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특이한 한자
1. 개요
한자 중에서도 모양이나 뜻, 유래가 특이한 한자에 대해 기술하는 문서.
2. 획(필순)이 복잡한 한자
현재 옥편에 등록되어 있는 한자 중 가장 획이 많은 한자는 𪚥(수다스러울 절) 자로, 총 64획이다. 유니코드에는 U+2A6A5로 등록되어 있다.
興(흥할 흥) 4개로 만들어진 𠔻이라는 한자도 존재하는데, 위 말많을 절자와 똑같이 64획이다. 이 글자는 오음편해(五音篇海)에서 음만 '정'(音政)이라고 설명된 것이 전부라서 그리 유명하지 않다.
이 한자는 국수 이름 뱡(𰻝)이란 한자로, 과연 그 뜻대로 뱡뱡면이라는 산시성(陕西省[1] )의 국수 이름을 쓸 때 쓰이는 한자다. 정자 58획 / 간체자1 57획[2] / 간체자2 42획[3] . 말 많을 절 자보다 획수가 적지만, 그 대신 용 용만 4번 쓰면 되는 말 많을 절과 달리 9종이나 되는 한자가 섞여 들어가서 구조가 더욱 난잡하다. 현지에서도 방언자로 취급되며 이체자가 상당히 많다. 중국 현지에선 상기한 사진의 자형들이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2020년 3월 10월 유니코드 13.0에 정자가 U+30EDE로, 42획 간체자가 U+30EDD로 추가되었다.
이 한자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총 84획(雨부+76획)짜리 한자로, 한국식 독음과 중국식 발음은 없으며 일본어 독음은 '타이토', '다이토', '오토도'이다. 이 글자도 2020년 3월 10일에 유니코드에 U+3106C로 등록되었다.[4] '''현재 유니코드로 쓸 수 있는 가장 획수가 많은 한자이다.''' 자세한 내용은 𱁬 참고.
우렛소리 병(䨻). 오른쪽에 있는 건 우렛소리 병의 구성요소인 雷를 고자(古字)로 바꿔쓴 형태인데 실제로 이렇게 쓰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획수는 각각 52획, '''128획'''이다.
[image]
획수가 무려 '''172획이나 되는''' 고대 문자로 황이라고 읽는다. 구성은 뱡뱡면보다 더 어려우며 한자계외 획순 최고봉인 한자 타이토(총획 84획)보다도 획이 많은 글자이다. 고대문자로 아직 뜻이 불분명하다. [참고]
그러나 현재 쓰지 않고 172획이라는 정신나간 획순에 복잡한 구성, 그리고 옥편(강희자전 등)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고 그 어떤 문헌에도 소개되어 있지 않으며, 그리고 이 한자가 존재했다는 증거자료조차 없으니... 인터넷상에서는 '한자로 문장 만든 뒤 한글자로 때려박은듯', '쓰잘데기없을 쓰(...)', '웬 부적이래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5]
3. 발음(독음)이 특이한 한자
'''등재 기준'''
같은 발음의 한자가 3개 미만인 한자만 등재할 것.
이런 한자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지만 일부는 한국 한자음의 형성과정을 무시하고 단순히 반절에서 기계적으로 음을 대입해 등재한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치음(치경 파열음, 치경비음)에서는 개음[u]가 탈락하는게 일반적인데 그걸 그대로 적용하거나[6] 한국 한자음에서는 서로 합쳐지지 않는 글자들[7] 등도 있으므로 자전마다 실린 음이 다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런 한자들이 섞인 한자어나 외자 단어는 마치 한국의 고유어 느낌을 주기도 하며 반대로 아주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국자이거나 본래 다른 의미가 있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다른 훈음을 가진 경우 ★표시를 했다.
- ㄱ
- ㄴ
- ㄷ
- ㄹ
- ㅁ
- ㅂ
- ㅅ
- 꽂을 삽(揷)[50]
- 건널 섭(涉)[51]
- 거느릴 솔(率)
- 기름기의 군살 솨(䐝)
- 스치는 소리 솰(唰)[52]
- 쇠사슬 쇄(鎖)
- 쇠할 쇠(衰)[53]
- 담금질 쉬(焠)
- 남을 싱(䞉)
- 쌍 쌍(雙)[54]
- 성 씨(氏)[55]
- ㅇ
- ㅈ
- ㅊ
- ㅋ
- ㅌ
- ㅍ
- ㅎ
4. 새김(훈)이 특이한 한자
'''등재 기준'''
새김이 한 단어로 대체되지 않고 명사구 또는 관형사구로 서술해야 하는 한자, 혹은 새김이 외국어 또는 외래어인 한자만 등재한다.
새김이 상당히 길거나 특이한 뜻을 가진 한자도 있다. 다만 한자는 한 글자 자체가 하나의 품사, 단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다시 말해 어떤 한 글자(한 단어)에 대해 우리말에 상응하는 하나의 표현, 단어가 없다면 사실상 그 글자의 새김은 거의 국어사전 설명 수준의 문장 형태가 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한문에는 '망령되이 말하다'라는 뜻의 겹(䛟)이라는 '동사'가 있다. 한국에는 상응하는 단어가 없다. 고로 저렇게 문장 형태가 되어 '망령되이 말할 겹' 자가 되는 것이다.
또한 한자의 새김이란 것은 자전에 따라 자세히 풀기도 하고 간략하게 풀기도 하므로 표현이 고정된 것이 아니다. 예컨대 '바퀴가 빠져나가지 않게 하려고 굴대 머리에 내리꽂는 큰 못 할(轄)'이라고 풀이하는 일부 자전이 있는데 국어사전에서 '비녀장'을 찾아보면 '바퀴가 벗어나지 않도록 굴대 머리 구멍에 끼우는 큰 못'이라고 나와 있다. 따라서 '비녀장 할'이라고 풀이하는 것이 더 적당하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자전에선 '비녀장 할'로 나온다.[102] 자주 쓰이는 글자는 굵게 표시.
