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시마 호다카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작품의 남자 주인공'''


타치바나 타키



'''모리시마 호다카'''

미정
'''모리시마 호다카'''
'''이름'''
일본
森嶋 帆高(もりしま ほだか
한국
모리시마 호다카
'''성별'''
남성
'''출생'''
2005년[1]
'''나이'''
16세2021년
'''거주지'''
도쿄도 코즈시마(神津島)[2]도쿄도 본토
'''가족'''
아버지[3], 어머니[4]
'''성우'''
[image] 다이고 코타로[5] / [image] 심규혁[6] / [image] 브랜던 엥먼.[7]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엔딩
4. 기타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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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날씨의 아이의 남주인공.
이즈 제도의 외딴 섬 코즈시마(神津島)에 있는 도립 코즈시마 고교 1학년생. 나이는 2021년 기준으로 16세.
평상시 M자 앞머리에 두상에 착 달라붙는 단정한 흑발 숏컷 헤어스타일에 갈색 눈동자가 특징. 신장은 150대 후반으로 추정.[8]
가출한 사유는 본작에서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소설판에 의하면 아버지와의 불화가 원인이다.[9][10]

2. 상세


인상 자체는 지극히 얌전하고 평범한 10대 소년같은 느낌이고, 작화상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전작의 주인공 타치바나 타키와 달리 미남 설정도 없는 것 같다. 여자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던가 고백받은 적도 한 번도 없다고 한다던가, 연애스킬이 발달한 초딩을 보고 놀라워하다 나중엔 선배로 모시기까지 하는 걸 보면 여자한테 인기있던 적은 없는 쑥맥.
호기심으로 혈기가 넘치며, 가출소년이라는 입장상 버려진 강아지고양이 같은 인상을 준다(소설판 묘사). 또한 성격은 정말 사춘기 그 자체의 모습이라서 그런지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물을 순수하게 바라보는 순진하고 무방비한 솔직함과, 고민도 관찰도 신중함도 없이 무모하다 싶을 만큼 무작정 일직선으로 달려나가는 무대뽀를 겸비하고 있다. 연장자나 여성을 대할 때에는 성실하고 예의바른 면을 보이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주체성이 없다', '흐리멍텅하다'같은 인식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11]
중학생 시절부터 소설 같은 문장을 쓰는 것을 좋아했으며, 이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다니지는 않았지만 문장을 쓰는 데에 관해서는 겸손하게나마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스가의 사무소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도 그 필력을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
요리는 스가네 사무소에 오기 전까지는 해본 경험이 없었으며, 식칼을 다루는 솜씨도 서투르다.[12] 하지만 당황하면서도 일과로서 요리를 하다보니 부족하게나마 계란 프라이미소시루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쿡패드[13]를 보면서 야끼우동을 만들 정도의 기술을 얻게 된다. 또한 히나의 집에 찾아와 그녀의 절약술을 알게 된 뒤로는 작은 통에 쪽파나 채소를 키우기도 한다.
가출 당시엔 자신과 동년배인 가출 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가지고 다녔으며, 이를 컵라면 받침으로도 쓰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는 언급되지 않지만, 만화판에서는 스가가 이를 '가출소년의 바이블'이라 지적하며 호다카가 가출 중이라는 사실을 꿰뚫어보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고향에서는 볼 수 없던 도쿄의 파격적인 문화[14]에 종종 컬처쇼크를 받는다. 그럴 때마다 '''"도쿄 무서워.(東京って怖ぇ)"'''라고 말한다. 가끔 '''"도쿄 대단해."'''라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16세 나이의 사춘기 소년답게 이성에 대한 관심이 제법 있는 편이다. 당장 K&A 플래닝 첫 방문 당시, 자고 있는 나츠미의 가슴을 유심히 보기도 하고,[15] 히나의 빈유를 보며 "물장사(자막은 '클럽'이라고 나왔다)에서도 안 받아줄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어딜 보냐며 한 소리를 듣거나, 스가 케이스케와 나츠미의 관계가 밝혀져 민망해하는 와중에도 나츠미의 가슴을 본다든가...

