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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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토리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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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계엄령》으로 유명한 코스타 가브라스프랑스, 알제리합작 영화로 1969년 제작되었다.

2. 스토리


영화 시작 오프닝은 군부의 장군들이 차고 다니는 훈장을 확대해서 보여주면서 좌익은 농작물을 해치는 해충에 비유한다.
1963년, 그리스국회의원 람브라스키는 인체에 해로운 미사일 설치를 반대하는 시위를 주도한다. 그러다가 극우파(극중에서는 원인모를 습격)의 테러로 중태에 빠지는데, 마침 국민들(물론 극우파)과 뜻을 함께하는 정부는 의도적으로 정치적으로 편향된 어용판사를 배치한다. 그런데 이게 정부 관료에 의해 꾸며진게 밝혀지자, 관련자들은 1966년 재판을 받아 처벌받는다.
람브라스키 (이브 몽땅)는 작중에서 Z라고 불리며 미국의 미사일 기지 설치 반대 운동을 주도한다. 그러다가 극우 세력의 사주를 받은 2인조에게 뒤통수 맞고 쓰러져서 사망한다. 이브 몽땅의 부하는 2인조가 타고가는 트럭을 쫓아가서 싸우다가 트럭이 어쩌다 사고나서 쓰러지자 경찰과 함께 체포된다.
체포된 테러범은 이내 풀려나고 이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신문기자와 분노한 이브 몽땅의 동료들은 범인을 찾기 위하여 테러 당일 시위 사진에 찍힌 사람들을 확대하여 의심가는 인물들을 찾으러 다닌다.[1]
얼마 후 신문 기자는 시위에 참여한 사람 중 한 명을 찾게 되는데, 그는 극우단체의 구성원이었으며 모종의 회유 과정을 통해 그는 자기 소속 단체의 윗선까지 지목, 기자가 증거로 쓸 사진 촬영도 돕게 된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가면서 구성원이 찍어주는 사람들을 몰카로 찍으면서 테러범을 찾아낸다.
이렇게 모인 사진 등의 증거들로 테러범과 정부 고위층의 유착관계를 알게 된 검사(검찰)는 애초에 이 사건에 임명되었을 때 정부가 그에게 기대한 어용 검사로서의 역할을 거부하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검사는 테러범들을 심문하고 테러단체의 보스들을 하나씩 면담하여 그들에게 테러를 지시한 군부의 장군들을 기소, 그들에게 처벌이 내려지지만 1967년 쿠데타가 발생해 그 관료들은 복권된다는 내용이다.[2] 그동안 군부에 불리한 증인들은 각종 사고로 위장된 살인으로 하나씩 제거된다.
복권이라는게 정치에 따라 적용될 수 있다는 내용의 영화. 그리스에서는 '''당연히''' 방해했는데 프랑스 배우들은 흥행 수입이 생길 경우에만 배당금을 받는다고 했다.

3. 기타


여담이지만 이 영화도 우리나라에서 20년 동안 상영 금지 되어 있었다가 1989년 개봉되었다. 같은 감독의 영화, 《계엄령》도 그때쯤에 개봉되었다. 더불어 1988~1989년에 개봉금지되던 영화들이 비로소 개봉이 되었는데 지옥의 묵시록, 택시 드라이버 , 양철북 ,, 찰리 채플린 영화들에서부터 중공이라고 불리던 중국 영화와 소련 영화들, 그리고 한국영화도 조긍하 감독의 잘돼갑니다(1968)등이 개봉할 수 있었다.
[1] 요즘이라면 CCTV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서 제보를 받겠지만 영화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2] 신문기자가 달랑 몇마디로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