- 가지런히 달리지 못할 우(𩥋, 위아래로 馬 2개)
- 개 새끼 한 마리 낳을 기(玂)[103]
- 거리낌 없이 말할 계(訐)[104]
- 가볍게 웃는 모양 야(擨)
- 거슬러 올라갈 소(泝)
- 걸음 빠른 모양 준(䞭)
- 검푸르죽죽할 참(黲)
- 검푸른 반점이 있는 말 기(䭶)
- 계집 성품 너그럽고 순할 자(嬨)
- 겨울 푸성귀 휵(蓄)[105]
- 구름 넓게 낀 모양 농 (𩇔, 雲 4개)[106]
- 귀갑 지지는 불 돈(焞)
- 귓바퀴가 없을 담(聃)
- 그릇에 가득 찬 모양 몽(䀄)
- 길이 험하여 수레가 가기 힘들 감(轗)
- 깜짝 놀라는 소리 획(嚄)
- 깨지락거리며 먹을 녁(䭆)
- 끊어지지 않을 련(纞)
- 나무 저절로 죽을 신(柛)
- 너무 익어 무른 외 뇌(㼏)
- 넘치는 물의 모양 밀(㴵)
- 네 살 난 소 사(牭, 牛+四)
- 놀라 흩어져 달아날 찬(趱)
- 놀라서 소리 나지 않을 위(喡)
- 눈동자가 없을 광(矌)
- 눈 맞아 새끼 배는 새 견(鳽)
- 눈 부릅뜨고 볼 확(矆)
- 눈빛 번쩍이는 모양 섬(䁡)
- 눈 아름다운 모양 선(䁢)
- 눈에 백태 낄 생(眚)
- 눈에 예막이 생길 장(瞕)
- 눈을 가늘게 뜨고 멀리 볼 매(䀛)
- 눈이 쌍커풀질 도(䀞)
- 눈이 움푹한 모양 알(䁊)
- 눈 펄펄 내릴 비(霏)
- 달리며 돌아보는 모양 구(䞤)
- 대답하려다 멈출 섭(囁)[107]
- 돌 떨어지는 소리 방(磅)[108]
- 돌로 물을 막을 폐(砩)
- 돌이 부딪히는 소리 개(磕)[109]
- 돼지가 성나 털 일어날 의(豙)
- 되풀어서 풀이할 번(繙)
- 두 호랑이 싸우는 소리 은(䖜)
- 듣지도 보지도 않을 기(唭)
- 등이 누런 검은 말 담/점(驔)
- 레몬 녕(檸) / 레몬 몽(檬)[110]
- 말 대가리의 장식 맘(鋄)
- 말없이 물끄러미 바라볼 이(眱)
- 말 여러 필이 달아날 표(驫)[111]
- 말을 교묘하게 할 편(諞)
- 말의 안장을 꾸미는 물건 쇠(䪎)
- 말이 문을 나오는 모양 틈(闖)[112]
- 망령되이 말할 겹(䛟)
- 머리가 기울 녈(夨)
- 머리털이 흐트러질 붕(鬅)
- 면류관 드림 옥 조(璪)
- 몸을 숨겼다가 갑자기 나와서 사람을 놀라게 하는 소리 혹/획(閄)
- 몹시 부는 바람 태(颱)[113]
- 무늬 없는 비단 만(縵)
- 무늬 있는 돌 탕(碭)
- 무두질한 가죽 곽(鞹)
- 문 열리지 않을 탕(䦒)
- 물건을 부딪히는 소리 팡/변(乓)[114]
- 물결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 붕(漰)
- 물고기가 성할 업(䲜)
- 물고기 많은 모양 합(哈)[115]
- 물 깊고 넓을 모양 융(瀜)
- 물 깊고 넓을 왕(瀇)
- 물 빨리 흐르는 소리 흡(潝)
- 물 소용돌이쳐 흐를 무(盓)
- 물 속의 작은 언덕 전(䧖)
- 물 솟아오르는 모양 발(㴾)[116]
- 물을 따라 내려갈 연(沿)[117]
- 물이 깊고 넓을 갈(㵧)
- 물이 깊고 맑을 현(灦)
- 물이 돌아서 흐를 변(㵷)
- 물이 방울져 떨어질 류(溜)[118]
- 물이 빙 돌아 흐르는 모양 앵(㴄)
- 물이 빨리 흐르는 모양 밀(滵)
- 물이 철철 넘쳐 흐를 밀(㵥)
- 물 질펀히 흐를 용(溶)[119]
- 미쳐서 날뛸 창(猖)[120]
- 밀리메트로[AA] 모(粍)
- 바람에 흔들리는 모양 부(䬌)[121]
- 바람이 멈추고 파도 잔잔해질 지(凪)[122]
- 발 고운 비단 계(綮)
- 발이 부어 아플 흥(臖)
- 밥 수북히 담을 몽(饛)
- 배냇귀머거리 외(聩)
- 배로 실어나를 조(漕)[123]
- 배를 매는 닷줄 납(笝)
- 벼가 서로 가까이 붙은 모양 권(䅚)
- 벼가 썩어 나지 않을 업(䅖)
- 벼가 처음 익을 지(秪)
- 분명하지 않을 무(嘸)
- 불알 알맹이 고(睾)[124]
- 불에 말릴 픽(煏)
- 블리자드 ?(𫙹, 魚+嵐)[125]
- 빗방울이 떨어질 령(零)[126]
- 뼈 사이의 살 긍(肎)
- 뼈와 살이 분리되는 소리 획(砉)
- 사람 산 위에 있을 헌(仚)[127]
- 사람 저울질해 뽑을 전(銓)[128]
- 산 높고 험한 모양 최(磪)
- 산 뾰족하게 높을 교(嶠)
- 산세 들쭉날쭉한 모양 치/우뚝 솟을 차(嵯)[129]
- 산이 높고 아래가 험한 모양 위(㟪/嵔)
- 살갗이 부어오를 박(㿺)
- 삼가고 공경하는 모양 궁(匔)
- 샅 흰 검은말 율(驈)
- 새가 떼지어 모일 잡(雥)
- 새새끼 추(雛)[130][131]
- 샘물 흐르는 모양 필/비(泌)[132]
- 소 귀가 움직이는 모양 습(䏉)
- 소나무 겨우살이 나(蘿)[133]
- 소리가 나오는 모양 즐(㘉)
- 손발에 쥐가 날 치(痓)
- 손 얼어터질 균(龜)[134]
- 손으로 잡은 모양 녑(㩶)
- 손재주가 날렵할 녑(帇)
- 쇠붙이가 단단하면서 부러질 조(鐰)
- 수레 뒤턱 나무 진(軫)[135]
- 수레 앞턱 가로 나무 식(軾)[136]
- 수레통 가운데 그릇 타(楕) [137]
- 수면 아득하게 넓을 묘(淼)[138]
- 수염이 많은 모양 새(䰄)
- 쉬엄쉬엄 갈 착(辵)[139]
- 술맛 텁텁할 염(釅)
- 신발의 밑과 옆을 봉합하는 것 상(緔)
- 아름다운 눈 삭(䁻)
- 아무 생각이 없는 것 숙(㜚)
- 아이 배어 한 달 될 배/부(妚)
- 안장 얹지 않은 말 잔(驏)
- 앞발 없는 짐승 놜(貀)
- 약은 토끼 참(毚)
- 얇게 저미어 양념하여 말린 고기 포(脯)[140]
- 어려서 죽을 상(殤)
- 어린애 자지 최(䘒, 脧)
- 얼굴 비뚤어진 모양 윤(䪳)
- 엇갈리게 친 줄 괘(罫)[141]
- 엘리베이터 립(𨋢, 車+立)[142]
- 여덟 살 된 말 팔(𩡩, 馬+八)
- 여유가 없을 괄(恝)[143]
- 연기나는 모양 태(燤)
- 오랑캐 임금 이름 극(可)[144]
- 오렌지 등(橙)[145]
- 올무를 던져 잡을 탑(䌈)
