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울프
1. 외로운 늑대
'''Lone Wolf'''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다니는 외로운 늑대를 뜻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늑대는 무리를 지어 사는데 홀로 다니는 늑대는 원래 있던 집단에서 성장해서 새롭게 자기만의 무리와 영역을 만들기 위해 다니는 젊은 늑대이거나, 너무 늙어서 집단에서 버림받은 경우이다.
2. 비유적 의미
1번 항목을 사람에 비유해서 쓰는 것으로, 혼자 살기를 선호하거나, 혼자 일하는 걸 선호하는 사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본인이 스스로 집단과 어울리기를 바라지 않고 혼자서 다니는 걸 선호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지, 남들에게 따돌림당해 어쩔 수 없이 외톨이가 되었을 때는 잘 쓰지 않는 말이다.
참고로 한국어의 '독불장군'은 '무슨 일이든 자기 생각대로(멋대로) 혼자서 처리하는 사람'이나 '다른 사람에게 따돌림을 받는 외로운 사람'(출처 네이버 사전)을 말하는데 영어의 론 울프는 독불장군의 첫번째 뜻과는 달리 부정적 의미가 없으며, 두번째 뜻과 달리 따돌림받는 경우에는 잘 쓰지 않으니 어감상 차이가 크다.
2.1. 테러리스트
2010년대 들어 이슬람 극단주의, 인종주의 등의 극단주의적 사상들을 독학한 단독 테러범들을 평범하게 'Lone wolf'라고 일상적인 용어로 서방 전문가들이 자주 쓰던 말을 직역해서 '외로운 늑대'가 국내에서 독립 테러범과 동의어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몇몇 전문가들은 론 울프들이 모여서 테러를 일으키는 일이 많아지자 울프팩이라고 불러야 되는거 아니냐고 비평하기도 했다.
2.1.1. 심리적 원인
외로운 늑대형 테러리스트가 되는 원인은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와 비슷하다.
무직, 저임금 알바, 공무원 시험 실패자, 일용직 노동자 등 사회에 불만을 갖거나 사회적으로 지위가 낮은 이들이 인터넷 상의 커뮤니티에 모여서 극단적인 생각을 하거나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경우가 많다. 서구의 외로운 늑대형 테러리스트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삶의 문제의 원인을 기독교와 백인 위주의 사회 탓으로 돌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서구 사회를 증오한다. 이렇게 자신 내부의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투사(projection)라고 부른다.
또한 이런 생각은 서구권 국가의 무슬림 이민 2세대들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민 1세대는 차별을 당연히 받아들이지만, 이민 2세대들은 그 차별을 받아들이지 못 하고, 사회 자체에 적대감을 갖게 된다. 이런 경우 낮아진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이 보기에 가치가 있어보이는 일에 투신한다. 외로운 늑대형 테러리스트나 IS 조직원의 경우 서구의 타락한 생활을 멀리하고 이슬람 경전대로 살자는 이슬람 근본주의에 해당된다. 물론 이런 것은 전부 본인의 생각일 뿐이고, 외부의 평가는 전혀 다르다. 또한 이들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조직 내에서 더 주목받고 영향력을 높이고 싶어하는데, 그 과정에서 점점 더 과격해진다.
이런 행동들이 근래에 불거져 보이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취업이 잘 되지 않아 직업 구직층인 젊은층에 특히 불만이 많이 쌓이고, 그 불만을 외국인 노동자나 주류 민족(종교), 여자, 남자 등 다른 대상에게 쏟아내기 때문이다.
2.2. 인터넷에서
이곳 나무위키를 비롯해 인터넷에서도 론 울프 성항을 보이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러한 주장은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와 진보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모두 나타나는데, 보수 쪽은 보수정당의 정치인이나 해당 정당 문서에서 이념 편향적이라 할 만큼 가혹하게 작성하고 극우라는 멸칭을 함부로 붙이고 있어 문빠들이 장악했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진보 쪽에서는 나무위키를 편집하는 주 계층이 대다수가 10대부터 30대 초반까지의 남성들이고, 이들은 다른 연령층이나 여성에 비해 반문 성향이 강해 편향적인 서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3. 헤일로:리치의 주인공 노블 6의 별명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