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안
1. 개요
백안은 대만의 가수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13세 무렵부터 작사를 했으며, 16살 무렵인 2008년도에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자신의 자작곡들을 올리는 사이트인 Street Voice[1] 의 자신이 작사작곡한 데모곡들을 올리기 시작했고,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이종성(李宗盛)의 눈에 띄어 가수로서 발굴되었으며, 2012년에 麦田 捕手(The Catcher In The Rye) 라는 앨범을 들고 중화권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소속사는 相信音樂(B'in Music)[2] 특유의 몽환적인 목소리로 대중과 평론가들을 사로 잡았다.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대만 예능에 등장한 샤이니의 키가 그녀의 노래를 따라부른 적이 있다. 그때 잠깐 듣고(노래의 클라이막스) 빠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모양. 참고로 작사 작곡에 능한 싱어송라이터다.
바이안의 음악은 '''국내에서 들을 수 있다!''' 소니 뮤직이 相信音樂(B'in Music)의 배급을 담당하면서 가가(家家)나 오월천(五月天)을 비롯, Yen-J나 Della Wu(丁噹), 6인조 밴드 MP마환역량(Magic Power), 코스모스 피플(Cosmos people) 까지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녀의 음악을 듣고 싶다면 백안, 바이안, 白安이 아니라 '''Ann Bai''' 라고 검색하자.
한동안 소식이 없었으나 본인의 인스타그램으로 3집을 준비중이라고 직접 스포했다.
현재 3집의 모든 작업이 끝났으며, 완성도를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팬들을 위한 편지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포스팅했다.
여담으로 3집이 나오기 까지의 4년간의 공백동안 치아교정을 했다. 늘 치열이 고르지 못하다는 말을 들어 왔었는데, 3집 뮤직비디오나 예능, 인터뷰 등을 보면 치열이 굉장히 고르게 자리잡혔음을 볼 수 있다. 교정으로 인해 갸름해진 턱은 덤.
2. 커리어
2.1. 1집 麦田捕手(The Catcher In The Rye)
2012년 12월 18일, <是什麼讓我遇見這樣的你>의 뮤직비디오가 첫 공개되었고, 12월 21일 첫 앨범 <麦田捕手>가 공개되었다. 동명 제목의 뮤직비디오는 며칠 뒤 29일에 공개.
1집의 대표곡 是什麼讓我遇見這樣的你(What Brings Me To You) 뮤직비디오
이 앨범의 히트로 백안은 중화권의 그래미라고 불리는 금곡장 시상식에서 최우수신인가수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가가(家家)와 백안 두 사람 중 하나가 받을 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랩퍼 Miss Ko(葛仲珊)가 받아버려서 결과에 어리둥절해 하는 사람이 많았다 카더라(...)
참고로 1집의 모든 수록곡은 싱어송라이터 답게 '''바이안''' 스스로 작사작곡했다. 편곡은 Mac Chew
여담으로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앨범명을 번역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 이다.
이 앨범이 나왔을 때, 언론은 일제히 중화권 음악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내렸다. 중화권 음악의 황제라 불리는 장학우와 담영린도 이 앨범이 나왔을 때 몇 번 언급하기도 했다.
是什麼讓我遇見這樣的你(What Brings Me To You)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했다.
2.2. 2집 接下來是什麼(What's Next?)
2014년 9월 4일, 2집 앨범 接下來是什麼 가 발매되었다. 음울한 분위기를 풍겼던 1집의 싱글과 다르게 1집 수록곡 我只想在乎我在乎的 를 연상케 할 정도로 밝은 노래 接下來是什麼 가 첫 싱글로 나왔다. 동시에 머리를 핑크로 염색해 제대로 비주얼 리즈를 찍었다. 단지 백안이 컴백했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2집의 두 번째 싱글인 若你真的有想過가 크게 히트를 치며 1위도 찍고 본인 역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낸 듯. 애초에 백안의 주요 팬층이 장혜매나 채의림, 주걸륜처럼 10대부터 40대에 이르는 거대한 팬층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셈.
전작의 편곡을 담당했던 Mac Chew와 대만음악계의 큰손 李宗盛 이 작사작곡에 일부 참여했다. 편곡엔 李劍青 과 Mac Chew 가 고루 참여.
2집 수록곡 若你真的有想過(If You Ever Thought)
2.3. 3집 1990s
4년만에 출시되는 3집 <1990s>는 몇 달 전부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 직접 앨범 발매를 스포하기도 했다. 그러다 12월 초에 싱글컷 될 음악 제목과 티저가 올라왔으며, 첫 싱글로 <讓我逃離平庸的生活>가 결정되었음을 알렸다. 12월 6일, 싱글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올라왔으며, 12월 10일 지금까지도 조회수가 꾸준히 올라 대만 내 인기 조회수 영상 목록에 올랐다.
1집에서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차용해 노래를 지었다면, 이번 새 싱글은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차용해 곡을 만들었으며, 언론에서는 일제히 호평을 내놓고 있는 중이다.
여담으로 이번 앨범 작업을 위해 11월 말에 한국에 왔다갔다.