3. 작중 행적



신카이 마코토 작품이 늘 그렇듯 남 주인공의 독백으로 영화를 시작한다.
외딴 섬 코즈시마에서 태어난데다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는 등 폐쇄적인 환경에 이골을 내며 자라왔다.[16] 고향이든 가정이든 염증을 느꼈던 호다카는 비 오는 어느 날, 비구름 낀 하늘 저편에서 비치는 한 줄기 빛을 자전거를 타고 좇아간다. 하지만 이를 끝내 따라가지 못하고 바다 너머로 사라져가는 햇살을 바라보면서, 언젠가 저 빛 속으로 가자고 마음을 먹게 된다.
아마노 히나가 능력을 얻은 이후 어느 날, 그렇게 어린 나이에 아직 모르는 세계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도쿄도로 향하는 배를 타던 도중,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선실 안으로 피하기는 커녕 갑판으로 뛰어나가 비를 구경하다가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엄청난 물이 쏟아져내리면서 배가 흔들리며 미끄러져, 물에 빠져 추락사할 뻔한다.(...) 다행히 마침 갑판으로 올라왔던 스가 케이스케에 의해 구출된다. 호다카는 그에게 보답으로 꽤 비싼 밥과 맥주를 사주게 된다.[17] 이후 배를 떠나면서 그에게 명함을 받게 되었으나, 이 때만 해도 딱히 찾아가 볼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홀몸으로 섬을 떠나 도쿄로 상경했지만, 척 봐도 미성년자에 가출중인 몸이라 신분증도 제시할 수 없어 아르바이트 구직에 난항을 겪고, 넷카페를 거점으로 삼아 야후! 지식검색(知恵袋)[18]으로 애타게 일자리를 찾으며 지내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신분증도 없이 고용해주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곳을 찾지 못해[19] 얼마 없는 생활비를 절약하고자 그나마 지내던 넷카페도 떠나게 되었고, 결국 며칠만에 지낼 곳도 식사도 곤란한 처지가 되었다. 그렇게 갈데도 없이 비바람을 피할 곳을 찾기 위해 신주쿠구 가부키초의 유흥가를 방황하다 뒷골목의 출구 근처에서 웅크리던 호다카는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가지고있던 칼로리메이트를 나눠주며 '아메'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그 후 그 자리에서 잠을 청하게 되지만, 정신을 차리니 영업 중이던 물장사꾼 키무라한테 쫓겨나고, 그 불량배가 일부러 심술로 다리를 걸어버리는 바람에 쓰레기통에 부딪혀서 구르는 수모도 당한다. 길바닥에 엎질러진 쓰레기를 줍던 중에 뭔가 이상한 종이봉투를 얻게된다. 이후 맥도날드 난민이 되어 콘스프 하나로 식사를 때우다가 종이봉투의 내용물을 아무렇지 않게 꺼냈다가 엄청나게 놀라고 만다. 봉투 안에는 야쿠자[20]가 버린 '''권총'''[21]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당황한 그는 주위를 살핀 뒤 놀란 채로 황급히 집어넣고 장난감이겠지 하고 생각한다. 이후 웅크려 자다 깬 뒤,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아마노 히나가 동정심에 공짜로 준 햄버거를 먹는다. 그것이 도쿄로 온 지 간만에 제대로 된 식사였다.
다음 날 그는 어쩔 수 없이 신주쿠구에 있는 스가 케이스케의 회사 사무실로 찾아간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한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차례로 버스에 타는 여자아이와 꽁냥대는 것을 보고 당황하던 그는, 도착 후 사무실에서 자고있던 스가 나츠미[22]를 먼저 맞이하게 되고, 뒤이어 나타난 케이스케가 일자리를 찾고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그에게 도시전설 취재 일을 떠맡긴다. 그 중에서도 맑음 소녀에 관한 기사를 나츠미와 함께 취재하러 가게 되는데, 라노벨 설정처럼 허무맹랑한 이야기라 본인도 믿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글을 쓰는 솜씨가 준수한 덕분에 케이스케에게 숙식 제공을 조건으로 인턴 겸 어시스턴트로서 채용, 그 날 저녁으로 간만에 함께 하는 식사를 대접받으며 사무실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업무와 가사 양쪽으로 온갖 잡일을 떠맡고, 급료도 박봉임에도[23] 어쨌든 의식주를 확보한 덕분에 그런대로 지내게 된다.
그런 생활에 정착한 어느날, 스가의 심부름으로 오컬트 잡지에 기고할 '100% 맑음 소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러 나서게 된 그는 맥도날드에서 해고된[스포일러] 아마노 히나가 물장사꾼에게 성인업소 아르바이트 권유를 받는 것을 보게 된다. 이를 일방적으로 작업 걸리는 광경으로 오해한 호다카는 그녀를 구해주려다 이전의 그 키무라에게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하던 중에 이전에 주웠던 권총을 꺼내들어 키무라를 겨누다가, 끝내 진짜로 발포하는 사고를 치게 된다. 다행히 총에 맞은 사람은 없었고, 귀 바로 옆에서 터진 총성에 멍해진 키무라를 뒤로 하고 다급히 도망쳐 그녀와 한 건물로 도망치지만 거기서 히나는 총을 쏜 일에 화를 내며 떠나고, 자기가 총을 쐈다는 충격에 총을 내던지며 주저 앉는다. 하지만 곧, 히나가 다시 찾아오고 호다카를 건물 옥상으로 데려간다.

'''"이제부터 맑아질 거야."'''

