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가쿠(컴퓨터)
'''富岳'''
Fug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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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가쿠는 후지쯔와 이화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일본의 슈퍼 컴퓨터로, 2020년 6월을 시작으로 11월 기준으로도 슈퍼컴퓨터 중 성능상 세계 1위에 해당한다. 개발비에 국비만 1100억엔 상당(약 1조 2천억원 이상)이 투입되었으며, ARM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정식 가동 개시는 2021년. 참고로 이 슈퍼컴퓨터로 인해 2011년 슈퍼컴퓨터 '케이(京)'로 세계 1위를 차지했었던 일본이 다시 한번 큰 격차로 전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높은 슈퍼컴퓨터를 소유하게 되었다. 단순 연산속도 뿐만 아니라 산업 이용 능력 평가치 HPCG 및 빅데이터 능력 평가 Graph 500, AI성능 평가 HPL-AI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이렇게 한번에 모든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은 후가쿠가 처음이다.
또한 계속해서 이 모든 분야 1위를 유지하면서, 2분기 연속으로 1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이 역시 역사상 처음이다.
OS는 리눅스와 McKernel의 커널을 사용한다. 연산 처리 속도는 이론상 513'''페타'''플롭스이며, 실가동 속도 역시 대략 415'''페타'''플롭스. 소비전력은 약 28메가와트. 계산용 코어는 약 28코어이며, 7nm 핀펫 설계로 TSMC에서 생산했다. 입출력은 PCIe 3을 사용한다. 스크립트 언어로는 파이선과 루비를 사용한다.
홈페이지
2. 연혁
2006년 부터 모티브가 나왔고, 개발이 시작되었다. 아이디어는 이화학연구소에서 나왔다고.
2018년에 차세대 '케이'[1] 라고 소개하며 공개되었다.
2020년 6월경부터 시범 가동에 들어갔으며, 정식 가동 개시는 2021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타이밍이 타이밍인지라 시범가동을 개시하자마자 온갖 감염증 예방 대책 수립용 시뮬레이션에 사용되는 중이다.
2021년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원래 예정보다도 조금 더 일정을 앞당겨 기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3. 활용
일본 문부과학성이 후원하여 2020년부터 시범 가동에 들어갔으며, 워낙 성능이 강력한지라 기존에 불가능했던 정밀한 비말 입자의 이동까지 전부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비말감염 대책 수립에 사용되는 중이다.
4. 기타
이름은 후지산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며, 이로 인해 공식 로고도 산을 형상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D램이 탑재되었다고 한다.#
이 컴퓨터로 인해 '케이'가 일본 1위의 슈퍼컴퓨터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케이'를 역명에 사용했던 역의 이름이 바뀌었다. 이번에는 부역명으로 '후가쿠'가 사용됐다.
[1] 2011년 개발된 슈퍼컴퓨터로, 당시 세계 1위의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