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성기숙학원
1. 소개
강남대성학원 계열 기숙학원.
2012년에 개원했고,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에 위치하고 있다.
산 속에 있기에 1년 동안 생활하다 보면 여러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다.
학원 내에서 학생들이 직접 사슴벌레나 사마귀 등의 곤충을 잡아서 애완용으로 반에 놔두는 경우도 있었다.
기숙사 방에도 벌레가 있는 경우가 있다. 나방, 거미, 지네, 집게벌레, 그리마까지 다양한데 참 지내다보면 어쩜 한결같이 보기 싫을까라는 생각밖에 안 들고 징그럽다....
입소하면 적응하기에는 조기선발이고 재수정규반이고 간에 초반에는 참 힘들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룸메랑 신체 대화를 나눌수도....(귀마개 끼고 자는걸 강추한다!)
생활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억압에 약하다면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외진 나가서 돌아올 때 소지품 검사를하므로 이상한 생각은 자제하시길...
외진 나가는 시간과 진료 시간과의 격차를 이용해 이름만 적고 밖에서 놀고 먹고 오기도 했다!(동행교사가 지속적으로 감시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사실 잘 없다..)
외진 나갔을 때 생활복 그대로 입고 사회를 돌아다니기에는 참 거시기하다..
급식은 잘 나오는편.
평일 점심은 선택 메뉴로 나오는데 밥 순서가 뒤로 밀리면 그냥 남은 거 먹어야 된다. 게다가 선택 메뉴는 그 맛과 퀄리티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다.(팁으로 볶음밥류는 가급적 꼭 피하자!!) 여태껏 살아오면서 겪어보지 못한 실험적인 메뉴가 자주 나온다.
가끔씩 뷔페랍시고 저녁에 자칭 '뷔페'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메뉴는 샐러드, 김밥, 과일, 감튀, 스파게티, 닭튀김(치킨 아님), 피자, 진치국수, 음료수(캔 또는 에이드) 등이 있다. 가끔씩 라면도 준다. '뷔페'지만 두 번 받을 수 없다. 한 번 받을 때 산처럼 쌓아와라.
밤에 간식을 주는데 생활하다 보면 정말 세상의 다양한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나중에 가면 나왔던 게 몇 번이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2020년 기준 모카쿠키가 1년동안 5번 이상 나왔다. 가끔 매점 재고처리 느낌이 나기도 한다. 데자와, 맥콜, 아침햇살 등. 반대로 간식에 나왔다가 반응이 좋아 매점에 들어오는 것도 있는 듯 하다.
2. 시설
강의동은 층별로 다음과 같다.
옥상-교사들 담배피는곳
3층-이과층
2층-문과층, 강의실
1층-매점, 교무실, 강의실, 복사실, 자습실
L층-생활지도실, 보건실, 급식실, 자습실
유독 화장실에 대해 불만이 많다.
첫 번째로 남자화장실 위치가 거지같다. 사람 두명이 겨우 지나가는 복도를 두고 한 교실 입구와 남자화장실 입구가 마주보고 있는데, 그 교실 앞자리에서는 남자화장실 소변기에 누가 볼일을 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이콘택트 가능.
두 번째로 남자화장실 기준으로 한 층에 똥칸이 4칸 있는데, 한 층에 원생이 대략 400명정도이고 그 중 남성이 절반이라고 치면 똥칸 하나를 50명이 써야 하는 셈. 한 개라도 막히면 더 고통스라워진다.
종 치자마자 갔는데 줄이 벌써 만들어진 경우도 자주 있다. 그럴 때는 수업 1분 늦게 끝난 선생님이 원망스러워진다.
모의고사날은 놀이공원 인기 어트랙션을 방불케 한다.
이 경우 팁은 L층 식당을 지나 인강실 옆에 있는 화장실로 가자. 우선 여기가 좀 멀어서 사람들도 안 오고, 변기도 5칸이라 생각보다 빨리 빠진다. 물론 모의고사날엔 그딴거 없다. 눈치게임 실패로 여기가 사람 제일 많은 경우도 있다.
또 하나의 팁은 L층 화장실들은 본 화장실 옆에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데 거길 이용하자.
다만 명심 해야할 점은 꼭 두명이 가야한다!
왜냐하면 장애인화장실은 잠금장치가 없는 문이여서 용변보다 밖에서 열면 열리고, 문과 변기가 멀어서 보는 중에 그걸 저지할 수가.....
그래서 한 사람이 가드를 하고 다른 한 사람이 용변을 봐야한다.
학원 홈페이지에서 산책할 수 있는 옥상을 자랑하는데, 학생들은 못 가게 잠금장치 설치해놓고 지들 담배피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다. 야자시간에 교실에서 공부하다가 잠금장치 비번누르는 소리에 방해되는건 덤.
매점이 있는데 과자와 음료수, 아이스크림은 기본이고, 카페도 운영한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받아오는 식. 2020년 기준 붉닭소스와 달걀, 샌드위치, 꼬치순대, 핫바, 프로틴음료 등도 있었다. 옆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으나 많지는 않다. 야외에도 있으니 거기를 쓰면 된다.