- 옷에 그림을 그릴 분(黺)
- 옷이 치렁치렁할 배(裵)[146]
- 우물에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 담(丼)[147]
- 우연히 만날 해(邂)[148]
- 용이 가는 모양 답(龘)[149]
- 우유의 찌꺼기 역(䤙)
- 웃음을 그치지 않을 극(㘌)
- 위 크고 아래 작을 염(夵)[150]
- 일에 차질이 생길 층(蹭)
- 입술 검은 누렁소 순(犉)
- 입을 다물고 말하지 않을 새(噻)
- 입이 비뚤어질 괘(咼/喎)[151]
- 작은 산이 큰 산 보다 높을 환(峘)
- 잘못 지은 밥 석(冟)
- 재빠르게 나아갈 점(鏩)
- 절손하여 집 비고 제사를 못받는 영혼 호(㚪)
- 제단을 헐지 않을 창(䄝)
- 제사하고 남은 고기 수(隋)[152]
- 조나라의 서울 단(鄲)[153]
- 종묘의 제사이름 약(禴)
- 종지뼈를 도려내는 형벌 빈(臏)[154]
- 죽어가는 모양 벽(㱸)
- 죽음을 앞두고 두려워하는 모양 속(殐)
- 질 낮은 명주실 흘(紇)
- 짐승이 놀라 달아날 헐/월(狘)[155]
- 짐승이 코로 물건 움직일 와(齀)
- 착하고 아름다울 미(媺)
- 천천히 걸을 쇠(夊)[156]
- 취하여 춤추는 모양 기(僛)
- 칼 치장하는 가죽 죽(䪝)
- 칼집 끝 장식 표(鏢)[157]
- 커피 가(咖)[158]
- 코 고는 소리 배(啡)[159]
- 코대답하며 말할 앙(𠮴, 위아래로 下+口)
- 쿵 하는 소리 동(咚)
- 킬로그램 천(瓩)
- 킬로메트로[AA] 천(粁)
- 통째로 구운 고기 포(炮)[160]
- 푸르고 흰 얼룩말 추(騅)
- 푸석푸석한 흙 쇄(埣)
- 풀 성하게 우거진 모양 처(萋)
- 풀이 더부룩할 보(葆)
- 풍류가 조화로울 화(龢)
- 피변 꾸미개 옥 기(璂)
- 피부가 부어 오를 달(㿹)
- 하늘의 뜻을 어길 와(迗)[161]
- 해가 뜰 때 햇빛이 빛나는 모양 간(倝)[162]
- 해돋을 때의 붉은 모양 혹(㷤)
- 허겁지겁 달릴 격(䞦)
- 호미 자루 될 만할 순(杊)
- 회색 얼룩말 인(駰)
- 휘파람 부는 소리 술(㖅)
- 흉노 왕의 칭호 저(屠)[163]
- 흙더미가 우뚝할 을(圪)
VOCALOID 오리지널 곡 중에 이러한 한자를 소재로 삼은 なんだかとっても!いいかんじ(어쩐지 정말! 좋은 한자/느낌)라는 노래가 있다.
한자의 새김 가운데 '물 이름', '땅 이름', '사람 이름'이라고 나오는 것은 고유 명사인 지명과 인명을, '풀 이름', '나무 이름', '짐승 이름', '벌레 이름', '물고기 이름' 등은 특정한 생물 종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인명에 자주 쓰이는 '물 이름 수(洙)'는 공자가 도를 닦던 사수(泗水)의 지류를 가리키고[164] , '옥 이름 순(珣)'은 의무려산에서 나오는 '''순'''우기라는 옥 이름에 쓰인다. '신선 이름 전(佺)'도 있는데 '악'''전''''(偓佺)이라는 고대 전설 속의 신선 이름에 쓰이는 글자이다. 악전은 당요(唐堯) 때 중국 괴산(槐山)[165] 에서 약을 캐먹고 살았다는 신선 이름인데, 이것을 한자 새김에서 설명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신선이름 악'과 '신선이름 전'으로 풀이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여러 동식물명도 우리말도 대응하는 것이 없거나 상상 속의 존재이거나 문헌 상에만 나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경우 등에 'OO 이름'으로 새김이 달려 있다.
독특한 뜻을 넘어서 아예 뜻이 불분명한 한자도 있다. 이는 보통 용례를 알 수 없는 한자이거나 유령 문자인데 駲, 彁 같이 한자사전에 뜻이 아예 '''미상'''이라고 뜨는 경우도 많다. 유령 문자 문서에 소개되어 있는 대부분의 한자들은 미상이라고 뜬다.
5. 뜻과 음을 합쳤을때 절묘한 단어가 나오는 한자
한편, 뜻과 음을 따로 놓고 본다면 그냥 평범한데 둘이 합치면 뭔가 절묘한 의미가 되는 한자도 있다.
- 감 시 (枾)
- 걸레 녀(帤)
- 다 함(咸)[166]
- 담 배(阫)[167]
- 두루 미(彌)
- 모 방 (方)
- 물방울 놔(雫)
- 범 인 (寅)
- 사사 사(厶)
- 살 구(購)
- 설 립 (立)
- 센 강 (強)
- 손 빈 (賓)[168]
- 신 구(屨)
- 신 화 (靴)
- 여자의 자 지(娡)
- 이 슬(蝨)[169]
- 이 자 (玆)
- 이 저(這)[170][171]
- 익숙할 뉴(狃)[172]
- 입 구 (口)
- 재 회 (灰)[173]
- 점 주 (丶)
- 정 의(誼)
- 종 례 (隷)
- 집 사(舍)[174]
- 쥐 박(䶈)[175]
- 창 모 (矛)
- 포 수 (脩)[176]
- 피 자(秶)[177]
- 필 터(攄)[178]
- 한 일 (一)
- 산신 령 (䚖)
- 정성 곤 (悃)
- 함께 해 (偕)
- 하 위 (爲)
- 잔 상 (觴)
6. 실수로 만들어진 한자
실수로 추가된 한자도 있다. 일본에서는 표준 한자를 정해서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작업 인력들이 획을 틀리거나 실수를 하는 바람에 출처를 알 수 없는 한자들이 양산되고 말았다. 조사 끝에 이들 한자 중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彁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실수로 만들어졌거나 인명, 지명 등에 쓰이는 벽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를 유령 문자라 한다. 중국에도 이런 한자가 있는데, 바로 𡸫이다.