호다카는 건물 옥상에서 히나가 날씨를 맑게 하는 능력을 체험하고는 소문으로 떠돌던 '100% 맑음 소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후 호다카는 그녀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24] 먹고 살기 힘든 그녀를 위해 날씨 능력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호다카가 한 히나의 ,[25][26] 능력을 이용한 돈벌이를 망설이는 히나에게 요금 협상 등으로 꼬드기며, 시간을 들여서 비즈니스 구상과 영업용 웹사이트를 완성하게 되고, 그 순간 버스에서 본 남자아이, 히나의 남동생 아마노 나기와 만나게 된다. 직후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다음날부터 '맑음 소녀' 사업 활동을 통해 도내 각지의 사람들로부터 의뢰를 받게 된다. 그렇게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의뢰를 받고 첫 스타트로 플리마켓에 가는데 처음에는 플리마켓 사람들이 저런 애들을 왜 데려왔냐고 하지만 진짜로 하늘이 맑아지자 고맙다며 원래 가격인 3400엔(VAT 포함)을 뛰어넘어 2만엔이나 받게 된다.
이것을 시작으로 호다카, 히나, 나기 셋이서 함께 일하며 서로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제법 순조로운 삶을 보내는 듯 했으나,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에서 대규모 불꽃놀이 축제를 위해 맑음 소녀 일을 한 게 방송국 카메라에 찍혀서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예약된 2건만 받고 맑음 소녀 일을 한동안 쉬기로 한다. 이 중 한 집은 한 할머니 타치바나 후미의 집이었는데, 그 할머니 손자가 '''타치바나 타키'''이다. 할머니와 타키와 히나의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나기의 축구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여자 아이의 생일선물을 무엇으로 할까 싶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경기 종료 후에 나기와 둘이 남아 이야기를 한다. 나기는 '''"형 우리 누나 좋아하지?"'''라고 확 터놓고 물으면서 ''' '연애란 시작은 확실하게, 그 다음은 계속 애매하게' '''라고 말해준다. 그에 호다카는 나기 보고 선배라 불러도 되냐며 진심으로 감탄하고, 그렇게 나기는 '''호다카의 연애 선배'''가 되어버린다(...)[27] 이후 호다카는 히나에게 줄 생일 선물로 고심한 끝에 반지를 고르며 '''액세서리 가게의 점원'''으로부터 격려를 받는다.[28]
마지막 의뢰인인 스가의 의뢰를 끝마치고[29]나기가 스가네[30]와 저녁을 먹으러가고 나기가 눈치를 줘서 히나와 둘이 집으로 돌아간다. 가던 길에 히나에게 반지를 선물하려고 했으나, 갑작스런 바람과 함께 '''히나가 하늘로 떠오르는 동시에 몸의 일부가 투명해진 것'''을 보고 경악한다. 게다가 이전에 총을 쏜 장면이 CCTV에 찍힌 것과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인해 경찰로부터 지명수배를 받는 몸이 되었다. 스가 역시 용 무늬가 있는 모자와 현금 5만엔을 쥐어주며 고향으로 돌아가라, '이제 어른이 되어야 해 소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경찰이 수색망을 좁혀오자 '''히나와 나기와 함께 도주를 시작한다.'''[31] 그러나 평소보다 심해진 폭우 때문에 호텔을 잡기가 어려울 뿐더러 신분증도 없는 아이들이라 방을 잡지 못하고 서성인다. 한여름에 눈까지 내리는 이변이 일어나는 그 와중에 경찰의 검문을 받아서 몸싸움을 벌였다가 히나가 급한 상황에 기도해 번개를 불러내서 겨우 도망치고,[32] 운 좋게 이케부쿠로에 있는 러브호텔의 비싼 방을 잡아서 들어간다. 호텔 숙박료가 28,000엔이었으나, 도주 중에 스가에게 퇴직금 50,000엔을 받은 덕분에 들어갈 수 있었다.(다만, 그게 없었어도 이미 날씨 알바로 꽤나 많은 돈을 모았던지라 방을 잡는 건 가능했을 걸로 보인다. 당장 첫 알바부터 보너스로 2만엔을 손에 넣었으니.)
방에 들어온 셋은 안도감에 앉아버린다. 셋은 고급호텔의 방 안을 구경하면서 환호한다. 이후 욕조에 물을 채우던 나기가 셋이서 같이 목욕하자[33] 하지만 그 말에 놀란 호다카와 히나한테 바로 거절당하고, 같은 남자인 호다카와 나기가 먼저 목욕하고 그 다음에 히나가 목욕을 한다.[34] 후에 방 안에 있는 미니바[35]에서 음식을 잔뜩 뽑아먹고 노래방 기기로 노래를 부르며[36] 베개싸움도 하는 등 셋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행복을 만끽하는 동안 호다카는 '''"만약 신이 계신다면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희에게 아무 것도 주지 마시고, 아무 것도 뺏어가지도 말아주세요. 제발 저희 셋이 함께 있게 해주세요."''' 라고 속으로 빈다. 나기가 잠든 후 12시 자정이 되자 히나에게 생일 축하한다며 반지를 선물한다. 그리고 히나는 호다카에게 이 날씨가 맑아졌으면 좋겠냐고 질문하고 호다카는 무심코 그렇다는 답변하지만, 이에 히나가 자신의 투명해진 몸을 드러낸다. 이 때, 너무 놀라 자신의 투명해진 몸을 뚫어져라 보는 호다카에게 어딜 보는 거냐고 씁쓸한 얼굴로 타박을 주는데,[37] 이에 호다카가 '아무 데도 안 보고 있다'고 변명하려다가 말을 못 끝내고 얼굴이 굳어지고 만다.

'''아무 데도 안 보고...!! 히나 씨를... 보고 있어요...'''

