정.[11] 기숙사로봇의 경우도 수명이 다해버렸다고 한다면 그것을 원상태로 복귀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로봇의 수리는 가능하지만 소위 말하는 "혼"은 복구가 불가능해 수리하다 하더라도 전과 같은 로봇은 아니라는것 주인공은 이 말을 듣고 로봇의 수리를 포기했다.[12] 덕분에 수돗꼭지와 오븐까지도 나무로 만들었다.[13] 정작 요정들은 그건 누구나 할수있는 일이라고 했다! 마지막 권에 따르면 번개나 센서 등의 사고하는 모든 것들을 대화할수 있는 상대로 여기는 듯.[14] 원작 4권에 나오는 요정님의 문학 작품 중 하나: '인간님이 있었습니다. 요정님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있었습니다'.[15] 게다가 '''어떻게 늘어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상당히 많다. 단순한 유성생식도 아니고, 외형으로 봐서는 세포 분열도 아니기 때문에 주인공은 '마법으로 늘어난다'고만 대충대충 인식하고, 할아버지도 분열이라는 단어를 쓰기엔 저항감이 생겨서 '그것'이라고만 부르신다.[16] 많아져달라고 부탁하면 별사탕 하나에 한명씩 늘어나지만 평소에는 눈치채지 못할 만큼만 은근슬쩍 늘어난다[17] 요정의 알이라고도 불리며 콩벌레같이 몸을 말아서 만든 방어자세, 어째서인지 완전한 구체이고 충격도 전부 흡수한다,간질이거나 바닥에 가만히 놔두면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어째서 동글기 상태가 됬는지 잊어버린다.[18] 애니메이션 초반부에 나왔던 그 통닭. 꽤나 종업원이 많았던 모양.[19] 종이임에도 불구하고 진화를 거듭해 문명을 이루었다. 참고로 저 종이 생명체는 '''원핵생물'''부터 진화한 것이다. 즉 '''종이를 접어 원핵생물을 만들었다는 말.'''[20] 실제로 고대 축구의 근원에 해당 묘사가 언급된다. N모 지식백과를 찾아보면 영국이 덴마크를 정복한 후 패잔병의 머리통으로 축구를 했다는 설이 있다. 흐려져서 보이지 않을 뿐 눈과 입 표정을 최대밝기로 하면 보인다. 요정은 겁을 먹으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기도 하는 모양이니 그 개체는 죽었다라고 생각하기도 조금 뭐하다. 실제로 이 과정에서 육중한 아픔을 느끼는 효과음도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 이 과정을 리얼하게 표현한 덕분에 컬쳐쇼크를 느끼는 팬들이 있었다. 요정님들은 놀라면 몸을 공처럼 말 수 있다는 점을 봤을때 머리뿐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21] 이것은 유토리 세대를 풍자한 드라마 라이프에서 이와모토 미도리가 책상과 의자를 던지며 말한 "네 자리 없으니까!(おめーの席ねぇから!)"라는 명대사(?)의 패러디이다. 니코니코 동화 등에서는 이미 필수요소로서 한 차례 유행한 바 있다.[22] 식물로 마약을 제조하는 에피소드가 대표적. 그리고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학생 요정의 거취불명...애니판 한정으로 자살했다는 설도 있지만 넘어가자.[23] 이 요정들은 대부분 사람과 교류하지 못했고 죽은 경우가 많았다.[24]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하단 내용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요정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요정이 마법을 잃는다는 소리이기에 전자파 등으로 요정님이 생겨날 수 없는 상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실제로 위험해 질 수도 있다.[25] 우리가 아는 자그마한 모습을 취한 요정님이 아니다.[26] 할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인간이 유일하게 마음을 가진 종족이었다는게 이유로 추정된다.[27] 요정님들이 역학적 법칙에게 부탁을 한다는 말이 대체적으로 이런 의미이다. 동식물부터 시작해서 이론적인 법칙까지 생명 있는 것과 같이 다룰 수가 있다.[28] 달 여행을 가려다 셔틀사고로 월면도시에 추락하고 부상. 이후 육체적으론 사망. 이 도중 요정님이 준 수면제로 꿈세계를 통해 요정들의 데이터베이스로 진입한다.[29] 무려 공간에 정보를 각인 시킨거라고 한다.[30] 이러한 사실은 10권 68~69 페이지의 부자연스럽게 살아남은 과학 문명이 띄엄띄엄 남아있는 것에 대한 의문과 207페이지의 우리(요정)의 눈은 본래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서술, 215페이지의 투명한 과학 문명의 띠(궤도 기지)와 그러한 것이 지상에도 잔뜩 있을 것이라는 '나'의 독백, 마지막으로 인류에 대한 관심이 희미해져서 마지막 후손인 조수님을 다들(요정) 잘 인식하지 못하던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31] 예를 들어 "굶어서 죽지!", "그냥 끝나진 않아요.", 그리고 따돌림 시킬때 의자와 책상을 집어 던진 다음"네놈의 자리는 없어, 예요?"라는 문장.[32] 잡은 자의 지능계수를 측정해서 숫자로 보여주고 그걸 머리에 꽂아서 퍼내면 밀가루가 팍팍 나온다. 이 밀가루의 재료는 지능. 밀가루를 퍼낼 때마다 지능이 떨어지고 그와 동시에 신체도 작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