한자는 또한 다양한 변종이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손으로 쓴 옛날 문서는 쓰는 사람 편의에 따라 획을 줄이거나 바꾸거나, 또는 베끼다가 잘못 베껴서 '새로운' 글자가 탄생하기도 한다. 그렇게 한자 정자와 약간씩 다른 글자를 통틀어 이체자라고 한다. 따라서 고문서 해독에는 약자나 이체자 정리가 필수이며, 사전으로도 나와 있다.
7. 인도 계열 어원의 한자
한자로 쓰이는 단어의 어원이 반드시 중국어 어휘라고 볼 수는 없는데, 가령 불(佛)이나 승(僧), 마(魔) 같은 글자들은 인도에서 불경을 번역할 때 산스크리트어(Sanskrit)에 있는 단어들을 개별 한자로 만든 것이다. 포도, 사자 등도 원래 서역 등 비중국 지역에서 흘러들어온 한자어들이다. 산스크리트 표기를 위해 쓰이는 한자들도 있는데, 예컨대 반야심경에 나오는 anuttara-samyak-sambodhi[179] 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堤)로 음역한다. 여기서 '뇩'이나 '먁' 같은 특이한 한자를 한국어 IME로 입력하려면 각각 '누', '막'으로 입력해야 한자로 변환할 수 있다.
8. 각 지역의 고유 한자들
한자는 중국 황하 지역에서 만들어진 글자지만 한자를 문자 체계로 받아들인 한국과 일본에서도 각 지역의 고유 개념을 나타내거나 고유어를 음차하기 위해 한자의 제자 원리를 이용해 독자 한자를 만들어 쓰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이를 각각 '국자(國字)', 'こくじ(国字)'라고 한다. 이러한 한자는 당연히 한국이나 일본을 벗어나면 쓰이지 않는다.[180]
한국에서 만들어진 한자로는 '畓(논 답)', '椧(홈통 명)', '欌(장롱 장)', '囍(쌍희 희)' 등이 있고, 고유어 이름 등을 음차하고자 만든 '乭(이름 돌)', '㐒(음역자 솔)' 같은 훈독 한자들도 있다.[181]
일본에서 만들어진 한자로는 '峠(とうげ, 고개)', '畑(はたけ, 밭)', '辻(つじ, 사거리)' 등이 있다. 특히 辻의 경우 '츠지'라는 성으로 쓰이고 있고 우리나라에 이 성을 가진 사람이 귀화해 즙씨의 시조가 되었다.
베트남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고유 한자'들이 매우 많다. 이들을 쯔놈이라 하여 베트남어를 표기하기 위해 쓰였는데, 지금은 쯔꾸옥응으로 대체되어 실제 생활에서 쓰이지 않는다.
중국에서도 각 지방의 방언을 방언 그대로 표기하기 위해, 즉 한문이 아닌 방언의 백화문에 쓰기 위해 만들어진 한자(방언자)들이 있다. 이런 한자들 역시 한국이나 일본은 물론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쓰이지 않는다. 예를 들면 광동어에서 보이는 㗎, 乜, 嘢, 喺, 氹, 冇, 嘅, 哋, 嚟, 啲, 𡃁 등이나 대만어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埕[182] , 𨑨, 迌, 𣍐 등이 있다.
9. 개인 창작 한자
개인 창작 한자는 자신이 직접 창작한 글자를 뜻한다.
[image]
이런 거. 저 한자는 어디에도 쓰이지 않는데, 누가 만든 거다.
사실 개인 창작 한자는 만들기 쉬운데, 자신이 알고 있는 한자를 잘 조합해서 뜻과 음만 붙이면 한자가 완성된다.
[1] 섬서성[2] 책받침 ⻌ 을 3획으로 간주 시[3] ⻌(3획) + 长马长 간체자 적용 시[4] 원래 U+310AA로 등록될 예정이었다.[참고] 참고로 파일명이 Hwang인데 병음은 huáng이라고 한다.[5] 이 글자가 콘서트를 뜻한다는 댓글도 있는데, 바로 다양한 글자들이 섞여있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산속에서 하나봅니다 바람도 많이 부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6] 豽 놜(→날), 雫 놔(→나) 등.[7] 䬌, 𩙡(風 4개). 각각 반절로는 푸, 퓨지만 반절의 현실음은 부, 표이다. 湴, 䥑 등의 경우 양순음과 覃운, 咸운이 만날때는 현실음이 엄으로 나는게 일반적이다.[8] 여러 명의 사람에게서 조금씩 걷는다는 뜻인 '갹금' 또는 '갹출'이란 단어에 쓰인다. 요즘은 더치페이(Dutch pay)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추렴'으로 순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단어. '갹'을 독음으로 갖는 한자는 발들어 높이 올라갈 갹(勪), 불 활활 붙을 갹(㷾), 술잔치 갹(醵), 크게 웃을 갹(噱) , 순대 갹(臄), 절 갹(谻) 등이 있다.[9] 임꺽정의 이름 중 '꺽' 부분을 이 한자로 음차하여 표기한다.[10] 게시, 게양, 게재에 이 한자가 쓰인다.[11] 눈 어두울 겹(䀫), 망령되이 말할 겹(唊) 등이 같은 독음을 공유한다.[12] 유일하게 받침이 ㅈ인 한자. 바다로 길고 뾰족하게 돌출된 땅을 뜻하며, 호미곶이나 간절곶의 그 곶이다. 서곶, 월곶, 대곶 등 지명에 많이 쓰인다. 다만 한국에서만 쓰는 독음으로, 원래 중국이나 일본에서의 훈음은 '꿰뚫을 관'/칸이다.[13] '총괄', '포괄', '괄호(括弧)'에 이 한자가 쓰인다.[14] 천자문에 수록되어 있는 고사성어 "가도멸괵"의 그 괵이다. 참고로 이 성어는 우리에게 익숙한 "순망치한"과 함께 나오는 말이다. [15] 물 갈라져 나갈 괵(㶁), 깨뜨릴 괵(䂸), 더운 바람 괵(䬎), 자끈할 괵(剨), 수다스러울 괵(啯), 귀찮을 괵(嘓), 어길 괵(慖), 칠 괵(掴/摑), 물 이름 괵(漍), 오금 괵(腘/膕), 청개구리 괵(蝈/蟈) 등이 독음이 같은 한자이다.