'''자신의 몸이 점점 액체처럼 투명해지면서[38] 이제 자신이 제물로 바쳐져 사라질 것'''을 알리고, 나기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지만, 호다카는 이 사실을 부정한다. 히나가 하레온나를 그만두었으니 몸이 다시 좋아질 것이고, 나기와 히나는 자신과 함께 살 수 있을 거라 울면서 말한다. '''그리고는 나기와 히나는 내가 돈을 벌어 부양할테니 히나의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우며 평생 계속 함께 있어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둘은 끌어안고 같이 울고,[39] 울다 지친 호다카가 잠들자, 히나는 울지 말라는 말을 한 다음, 그대로 목욕 가운만 남기고 사라진다.
다음날, 호다카가 눈을 떴을 때 사라진 히나를 찾다가 호텔 방에 경찰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연행된다.[40] 그리고 밖으로 나와보니 날씨는 맑아진 뒤였다. 그러다 '''하늘에서 자신이 히나에게 선물한 반지가 떨어진 것'''을 보고는 이를 집어들더니 히나의 희생으로 날씨가 맑아진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경찰차 내에서 경찰의 말을 통해 사실 히나가 자신보다 연하인 15세인 것을 알게되고 오열한다.[41][42]
경찰서에 도착한 호다카는 취조실로 끌려간다. 취조실에 들어가기 전에 히나를 찾게 해달라고 형사들에게 부탁해보지만, 형사들은 호다카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강압적으로 취조실에서 얘기하면 된다고 이야기할 뿐이었다. 취조실에 들어가는 순간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한 호다카는 형사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경찰서를 나와 도주해 히나가 처음 맑음 소녀가 되었다던 요요기 회관의 폐건물 옥상의 토리이로 향하려고 한다. 도주하는 호다카를 경찰들이 쫓아오고, 호다카는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자전거를 훔쳐서 타려고 해보지만 자물쇠가 걸려있었기에 실패한다. 이에 자전거를 훔치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달려서 도망치는 호다카 앞에 스쿠터를 탄 나츠미가 나타나고, 호다카는 스쿠터를 얻어타서 경찰과 도주극을 벌인다.
그러나 일전의 집중호우로 인해 폐건물로 향하는 도로가 수몰되어서 스쿠터로 지나갈 수 없는 상태였고, 호다카는 스쿠터에서 내린 뒤 열차 선로 옆 길가에 세워진 트럭에 올라가 철조망을 넘고 그 과정에서 생긴 큰 상처[43]도 신경 안쓰고 선로로 넘어가 계속 달려간다. 다행히 선로 역시 강풍과 호우로 인해 파손되어서 열차 운행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였고, 호다카는 선로 정비 중인 직원들에게 이곳을 지나가면 안된다고 제지를 받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달려간다.[44][45]
그렇게 3킬로미터 정도 선로를 달려[46] 요요기 회관 폐허에 도착한 호다카 앞에 호다카가 올 것을 짐작하고 미리 기다리고 있던 스가가 나타난다. 스가는 경찰의 체포의 불응해 도주하면 오히려 일이 더 악화될 뿐이라고 말하고는 자신이 보호자로써 대신 가서 설명해주겠다며 호다카를 설득하고 달래려 한다. 그러나 경찰에게 잡히는 순간 한참을 나올 수 없게 될 것이 확실한 호다카는 히나를 구하러 가야 한다며 스가에게 잠시만 가게 해달라고 말하지만, 호다카가 말하는 비현실적인 상황을 믿을 수 없었던 스가는 그만 정신 좀 차리라며 호다카의 따귀를 치고 강제로 끌고가려 한다. 호다카는 스가에게 저항하며 스가의 팔을 물어뜯고, 팔을 물린 스가는 호다카를 떼어내려고 발로 강하게 밀쳐낸다.[47] 벽 쪽으로 밀쳐진 호다카 앞에 공교롭게도 이전에 버려두고 갔던 권총이 있었고, 호다카는 이를 스가에게 겨누고는 스가가 실총인 것을 믿지 않자 허공에 위협사격을 한다. 총기의 격발음을 듣고 올라온 경찰들에게도 손을 덜덜 떨면서도 총을 겨누며 보내달라고 사정하는 한편으로, 자신의 상황을 알아주지 않는 그들에게 분노를 터트린다.

'''"왜 방해하는 거야! 다들 아무것도 모르면서 모른 척하면서!"'''

'''나는 그저 한 번만 더 그 사람을 만나고 싶어!'''

경찰들에게 울분을 표하던 호다카는 총을 바닥에 강하게 던지고, 그 행동에 경찰이 당황한 사이에 도망치려고 하지만 형사에게 제압당해버린다.[48] 그러나 호다카의 외침에 먼저 떠나간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떠올린 스가가 경찰에게 덤비고, 이 틈을 이용해 도망치려던 호다카의 앞을 또 다른 형사가 막아서나 때마침 호다카를 구하러 온 나기 덕분에 마침내 폐허를 빠져나가 간절히 기도하며 옥상의 토리이를 지나간다.
토리이를 통과한 호다카는 구름 속의 세계로 들어가[49] 마침내 구름 위에 있던 히나를 찾아낸다. 구름 위 풀밭에서 하늘의 물고기에게 둘러싸인 채 잠들어 있던 히나는 호다카의 애절한 외침에 눈을 뜨고 정신을 차린다. 자신을 찾는 목소리를 듣고 호다카를 발견한 히나는 호다카를 향해 달려나간다.
그러나 둘의 재회를 제지하는 듯 거세게 부는 바람 때문에 허공에 떠 있는 호다카는 히나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구름 위에 서서 달려가던 히나 역시 밟고 뛰어가던 구름의 발판이 호다카에게 닿지 못한 채 끊겨 있어 서로 닿지 못한다. 호다카는 머뭇거리던 히나에게 다시 돌아가자며 구름 위에서 뛰어내리도록 한다. 뛰어내린 둘은 서로에게 닿으려 노력하지만, 간발의 차로 닿지 못함과 동시에 히나는 자신이 다시 돌아가게 되면 다시 이상기후가 지속될 것이라며 자신이 돌아가지 않는 게 세상에 있어서는 더 나은 일이 아닌가 고뇌한다.

'''이제 됐어! 너는 더 이상 맑음 소녀가 아니야!'''

'''맑은 날을 두 번 다시 보지 못해도 상관없어! '''

'''푸른 하늘보다 나는 히나가 좋아!'''

'''날씨 따위, 계속 미쳐있어도 돼!'''

"'''스스로를 위해 기도해, 히나."'''

'''"…응!"'''

고뇌하는 히나에게 호다카는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둘은 드디어 하늘에서 다시 손을 잡고 마주한다. 호다카가 히나에게 스스로를 위해서 기도할 것을 부탁하고, 서로 맞닿은 둘은 그대로 지상으로 떨어진다. 둘은 구름을 빠져나와 요요기 회관 옥상에 무사히 도착했고, 그리고 동시에 다시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다.[50] 이후 히나는 정신을 잃은 채로 경찰에게 업혀 나가고, 호다카는 그 자리에서 체포되는 바람에 제대로 작별인사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도쿄의 비는 이날 이후 단 하루도 멈추지 않았다'''는 호다카의 독백으로 마무리된다.