국민은행 ATM이 있다. 인강교재비 입금할때나 현찰 뽑을 때 쓴다. 한 대밖에 없지만 줄은 거의 없다.
이 외의 시설은 딱히 큰 불만이 없고 불평하다 지쳐서 안 한 사람이 더 많다.
1층, L층에 퀀텀점프라는 독서실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1층은 책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책상이 대부분이라면 L층은 전면이 뚫려있는 개방형 독서실 구조라는 점. 2020년에 L층의 퀀텀점프는 수시접수기간동안 잠시 수시접수컴퓨터들이 접수했었다. 성적순 이용이 아니라 매일 저녁시간 때마다 독서실 옆 명단에 그날 사용할 사람이 이름을 적고 야자시간에 사용하는 식이다. 모 선생님의 말로는 원래 성적순으로 배치하려 했으나 1인1태블릿제도가 운영되면서 퀀텀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적어져 선착순으로만 이용해도 될 듯 했다고.
3. 운영
4. 생활
4.1. 시간표
4.2. 산책
산책 가능 시간(재수종합반 기준): 아침 식사 후 1교시 수업 시작 전까지(6:30~8:00), 매 쉬는 시간, 식사 시간(11:50~13:00, 18:00~19:00), 야자 1교시 끝난 후 쉬는 시간(20:30~20:40)
교문을 나가는 행동을 제외하고 학원 건물 밖을 돌아다닐 수 있다.
기숙학원까지 왔다고 매 쉬는시간마다 공부하겠다는 학생분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실제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안 그래도 남들보다 많은 공부량을 자랑하는 기숙학원생들이 그 짓거리까지 하다가는 11월까지 버틸 수가 없다.
제발 꼭 쉬는 시간에는 나가서 산책을 하거나 신문을 읽든지 하자.
실제로 기숙학원 내에서 쉴 땐 쉬고 할 땐 하는 친구들이 거의 매 순간마다 공부하는 친구들보다 성적이 더 잘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숙학원 특성상 1년 동안 공부는 정말 원 없이 할 수 있으니 꼭! 밸런스 맞춰서 생활하는 것을 추천한다.
4.3. 금기사항
4.3.1. 담배
초반에는 굉장히 세게 잡지만 시간이 갈수록 검사가 약해진다.
9평때까지는 철저하게 잡는다. 학생이 화장실에서 담배핀 걸 생활지도교사가 화장실 밖에서 1시간동안 대기타다가 잡은 경우도 있다. 이런경우는 바로 쫒겨난다.
본인이 비흡연자인데 룸메가 담배를 피는 경우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보통 학원 건물내에서는 잘 피지 않더라도 , 담배 냄새가 몸에 남기 때문이다.
기숙사 방안의 화장실이 주 타겟인데, 이러면 비흡연자 입장에서 상당히 골 때리는게 화장실이 완전 밀폐공간이 아니라 결국 방 안이 담배 냄새로 찌들게 되고 기숙학원 특성상 금연이 원칙이라 사회에서는 간접흡연 정도야 괜찮았을지라도 여기서 생활하다보면 다시금 담배냄새 방어력이 약해져서 머리가 아프다...... (심할 때는 옆방 화장실까지 냄새가 옮겨다닌다!)
특히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이게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는데 대처법은 '''꼭!!''' 흡연자를 기숙사 사감이나 생활 담임에게 찌르거나, 기숙사 방을 옮기든지 하자.
생활지도교사와 친분이 있다면 수능 일주일 전쯤부터는 말만 잘하면 몰래 담배 받아서 필 수 있다.
기숙학원 특성상 뭔가 화나는 일이 있으면 이게 해소하기가 쉽지 않다. 맘껏 잘 수도, 먹을 수도, 이야기하기도 힘든데 스트레스까지 받으면 정말 공부하는데 큰 피해가 될 수 있으니 현명한 위키러들은 꼭 명심하자.
4.3.2. 남녀 대화
4.3.2.1. 쪽지
4.3.2.2. 연애
많이 한다. 주로 반 커플이 많은 편. 굳이 사귀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고 해도 수업 시간에 손을 잡고 있거나, 휴가 때 sns에 데이트 사진을 게시하거나, 사물함 뒤에서 뽀뽀를 하는 등 용감한(?) 행동으로 주변인들은 대부분 알아채는 경우가 많다.
4.4. 낙서 문화
2014년 선행반(겨울) 즈음하여, 2층 및 3층 남자화장실과 2층 교수실 앞 (여자화장실이었던) 남자화장실에 낙서가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였다. 이 낙서는 대략 일주일에서 한달 주기로 지워졌으나[1] , 안타깝게도 학생들의 낙서욕(...)을 꺾지는 못하였다. 그런데 이 낙서들에 하나둘씩 오덕 내용들이 늘어나더니 이제는 완전한 오덕 커뮤니티로 탈바꿈하게 만든 것이다. 애니를 장르별로 분류해놓거나, 분기 신작, 작품 추천, 인문**반 ∼∼는 사실 오덕이래요, 등의 내용이었다. 오덕 내용 이외에도 '족구왕 김XX' 같은 것이 있었다.[2] 그리고 2015년 해당 학생이 삼수를 하면서 유행은 해를 넘어갔고 XX왕 XXX은 일종의 밈이 되어 바리에이션 이 더 추가되었다...