[16] 본래는 鳳의 이체자. '꿩 궉'은 한국 전용의 훈음이며, 이 글자를 쓰는 궉씨도 있다.[17] 긴급, 요긴하다에 쓰이는 한자다.[18] '만끽하다', '끽연하다'의 '끽'이 이 한자를 쓴다. 고전시가를 보다가 이 한자를 어렴풋이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는 사람도 있을텐데, 구지가에 있는 한자다.[19] 날인(捺印)에 이 한자가 쓰인다.[20] 날조(捏造) 등의 용례가 있다.[21] 한국어 IME에서 '확장한자 입력'을 활성화시키면 변환이 가능한데, 어째 '녁'이 아닌 '녘'이라고 쓰고 한자키를 눌러야 변환된다. 하지만 강희자전과 현재 중국 발음을 생각하면 녁이 맞다.[22] 열반 할 때 그 열이다. 사실 열반(←녈반)이라는 단어는 nirvana의 음차다. 이외에도 녈 자가 8개 있다.[23] 일본어의 '시즈쿠'라는 말을 표기하는 한자로, 용감수감에서 뜻 없이 음만 奴寡 혹은 奴寬反이라고 나온다. 이걸 그대로 읽으면 "놔" 혹은 "놘"이지만, 한국 한자음에서 치음에 동반되는 운복 [u\]는 탈락하기 때문에 "나" 혹은 "난"이 된다.[24] '눈엽(嫩葉)'이라는 단어에 쓰인다.[25] '어눌(語訥)하다' '눌변(訥辯)' 등의 단어에 이 한자가 쓰인다. 심지어 왕의 이름으로도 쓰였는데, 신라 눌지 마립간의 눌이 이 글자다.[26] '유대감(紐帶感)'의 '유'가 이 한자이며, 결뉴(結紐)'라는 단어도 있다. 두음법칙으로 인해 뉴가 유로 바뀌어서 원음이 "뉴"인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글자를 썼던 역사인물 도 있고, 옛날에 뉴욕을 뜻하던 紐育(현대 중국에서는 紐約) 등 '뉴'자가 들어가는 외국어 지명에도 자주 쓰였다.[27] 치뉵(齒衄)이라는 용례가 존재한다.[28] 인니, 석가모니, 비구니, 마니산, 이사금 등에 쓰이는 심상찮은 한자. 진흙 泥도 같은 독음이며(이전투구) 종로구 운니동은 泥자를 쓴다.[29] 익사(溺死)의 익이 바로 이 단어. 위의 紐(끈 뉴)와 마찬가지로 두음법칙 때문에 원음이 닉이라는걸 은근히 잘 모른다. 이외에도 탐닉(耽溺), 몰닉(沒溺) 등의 용례가 존재한다.[30] 익명(匿名) , 은닉(隱匿) 등등. 이 역시 두음법칙 때문에 원음이 닉이라는걸 은근히 잘 모르는 편.[31] 신돌석, 이세돌의 돌이 이 돌이다.[32] 음은 특이한 편이나 돌발, 돌연, 돌출, 돌파 등 수많은 단어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한자. 김흠돌의 돌자가 이 한자다[33] 양금 악보에 쓰이는 글자다.[34] 일상생활에서 상당히 높은 빈도로 쓰이나 알고보면 이 독음을 쓰는 유일한 한자다. 유명인으로는 이상득이 있다.[35] 신랄(辛辣)하다,혹은 맹랄하다는 표현에서 쓴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 식의 매운 맛을 표현할 때 辛 대신 辣라는 한자를 쓴다. 마라탕 할때 '라'가 이 한자이다.[36] 음이 '랭'인 한자는 冷과 唥(의성어 랭)밖에 없는데 唥은 벽자이다.[37] 이 글자가 쓰이는 대표적인 단어는 미륵. 을사늑약에도 쓰이는 한자다.[38] 계륵, 늑골에 쓰이는 한자.[39] '늠름(凜凜)하다'의 '늠름'이 이 한자다.[40] 중화권에서는 마이트너륨의 의미로 사용한다.[41] 수학에서 자주 쓰이는데 멱급수, 멱함수 등의 용례가 있다.[42] 소매를 붙잡고 못 놓아줄 정도로 애절한 이별이라는 뜻의 단어인 '몌별(袂別)' 등에 쓰인다.(잘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결별'로 읽는다. 하필이면 헤어질 결(訣)의 성부도 똑같이 夬이기 때문.) 동명의 다음 웹툰도 있다. 북한식 표기는 메다.[43] 몰락, 침몰, 몰수 등에 쓰이는 글자가 바로 이 글자. 중국에서는 '없음'의 의미를 뜻하는 수식언으로 쓰인다.[44] 보통 생몰년도 등으로 쓴다.[45] 밤자는 이글자 이외에도 𨂝(걸어 지나가는 물 밤)이 있다.[46] 음이 법인 한자 중 쓰이는 한자(벽자를 제외한 한자)는 法과 밑의 琺 밖에 없다.[47] 사용 용례가 거의 없는 특급자이다.[48] 제본(製本), 일본(日本) 등 많이 쓰이는 한자이지만 발음이 본인 한자 중에서 많이 쓰이는 한자는 이것밖에 없다.[49] 강화군에 볼음도라는 섬이 있다.[50] 삽화, 삽입하다로 쓰이는 한자. 떫을 삽(澁)도 있다.[51] 섭외, 간섭 등에 쓰이는 한자다.[52] 인쇄(印刷) 라는 단어에 쓰이는 刷의 원음도 '솰'(←솯)이었다. 이를 언중이 속음인 '쇄'로 읽게 되면서 원음인 '솰'은 밀려났다. 공식적으로는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 제 4절 속음 47항 규정에서 '인솰'을 버리고 인쇄를 취할 것을 규정하면서 밀려났다. 하지만 잔재는 남아있어서 唰의 독음이 '솰'인 것에서 그 잔재가 보인다. 일본어에서는 아직도 그 흔적이 명확히 남아있어서, 刷의 음독은 아직도 사츠(さつ)이다.[53] 쇠퇴, 쇠약하다, 노쇠하다에 쓰이는 한자다.[54] 같은 것 두 개로 이루어진 한 쌍을 의미하는 그 쌍 맞다.[55] 성씨(姓氏) 할 때 그 씨 자다.[56] 알현(謁見)이라는 단어에 사용된다. 이 외에 알선하다의 관리할 斡, 알력의 삐걱거릴 軋도 있다.[57] 앵두 櫻, 앵무새 鸚도 같은 독음.[58] 분노를 다른 한자어로 분에(忿恚)라고 부른다.[59] 꼼짝도 하지 않고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여 똑바로 앉아 있는 모양을 뜻하는 '올올(兀兀)'이나 대머리를 뜻하는 '올두(兀頭)'라는 단어에 쓰인다.