3.1. 엔딩


이후 총도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살인미수, 철도영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소년분류심사원 신세를 지며 재판을 받고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3년간 보호관찰 처분을 받아 고향으로 송환된다. 사고를 많이 치기는 했어도 전과가 남는 처벌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아 관대한 판결을 받은 듯 하다. 호다카의 얼굴을 폭행한 포주는 법적인 처벌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버지는 따뜻하게 맞아주었다는 소설 서술로 보아 화해는 했는 듯. 보호관찰 기간이라고 고향을 떠나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히나에게 폐가 될까봐 일절 만나지 않았다.
졸업식 날, 졸업식 노래 '우러러보니 존귀한'[51]을 부르다가 중간의 '생각하보면 참으로 빠른 이 연월' 가사에서 홀로 부르기를 그만두고 무언가를 고민한다. 고향에서 후배 여고생이 자신에게 긴장하며 말을 거는 것을 보고 인생 첫 고백인가 하고 긴장하지만, 알고보니 가출하고 총을 든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것이라는 것을 알고 맥이 빠지기도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보호관찰이 끝나자마자 도쿄로 가서 자취를 시작한다. 도쿄농공대학에 합격해서 호밀밭의 파수꾼 책 대신 도쿄농공대학 입학 안내 팸플릿을 들고있는 장면이 나온다.
호다카는 도쿄농공대학 근처의 낡은 아파트에서 이삿짐 정리를 마치고 아르바이트에 대해 생각을 하다 문득 100% 맑음 소녀의 의뢰 사이트를 떠올린다. 아직도 남아있는 사이트에 놀라 혹시나해서 접속해보니 사이트에는 2년 전, 타키의 할머니에게서 온 맑음 소녀의 의뢰가 한 건 있었으며 호다카는 홀로 타키의 할머니를 찾아간다. 예전에 살던 고택은 침수되어 아라카와 강 근처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타키네 할머니의 말에 호다카는 죄송하다고 말하지만, 무슨 뜻인지 의아해하던 타키의 할머니는 약 200년 전인 에도 시대까지만 해도 도쿄도는 바다였고 그런 땅을 사람과 날씨가 조금씩 바꿔놓은 것이 결국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을 뿐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준다.
하지만 호다카는 도쿄가 침수된 것에 아직도 큰 응어리를 앓고 있었으며 새로 옮겨진 스가의 회사 사무실에서 이에 대해 말을 꺼낸다. 스가는 3년 동안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냐며 "너네가 세상의 모습을 바꿨다고? 망상 따위 그만하고 현실을 봐라."라며 어서 히나를 만나라고 호다카를 질책한다. 돌아가려는 호다카에 스가는 '''세상은 원래부터 미쳐있었다'''고 말하며 너무 책임감을 느끼지 말라[52]고 격려해준다. 호다카는 언덕길을 오르며 타키의 할머니와 스가가 해줬던 말을 중얼거리고 단지 그렇게 자신들의 탓이 아니라고 히나에게 말해주면 되는 것일까 고민하며 히나에게 주었던 반지를 만지작거린다.

'''아니야! 역시 아니야!'''

'''그날 나는, 우리는!'''

'''분명 세계를 바꿨어!'''

'''나는 선택했어! 저 사람을!'''

'''이 세계를! 여기서 살아갈 것을!'''

그 때, 호다카는 갑자기 날아오른 물새에 놀라 고개를 든다. 그리고 그의 눈 앞엔 고등학교 교복 차림으로, 맑음 소녀가 아니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하늘을 향해 기도하고 있는 히나'''가 있었다.
히나의 기도하는 모습에 호다카는 방금까지 중얼거리고 있던 자신의 말을 부정하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히나와 껴안으며 등장종료.[53]

