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대만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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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의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 대만의 국민밴드 오월천(五月天)의 기획사로도 유명한 상신음악의 몇 안 되는 대중가수다.
공식적인 데뷔는 2013년이지만 이미 한참 전인 2006년에 자신의 삼촌인 호은(昊恩)과 호은가가(昊恩家家)라는 듀엣을 결성한 적 있고, 이때 낸 앨범으로 일찌감치 금곡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국어앨범상과 최우수 듀엣가수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최우수 듀엣가수상을 받았다.
양 부모님이 모두 대만 원주민이며 아버지는 부눈족, 어머니는 퓨우마족이다. 즉 부눈족과 퓨우마족의 혼혈인 셈인데, 그녀의 외삼촌은 제11회 금곡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국어 남자가수상을 받은 바 있는 진건년(陳建年)이다. 가가의 언니 역시 가수인데, 제11회 금곡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기효군(紀曉君)이다. 이로서 2000년 제11회 금곡장에서 한 집안이 동시에 겹경사를 이루는 진풍경이 되었다.
이후 가가는 장혜매의 코러스로 활동하며 음악활동을 지속했고, 2011년엔 아예 오월천의 3D공연실황영화 五月天追夢3DNA에 초대받아 공연하게 된다. 이후 솔로 정식데뷔 이전에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공연하는 호사를 누리게 된다. 이 때의 인연으로 2012년, 相信音樂과 계약했으며 그녀에게 계약을 제안한 것이 오월천의 메인보컬 아신(阿信)이었다.
상신음악과 계약 이후 그녀의 첫 앨범은 빠르게 준비되었고, 그해 12월 1집 《忘不記》가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괜찮은 반응을 보였으며 2013년 금곡장에서 최우수 국어 여자가수상과 최우수 신인상에 동시 노미네이트 된다. 우연찮게 같은 소속사의 바이안 역시 최우수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갈중산(葛仲珊)[2] 이라는 어마어마한 신인이 등판한 덕에 상은 놓쳤다. 최우수 여자가수상은 6년만에 컴백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가수 임억련 덕분에 놓쳤다. 앨범 자체로는 드라마 真愛趁現在의 OST로 삽입된 填空과 忘不記가 적당한 인기를 얻었다.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은 2집 《為你的寂寞唱歌》부터다. 2013년에 나온 이 앨범의 수록곡 중 塵埃가 드라마 보보경정의 OST로, 命運이 드라마 난릉왕의 OST로 쓰이게 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 듣게 되었다. 我沒資格역시 차트 상위권에서 놀았다.
2집의 성공에 비해 3집《還是想念》은 4년이라는, 조금 긴 시간이 흐른 뒤에 발매되었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앨범 자체의 완성도가 높으며 수록곡 12곡 중에서 8곡이 드라마 및 영화 OST로 쓰이는 위엄을 보여준다. 이중 드라마 극품절배(極品絕配)의 OST로 사용된 家家酒가 크게 인기를 누렸다.
2. 기타
- 소울풀한 목소리와 외형, 지금까지 나온 앨범이 모두 금곡장에 노미네이트 된 것을 기반으로, 가끔 그녀를 대만의 아델로 지칭하는 사람들도 있다.
- 콘서트 같은 곳에 가면 의외로 굉장히 조곤조곤 말을 한다. 물론 노래 할 땐 앰프 터뜨릴 기세로 강렬하게 노래한다.
- 국내에선 1집과 2집까지 들을 수 있으며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JiaJia라고 검색하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