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에 있는 '올산(兀山)'리에도 이 한자가 쓰인다. 올돌골이라는 인명에도 쓰였다. 같은 독음으로 위태로울 杌이 있는데, 이것은 도올(檮杌) 김용옥 선생의 호로 쓰인다.[60] 우울하다 또는 울적하다, 울상에 사용되는 한자이다. 울릉의 울이 이 한자다.[61] 울산, 울진의 울이 이 한자다.[62] 잉여(剩餘)에 사용되는 글자이다.[63] '잉태'라는 단어에 쓰인다.[64] 舂+鳥[65] 훈몽자회에서는 '왜가리 좡'이라고 나와 있다.[66] 전라북도 부안군의 '줄포(茁浦)면'이란 곳이 이 글자를 쓴다.[67] '즐비(櫛比)하다'의 '즐'이다. 빗살무늬토기를 즐문토기라고 부르기도 한다.[68] 한국에서는 잘 안 쓰이지만, 현대 중국어에서는 怎么, 怎么样 등의 단어들 때문에 엄청나게 많이 쓰이는 한자 중 하나다.[69] 촬영(撮影)의 '촬'이다.[70] 참고로 '쵀'는 완성형에 없다.[71] '빠는 소리 줄'이라는 훈음도 있는데,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고사성어 외에는 사용이 없다.[72] 젖니를 한자어로 츤치(齔齒)라고도 한다.[73] 24절기 중 하나인 '경칩(驚蟄)'에 쓰이는 한자다. '칩거(蟄居)하다'는 표현에도 쓰인다.[74] 네이버 한자사전에서 '카'로 나와있는데, 강희자전과 현재 중국 발음을 생각하면 '타'가 맞다. 침을 한자로 타액(唾液)이라고 부르는 점을 생각해보자. 唾는 당연히 '침 타'다.[75] 아마 음역을 하는 과정에서 잘못 넘어온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저 단어에서 사람인변을 뺀 나머지인 '卡'는 '지킬 잡' 내지는 '음역자 가'라고 하기 때문이다(중국에서는 '카드'라는 뜻으로 쓰인다.). 아무튼 뜻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카와족의 한자이다. 다만 현재는 모욕의 뜻이 있다 하여 그냥 와족이라고 한다.[76] 쾌활, 쾌속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이는 한자지만 한국에서 ㅋ이 들어가는 상용한자는 快가 유일하다.[77] '지탱(支撑)하다'의 '탱'이다. 한편, 걸개 그림으로 된 불화(佛畵)를 의미하는 '탱화'는 이 한자가 아니라 그림 족자 정(幀)을 쓰고 '탱'으로 읽는다.[78] 국어사전에서 지탱을 찾으면 한자 표기가 '支撐'으로 제시된다. 본래 撐이 정자고 撑은 속자지만 撑 쪽이 많이 쓰이고 있다.[79] 뜻과 음이 모두 적절하기에 탱커를 한자로 음차할 때도 이 한자를 사용한다.[80] '터득(攄得)'의 '터'다. 음도 특이한데 뜻과 음을 합쳐서 보면 필터가 된다.[81] 1000kg을 뜻하는 톤(t)을 음역한 글자다. 중국에서도 사용한다.[82] 한국엔 존재하지 않는 성이나, 조선의 개국공신 중 한 명으로 여진족 출신이었던 이지란의 원래 이름이 '퉁두란'이었다. 중국의 피겨 스케이팅(페어) 선수 퉁젠(佟健)이 있다.[83] 매우 높은 빈도로 쓰이지만 독음 자체는 흔치 않다고 볼 수 있다. 그 외 사특할 특(慝)자도 있다.[84] '틈입(闖入)하다'라는 동사에 쓰인다.[85] '강퍅(剛愎)하다'라는 형용사에 쓰인다. 그런데 '괴팍하다' 할 때는 음이 바뀌어 '퍅'(ㅑ)이 아닌 '팍'(ㅏ)으로 쓰인다. '괴팍하다'를 사전에서 찾으면 '乖愎▽하다'로 나오는데, ▽표시는 한자의 음이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원음이 '팍'(ㅏ)인 한자는 존재하지 않는다.[86] 폄하(貶下)의 '폄'이다.[87] 결핍(缺乏)에 쓰이는 한자.[88] 말 그대로 핍박(逼迫)하다라는 단어에 쓰인다.[89] 중국어에서 탁구라는 뜻의 乒乓球로 쓰인다. 발음은 핑팡치우. 탁구라는 단어를 중국어로 표현하기 위해 ping-pong과 음이 비슷하고 한자의 아래쪽 양 날개가 탁구 라켓과 비스무리하게 생긴 兵(군사 병)을 억지로 변형해서 만든 글자로 추정된다.[90] '간헐(間歇)'이라는 단어에 쓰인다. '간헐적', '간헐천' 등도 있다.[91] 홀대하다라는 단어에도 쓰인다.[92] 현대에는 그 낯선 발음 덕분에 잘 쓰이지 않는 글자이지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자주 쓰였다(조선왕조실록에도 600번 넘게 나온다). 왕이나 왕족, 귀족 등의 죽음을 높여 부르는 말로 '훙서(薨逝)'라는 단어가 있다. 간단히 훙(薨)이라고도 하였다.[93] 시끄럽게 떠드는 것을 의미하는 훤화(喧譁)라는 단어가 있는데 일본어로 읽으면 싸움(ケンカ)이라는 뜻이다. 견훤은 원추리 훤(萱)자를 쓴다.[94] 어부지리의 유사성어 '방휼지쟁'에서 쓴다.[95] 구휼, 긍휼(불쌍하고 가엾게 여겨 도와줌)의 휼이 이 한자다.[96] 중화권에서는 셔츠, 그 중에서도 티셔츠의 의미로 많이 사용한다.[97] 흔쾌하다 등에 쓰인다. 흉터 痕, 새벽 昕도 같은 독음.[98] '패려궂다'는 '말과 행동이 거칠고 꼬여 있다'라는 뜻이다. 중국어를 공부한다면 '매우'라는 뜻으로 눈이 빠지도록 봤을 것이다.[99] 이 역시 실생활에서 굉장히 많이 쓰이고, 지명에도 심심찮게 등장하지만 '흥'이라는 독음을 가진 자주 쓰이는 한자는 이것이 유일하다. '흥'이라는 음을 쓰는 한자가 몇개 더 있긴 하지만(향기 馫, 흥거 䕟 등) 전부 한중일 어느 곳에서도 쓰이지 않는다.[100] 참고로 똥 시(屎)에는 '끙끙거리다'는 뜻도 있었으며 이 뜻으로 쓰일 때는 '히'라고 읽었다. 