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丈夫

 

'''괜찮아'''
다이죠오부
'''We'll be alright'''
1. 개요
2. 가사


1. 개요


날씨의 아이의 엔딩 테마곡. RADWIMPS가 작곡과 노래를 모두 맡았다.

풀 버전과 무비 에딧 버전의 분위기 차이가 사뭇 다른데, 삽입곡 버전에선 아무래도 영화의 후반부 분위기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원본의 앞부분에 있는 경쾌하고 밝은 가사를 대폭 쳐냈다. 그래서 꽤 비장한 분위기의 노래가 되었으며, 작중에 나온 편집본을 듣고 이 곡의 풀 버전을 찾은 사람들에게는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평이 대다수.
날씨의 아이를 본 사람들에게 최고의 장면을 꼽으라하면 이 음악이 나오면서 아마노 히나모리시마 호다카가 재회하는 엔딩 장면이 빠지지 않는다. 실제로 N회차를 찍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이 결말 장면 하나에서 받은 임팩트와 감동이 어마어마했던 경우가 많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빛과 색감 표현과 서서히 비치는 태양, 전주만 흐르다가 히나의 모습을 클로즈업, 풀샷[1], 롱샷[2]으로 번갈아 보여주며 그와 동시에 폭발하듯 나오는 노래 후렴구[3]로 호다카가 구원을 받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해낸 것이 백미. 실제로 감독도 관객들이 이 노래의 가사를 듣고 마지막 장면에서 구원을 얻었다고 생각할 거라고 말했다.

<날씨의 아이>를 위한 곡이자 호다카와 히나의 곡이다. 이 세상에서 예기치 않은 숙명에 우롱당하는 두 사람의 노래이다. 그런데 그런 곡이 과연 마지막 순간, 관객들의 곡이 될지는 몰랐다.

노다 요지로

가사와 장면 내용의 싱크로율이 대단해서 더 감동을 주는데, 이것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다름아닌 이 곡에서 영감을 얻어 엔딩부분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하는 미키마우징(mickey mousing, 캐릭터의 움직임 또는 스토리에 따라 배경음악을 일치시키는 것)과 순서가 반대인 셈. 노래를 작품 내용에 맞춰 만든 게 아니라, 장면 자체를 노래를 따라 만든 거다.
날씨의 아이 소설판 후기에 이 에피소드가 언급되는데, 사실 영화 제작 초창기때 이 곡의 데모버전을 들었을땐 본편에 흐르기에는 이야기도 멜로디도 너무 강하다고 생각해 영화에선 쓸 수 없겠구나 싶었다고 한다. 그런데 1년 후, 영화 콘티를 거의 완성해가며 마지막 3분 부분의 연출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두 달이 넘게 고민하던 중에 [4] RADWIMPS의 노다 요지로와 엔딩부분 음악 연출에 대한 상담을 하던 중 이 곡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다시 들어봤는데 "(엔딩에 관한 내용이) '''전부 여기에 적혀 있었잖아!'''"라며 충격을 먹고 가사를 베끼다시피 해서 마지막 장면의 콘티를 그리고 이 노래를 얹어 완성했다고..
노다 요지로 본인은 이 사실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해서, 4개월이 넘게(...) 엔딩을 다른 곡으로 하자고 졸랐지만 감독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고 노다는 실제로 작품을 본 뒤, 자신도 몰랐던 내 노래의 의미를 감독이 알려주었다고 느끼고 감사했다고.
날씨의 아이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이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과 히나가 클로즈업되는 엔딩 장면 움짤이 채우는 개념글 치트키로 쓰이곤 한다.
TJ미디어 (68114), 금영엔터테인먼트 (44473)에 Movie edit 버전이 수록되었다.
Google Movie 기준 1:44:21 재생