그리고 2014년 여름부터 남자화장실에 강남대성기숙학원 여자 외모 순위와 외모 '역순위' 등이 낙서되기 시작했는데 등등이 있고 유명한 일화로는 마인부x라는 별명을 가진 여자학우가 문과s반의 어떤 남학생에게 고백을 했는데 그 다음날 바로 학원을 나갔다고 한다..
낙서는 2014년 수능 이후에도 끝나지 않고 지속되어, 현재는 2층 교수실 앞 (여자화장실이었던) 남자화장실 4번째 칸에는 숨덕들이 애니에 대한 논쟁과 추천등을 자주하여. 애니가 분류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다. 애니 정리 하면서 쓴 용어를 보면 위키니트가 꽤나 많았던걸로 추정됨. 눈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2015-16 기준으로 구라왕에 대한 낙서가 추가되었다.
2016년 1층 똥공장 두번째 칸에는 내청코2기 오프닝이 적혀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2019년 2월 정규반이 개강하자 마자 1층 남자화장실에 똥으로 전라도 비하발언이 적혀있었다. . 그 학생이 누군지 어떻게 처리됐는지 학생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9년 3월 또다시 1층 남자화장실에 똥 관련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 멀쩡한 변기를 두고 휴지통에 종이 한 장을 깔고 거기에 용변을 보셨다. 추정컨데 2월 사건과 동일범인 것 같다.
2020년 리모델링 후 조기선발반 학생들은 위키를 보며 낙서 문화를 기대 했지만 시설이 다 바뀌어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었다.
5. 반 구성
2020년 기준 자연10반 인문 9반까지 있다.
반 배치는 1~4반정도까지는 얼추 성적순인거 같으나. 뒷반은 그런 거 없다.
한 반 안에서도 지속적으로 학생이 나가고 새로 들어온다. 성비는 반마다 다른데, 문과반의 경우 남녀 2:1 수준의 반도 있었고 이과반에는 40명 중 여자가 8명인 반도 있었다.
6. 강사진
크게 구분 하자면 일반 강사와 기숙 전임 강사로 나뉜다. 당연한 것이지만 본원 출강 강사들이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고, 주로 앞 반에 배치된다. 기숙 전임 강사들은 들어가는 반 숫자도 많고, 저녁 먹고 난 후에 순번별로 22시까지 학원에 남아서 질문을 받아주곤 한다. 처음엔 기숙 전임 강사였다가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본원에 출강하고 있는 강사도 있다.
2012, 2013년도에는 학원 초창기 홍보 목적으로 마이맥 인강 강사들이 상당히 많이 왔었다.
박광일, 전준홍, 정훈구 등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이 상당수.
2014년에는 선행반 때 김동욱(국어)이 출강했고, 정규반에 출강하는 인강 강사는 전형태(국어), 장현숙(영어), 전의산(영어), 박상영(사탐), 박대훈(사탐) 등이 있다.
2017년 재수 선행반에 들어가면 이명학 현강을 들을수 있었다.
문과 1반, 이과 1,2,3반만이 강사진이 다른 반들과 좀 다른데, 대체적인 평으로는 강대 본원 중간반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반 담당 강사(일명 학과 담임)을 나누는 기준도 강사의 명성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앞반과 뒷반의 강사진 차이는 없다고 하나
7. 입시 결과
자유로움이 트레이드 마크인 대성 사이에서 가장 빡세고, 수능 전날까지 기숙형으로 공부시키기에 성적 상승률이 가장 높다(강대 내부 조사 결과).
초창기인 2012년에는 부진했으나, 2013년에는 강대 직영 학원 중에서 양재를 뛰어넘는 1위 실적을 올려 많은 원장들을 놀라게 했다.
13년 14년 모두 8월 월례고사를 기점으로 학원 상위 30%의 성적이 강대 전체에서 본원 다음으로 올라섰다. 수능성적 순위가 강대본원 - 양재 - 노량진 - 기숙 임을 생각하면 대단한 약진.
15 16년에도 문과, 이과를 막론하고 많은 수의 학생들이 빌보드에 오르고 있다. 실제로 16년 6월에는 문과 1등이, 8월에는 이과 1등이 기숙학원에서 나왔다.
문과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강대전체에서 매월 모의고사 1~200등의 이름이 올라오는 빌보드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14년 6월 평가원에서 30명 가량의 이름이 올라갔으며, 월례이긴 하지만 8월에 엄청난 성과를 냈다. 수능 직전까지 꾸준히 성적이 오르는게 최대의 강점(당연히 공부한 사람만).
[1] 칼 같은 금속으로 새겨놓은 낙서들은 지울 수도 없었다. 대표적인 예가 2층 旧여자화장실의 '유루유리 하지마루요' 낙서 앗카링~ 이 너무 많다.[2] 다만 이 낙서는 2층 강의실에도 자주 등장했는데, 2014년 봄에 낙서 장소를 막론하고 크게 유행한 낙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