脧
1. 설명
脧는 ''''어린애 자지(...) 최'''', 즉 2차 성징을 맞이하지 않은 남성 성기를 뜻하는 한자이다. 뜻이 상당히 특이해서 대체 뭐에 쓰이는가 싶을 수도 있는데, 드물게나마 쓰이는 다른 용례도 있지만 도덕경에 쓰이는 것만으로도 이 한자의 존재 가치는 있을 것이다. 도덕경 중 다음 구절(왕필본으로 55장에 해당함, 정작 왕필은 이 글자 안 썼지만)에 나온다.
하상공본 등 일부 다른 주석서에서는 이 글자 대신 동자인 䘒를 사용하며, 왕필은 귀차니즘이 발동했는지(...) 이 글자를 알기 쉬운(그렇지만 누가 이 글자를 보고 어린애 자지를 떠올릴까 싶은) 全으로 바꿔서 썼다.未知牝牡之合而脧作, 精之至也.
'어린애 자지 최'라는 훈음 말고도 ''''오그라질 선''''이라는 발음도 있다. 이 경우 중국어 발음은 juān이며, 중국어에서 '깎다', '축소하다', '삭감하다', '착취하다'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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