4. 기타


  • 가출의 원인부터가 가정폭력인데다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불쌍할 정도로 엄청 험하게 구른다. 길거리를 헤매고, 노숙하고, 여러 번 비를 쫄딱 맞고, 죽어라 뛰고, 얻어맞고, 따귀를 맞고, 발로 걷어차여서 날아가고, 제압당해서 바닥에 쓰러지고 등등...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역대 주인공들 중 손에 꼽힐정도로 개고생한 주인공.
    그러나 현실의 장기 가출 청소년들의 대부분의 신세가 호다카보다도 더 좋지 않음을 고려해보면, 호다카는 가출 초창기만 좀 고생했지 가출로 인한 고생 자체는 아주 많이 한 편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현실에서 호다카처럼 작정하고 초장거리 + 초장기간 가출해서 돌아다니다가 험한 꼴을 당하는 건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지만, 한 번 봤다고 담에 연락하자마자 알바비와 거주구역까지 다 제공하고 험한 짓도 안 하는 스가 케이스케같은 대인배를 만날 확률은 0에 수렴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나쁜 어른이나, 같은 가출 청소년을 상대로 문제를 일으키는 가출 청소년을 만났으면 만났지. 차라리 가출청소년 보호기관에 거둬지거나 스스로 찾아가는게 더 확률이 있을까말까다.
  • 이름인 호다카는 높은 을 의미한다고 하며, 성인 모리시마는 '숲섬' '수풀섬' 정도로 해석된다. 덤으로 위키에 등재된 '호다카'를 인명으로 쓰는 유일한 캐릭터.[54]
  • 작품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타나카 마사요시는 호다카가 가진 '순수함'이나 '어린' 면을 밀어붙이기 위해 얼굴이나 손 부분을 그릴 때 '마루(丸)'를 모티브로 의식하고 적용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도쿄라는 낯선 거리에 혼자 모험을 떠난 소년이라는 캐릭터성을 강조하고자 천공의 성 라퓨타의 주인공 파즈가 숄더백을 가진 것처럼, 파우치백을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썼다고 한다.[출처]
  • 호다카의 마지막 대사인 "우리가 분명히 세상의 형태를 바꿔버린 거야!"에 대해 의아해하는 관람객들이 조금 있는데 이에 대해 세밀한 분석을 한 글이 있다.[55] 마찬가지로 호다카가 들고다닌 호밀밭의 파수꾼을 토대로 호다카와 히나의 관계를 해석한 글도 있다.##
  • 나츠미의 스쿠터를 타고 가던 호다카가 경로가 물 웅덩이에 막히자 트럭을 통해 철로로 올라가는 씬에서 철로에 사람이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철조망에 얼굴이 스쳐서 세로로 긴 자상이 나는데, 작중에서도 달리는 도중 피가 방울방울 새어 나올 정도로 출혈량이 꽤 상당한 상처로 묘사되었고, 3년 뒤 씬에서도 보이듯 계속 이걸 흉터로 달고 살게 된다. 다만 흉터가 멀리서 봐도 보일 정도로 크게 진 것은 아닌지, 풀샷 묘사에서는 보이지 않고 얼굴 클로즈업 묘사에서나 얕게 보이는 정도라 멀리서 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얕은 흉터인 듯 하다. 보호감찰 처분이라서 실제로 빨간 줄이 그인 건 아니라지만 큼직한 기록도 있는데다 얼굴에 길쭉한 흉터도 있으니 학교 생활이나 사회 생활에 꽤 애로사항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 작중에서 (일본 형법 기준으로) 총도법 3조 검총 소지 금지 위반, 형법 95조 공무집행방해, 형법 199조 및 203조의 살인미수(성인업소 양아치 등에게 총 발포), 철도영업법 37조 위반인 선로 불법침입 등의 범죄행위를 벌였다. 행한 행위를 생각하면 형량이 지나치게 낮은거 아니냐는 사람도 있는데, 작중의 호다카는 소년법#s-6의 보호를 받는 미성년자이며 사람을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지 않는 이상 미성년자는 어지간하면 보호관찰이다. 또한 작중에서 묘사되듯이 호다카는 양아치에게 처음 총을 쏘기 전까지는 총이 진짜인지 몰랐고, 총이 진짜인 걸 안 이후로는 위협사격만 했지 직접적으로 대상을 향해 사격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사망자나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실형을 살지 않은 건 이러한 점들이 참작된 것으로 보인다. 소설판에서 보면 호다카 스스로도 의외라고 생각했다고 나온다.(...) [56]
  • 영화 내부에서 호다카의 심리 묘사에 대한 설득력이 조금 부족한 탓에, 날씨의 아이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마침 권총을 가진데다 정신이 불안정해 보인다는 이유로 같은 달에 개봉한 영화 조커와 그 주인공인 아서 플렉에 빗대어 호커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 영화 개봉 당시 호다카의 권총 발견 및 소지에 대한 개연성핍진성 문제는 본 영화의 주된 비판 요소 중 하나였다. 그러나 2020년 6월 9일, 도쿄 하치오지의 한 가정집에서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권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하는 사건(링크)이 발생하면서 이게 실제로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래도 야쿠자들 때문에 불법총기가 꽤 널린 일본이지만[57] 미성년자가 아무렇지 않게 소지는 물론 발사까지 가능했다는 점에서 총기 입수 경로에 대해 크게 이슈가 되고 있다. 사실 흔하지 않아서 그렇지 한국에서도 실탄이 장전된 상태의 총기 분실 사고는 몇 년에 한번씩 있어 왔다.[58] 각 사례에서 분실된 총기를 발견자가 얌전히 신고하고 돌려주었기에 큰 이슈가 되지 않았을 뿐, 누군가가 발견한 총기를 신고하지 않고 은닉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았던 것이다. 하물며 현실이 이럴진대 창작물적 허용으로는 큰 개연성 문제라고는 보기 어려운 설정이었던 것.
  • 작중 날씨를 조정하는 용신과 호다카가 관계있다고 하는 각종 추측이 돌고 있는데, 초반에 등장하여 각종 떡밥을 뿌리는 점쟁이 할머니의 발언에서 날씨를 맑게 하는 사람과 흐리게 하는 사람은 항상 동시에 존재해야 한다고 한 점, 후반부에 호다카가 스가로부터 받아 쓴 모자가 용 무늬가 있는 점, 최후에 호다카가 옥상 위의 토리이를 아무런 제지 없이 손쉽게 통과한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꽤 설득력 있게 풀이한 분석. 영화 본 사람들에게는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어찌보면 점집 할머니가 말한 아메온나[59]=호다카인 셈(여자는 아니지만). 심지어 작품 제목은 날씨의 아이(텐키노코)인데 작중 히나는 날씨의 아이가 아닌 하레온나[60]로 불리기 때문에 날씨의 아이가 호다카와 히나 두 사람을 의미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우리가 세계의 형태를 바꿨다’라고 나오기도 하고.