훈몽자회에서 초성 ㅎ의 음을 屎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그 잔재. 지금은 屎를 변환할 때는 '시'라는 음으로만 변환할 수 있다.[101] 꾸짖다는 뜻의 힐난, 힐책, 힐문 등의 단어에서 쓴다.[102] 다른 예로 '수레 바람막이 번(轓)이라고 하면 될 것을 '수레에 흙이 튀거나 먼지가 앉을 것을 막기 위하여 대자리나 가죽으로 가린 것 번'이라고 풀이하는 곳도 있다.[103] 개가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는 뜻이다.[104] 입력 시 '알' 음으로 입력해야 나온다.[105] 다른 훈과 음으로 '모을 축'이 있으며 저축(貯蓄), 함축(含蓄) 등에 쓰인다.[106] 총 48획으로, 획수가 많은 한자에도 해당한다.[107] 일본어에서는 '속삭이다'라는 의미이다. 상용한자가 아니므로 대개 히라가나로 표기한다. 예) 囁き(ささやき): 속삭임[108] 중국어에서는 파운드(무게 단위, 영국 통화 등)를 나타내는 글자로 쓰인다.[109] 말 그대로 뭔가에 부딪혀 툭툭 소리가 나는 것을 형상한 것으로, 머리를 조아려 절을 한다는 의미로 磕头( kētóu, ㄎㄜㄊㄡˊ)라는 단어가 중국어로 쓰인다.[110] 예전부터 있던 한자지만 현대에는 중국에서 레몬을 음차하는 용도로 쓰인다. 놀랍게도 자몽의 '몽'은 이 한자를 쓰지 않는다. 일본의 작가 카지이 모토지로의 소설 《레몬》도 한자로 檸檬으로 표기하고 '레몬'으로 읽는다.[111] 馬(말 마)를 위에 한 번, 아래에 두 번 쓴 것이다.[112] 명나라의 마지막 숨통을 끊은 이자성이 스스로를 틈왕(闖王)이라 칭했고 덕분에 이 글자가 유명해졌다.[113] 태풍(颱風)이라는 단어에 쓰인다.[114] 입력 시 '퐁' 음으로 입력해야 나온다.[115] 중국에서는 대부분 웃음소리를 나타낼때 쓴다.[116] 渤에서 맨 오른쪽이 力이 아니라 夂이다.[117] 뜻이 독특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아주 많이 쓰인다. 바닷가나 강가 주변 일대를 의미하는 연안(沿岸)이라든지, 사건 등의 변천이나 내력 따위를 의미하는 연혁(沿革)이라든지. 현대중국어에선 경로 등에서 '~를 따라' 라는 의미를 지니는 沿著로 쓰인다.[118] 증류수라는 단어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어에서는 '쌓다' 내지는 '쌓이다'의 뜻으로 종종 쓰인다. 대표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다'를 'ストレスが溜(た)まる'라고 표현한다. 중국어에서는 뭔가 미끄럽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말에 쓰이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미끄럼틀을 뜻하는 溜滑梯(ㄌㄧㄡㄏㄨㄚˊㄊㄧ)가 있고 몰래 빠져나가는 것을 표현할 때 마치 미꾸라지가 미끌거리며 빠져나가는 것 같아 溜走라는 말을 많이 쓴다.[119] 보통 '녹이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흔하다.[120] 좋지 못한 것(전염병, 부정한 세력 등)이 퍼져서 날뛴다는 뜻의 '창궐'(猖獗)이라는 단어에 쓰인다.[AA] A B 메트로는 미터라는 뜻의 스페인어이다. [121] 입력 시 '푸' 음으로 입력해야 나온다.[122] 일본에서만 쓰이는 한자이다. 일본어에서도 훈독 '나기'만 있고 음독은 없다.[123] 배로 조세를 운반한다는 뜻인 조운(漕運), 이렇게 운반된 조세를 저장하는 창고인 조창(漕倉) 등에 쓰인다.[124] 고환(睾丸)이라는 단어에 쓰인다. [125] 뜻은 일단 '블리자드'인데 음은 불명. 일본어 음독은 ラン로 추정되며 런 이라고 읽음을 추측할 수 있다.[126] 실생활에서 숫자 0의 뜻으로 매우 자주 쓰이며, 작고 보잘것없다는 뜻의 '영세'(零細), 틀림없다는 뜻의 '영락없다'(零落--), 제로센을 뜻하는 '영전'(零戦)에도 쓰인다. 숫자 0으로 쓰일 때는 두음법칙이 적용되다 보니 원음이 '령'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127] 모양과 뜻이 완벽히 일치하는 한자이다.[128] 특별전형, 서류전형 등 사람을 뽑는 절차를 의미하는 전형(銓衡)이라는 단어에 쓰인다. 본래 이 글자는 글자 모양 그대로 저울질한다는 뜻이었으나 의미가 확장되며 사람을 가려 뽑는다는(선발, 모집) 의미를 갖게 되었다.[129] 아차산(峨嵯山) 등 지명에 많은 용례가 있다.[130] 욕이 아니다. 보통은 병아리라고 하지만 어문회 준특급에서는 왠지 저렇게 표기한다.[131] 봉추라는 말로 알려져 있다.[132] 인명에 종종 쓰이며(예: 김종필),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단어로 분비(分泌)가 있다.[133] 보통 '쑥 나'로 훈음하며, 지명에도 용례가 있다. 이를테면 청라국제도시(菁蘿國際都市). 다만 청라국제도시역처럼 그냥 靑羅國際都市로 표기하기도 한다.[134] '거북 귀/지명 구'이다. 이 뜻으로 쓰이는 예로는 '균열(龜裂)'이 있다.[135] 이십팔수의 하나인지라 인명용으로 자주 쓰인다.[136]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의 식이 이 글자이다. 그 외에도 인명으로 쓰는 경우도 꽤 있다.[137] 타원(楕圓)에 쓰인다.[138] 水(물 수)를 위에 한 번, 아래에 두 번 썼다.[139] 현재는 단독으로 쓰이는 일이 없고 辶의 모습으로 변하여 부수로 활용되고 있다. 近, 道, 速 등[140] 육포(肉脯), 어포(魚脯) 등에 쓰인다.