2. 가사


영화(Movie edit ver.)에서 나온 부분은 굵은 글씨체로 표시하였다.
時の進む力は あまりに強くて
토키노 스스무 치카라와 아마리니 츠요쿠테
시간이 흘러가는 힘은 너무나 강해서
足もつかぬ水底 必死に「今」を掻く
아시모 츠카누 미나소코 힛시니「이마」오 카쿠
발도 닿지 않는 물 밑에서 필사적으로 "지금"을 밀며 나아가
足掻けど未来は空っぽで いつも人生は
아가케도 미라이와 카랏포데 이츠모 진세이와
발버둥치지만 미래는 비어있고 언제나 인생은
費用対効果散々で 採算度外視、毎日
히요오타이코오카 산잔데 사이산도가이시, 마이니치
비용 대비 효과가 엉망이라서, 아무 생각 없이 보내는, 매일매일
僕はただ 流れる空に横たわり
보쿠와 타다 나가레루 소라니 요코타와리
나는 그저 흐르는 하늘에 누워
水の中 愚痴と気泡を吐いていた だけど
미즈노 나카 구치토 키호오오 하이테이타 다케도
물속에서 푸념과 기포를 내뱉고 있었어 하지만
'''世界が君の小さな肩に 乗っているのが'''
'''세카이가 키미노 치이사나 카타니 놋테이루노가'''
'''세상이 너의 조그만 어깨에 얹혀 있는 게'''
'''僕にだけは見えて 泣き出しそうでいると'''
'''보쿠니다케와 미에테 나키다시소오데이루토'''
'''나에게만은 보여서 울어 버릴 것 같으면'''
'''「大丈夫?」ってさぁ 君が気付いてさ 聞くから'''
'''「다이죠오부?」읏테 사아 키미가 키즈이테사 키쿠카라'''
'''"괜찮아?"라고 네가 눈치채고 물으니까'''
'''「大丈夫だよ」って 僕は慌てて言うけど'''
'''「다이죠오부다요」읏테 보쿠와 아와테테 이우케도'''
'''"괜찮아"라고 나는 서둘러 말하지만'''
'''なんでそんなことを 言うんだよ'''
'''난데 손나 코토오 이운다요'''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崩れそうなのは 君なのに'''
'''쿠즈레소오나노와 키미나노니'''
'''무너질 듯한 사람은 바로 너인데'''[5]
'''(x2)[영화]'''
安い夢に遊ばれ こんなとこに来た
야스이 유메니 아소바레 콘나 토코니 키타
가벼운 꿈에 놀아나서 이런 곳에 왔어
この命の無目的さに 腹を立てるけど
코노 이노치노 무모쿠테키사니 하라오 타테루케도
이 생명의 무목적함에 화를 내지만
君がいると 何も言えない 僕がいた
키미가 이루토 나니모 이에나이 보쿠가 이타
네가 있으면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내가 있어
君がいれば 何でもやれる 僕がいた
키미가 이레바 난데모 야레루 보쿠가 이타
네가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내가 있어
世界が君の小さな肩に 乗っているのが
세카이가 키미노 치이사나 카타니 놋테이루노가
세상이 너의 조그만 어깨에 얹혀 있는 게
僕にだけは見えて かける言葉を捜したよ
보쿠니다케와 미에테 카케루 코토바오 사가시타요
나에게만은 보여서 걸 말을 찾았어
頼りないのは 重々知っているけど
타요리나이노와 쥬우쥬우 싯테이루케도
미덥지 않은 건 충분히 알고 있지만
僕の肩でよかったら 好きに使っていいから
보쿠노 카타데 요캇타라 스키니 츠캇테 이이카라
나의 어깨로 괜찮다면 마음대로 써도 좋으니까
なんて言うと 君はマセた
난테 이우토 키미와 마세타
뭐라고 해도 너는 어른스러운 척 했어
笑顔でこの頭を 撫でるんだ
에가오데 코노 아타마오 나데룬다
웃는 얼굴로 이 머리를 쓰다듬는 거야
'''取るに足らない 小さな僕の 有り余る今の 大きな夢は'''
'''토루니타라나이 치이사나 보쿠노 아리아마루 이마노 오오키나 유메와'''
'''보잘것없는 조그만 나의 남아도는 지금의 커다란 꿈은'''[6]
'''君の「大丈夫」になりたい 「大丈夫」になりたい'''
'''키미노「다이죠오부」니나리타이 「다이죠오부」니나리타이'''
'''너의 "괜찮음"이 되고 싶어, "괜찮음"이 되고 싶어'''
'''君を大丈夫にしたいんじゃない 君にとっての 「大丈夫」になりたい'''
'''키미오 다이죠오부니시타인쟈나이 키미니 톳테노 「다이죠오부」니나리타이'''
'''너를 괜찮게 하고 싶은 게 아닌 너에게 있어서 "괜찮음"이 되고 싶어'''[7]
世界が君の小さな肩に 乗っているのが
세카이가 키미노 치이사나 카타니 놋테이루노가
세상이 너의 작은 어깨에 얹혀 있는 게
僕にだけは見えて 泣き出しそうでいると
보쿠니다케와 미에테 나키다시소오데이루토
나에게만은 보여서 울어 버릴 것 같으면
「大丈夫?」ってさぁ 君が気付いてさ 聞くから
「다이죠오부?」읏테 사아 키미가 키즈이테사 키쿠카라
"괜찮아?"라고 네가 눈치채고 물으니까
「大丈夫だよ」って 僕は笑って言うんだよ
「다이죠오부다요」읏테 보쿠와 와랏테 이운다요
"괜찮아"라고 나는 웃으며 말하는 거야
何が僕らに降りかかろうとも
나니가 보쿠라니 후리카카로오토모
무엇이 우리에게 닥치려고 해도
きっと僕らは 大丈夫だよと
킷토 보쿠라와 다이죠오부다요토
분명 우리들은 괜찮을 거라고
僕は今日から君の 「大丈夫」だから
보쿠와 쿄오카라 키미노 「다이죠오부」다카라
나는 오늘부터 너의 "괜찮음"이니까

[1] 전신이 화면에 비치도록 하는 촬영법.[2] 피사체를 먼 거리에서 넓게 잡는 촬영법. 원경(遠景).[3] 특히 가사가 히나와 호다카를 잘 표현하였기에 더욱 감동이다[4] 호다카와 히나의 감정이 도무지 잡히지 않았으며, 마지막까지 만들어 놓은 비디오 대본도 주위 평판이 그저그랬다고 한다[5] 극장 개봉판의 자막에서는 이 후렴구 부분의 가사를 '세상이 너의 조그만 어깨에 얹혀 있는 게 나에게만은 보여서 울음이 터질 것 같은 순간/"괜찮니?"하고 나를 본 네가 물으니까 "괜찮아"라고 나는 허둥대며 말했지만/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무너질 듯한 사람은 바로 너인데'라고 번역했다.[영화] Movie edit ver. 한정[6] 극장 개봉 자막에서는 '보잘것없는 조그만 나의 분에 넘치는 지금의 커다란 꿈은'이라고 번역.[7] 극장 개봉 자막에서는 '너를 괜찮게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 너에게 있어서 진정한 "괜찮음"이 되고 싶어'라고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