5. 관련 문서



[1] Yahoo의 아이디가 TokyoBoy0701인데, 이게 생일이 7월 1일임을 나타내는 것 같지는 않다. 작중 영상 언급을 보면 가출해서 도쿄에 도착한 날짜는 6월 12일이므로 도쿄 도착일 때문에 지은 것은 아닌 것 같다. 그 도착날에 야후 지식에 질문을 올리면서 '16세'라고 하였으니 나이를 높여 말한게 아니라면 이미 생일은 지났을 것이다... 앞에 TokyoBoy가 붙은 것을 보아 생일이 아니라 다른 의미일 거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즉, 0701의 의미는 불확실하다.[2] 정확히는 코즈시마(神津島)도 행정구역상으론 도쿄 도 소속이다.[3] 중학교 졸업식 때 아버지와 같이 찍은 사진이 나온다. 하지만 둘 다 표정이 그렇게 밝지 않으며 어머니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다. 일단 경찰은 부모로부터 실종 신고가 있었다면서 호다카를 쫓고 있었기에 부모는 양쪽 모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 사이가 좋진 않았던 듯.[4] 코믹스에서는 호다카의 어머니도 등장하는것으로 보아 일단은 부모가 전부 계신다.[5] 한국 영화 봉오동 전투에 출연했다. 하나에 나츠키나, 야마시타 다이키 같다는 평.[6] 감독의 전작 언어의 정원에서 주인공을 맡았다.[7] Brandon Engman. 미국의 배우 겸 댄서 겸 가수다.[8] 작중엔딩 시점에서는 160대 후반에서 170 초반으로 보인다 [9]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주인공의 과거를 밝히지 않은 것이 평범한 어른들은 아이들의 가출 이유 따윈 궁금해하지 않기 때문에 밝히지 않은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10] 도쿄에서 첫날부터 사회의 쓴 맛을 보며 오질나게 개고생했음에도 집엔 절대로 안 돌아간다고 버티고 부모에게 의지할법한 시점에서도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무작정 뭔가를 해보려는 걸로 봐서 가정불화나 부모님에 대한 불신감 등이 장난이 아니었던 듯하다.[11] 현실의 청소년도, 정신적으로도 아직 미성숙하고 경제적이나 사회적으로도 독립할 수가 없어서 사회에 저항적이고 독립적이 되려는 측면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른의 사회적 + 경제적 비호에 의지할 수밖에 없고 어쩔 때는 또 의존적이거나 수동적이 되는 측면을 감안하면 묘하게 현실고증. 작중에서도 어른의 비호 없이 돌아다니던 호다카는 도쿄에서 온갖 험한 꼴을 당하며 개고생했다.[12] 거의 부모님이나 학교 급식, 외식, 상점에서 파는 음식들로 해결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13] 일본 최대의 레시피 소개 서비스 사이트.[14] 나기의 연애 스킬도 포함(...).[15] 잠깐 뚫어지게 보다가 눈을 돌리고는 "인간이 그러면 안되지"라고 철회하기는 했다.[16] 영화에선 섬에서 자전거를 타는 장면에 맞은 자국이 있고, 넷카페에서 코에 있던 반창고를 떼는 장면 등 간접적으로 나온다.[17] 맥주는 980엔으로, 가출소년인 호다카에게는 나름 비싼 가격이다.[18] 야후! 재팬에서 운영하는 지식 Q&A 서비스. 한국으로 치면 네이버 지식인 정도.[19] 야후 지식검색에서 성인업소는 신분증 없이 고용한다고 말하여 심지어는 야쿠자가 운영하는 일자리도 찾아가본다. 하지만 우리가 신분증 없이 고용해주겠냐며 역시나 퇴짜.[20] '시바타'라는 이름만 경찰이 언급한다.[21] 실탄이 장전된 마카로프 PM. 소련군의 제식권총이었다. 일본 야쿠자들에게 제일 많이 퍼져있는 권총들 중 하나다.[22] 사춘기라서인지 그녀의 몸을 자꾸 흘끔흘끔 엿보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그녀는 다 눈치 챘기에 이를 갖고 놀려먹었다.[23] 고작 월 3천엔(한화 3만원)이었다고 한다. 월급이 아니라 용돈 수준... 다만 의식주와 휴대폰 요금을 모두 지원해주었다는 걸 감안하면 꽤 괜찮은 편이다. 무엇보다 호다카의 신분(가출한 고1(16살) 미성년자에 학생증 등 신분등도 하나 없음.)을 생각하면 다른 알바도 못 구할테니 다른 선택지도 없었다. 스가가 받아주지 않았다면 도둑질로 연명하거나 경찰에 잡혀갔거나''' 객사'''했을지도 모르는 일.[스포일러] 나이를 속인 게 들켜서 해고되었다.[24] 이 때 처음으로 여자애 집에 방문한 터라 매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25] 호다카가 히나의 옆태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한 원대사이다. 번역 과정에서 이 표현이 순화되면서 "솔직히 히나 씨는 클럽에서도 안 받아줄 것 같다"로 바뀌었다. 어쨌든, 호다카의 시선과 발언으로 인해 히나가 얼굴을 붉히며 '''"어딜 보는 거야?"'''라며 화를 낸다. 이후 호다카는 변명하려다가 즉시 사과한다.[26] 아직 미성숙한, 내지는 성장기에 맞이한 가난으로 인해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탓인지 성장이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 것에 콤플렉스가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27]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호다카는 후반부까지 나기를 '''선배'''나''' 나기 선배'''라 부른다. 한국개봉판에서는 선배님으로 번역했지만 사실 이 선배 호칭은 한국식 뉘앙스로는 형에 더 가깝다. [28] 호다카가 이런 걸로 기뻐해줄까라고 묻자 미츠하는 이렇게 열심히 고민해주었으니 분명 기뻐할거라며 미소짓고 대답한다.[29] 천식 환자인 딸이 밖에서 편히 놀 수 있도록 날씨가 맑아졌으면 했던 것이다.[30] 스가, 나츠미, 딸 모카.[31] 함께 도망가자는 호다카의 말에 히나는 당황하고, 나기는 무척이나 기뻐한다(...)