[141] 인쇄할 때 도표 등에 쓰이는 선을 그리기 위한 금속판, 또는 그 금속판을 이용하여 그린 선을 괘선(罫線)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확장되어, 주식 시세 동향 등을 표현하기 위해 x축과 y축 눈금을 바둑판식으로 그려낸 그래프를 뜻하기도 한다.[142] 광동어에서 쓰는 한자다.[143] 괄시(恝視)에 쓰인다.[144] 웬만큼 한자 상식이 있는 위키러라면 금방 알았겠지만 옳을 가(可)라는 쉬운 한자이다.[145] 중국에서 오렌지를 가리키는 한자. 한국에서는 귤을 가리키고, 베트남에서는 라임을 가리킨다.[146] 보통은 성씨로 많이 쓰인다.[147] 일본에서는 우물과는 전혀 상관없는 덮밥 요리의 의미로만 쓰인다. [148] 해후(邂逅)에 쓰인다.[149] 龍(용 용)을 위에 한 번, 아래에 두 번 썼다.[150] 말 그대로 大(큰 대) 밑에 小(작을 소)가 있으므로 '위 크고 아래 작다'는 뜻이 된 듯하다. 웃겨 보이지만 뾰족할 첨(尖)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글자다. '위가 작고 아래가 커서' 뾰족하다. 티끌 진의 간체자도 小+土로 만들어졌고, 위아래가 작고 가운데가 큰 팽이 가(尜)도 있다.[151] 안면신경 마비로 인해 입과 눈이 비뚤어지는 '구안괘사'(口眼喎斜)라는 질병 이름에 쓰인다. 흔히 '구안와사'라고 알려져 있으나 渦에 이끌려 '와'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152] 보통 '수나라 수'로 더 많이 쓰인다.[153] 아시발꿈을 뜻하는 고사성어 중 하나인 한단지몽(邯鄲之夢)의 단이다.[154] 손자병법으로도 유명한 전국시대 제나라의 전략가 손빈의 빈이 이 글자이다.[155] 보통 '놀라 달아날'로 줄여쓴다. 뜻과 음의 적절한 조화로 인해 짤방으로도 가끔 쓰인다. [156] 단독으로보다는 부수로 많이 사용된다. 俊, 夏 등[157] 표창(鏢槍)이 유일한 용례일듯 하다.[158] 중국에서만 음역자로 쓰이며, 커피를 나타낼 때 아래의 啡와 같이 쓰인다. [159] 오늘날에는 중국에서만 쓰이는데 /f/ 음을 음역하기 위한 글자로 쓰이고 있다. 한때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올 무렵에 썼던 가배라는 이름에서 쓰이기도 했다.[160] 이 글자는 쏘는 무기를 뜻하는 포(砲)와 이형동의자로도 가끔 쓰였으며 중국에서는 현재도 그 의미로 쓴다. 중국식 장기인 샹치에서는 한국식 장기의 포(包)에 대응하는 기물이 흑색 진영에서는 砲로, 홍색 진영에서는 炮로 표기되어 있다. 이외에는 흔히 포락지형(炮烙之刑)으로 알려져 있다.[161] 아마 김경호의 5집 타이틀곡 와인(迗人)이 유일한 용례일 듯하다.[162] 이 글자는 의외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乾, 幹, 斡, 翰 등의 글자에 음 부분에 해당하는 요소로 숨어 있다. 韓도 원래 𩏑(倝+韋)인데 人이 삭제되었다.[163] 용례는 휴저왕(休屠王). 보통 '죽일 도'로 읽는 글자로, '도살(屠殺)', '도축(屠畜)' 등 일상 생활의 용례가 많다.[164] 인명으로는 거의 물 수(水) 대용이다. 지금은 일반명사가 됐지만 河와 江도 원래는 황하와 장강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였다.[165] 괴산군과 한자는 같지만, 연관성은 없다.[166] 이의 경우,뜻이 정말로 다하였음의 다이다.[167] 담은 건물 주변에 세우는 담장을 뜻한다. 장기 이름이 아니다.[168] 여기서의 손은 Hand가 아니라 Guest, 즉 손님 또는 특별 출연자를 말한다. 이 한자가 쓰이는 단어 중 대표적인 것으로 영빈관(迎賓館)이 있다.[169] 사람 머리에도 자주 기생하는 기생충 이를 뜻하는 한자다.[170] 이것, 이쪽 할 때 그 이다. 덕분에 뜻과 음이 모순적이다.[171]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는 這う(はう), 기다(기어가다 등...) 라는 뜻이다.[172] '뉴'에 'new'를 대입해보면 뜻과 음이 뭔가 언밸런스해진다.[173] 화산재 할 때 그 재다.[174] 역사(驛舍)의 그 사다.[175] 하필이면 뜻도 다른 쥐가 아니라 동물 쥐라는 뜻이다. 애초에 부수가 鼠다.[176] 여기서의 포는 육포할때 그 포다.[177] 稗, 稷. 농민들이 싫어하는 잡초 중 하나인 피다. 피(血)가 아니다.[178] 攄得(터득)할 때 '터' 자다.[179] 한국불교학회의 산스크리트어 표기법에 따라 한글로 음역하면 '안웃따라 쌈약쌍보디'인데, "부처의 올바르고 완전한 깨달음의 지혜(최상의 지혜)를 의미한다. 불교의 핵심 사상인 연기사상을 잘 표현한 구절이며, 금강경에 숱하게 나온다.[180] 다만 일본 국자는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중국이나 한국에서도 쓰이는 경우가 드물지만 있긴 하며, 대표적으로 腺(샘 선)이 있다. 21세기는 국제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각 나라 국자들이 언론 등을 통해 조금조금씩 존재가 알려지는 추세.[181] 이세돌과 신돌석의 '돌' 자의 한자로 乭(이름 돌)을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해당 한자가 없으므로 이세돌 아닌 이세석(石)으로 표기한다.[182] 대만의 동네 이름에서도 많이 쓰인다. 대표적으로 가오슝에 鹽埕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