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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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고유 한자 중 하나. '넣을 입'은 이 글자를 지칭하기 위해 임의로 붙인 훈음으로, 한국어에서 쓰이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인 한국어 훈음도 존재하지 않는다.
본고장인 일본어 문장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한자 중 하나이다. 동사 込む(こむ) 또는 명사형으로 込み(こみ)라 쓰이며, 込む(こむ)가 단독으로 쓰일 때는 '붐비다', '혼잡하다' 등의 뜻을 나타내지만 합성어에 붙을 때는 '들어가다', '잠기다' 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한국 인명에는 쓰이지 않으며, 일본 인명에서도 일부 성씨를 제외하고는 잘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트럭이나 버스의 운전자가 자신이 구입한 차량을 운송회사에 이전하고 일하는 형태인 '지입'을 한자로는 持込, 혹은 持入이라고 쓰기도 하며 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에도 지입차(持入車)라는 표제어가 존재한다. 이는 일본어 단어 중 하나인 持ち込み(반입, 가지고 들어옴)의 잔재다.
이외에도 '신청'을 '신입(申込)'이라고 한다든가, 음반에 곡을 넣는 것을 '취입(吹込)'이라고 하는 식의 용례들은 전부 일본식 한자어이다.
2. 용례
2.1. 단어, 고사성어
저작권 위반 및 불펌을 방지하기 위해 기본적인 뜻만 몇몇 개 적어 둔다. 더 다양한 뜻을 알고 싶다면 사전을 참조할 것.
- 込む(こむ): 붐비다, 혼잡하다.
- 込める(こめる): 넣다.
- 入れ込む(いれこむ) 들여놓다, 밀어 넣다.
- 打ち込む(うちこむ): 박다, 쳐들어가다, 때리다, 입력하다.
- 落ち込む(おちこむ): 빠지다.
- 考え込む(かんがえこむ): 생각에 잠기다.
- 蹴り込む(けりこむ): (발로) 차 넣다.
- 税込み(ぜいこみ): 세금 포함. 일본 여행을 가면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단어로, 정확히는 소비세(부가가치세) 포함이라는 뜻이다. 반대말인 '세금 별도'는 税抜き(ぜいぬき)다.[1]
- 突っ込み(つっこみ): 츳코미
- 包み込む(つつみこむ): 싸서 안에 넣다.
- 閉じ込める(とじこめる): 가두다.
- 飛び込む(とびこむ): 뛰어들다, 뛰어 들어가다. 飛び込み로 쓰는 경우 간혹 다이빙이라는 뜻이기도 한다.
- 飲み込む(のみこむ): 삼키다, 이해하다.
- 乗り込む(のりこむ): (탈것에) 타다.
- 振り込む(ふりこむ): 흔들어서 넣다, (돈을) 납입하다.
- 釣り込む(つりこむ): 끌어 들이다, 꾀어 들이다.
- 申し込み(もうしこみ): 신청, (법률용어로는) 청약(請約, 체약상대방의 승낙이 있으면 계약을 성립시키는 의사표시). 일본식 한자어로 신입(申込)이라고 함.
- 持ち込み(もちこみ): 가져옴, 반입함, 또는 반입한 것.
- 読み込み(よみこみ): 읽어 들임, 읽기
- 詰め込み(つめこみ): 채워 넣음.
- 仕込み(しこみ): 교육
- やり込み(やりこみ): 파고들기.
- 組み込み(くみこみ): 임베디드.
- 吹き込み(ふきこみ): 음반에 곡을 집어넣음. 한국에서도 이를 한국 한자음으로 그대로 읽은 '취입'이라는 말을 지금도 나이 드신 분들은 종종 사용하기도 한다.
2.2. 인명, 지명, 캐릭터명, 작품명 등
- 케이온!의 호리고메(堀込) 선생님
- 코마고메역(駒込駅)
- 마고메역 (馬込駅)
- 니시마고메역 (西馬込駅)
- ゲームより愛を込めて
- BanG Dream!의 캐릭터 우시고메 리미(牛込 りみ)
[1] 税抜라고 적혀 있는 경우 면세가 가능하지 않는 이상 해당 가격에 10%를 더 붙인 가격이 실제 결제시 가격이다. 税込라고 적혀 있는 경우 면세가 가능하다면 해당 가격에서 10%를 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