[32] 번개가 트럭을 직격으로 때려서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33] 이 말로 봐서 과거에 히나와 나기가 같이 목욕을 해봤을 가능성이 100%이다. 나기가 셋이서 같이 목욕하자는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했다. 히나집안이 아주 가난한 집안이다보니 수도세를 아끼려고 같이 목욕을 했을 것이다. 물론 가족이니까 별 생각은 없었을 것이다.[34] 욕조에 은은한 빛도 들어온다.[35] 실제 미니바는 보통 사악한 가격을 자랑한다. 때문에 정말 아무 걱정 없이 즐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라고도 볼 수 있다.[36] 나기와 함께 AKB48사랑하는 포춘 쿠키 (恋するフォーチュンクッキー)를 부른다. 히나는 호시노 겐사랑 (恋)를 솔로로 부른다.[37] 호다카가 히나에게 하레온나 일을 제안했을 당시, 히나의 몸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호다카에게 당시 화내면서 한 질문 그대로이다.[38] 정확히는 투명해진 몸의 안쪽에서 물방울 같은게 조금씩 일면서 거품 이는 소리가 미약하게나마 나고 있다.[39] 정확히는 히나가 울고 있는 호다카를 먼저 안고, 호다카도 같이 안은 상태로 히나도 울었다.[40] 여기서 잘못된 점이 불법 총기 소유 및 폭발물 소지 혐의가 있기 때문에 특수급습부대가 와야하는게 맞다.[41] 국내 상영판 번역에서는 이 부분의 대사가 "오빠인 내가(더빙판:나이 많은 내가) 지켜줬어야 했는데"라고 의역되었는데, 원문은 그냥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았잖아"라고 담담히 읊조리는 장면이다.[42] 호다카는 히나가 햄버거를 줬을 때나, 히나와 제대로 처음 만난 때부터 이 순간까지 히나의 성숙하고 친절한 마음에 의지하고 있었는데, 그런 그녀가 자기보다도 나이가 어린 것, 즉 자신이 지켜주고 위로해줘야했단 것을 깨닫고 후회한 것이다.[43] 트레일러에서도 잠시 나오는 오른쪽 뺨의 긁힌 상처이다. 크기만 보면 결코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다.[44] 너무 오래 뛰어 한쪽 허벅지를 잠시 붙잡고 뛰기도 한다.[45] 이 때 히나를 계속 부르며 자신의 속마음을 독백하는 데, 상당히 애절하다.[46] 실제 메지로에서 요요기까지의 거리이다. 즉, 호다카는 대략 40분 정도를 뛰어갔다(!) 지하철 세 정거장 거리인 신오쿠보역, 다카다노바바역, 신주쿠역을 선로로 지났다. 참고로 담당 성우인 다이고 코타로가 철도 길에서 달리는 씬을 연기할 때 녹음실에서 실제로 뛰면서 연기했다고 한다.[47] 이 장면은 한 때 호다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에 순응해버린 '''기성세대인 스가'''와 지금 이 순간 히나를 만나는 것만을 위해 모든 것을 건 '''젊은 세대인 호다카'''가 대립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48] 이 때 오른쪽 뺨마저 바닥에 긁히며 상처를 입는다.[49] 이 때 묘사된 것으로 보면 성층권까지 올라간 듯 하다. 번개 치는 구름 위로 상층대기 번개가 치는 모습이 보인다.[50]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리는 걸 본 스가 케이스케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51] 일본의 유명 졸업식 노래로, 일상 엔딩, 학교생활! 애니 12화 등에서도 나왔다.[52] 이제껏 호다카를 소년이라고 불렀던 스가가 이 대사에서는 호다카를 '''청년'''이라고 부른다.[53] 히나가 자신보다 연하임을 알았음에도 다시 만난 히나에게 계속 '''히나 씨(さん)'''라고 존대한다. 그동안 계속 저렇게 불렀다보니 입에 붙은 모양.[54] 성씨로 쓰는 케이스는 나무위키 내에 있다.[출처] '날씨의 아이' 영화 공식 팸플릿 vol.2 18페이지, '날씨의 아이' 공식 비주얼 가이드 103페이지.[55] 간단히 생각하자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회적 행복'과 호다카같은 인물이 추구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복'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후자가 이루어지면서 전자를 포기해야되는 상황이 생긴 것에 대해 호다카에 대하여 '이기적이다'라는 감상이 따라오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달리보면 전체를 위해 한 명쯤의 희생이야 쉽게 용인해버리고 그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회의 대다수와, 그럴 수 없는 소수의 대립에서 스토리가 소수 쪽의 손을 들어줬다고도 볼 수 있다.[56] 애니에서도 보호관찰을 신경 써서 바깥으로는 연락조차도 하지 않고 섬에서 그저 조용히 자숙하고 있었단 묘사가 나온다.[57] 실제 작중에도 총 불법 소지에 대한 뉴스가 짤막하게 언급으로 나왔다.[58] 2003년 인천공항에서 실탄이 장전된 38구경 리볼버가 화장실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으며, 2017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경호원이 자신이 소지한 실탄이 장전된 권총을 화장실에서 분실했다가 주민의 신고로 되찾은 사례가 있었다.[59] 비를 부르는 계열의 여자로, 용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된다. 용신이 물의 신/비의 신으로 여겨지기 때문.[60] 날씨를 맑게 하는 계열의 여자로, 여우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다. 작중 이나리신(여우가 이나리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이 함께 언급되므로 이나리신과 태양이 동시에 연관되어있다 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